올드 미스(old miss)는 결혼 적령기를 지난 미혼 여성을 일컫는 말로 영어의 "Old"와 미혼녀를 말하는 "Miss"의 합성어이다. 그렇지만 실제로 영어권에서는 쓰지 않는 한국어식 영어이다. 영어권에서는 스핀스터(영어:spinster) 혹은 올드 메이드(영어:old maid)라고 한다. 보통은 동아시아의 한자 문화권에서는 노처녀(老處女)라고 하며 문화권에 따라 일본에서는 풍자적으로 '마케이누(負け犬)'라고 부르는 유행어가 있으며 중국에서는 '대령단신여성'(大齡單身女性) 혹은 '단신숙녀'(單身熟女)라고 한다. 그러나 결혼적령기란 문화나 시대에 따라 현저한 차이가 있어 현대의 한국에서는 이제 30세 미만인 경우는 올드미스라 부르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는 남녀평등과 사회진출에 어느 정도 성공을 이룬 30대의 미혼여성들이 자신들의 내적/외적인 면에 투자를 하는 등 새로운 트랜드와 소비를 이끄는 층인 골드미스로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오늘은 회식인 있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곰지가 낮부터 설사를 하기 시작해서 저녁에서 설사를 많이 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설사하는 경우에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한 아이들용 이온음료를 사가야만 했습니다.
식사를 마쳤으나 또 간단하게 술을 마셔야 하는 자리가 생겨서..
결국 중간에 나와서..
근처의 슈퍼마켓에 갔지만.. 이온케어는 팔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아.. 약국에 가면 팔지도 모르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4군데 약국을 전전하다 결국 비슷한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저보다 좀더 먼저오신 할아버지가..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늘 먹던 약 처방해주세요.."
..
허..
저는 약사의 눈치를 살폈습니다..
약사는 약간 곤란하고 난처한 표정을 잠시 보이다가 할아버지 얼굴을 보고..
"기관지 약요?" 라고 이야기 한다.
"그래요."
할아버지는 수긍하고.. 약을 타가신다..
그 뒤는 약사가 복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나는. 그 광경을 옆에서 보면서..
모든 사람들은 정말, 남들이 기억해 주길 바라고, 그들이 기억해 주는 사람으로 남길 바란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어차피 그 약사가 그 할아버지를 기억하고 있을리는 없다. 하지만, 그녀는 능숙하게.. 그 할아버지의 상태를 보고 잘 맞춘것이다..
늦은 시각이었다. 9시 반이 되어가는 시간.. 약국들이 근처에 많아서 그런지.. 모든 약국이 늦게까지 영업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손님도 가는 약국마다 꽤 많았다. 특히나 큰 길가의 모퉁이 쪽은 특히나 잘되는 것 같고, 그 중간에 위치한 곳은 좀 한산했다.. 의약분업이 되었지만,, 시나브로.. 예전처럼.. 약국에서 그냥 처방받고 약을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가 생겨나고..
그리고 그 아일 키우면서 느낀것은..
정말.. 내 목숨만큼이나 소중하다는 사실입니다
몇일전 집앞 공원에 갔다가 길을 잃고 헤매는 어린 아일 봤을때도..
우리 곰지를 만약에 잃어버렸다면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그 아인 결국 부모를 찾았다..)
오늘.. 문득 다움아고라 메인에 조두순, 나영이에 대한 서명운동이 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오전 8시 20분에 집을 나간 제 여덟 살 딸 아이..
오전 9시 43분에 경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이가 성폭행당해 큰 병원 응급실로 후송중이니 빨리 병원으로 오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믿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이, 학교에서 공부 중일 텐데...’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두 번째 다급한 여경의 전화가 왔습니다.
순간, 저는 주저앉았습니다.
온몸이 얼어붙어 움직이지 않았고 머릿속은 하얘지고, 심장은 터질 것만 같았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응급실에 누워있는 제 딸은 너무나 처참하여 알아 볼 수가 없을 정도였고,어린생명은 꺼져 가고 있었습니다.
응급실 의사 선생님의 소견은 소생률 10%.
아침에 예쁜 그 모습은 간데없고, 온몸이 피투성이인 채 힘겹게 생명줄을 잡고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수술 후 중환자실로 이송되고 다음날 12시에서야, 면회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를 보고는 인공호흡기 속 주먹만큼이나 부어있는 입으로 거친 숨을 몰아쉬며 하는 말.
“아빠, 범인을 빨리 잡아야 돼, 친구들이 나처럼 다치면 안돼, 약속해줘”
라며 범인의 인상착의와 옷 등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저는 어린 딸에게 “힘드니 다음에 말해도 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아냐, 나 지금 졸려... 자고나면 잊어버릴 것 같아”
그래서 저는 “그래, 약속할게”라고 말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면회 후 저는 미친 듯이 통곡하고 또 통곡하는 정신 나간 듯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네, 저는 2008년 있었던 기억하기 싫은 조두순 사건의 피해 아동인
나영이의 아빠에요.
사고 후 우리 가족은 한동안 악몽 속에서 헤어나질 못했습니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사건이 왜곡되는 것이었습니다. 사회의 시선을 모른 체 하고 한 달 동안 병원치료를 마치고 퇴원하며, 앞으로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막막하고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목숨을 건진 여덟 살 딸아이에게 성인용 배변주머니를 붙여주니 이 물건이 무릎까지 내려와 걷기조차 힘들고, 부자연스럽고 툭하면 터지고 떨어졌습니다. 2~3시간 간격으로 배변을 비워줘야 했습니다. 이미 몸과 마음이 상처 난 딸아이, 아이의 생활은 끔찍했습니다.
더 힘들었던 점은 정신과 치료는 제대로 되지 않았었고, 어느 곳이든지 금전적인 것부터 따지기에 제대로 치료하기가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퇴원 후 매주 2~3회 정신과, 항문외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안과, 치과를 두루 다니며 그래도 살아보자며 힘든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지역의 아동센터를 통해 원스톱으로 정신적, 법률적인 것뿐만 아니라 큰 부담이었던 의료비 지원도 받으며 우리는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상상도 못했던 항문복원수술까지 받게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저희를 돕기 위해 나선 아동단체와 많은 분들의 성금과 격려의 편지에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좋은 분들의 도움으로 열심히 살며 은혜를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제 아이를 비롯한 수많은 피해 아이들은 세상에서 버림받은 기분으로 살아갑니다. 이웃과 친구를 멀리하고 혼자만의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아이들을 위해 가해자는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고, 신고가 된 사건은 철저히 수사하여 엄중한 처벌을 받게 하여야만 아이들이 안전해 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모님들은 이웃의 모든 어린이(청소년)들이 나의 자식이라는 마음으로 관심 있게 지켜보고 보살펴주며 위험에 쳐했을 때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위험으로부터 구해주는 파수꾼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가족이나 주변에 성폭행이나 성추행피해를 입은 경우 주저하지 말고 신속히 경찰이나 성폭력상담소에 신고하여 가해자가 엄한 처벌을 받게 하고 범인은 반드시 잡힌다는 확신을 가지고 신고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또한 미해결 사건은 공소시효를 폐지하여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혼의 살인인 아동 대상 성폭력 범죄는
공소시효를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이런 범죄자들이 우리의 주변을 돌아다니지 못하게 해주세요.
우리들의 미래는 힘없는 약자인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놀며,
희망을 먹고사는 아름다운 미래이길 매일 기도합니다.
- 나영이 아빠 드림 -
서명만 간단히 하여 참가하면.. 자동으로 100원이 아동심리치료 기금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으면 하는 바램에 글을 올립니다.
네이버의 지식인의 서재 소개에 등장한 리처드 용재 오닐.
그의 인터뷰 내용중에서
특히나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있었다.
음악, 달리기, 독서의 공통점은 순간을 느끼는 경험
(저는 달리기를 매우 좋아하는데요.) 혼자 뛸 때면 제가 살아있는 걸 느낍니다. 얼굴을 향해 불어오는 바람이 있는 자연 속에 제가 있는 거죠. 시간은 그리 중요치 않아요. 뛰는 그 순간 현재를 느끼는 건데 이런 게 너무 좋아요. 저는 늘 계획을 세우고 연습하고 훈련하는 생활을 해 왔거든요. 마라톤도 마찬가지로 큰 경기를 앞두고 연습을 해야 하는데, 마라톤 선수들 대다수가 실제 경기보다는 연습과정을 더 즐긴다고 생각합니다. 목표지향적이라기 보다는 과정지향적인 사람들인 거죠. 저도 과정지향적인 사람인 것 같아요. 음악가로서 연습을 좋아하고 리허설과 배우는 것을 즐기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물론 공연은 이러한 모든 과정이 다 합쳐진 결과물이기 때문에 공연도 매우 좋아합니다. 하지만 굳이 말하자면 공연 그 자체보다는 연습과정이 더 좋아요. 재미있기도 하고 조깅처럼 항상 그 순간을 느껴야 하기 때문이죠. 독서도 마찬가지예요. 독서를 할 때 산만해지기도 쉽지만, 한 문학작품에 몰두하면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게 되는 느낌을 받고 그 순간을 느끼게 되는 거죠. 분명 내 생각 속이지만 타인이 만든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놀라운 경험이에요. 정말 집중했을 때 그 순간을 느끼게 되는 것이 음악과 달리기, 독서의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얼굴을 향해 불어오는 바람..
..
자연 속에서 살아있음을 느끼는 그 순간..
..
문득, 나는 언제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는가에 대해 자문하고 있었다..
오히려 나는 살아있음을 느끼는때가.. 힘들고 고달플때였던 것 같다.
최근에 나에게 힘이 되어주었던 임재범의 노래 한곡.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이렇게 살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때..
임재범 - 살아야지..
산다는 건
참 고단한 일이지
지치고 지쳐서
걸을 수 없으니
어디쯤인지
무엇을 찾는지
헤매고 헤매다
어딜 가려는지
꿈은 버리고
두 발은 딱 붙이고
세상과 어울려
살아가면 되는데
가끔씩 그리운
내 진짜 인생이
아프고 아파서
참을 수가 없는 나
살아야지
삶이 다 그렇지
춥고 아프고
위태로운 거지
꿈은 버리고
두 발은 딱 붙이고
세상과 어울려
살아가면 되는데
날개 못펴고
접어진 내 인생은
서럽고 서러워
자꾸 화가 나는 나
살아야지
삶이 다 그렇지
작고 외롭고
흔들리는 거지
( 출처 : 가사집 http://gasazip.com/207327 )
아내와 딸 얼굴이 오버랩되면서..'그냥 살면되지' 라고..되내이게 만들었던 노래..
'그래도 살아야지' 라고
생각했던 그 순간만큼은.. 살아있음이 어떤 건지 절실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에서..
50세의 김모씨가..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던 11세 남녀 초등학생을
문을 열리는 순간 둔기로 서너번씩 내리쳐
학생들은 머리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고 부산대학교에 입원해 있지만, 중태라고 한다.
가해자의 유서가 공개 되었다.
정신분열증의 대표적인 증상인 망상의 소견을 보이고 있다. 물론 막 엘리베이터로 들어오는 아이들이 자신을 욕하는 걸로 들었다면, 환청을 들었을 공산도 크다..
정신분열증 환자는 충동 조절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치료하지 않은 환자는 흔히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또한 자살 시도가 상당히 많다..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DSM-Ⅳ-TR)에 따른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A. 특징적 증상
다음 증상 가운데 2개 이상 해당해야 하며, 1개월 중 상당 기간 동안 존재해야 한다. (단, 성공적으로 치료된 경우는 기간이 짧을 수 있다). (1) 망상 (2) 환각 (3) 와해된 언어 (예: 빈번한 탈선 또는 지리멸렬)
(4) 심하게 와해된 행동이나 긴장증적 행동
(5) 음성증상, 즉 정서적 둔마, 무논리증 또는 무욕증
※ 주의: 만약 망상이 기괴하거나, 환각이 계속적으로 행동이나 생각에 대해 간섭하는 목소리이거나, 둘 또는 그 이상이 서로 대화하는 목소리일 경우에는 위 증상 중 한 개만 있어도 된다.
B. 사회적, 직업적 기능부전
발병 이후 상당 기간 동안 직업이나 대인 관계, 또는 자기 관리와 같은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주요 생활 영역의 기능 수준이 발병 이전과 비교하여 현저히 감소되어 있는 경우 (또는 소아기나 청소년기에 발병될 경우에는 대인관계, 학업, 또는 직업 분야에서 적절한 성취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
C. 기간
장해의 징후가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 되어야 한다. 6개월의 기간은 진단기준 A를 충족시키는 증상(활성기 증상)이 존재하는, 적어도 1개월의 기간을 포함하고 있어야 하며(성공적으로 치료되면 더 짧을 수 있음), 이 기간은 전구기와 잔류기를 포함할 수 있다. 전구기나 잔류기에는 음성 증상만 있거나 진단 기준 A의 증상 가운데 2개 이상의 증상이 악화된 형태로 나타난다. (예: 괴상한 믿음, 이상한 지각적 경험)
D. 분열정동 장애와 기분장애의 배제
분열정동 장애와 정신증적 양상이 있는 기분장애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배제될 수 있다.
(1) 주요 우울증, 조증, 또는 혼재성 삽화(우울증, 조증등의 정신질환에서 보이는 특징적인 정신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가 활성기 증상과 동시에 나타나지 않는다.
(2) 만약 활성기 증상이 있는 기간 중에 기분 삽화가 발생한다면, 활성기와 잔류기에 비해 전체 삽화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E. 물질 및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의 배제
장해가 남용 약물이나 투약 약물과 같은 물질이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다.
F. 광범위성 발달 장애와의 관계
만약 자폐성 장애나 다른 광범위성 발달 장애의 과거력이 있을 때는 현저한 망상이나 환각이 적어도 1달 이상 지속될 경우에만(성공적으로 치료되면 더 짧을 수 있음) 추가로 정신분열증의 진단을 붙인다.
정확한 자료가 더 필요하겠지만..
정신분열증 환자였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가 제대로 치료를 받고 사회적인 지지를 받았다면..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아이를 둔 부모로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
그에 대한 그들의 가족, 사회적인 대처 부족이..
결국 어린 학생들의 희생을 만들고 말았다.
비록 늦었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제대로된 사회적인 대책이 강구되어야 겠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소에서 발표한 '좀비 지도'는 인터넷상의 좀비에 관한 정보량과 좀비라는 단어가 많이 검색되는 지역을 시각화한 것으로 좀비에 관한 정보는 미국과 유럽에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고 아시아권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좀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그런데.. 네이버에.. 이런 저런 인터넷사이트의 제목들이 더 웃기다..
..
뭐.. 허접한 언론사이트들의 낚시글인데..
좀.. 혹하게 잘쓴것 같다.
나도 좀 배워봐야 겠다. -ㅅ-
좀비물은 참 많다..
종말론과 잘 맞물리는 ..설정은
왠지 공감이 가는 듯해서
그 진부한 모티브를 가지고도 끝없이 작품이 나오는가 보다.
솔직히 정말 좀비물을 많이 봤다고 생각해서..
스테이크 랜드도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몰입을 유도해내는 감독의 역량은 대단한 것이다.
..
가장 궁금한 것은 엔딩장면이다.
마치 과거의 프랑스 영화처럼.. 보는이들이 영화를 그의 취향대로 상상해 이어갈 수 잇게 한 것일까?
아니면, 후속편을 예고하는 것일까?
..
초반부에 나온 몇가지 단서들은.. 그들이 향한 뉴에덴이 실제로.. 에덴이 아니라는 근거가 된다.
에덴에서 돌아온 이가 있었는데. .그의 이야기는 북쪽에는 좀비가 없으나. 식량란으로 식인종이 판 친다고 하였다. .. 추워서 좀비들이 활동하지 못할 것이란 추측도 등장했지만, 하지만, 그들이 북쪽으로 갈수록 더욱 강력한 좀비들이 나타난다..
즉, 이 이야기는 시작과 끝이 맞물리는 형태로 계속 돌고 있는게 아닐까?
주인공은 새로운 마스터가 되어 좀비가 득실거리는 캐나다에 입성한다. 이건.. 주인공이 마스터를 처음 만나는 상황과 비슷하게 연결될 수도 있지 않을까? 즉, 주인공의 이야기는 마스터의 과거가 될 수 도 있을듯..
..
하지만.. 좋게 생각해서.. 그냥 남겨진 그 둘이 에덴의 동산의 아담과 이브가 되어 잘 살았기를 빌어본다.
꽤나 볼만한 영화였다..
다시 본다면, 당연히 긴장감이 떨어져 몰입하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또 한번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