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 먹으면 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도
평소에는 아주 차분하고 조용하며
착하디 착한 사람인데,
술만 먹으면..
아주 폭력적이 되어서
술잔을 깨거나
폭력을 휘두르기도 합니다.

이번에.. 하지원의 친동생이면서
'성균관 스캔들', '괜찮아 아빠딸', '몽땅 내 사랑'등의 드라마에
출연해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전태수가 만취상태에서
택시기사, 경찰까지 폭행하여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만취상태에서 그는 택시기사의 옆 팔 받침대에 발을 올려놓았고,
택시기사가 치우라고 하자 폭언하며 오른쪽 어깨를 2회에 걸쳐 발로 찼다고 합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2명에게도 택시에서 내리라는 경찰의 요구에 불응하며
욕설을 하며 경찰의 배를 차고 손으로 밀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뭐.. 술먹고 그가 보인 행동은 '개XX'나 다름 없었네요.

..
주사酒邪는 그 사람의 억압된 내면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가 페르소나라는 가면을 쓰고 연기하는 평소와 달리
그의 집에서의 행동거지나
혼자 있을때의 모습은
전혀 딴판일 가능성이 많겠습니다.

단지 '만취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변명하지 마세요.
그의 친한 친구들이나, 그와 함께 여생을 보낼 그 누군가는
아마 그의 그런 속사정때문에..
참 힘들겠습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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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서 술을 마시게 되는 자리가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가끔..
술자리에서 우리는 동료들이
만취가 된 상태에서 평소에 보이지 않던 모습을 보여서 당황하게됩니다.


왜 술을 많이 마시면, 사람이 바뀔까요?

우선은 잘못 알려진 상식에 대해서 알고 넘어가야 합니다.

술은 사람을 흥분시킬까요? 아니면 억제시킬까요?


눈치 채셨듯이..
정답은.. '억제한다'입니다.


그러면 술을 먹으면 흥분하는 사람들은 뭘까요?

그것은 두뇌의 비밀에 있습니다.
고등생명체인 인간의 두뇌는.. 뇌가 큽니다. 특히 전두엽이 크고 대뇌 피질이 발달하였습니다.
이 대뇌 피질은.. 뇌의 안쪽에 있는 원시뇌가 갖는 능동적인 본능에 대해서 억제적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이성적인 행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술이나 일부 약제들은.. 이러한 대뇌 피질의 '억제성 작용'을 억제합니다.
그러므로.. 이성의 제어가 풀리는 셈이 됩니다.


한 예를 볼까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데이드 경찰이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성매수 사건과 연루된 범죄 용의자 사진입니다. 이 사람은.. 뇌의 전두엽을 제거했군요. 이 사람이 성범죄를 저지르게 된 것도.. 뇌의 억제력이 저하된 것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술마시면 사람이 변한다구요?
아닙니다. 그 사람의 깊숙한 내면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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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게 기쁨과 격려가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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