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라이프는.. 잠깐 반짝이던 무명작가가 마법의 물품들을 확보하면서.... 소위.. 글쟁이들의 궁극에 까지 도달하는 여정을 그려낸 소설이다.

재건이 손을 들어 손가락을 하나씩 접으며 말을 이었다.

“인세 11%, 판매량 3000부부터 추가 1%, 4000부부터 추가 1%, 5000부부터 추가 1%, 출판계약기간은 2년, 전자책 정산비율 7대3. 물론 7이 접니다. 마 실장에게 전해주세요.”

“하, 하 작가님?! 이, 이건 좀……!”

이와 같이..중간 중간에서 자세히 서술되는 현실적인 내용들.. 다시 말해서 출판사와 계약, 인세와 같은 내용들이 눈을 사로잡는데.. . 이를 통해서, 현 출판업계의 상황과 음영을 적나라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물론 나는 책을 한 권 출판해봐서 더 공감이 되는 듯하다.

나는 어떤 작가가 되고, 어떻게 글을 써야 할까? ..에 대한 답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이 몸담게 될 세상에서 어떻게 처신하고,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지를 대략 알 수 있을 듯하다.

내용도 전개가 적절하고, 묘사와 줄거리가 훌륭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물론 비현실적인 도구들이란 설정이 있기 때문에, 감안하고 봐야 할 것이다. 나도 집필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인지, 소설을 매우 흥미있게 보았고, 도움도 되는 듯 하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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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한 필력이다.

또 보고 또 봐도 될듯하다.  

내가 평소에 계속 생각했던 .. 의료 생태계의 문제점을 모두 파악하고 있는 저자의 지적수준에 놀라울 따름이다. 

막역하게 나는 생물학을 공부해야 겠다. 의학을 공부해야 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이 읽으면.. 평생의 목표를 정하고, 꿈을 가지는데 도움이 될 듯하다.

물론.. 주인공이 ..로잘린이란 치트키를 쓰는 것이지만.. 결국 과학의 미래, 진보의 궁극을 .. 시간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평소 내가 생각했던 것, 그리고 놓쳤던 부분,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들... 결국 인간사회와 과학이 가야할 길을 잘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전개 과정 내내, 인간의 한계, .. 아니 인류라는 집합체가 갖는 한계를 너무 여실하게 보여준다..

문제는.. 주인공이 너무 먼치킨이라서.. 그나마.. 인류를 상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정말 현실의 인류가 이러한 신의 도움 없이.. 스스로 그 과정을 얼마나 잘 해낼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본다... 그러면.. 왠지 불가능할 것같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아.. 신이시여.. 우리 인류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도록 굽이 살피소서..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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