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주인공이 참 맘에 든다..
..
참하다..

..

이 영화에서 내게 아주 맘에 드는 세가지를 골라보았다.

첫번째.. 교통사고의 장면..
나도 마침.. 운전하려고 운전대를 잡는 순간.. 그 무시무시한 교통사고 장면이 나왔다..
바로.. 폰을 놓고..
안전운전하기위해 노력했다..

두번째.. 러시아 우주비행사의 이야기..
어떻게 다른 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고통스런 소음을 이겨내기위해 택한 방법..
..
그 소음을 사랑하였다.
그리고 상상력을 발휘하였다...
소음은 음악이 되었다..

서번째..아름다운 지구의 모습..
지구.. 그리고 파란색은 참 아름답다..

...

엔딩장면은 참 묘해서...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참고가 되었다..
결말에 대해서는 이론들이 참 많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들을 보니.. 영화를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자체에 깔린 이론..
그리고 그 이론을 바탕으로 아주 다양한 스토리가 이후에 전개될 수 있는 가능성...

멋지다!!!!!

최고의 영화라 생각된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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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09 04:22  이전 블로그에서 옮겨온 글

솔직히 나도 자신은 없다.

그들은.. 괴물처럼 생겼다.  처음엔 그들도 악의 무리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작가의 의도된 설정이었겠지만, 실제에서도 저런 이들을 본다면..무섭다고 피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살면서 ..알게 된 세상의 진실 들은...
괴물은 동화책이나 영화에서나 나온다는 사실..
괴물은 단지 사람들 마음 속에서만 산다는 사실이다.

 

'사람을 판단할 때 신은 그 사람의 마음을 보고, 인간은  외모를 본다.'

  

 

 

내가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가 있지 않았다면... 이 대목에서 그토록 펑펑울진 않았으리라..
괴물같은 외모지만, 아이일 뿐이다.
그의 외모를 상관하지 않고 왜그렇게 행동했는지를 이해한다는 것은..
마치 실제 생활에서 타인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를 이해한다는 것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천사로서의 권능을 잃어 평범한 인간이 되고
자신이 지키려고 햇던 것이 인간에 의해 짓밟히지만..
그런 무기력함 속에서도 결코 화를 내거나 체념하지 않는다.오히려 더욱 담담해지고 적들을 불쌍히 여긴다. 

스스로 생각해도 나는 어느새 많은 것을 이해하고 참아낸다. 어렸을때에 비해서..

하지만 아직 멀었다. 나는 내가 나의 모든 적들을 너그럽게 용서하고 나아가 그들을 불쌍하게 생각하는 그날이 오기를 바란다.

아마도... 삶과 영혼의 출구.. 해탈이 그 용서속에 있지 않을까?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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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빌을 보다가
거의 첫번에 나오는 대사에 눈이 꽂혀버렸습니다.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중독'이란 주제에 대해서..
영화속의 그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이라고 대답하겠습니까?



아마도 여러분 중에서도 정답을 제대로 맞추신 분들은 많지 않을것 같네요.

이야기는 영화의 이어지는 대화에서'용서'라는 주제로 흘러갑니다.
결국 이 짧막한 대화는 '중독'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을 제시하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부유하고 행복한 삶(1950년대. 이땅에 전쟁이 나서 아무것도 남지 않은 그날들을 생각해본다면..)을 살고 있지만..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가진것과 경험을 보고 듣고는 '상대적인 박탈감'에 시달립니다. 그러한 박탈감의 감정은 '억울함'입니다.  ' 내가 그보다 못한 것이 무엇인데.. 나는 왜 그렇지 못할까?'

우리가 중독에서 벗어나는 것은..
그러한 감정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용서.. 즉 놓아주는 것에 있습니다.



용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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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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