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학생일 무렵
일본 애니에서의 메카닉의 양대 산맥은
건담과 마크로스였다.
결국, 건담의 승리로 기울었지만..
이것도 꽤나 옛날 얘기다.
나도.. 왠지 마크로스는 좀 맞지 않는듯해서..
그동안 나온 마크로스 시리즈는 보지 않고 있다가..
우연히 마크로스 프론티어 The false Diva 극장편을 봤다.
건담에 비해서.. 그래픽이 좀더 섬세하고 부드럽다고 할까?
전체적인 분위가 건담이 스토리 위주, 철학적인 주제의 전개인 것에 비해서..
마크로스는 가희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뮤지컬 같은 분위기라서..
역시 조금.. 집중도가 떨어진다고 해야 하나..
나답지 않게.. 몇일에 걸쳐 몇 번을 나눠서.. 보게 되었다.
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주인공 2명에 대한 나의 선택이었다.
한명은 당대의 초미녀 스타.. 쉐릴 놈..
한명은.. 귀여운 소녀.. (이름이 뭐더라..?)
뭐.. 결국은.. 전자로 기울지만.. 참 어려운 문제다.
(스포일러일 수도 있지만.. 그녀가 악당이 아니었다는 전개가 이런 결정을 내리는데 한 몫을 한 것같다 -ㅅ-;)
거짓 무희 편은.. 완결이 아니라서.. 다음편이 있는 모양인데..
예고편이.. 영.. 맘에 들지 않아서.. 걱정이다.
해피엔딩이 아니면 가능한 보지 않고 싶은데 말이다.
마크로스 프론티어.. 생각보다는 볼만하다.
두명의 여주인공 중에서 ... '나라면 누굴 선택할까?'하는 생각을 갖고
애니를 감상해보는 것도.. 즐길 수 있는 한 방법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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