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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잘 안봐졌던... 영화..

인타임..

시간이 돈이라던 주제의 그 영화는..

왠지..

나는.. '뭔가의 카피작..

허접할것 같다' 는..

선입견에..

그동안 이 영화를 멀리했었다..

 

하지만.. 후회하고 있다..

왜 이제야 봤을까 하고..

 

 

어떻게 보면.. 조금은 뻔한 전개를 보여주는 스토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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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장면들이..

너무나 묘사가 잘 되어 있다..

..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던 한 장면...

 

 

후반에 비슷한 장면이 다시 나오는 것은...

절묘하다고 해야하나..

스토리나..구성.. 편집... 대단하다..

 

 

솔직히 나도 여 주인공에겐 첫 눈에 반했다.. 

 

 

 

 

 

25세에서 육체적인 나이는 정지된다..

그 후로는 시간을 벌어야만 살수 있다.. 

장모, 부인, 딸이 신체적인 나이는 동일하다..

인간관계가 복잡해졌다...

 

 

 

중간 중간에..

아주 급박한 시간을 만들어낸다..

 

몇초만 더 있다면..

몇 초만 더 있다면...

 

그런 상황들..

 

그 극한 상황에서 시간의 소중함..

살아있음의 찰나적 의미를 이해하게 된다..

 

 

 

스토리는 좀차 이어지는데..

이들의 두둑질 이야기는..

마치 남녀가 도둑질하러 다니는 고전 영화와 비슷해 보인다..

 

암튼..

이들이 시도한 시스템의 붕괴의 결과는

..

자명했다..

 

 

사람들은 일을 그만두고..

그리니치로 놀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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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이 붕괴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형태로 변화가 생기겠지만..

시간만 있다면 무한히 살수 있는 인류가..

아이를 만드려고 할 것 인가?

 

결국..아주 근본적인.. 생의 화두에 접근하는 셈이다.

어렵다..

좋은 영화다..

시간을 두고. 계속 볼 만한 영화라 생각한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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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이후..

인상깊었던 SF 애니들은 꽤 많았지만..

에반게리온 처럼 씹고 또 씹고 맛보고, 즐겼던 것은 없었던 것같다..

 

그러구 보니

엄청난 박력의 용자물.. 천원돌파 그렌라간도 꽤나 머리에 각인이 된 작품..

그래도 에반겔리온 처럼,  그렇게 심오한 철학은 없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꽤나 깊이있는 감동을 주었고.. 생각할 꺼리를 많이 던져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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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가타나가타리..

내가 좋아하는SF 는 아니고.. 오히려 fantasy쪽에 가깝다고 해야하겠다..

그리고..

액션보다는 말이 많다..

전개도 조금 지지 부진해서..

지금 3화 감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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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검도를 배울때 고민 했던 주제지만..

'가타나(일본검) 이야기' 라는 제목처럼..

칼이 나오면..

결국 죽음이 따라 나오게 된다..

실제로..이 애니는 겉보기와는 달리 아주 어두운 주제의식을 갖고 있다.

아주 귀여운 케릭터 같이 만들어진 주인공들.. 등장 인물들은..

그 이미지와는 달리 아주 치열하고, 강렬한 이야기를 끌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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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류라는.. 칼을 버리고, 자신의 몸을 칼로 이용하는 검사라는 독특한 설정도 그렇고..

주인공이 누군가의 검이 된다는 것도 그렇고..

주인공이 정말 검처럼... 누구나 벤다는 것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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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액션을 기대한다면 별로 볼게 없는 이 애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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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이런 이야길 던진다..

 

"너는 누구의 검으로 살아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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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애니다..

벗꽃이 날리는 유심한 달밤.. 할일없는 당신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추가--

4화째 보고 있는데..

악한? 주인공,, 선한 안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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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 그 구분이 모호한.. 정말 신나는 애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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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해서 돌아보게 만드는 그림..

그건 삶의 거울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건 결국 죽음에 대한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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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나치의 만행에 관한 사이트를 보다가 실려있는 공개사진을 보았다.

아무렇지 않게 차곡차고 쌓여놓여진 사체들..

생명이 사라진 멍한 눈동자..

발가락, 손가락들..

 

나치에 의해 죽은 유대인들..

아주 촘촘하게 쌓인 그들이 내 삶에 뭔가 말하는 것 같다..

'뛰어라. 열심히 좀더....'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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