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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쓸고 간 다음날 아침.. 그러니깐 오늘 아침에 개를 데리고 공원에 산책을 갔다.

땅의 기운을 맡고 가던 모리가 갑자기 끔쩍 놀라서 벌쩍 뛰길래 뭔가하고 봤더니..

바닥에 시커먼 뭔가가 있는데.. 갑자기 꿈틀 거리고 있어.. 나도 깜짝 놀랐다..

뱀이가하고 생각했다.. 이런 실뱀도 있나?..

자세히 보니 뱀처럼 얼룩이 있어서 ... 뱀이라고 확신했다..

근데.. 머리랑, 눈이랑 입은 어디에???

 

그래서 실뱀으로 검색을 해봤다.. 나처럼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들의 글 아래에 친절한 분이 댓글로.. 그건 연가시에요 라고 적어둬서 알게 되었다.

나는 영화제목을 가지고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연가시는 실제로 살아있는 생명체였다.

연가시가 뭔지 궁금하신 분은

https://namu.wiki/w/%EC%97%B0%EA%B0%80%EC%8B%9C

 

연가시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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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wiki

 

 

 

https://www.youtube.com/watch?v=Ap8Ts6lv_k0

 

꿈에 나올까 끔직하다.

나는 실뱀인줄 알고, 살려줄려고 옆에 수풀에다가 두 마리다 던져 놓았는데... 기생충인줄 알았다면.. 그냥 밟아 죽일 껄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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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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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 요령

예술/놀거리 2019. 10. 3. 08:12

 

플로우는.. 쉬운단계는 누구나 쉽다. 그냥 해보면 풀릴 정도로... 하지만 어려운 단계가 되면 직관으로 해결하기 어렵게 된다. 경우의 수가 많아 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령이 필요하다.

 

일단의 한가지 요령을 알면 이러한 경우의 수를 상당히 줄일 수 있기에 좀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요령은 하나다. 일단 벽 모서리에 닿아있는 점을 찾는다.  이 점은 대부분의 경우에 벽 모서리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이것을 먼저 연결해 본다.

일단 이렇게 첫 걸음을 떼고 나면 생각보다 나머지를 풀어가는데 도움이 된다.

직관을 키우기 위해서는 flow의 선을 넓혀서 원이라고 생각해보자. 선이 서로 교차되면 안되기에 이러한 원의 영역으로 생각하면 배선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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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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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요전에 다녀와서 맛있다고 해서 주말에 다녀왔다. 꽤 멀리 있는 줄 알았는데 기장에서는 매우 가까웠다.

4시경에 갔기에 많이 기다리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기장과 철마로 갈라지는 도로에 위치하고 있다. 기장에서 반여동 가는 길 쪽이다. 부산에서 간다면 일단 철마쪽 도로로 들어가서 우회전하는 것이 낫겠다. 기장방향으로 가다가는 한참을 가서 유턴을 해서 돌아와야 한다.

건물은 오래되었지만, 식당 내부나 화장실은 매우 청소가 잘되어서 깨끗했다.

세트메뉴도 양이 많다. 인원이 많다면 코스를 선택하고, 추가로 메뉴를 더 주문하는 것이 좋겠다.

이곳의 좋은 점은,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나가서 꽃과 나무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나무와 처음보는 관상식물들이 있었다.

뒷쪽 마당에 가면 아주 소심한 흰 진돗개?도 있다.

면이 수제라서 그런지 매우 쫄깃하다. 탕수육도 고소하면서 쫄깃함이 살아있다. 프렌차이즈 중에 유명한 집에 가면 맛이 매우 강렬해서 쉽게 질리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고 편안하게 맛있었다. 자주 오게 될 것 같다.

 

야외 나들이겸 간단한 식사를 생각하신다면 여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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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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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8 졸업하기

예술/놀거리 2019. 10. 3. 07:46

이전에 고양이톰에 있던 2048을 재미있게 했었다.

그러다가 노하우를 알고 나서는 시들해져서 안하게 되었는데,

밖에서 아이들이 폰으로 2048 게임을 하는 것을 보고 찾아서 다시 해보게 되었다.

기억에 남은 해법은 한쪽 면에 모아서, 한쪽 모서리로 큰 수를 쌓는 법이다.

완전하지 않았다.

..

계속하다가, 방향을 잘 따라서 타일을 집적하면 쉽게 해결됨을 알았다.

예를 들어 나는 왼쪽 모서리에 타일을 모은다. 그리고 왼쪽 상단에 제일 큰 수가 모이도록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수가 커지고 나면 왼쪽 모서리의 4칸은 항상 가득 차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으면 모서리를 지키고 있을 수 없는 순간이 온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왼쪽 가장자리의 왼쪽 맨 아래 쪽에 작은 수를 계속해서 밀어 넣어 주어야 한다.

그래서 주된 움직임은   <위> <아래> <왼쪽> 이다.   

다음은, 그 옆의 두번째 열이다. 여기서는 반대로 아래쪽으로 큰수가 모이도록 위에서 아래로 밀어내려서 수를 키워가야 한다. 다시 말해서 <위> <아래> <왼쪽>으로만 주로 움직이지만 .. 전체적인 방향은 수를 위로 모아서.. 합쳐서.. 왼쪽으로 합치고, 다시 아래쪽으로 합치는 흐름을 따른다.

..

글로는 이해가 어려울 지도 모르겠다.

요약하자면..

1. 한쪽의 가장자리에 모은다. 모서리에서 튀어나가선 안되고 모서리를 따라서 한쪽 방향으로 이동한다.

2. 지정된 가장자리의 4칸은 반드시 채워져야 한다. 

3. 가장자리 다음의 열은 반대 방향으로 차곡차곡 쌓으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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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제법 쌀쌀해 진다.

그러다가 다시 더워지긴 했지만, 해가 없는 곳은 쌀쌀하니,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길가에 핀 장미와 멘드라미??, 메리골드는 참으로 가을에 어울리는 꽃이라 생각한다.

직장의 7층 유리복도에 있던 난도 꽃을 피웠다.

텃밭의 오크라는 여전히 씩씩하게 풍성한 꽃을 피워낸다.

심은지 꽤 오래된 .... 이 꽃나무도 어느새 화사한 꽃을 피워내었다.

계란 모양의 에그국화

가을은 꽃이 많이 피어서 행복한 계절이다.

사랑한다. 가을이여, 덧없는 꽃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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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화장실의 세면대에는 무지개가 뜬다.

세면대는 여러 사람의 흔적이 남아 지저분하다.

그러나, 나는 아침에 만나는 이 무지개가 참으로 좋다. 분명하면서도 너무 분명한 획을 구분짓지 않는 무지개.

선명한 무지개빛, 경계가 모호한 7가지 색을 갖추고 있는 오묘한 빛을 보고 있노라면 뭔가 아름다운 이야기가 마음을 적셔주는 듯 하다. 

지저분한 바탕에, 아름다운 빛이 내린다. 환경과 상황에 오염되지 않는 저 영롱하고도 의연한 무지개를 보노라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감이 잡힐 듯하다.

밝고 명랑하자, 웃자. 세상의 빛과 소금 같은 존재가 되자.

확고한 신념을 지키되, 유연성을 잃지 말자.

세속에 물들지 않고,  자신을 지키자.

매너리즘에 빠지지 말고, 매 순간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자. 매 순간을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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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의 적

예술/볼거리 2019. 9. 29. 17:26

 

출근 기차를 타기 위해 길을 나선다.

역이 동쪽에 있으니, 동쪽을 향해서 걸어가야 한다.

해가 강렬해서 눈이 부시다.

금빛 찬란함은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오묘함이 있지만, (그래서 사진을 찍었음)

또한 오만가지 생각을 불러일으키지만, 일단은 괴롭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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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주 하늘을 올려다 본다.

어릴 때 부터의 습관이다.

어릴 땐, 하늘에서 UFO를 발견할 지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하늘을 쳐다 보기도 했다.

가을은 기압의 영향 탓인지, 하늘이 매우 높아 보인다. 구름이 없는 것, 또는 구름이 매우 높이 있는 것이 그 이유 중의 하나일 듯하다.

 

퇴근 길에 문득 올려다본 하늘에는 천사의 날개 같은, 커다란 날개가 펼쳐져 있었다.

 

 

구름은 그냥 구름일진데, 거기에 갖가지 의미를 부여하는 인간은 참으로 대단한 존재다. 

하늘은 마냥 높고, 거기엔 이런 저런 것들이 뛰어 논다.

그렇게 가을의 하루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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