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

예술/읽을거리 2011. 11. 29. 23:21
조그만 케익을 사왔다.

매년 우리가 갖기로 한 약속들은 어쩐지 지키기가

힘들어 지는 것 같다.

들고 오다가 엉망이 된 케이크.. 모양은 형편없지만.. 맛은 그대로다..

뭐.. 삶이 이런게 아닐까?
생각하고 꿈꾸던 삶과는 달라도..
아이가 크고, 이런 저런 사소한 일상속에서
하루 하루가 지나간다.
볼 품없지만.. 이게 삶이라는 거 겠지..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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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 나올 일이. 생겨서 나와 걷다가
길가의 앙상한 가로수를 보았다.
화창한 파란 하늘..
높고 곧은 건물들 사이로
앙상한 가지가 하늘을 찌르듯 뻗은 모습은
뭔가 가슴 뭉클한 감흥이 있었다.


그건 쓸쓸함이었다.

..

모 티비프로에서 장혁과 인터뷰한 내용이 떠오른다> '아무리 힘들어도 집에 들어오면 따뜻한 느낌이 든다."
..
앙상한 겨울나무를 보고 쓸쓸함을 생각하는데는 이유가 있는셈이다.

첫째는 그런 생각을 할만큼 바쁘지 않거나,
둘째는 함께 할 사람이 없다는 것..

..
물론 바쁘고 따뜻한 가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쓸쓸한 나무를 벗삼아 잠시 혼자만의 생각에 잠기는것도 괜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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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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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검색에뜨길래 나는살짝 오핼했다.
"적우 열애"
벌써스캔들같은게난게아닌가하구...

열애 를부르는것을 방송보으로 보구도 이러니..
나도 그녀가눈물흘리는것에 좀 짠하긴했다.
2등 이라 다행이긴한데 앞으로어떤모습을보여줄지기대된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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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으로 도심에서벗어난곳에서 식사를하게돼었다.
화장실에갔다가나는모기를봣ㅆ다.
무의식적으로 죽여야겠다고생각했다.

하지만자세히보니그건여치였다그순간나는안도핬다.그리고느낀바가있었다.

결국여치도하나의벌레에지나지않는데 말이다.
왜 그것들에 다르게반응하는걸까?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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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면서.. 마침 엘리베이터가 올라오기에
"앗싸!" 하면서 눌러주었다.


하지만.. 이미 그 엘리베이터는 예약이 되었는지.. 올라오지않고 몇층아래에서  선다.

나는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야만 했다..

요전에 살던 아파트는 엘리베이터가 하나라서.. 타이밍만 좋으면.. 운좋게 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는.. 기회가 많은 듯하지만..
실제로는.. 타이밍의 요소가 작용하기에.. 실제로의 기회는 많이 닫혀있는셈이다...
..
이건 엘리베이터만의 문제가 아닌듯하다.
..결국.. 타이밍, 때가 중요하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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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이었던 지난 6일 오후 5시30분.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영안실에 나타났다. 이틀 전 지하철 화장실에서 숨진 노숙인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었다. 그는 “연고 없는 사람이 가는 길에 친구가 필요할 것 같아 왔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노숙인 재활시설 관계자들은 박 시장에게 동절기 서울역 노숙인 퇴거 조치를 재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원순 시장은 정치보다.. 중개업이나, 유통쪽 일을 했다면 더욱 더 성공했으리라 본다.
아니면.. 그가 했던.. 후원, 협찬 받아 좋은일 하기 같이.. 소외된 계층을 위한 일을 해야만 했다..
서울 시장은.. 서울의 소외된 계층만 아니라..
정상적이고 평범한 대다수의 서울 시민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인데..
그가 여기 저기 다니면서 이슈를 만드는 것은..
그가 정말 정치나 경영에는 숙맥임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 생각된다.
암튼 그가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하다.
벌써, 다음 번 서울시장도 야권에서 가져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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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유승민 최고위원은 20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교수의 현재의 어정쩡쩡한 태도를 가지고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안 교수가 서울대에 간 지 얼마 안됐고 신설 대학원을 만들어 학생을 가르치러 간 사람이 현실적으로 정치를 하고 있으며, 그러면서도 스스로 정체성이 국립대 교수인지 대선 예비후보인지 애매한 처신을 하고 있다"며 "이건 비겁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정치를 하려면 링 위에서 당당히 하라. 괜히 서울대생들에게 애꿎게 피해를 주지 말고 정체성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정치를 하려면 당당히 하는 게 맞다" 등의 의견을 피력했다.
..

한편 일면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22일에 한강 잠실지구에서 열린 서울공무원가족걷기대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내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떨어지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하게 쪼아붙이는.. 박원순 후보는.. 좀.. 궁지에 몰린듯한 인상을 주긴하는데..
이번에 드러나는 그의 정직하지 못한 몇가지 모습들은..
실로 안철수 교수의  처지를 진퇴양난의 국면으로 몰고 갔을 수도 있다.
'그가 이런 사람이었다면, 이럴 줄 알았으면.. 그를 지지한다고  나서질 말것을..'
후회가 막급일 수도 있겠다.
..
안철수 교수의 행보가 정말 궁금해진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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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보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조금 찔리시는 분들??


노처녀의 사전적의미를 찾아봤습니다.

올드미스 (노처녀)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올드 미스(old miss)는 결혼 적령기를 지난 미혼 여성을 일컫는 말로 영어의 "Old"와 미혼녀를 말하는 "Miss"의 합성어이다. 그렇지만 실제로 영어권에서는 쓰지 않는 한국어식 영어이다. 영어권에서는 스핀스터(영어: spinster) 혹은 올드 메이드(영어: old maid)라고 한다. 보통은 동아시아의 한자 문화권에서는 노처녀(老處女)라고 하며 문화권에 따라 일본에서는 풍자적으로 '마케이누(負け犬)'라고 부르는 유행어가 있으며 중국에서는 '대령단신여성'(大齡單身女性) 혹은 '단신숙녀'(單身熟女)라고 한다. 그러나 결혼적령기란 문화나 시대에 따라 현저한 차이가 있어 현대의 한국에서는 이제 30세 미만인 경우는 올드미스라 부르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는 남녀평등과 사회진출에 어느 정도 성공을 이룬 30대의 미혼여성들이 자신들의 내적/외적인 면에 투자를 하는 등 새로운 트랜드와 소비를 이끄는 층인 골드미스로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노처녀 [老處女] [노ː처녀]

[명사] 혼인할 시기를 넘긴 나이 많은 여자.
[유의어] 노양2, 표매2


위키백과에 따르면 대략 30세가 넘으면 노처녀라고 할 수 있다고 나왔군요.
한 설문조사에 남성들은 평균 32세를 넘긴 미혼 여성을 노처녀’라고 생각하는 반면 여성들은 34세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의학적으로도 34세가 넘어가면 기형아 출산등의 위험성이 급증하는 걸로 되어 있어서..
초산을 34세 전에 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
신체적으로도.. 34세가 노처녀의 기준이 되지 않을까요?

노처녀 여러분..
너무 너무.. 시간만 보내지 마시고..
결혼하세요..
너무 고르다보면.. .. 엉터리를 고를 수도 있답니다.
별남자 별여자가 없답니다.
다.. 여자, 남자 하기 나름입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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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회식인 있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곰지가 낮부터 설사를 하기 시작해서 저녁에서 설사를 많이 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설사하는 경우에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한 아이들용 이온음료를 사가야만 했습니다.



식사를 마쳤으나 또 간단하게 술을 마셔야 하는 자리가 생겨서..
결국 중간에 나와서..
근처의 슈퍼마켓에 갔지만.. 이온케어는 팔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아.. 약국에 가면 팔지도 모르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4군데 약국을 전전하다 결국 비슷한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저보다 좀더 먼저오신 할아버지가..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늘 먹던 약 처방해주세요.."
..
허..
저는 약사의 눈치를 살폈습니다..


약사는 약간 곤란하고 난처한 표정을 잠시 보이다가 할아버지 얼굴을 보고..
"기관지 약요?" 라고 이야기 한다.

"그래요."
할아버지는 수긍하고.. 약을 타가신다..
그 뒤는 약사가 복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나는.  그 광경을 옆에서 보면서..
모든 사람들은 정말, 남들이 기억해 주길 바라고, 그들이 기억해 주는 사람으로 남길 바란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어차피 그 약사가 그 할아버지를 기억하고 있을리는 없다. 하지만, 그녀는 능숙하게.. 그 할아버지의 상태를 보고 잘 맞춘것이다..

늦은 시각이었다. 9시 반이 되어가는 시간..  약국들이 근처에 많아서 그런지.. 모든 약국이 늦게까지 영업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손님도 가는 약국마다  꽤 많았다. 특히나 큰 길가의 모퉁이 쪽은 특히나 잘되는 것 같고, 그 중간에 위치한 곳은 좀 한산했다.. 의약분업이 되었지만,, 시나브로.. 예전처럼.. 약국에서 그냥 처방받고 약을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많은 사실을 배울 수 있는 약국에서의 체험이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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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생겨나고..
그리고 그 아일 키우면서 느낀것은..
정말.. 내 목숨만큼이나 소중하다는 사실입니다
몇일전 집앞 공원에 갔다가 길을 잃고 헤매는 어린 아일 봤을때도..
우리 곰지를 만약에 잃어버렸다면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그 아인 결국 부모를 찾았다..)

오늘.. 문득 다움아고라 메인에 조두순, 나영이에 대한 서명운동이 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서명만 간단히 하여 참가하면.. 자동으로 100원이 아동심리치료 기금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으면 하는 바램에 글을 올립니다.
 
http://agora.media.daum.net/?t__nil_bestservice=agora

 다움 아고라로 들어가면 오늘의 아고라라고 뜨는 군요.
100만명이상 참여하여.. 이 나라에 아동성범죄자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네티즌의 힘을 보여줍시다.

http://agora.media.daum.net/nayoung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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