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자전거가 2대나 되고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자전거를 함께 타고 다니기도 했으니.. 나는.. 아이가 조금 크면.. 자전거를 탈수 있겠다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곰지는 크면서.. 점점더 손이 많이 가고.. 기고.. 잡고 서니깐.. 한시도 한눈을 팔기가 어려워 졌다. 같이 자전거를 탄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러다가 공익광고를 봤다. 광고 중간에 한 아가씨가 실내 자전거를 타면서 TV를 보면서 좋아라 하는 장면이 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몇 번의 착오를 거치면서 Nissho? 제품의 자전거를 구매했다. 가격도 12만원 정도한다.
뱅갈 고무나무 화분은
새집에 이사왔을때 선물로 받은 화분이다.
그때 가격이 20만원 정도 했던걸로 기억한다.
같이 받았던 난초들은 거의 전멸하다시피 하고 없는 지금에도..
아주 잘 자라고 있다.
큰 줄기가 2개였는데.. 하나는 끝부터 말라 죽더니..
흰곰팡이가 가지에 생기기 시작해서..
가지를 잘라줬는데도..곰팡이가 계속 번져서.. 뽑아 버렸다.
그 뒤로는 작은 줄기에서도 엄청난 속도로 새 가지들이 뻗어 나오면서 쑥쑥자라고 있다.
2개월정도 전에
가지가 너무 많이 생겨서.. 잎들이 서로를 가리기에..
가지치기 한다고 큰 가지를 베어냈다.
생생한 잎들이 달린 가지가 아까워서 혹시나 하고
그냥 내가 마시던 큰 물컵에 수돗물을 담아다가 담궈났더니..
몇일이 지나도 생생하게 살아있다.
지금은.. 사진처럼 물에 잠긴 가지에서 뿌리도 많이 나왔다.
그 뒤에 다시 가지를 쳐서 물에 담궈 놨는데..
이건 왠일인지.. 잎이 누렇게 되고 시들시들해지는 것이 죽을것만 같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완전히 죽진 않는다..
줄기가 너무길어서.. 잎까지 물이 올라가기 힘들어서 일까하고 생각해서
다시 줄기를 좀 잘라줬다.
그래도.. 이 가지는 신통찮다. 살기는 힘들듯하다.
새끼치기 위한 가지치기는 2개의 가지가 붙어있는 부분을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때 잘라낸 가지는.. 또.. 혹시나 하고
화분의 흙에 꽂아봤다.
2주정도 지나니..
아무것도 없던 가지에서 새싹이 돋아났다.
엄청난 뱅갈고무나무의 생명력에 놀라게 된다.
제대로 크는 것은 조만간 화분에 옮겨 심고..
선물주신 분들께 분양해드리기로 했다.
[요약하여.. 뱅갈고무나무 새끼치는 법은]
- Y 자로 갈라진 가지부분을 자른다.
- 수돗물을 조금 큰 컵에 담아 둔다. (잎이 잠겨도 관계없다)
- 2-3일에 한번정도 물을 갈아준다
- 햇볕이 아주 잘드는 곳에 둔다.
- 2주정도 지나서 가지에서 뿌리가 나오면 화분에 심어준다.
앞으로 나란히 자세를 하고.. 팔을 좌우로 흔드는데.. 1초에 두번 1분에 100번 정도로.. 10분 정도 한다.
팔을 양팔 옆줄맞추기 하듯이 옆으로 들고 같은 방법으로 하는 것도 소개했다.
실제로 해보니 소흉근이 꿈틀거리면서 운동이 되는것 같다.
샤워하면서 뜨거운 물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세면대 거울앞에서.. 또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오르내릴때, 아무도 없을때..
이런 짜투리 시간에.. 이 운동을 조금씩만 해줘도.. 가슴이 나오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
나름대로의 몇가지 더 노하우는..
-어깨의 힘을 뺀다. -가볍게 흔들지만 조금 빨리 흔든다.. -한번에 10분을 하는 것은 힘들다.. 10분을 꼭 채워서 하려고 하지말고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자. -거울을 보면서, 가슴 근육이 움직이는 것을 직접 보면서 하면 자세를 유지하기가 쉽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기 직전까지 200개 하겠다.. 같은.. 목표를 정하고 게임하듯이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다.
투피(www.todaysppc.com)에서도 공구를 하더니만... 여기가 오히려 조건이 좋았다. 친절한 상담도 전화로 가능하고.. 상품구매평도 다 좋았고...
물품은 한진택배로 왔는데... 이게.. 하루 연착이 되는 바람에 10/10일은 하루종일 핸드폰 없이 살아야 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게 왠일인가... 핸드폰이 없으니 이렇게 마음이 여유롭게 .. 편안해지다니...
암튼.. 다음날 오전에... 핸드폰이 오고, 늦게 고민고민하다가 선택한 SF 케이스도 갖이 왔다. 사은품 액정보호지와 함께...
역시 액정보호지는 먼지없이 깨끗하게 붙이는 것이 쉽지가 않다.. 특히 여기 내가 있는 곳은 워낙 먼지가 많은 곳이라서... .. 간신히 먼지 하나 들어간채로 액정보호지를 부착하고.. 케이스를 장착...
너무 흐뭇한게... 마치 자식이 처음 걸음마를 하면 이런 기분일까 싶을 정도다.. 사진 한장 찍어본다..
오전 늦게 부터.. 오후 늦게까지 거의 10시간 정도를 이 기계를 배우고 셋팅하는 데 시간을 투자했다.
기계에 대한 여러 지식들은 todaysppc.com의 M620/6200 동호회에서 습득할 수 있었다.
가장 기본적인 내용은 블랙잭(이하 MCH-M620을 블랙잭이라 함)은 PPC가 아닌 스마트폰이다.
소프트 리셋은 단순히 상단의 전원스위치를 이용하여 기계를 끄는 것이고..
하드 리셋은 내장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화 시키는 것이다. 이다..
1.우선 이번에 나온 최신판 Mits 1.0업그레이드를 시행하고 (Tips: 업글은 까다롭다. 우선 삼성 USB드라이버가 깔려 있어야 하는데, 이것은 블랙잭을 다운로드모드로 만들면 된다. 전원을 끈뒤에 전화종료키를 누른 상태에서 전원을 켠다.. 삼성 USB드라이버가 컴에 깔리고 나면 전화기의 밧데리를 제거해서 다운로드 모드를 종료한다. 그리고 액티브싱크로 연동시킨 상태에서 업글하면 된다.
약 10분 조금 넘는 시간이 소요된다.
2.프로그램을 이용하여 windows에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 언락을 건다. (Tips. 프로그램 설치에 대한 모든 자료는 todaysppc.com/ M620동호회/사용팁에서 '세이모스', '몽파' 님의 글에 모두 있다. 특히 몽파님은 나름대로 자신이 설치한 자료를 정리하고 압축해서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끔 해두셨다... 다운받고 보니.. 정말 정리를 잘 하시는 분같다... 문제는 중요한 유틸들이 많이 누락되어 있지만... 세이모스 님의 글에서 세이모스님이 설치하신 프로그램을 추가로 구해서 설치하면 된다.)
3. 시스템 언락을 걸고 나면 /windows 폴더에 접근해서 파일을 변경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카메라 작동 음을 소거할 수 있다.. 나머지 스크립트를 변경하는 내용들은 프로그래밍엔 잼병인 나로서는 이해하기도, 쉽게 하기도 어려워서.. .. morplayer를 깔고 스크립트를 넣어보았지만... 나중에 계속 에러가 떠서 morplayer제거했음.. (Tips: 언락하고 액티브 싱크로 들어가서 '탐색'을 통해 블랙잭의 내부로 들어가보면 'windows 기반 장치'가 있고 여기에 블랙잭의 내장이 모두 있다. windows폴더는 숨겨져 있으므로 보이지 않는다면 익스플로러의 메뉴의 '도구'에서 '폴더 옵션' 의 '숨겨진 파일/폴더 표시'를 선택하면 된다.)
4. '몽파'님의 자료를 다운 받았다면 루트에 있는 '99_xp_install.cmd'를 실행한다. 그러면 cab확장자(원래는 폰내부에 옮겨서 실행시켜서 프로그램 설치해야 함) 파일을 컴에서 쉽게 설치할 수 있다.
5. 이제는 일사천리다. 스마트폰이라서 PPC에서 쓰던 프로그램을 쓸 수가 없는 것이 아깝긴 하지만.. '몽파', '세이모스'님이 모두 길을 딲아 놓아서 그 프로그램만 깔면 된다. 몽파, 세이모스님의 글을 읽고, 다운받은 파일 목록의 디렉토리에 들어가 거기에 있는 설치 설명을 다시 보고 깔고, 크랙을 걸면 된다.. 생각보다 크랙이 필요없는 프로그램이 많다.
6. 문제는 '몽파'님의 자료에는 음악듣는 프로그램 'Pocket player 3.2' , 동영상 보는 프로그램 'Core player 1.04', 웹 클립핑하는 프로그램 'isilo 4.35' , Swf 확장자 플레시 보는 프로그램 'flash lite', 한-영, 국어, 백과 사전 'Mdict '가 빠져있다... (Tips: 이 자료들은 저작권이 문제가 되서 누락된 것같기도 한데.. 투피 자료실에 스마트용으로 대게는 다 있다. 문제는 버전도 권장하는 것을 쓰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시리얼번호는 지인들에게 물어보거나 아니면 pxdxa에 가서 기웃거려 보면 가끔 나온다..)
7. 설치가 끝나면 깔아놓았던 백업 프로그램(Sprite backup)을 이용 해서 백업한다. (Tips: '몽파'님의 글에 자세한 설명이 있지만 다시 설명하면 외장메모리에 backup 폴더 생성하고 그곳에 백업을 하면 된다. 프로그램 실행하고 나면 잠시 외장메모리를 계산하고, 용량이 충분하면 블랙잭이 꺼졌다가 다시 켜진뒤 백업이 시작된다. 프로그램이 실행이 안되면 외장메모리를 좀더 비워둬야한다. 대략 150메가 이상은 되어야 하는 것 같음)
--후기: 사실 짜장면싸이트라는 것은 어제 처음 알았다. 생각보다 자료가 많아서... 구하려던 자료는 MS office말고는 다 구할 수 있었다는...
아침에 이어폰끼고 '포켓플레이어'로 음악을 들으면서, '팻노트'로 글을 작성하는데 ... 쿼티 자판이라서 금방 적응이 되고 편하게 글을 만들 수 있다... 생각하면서 주섬주섬 적어가는데.. 이루 말을 다할 수 없는 행복감을 느꼈다.
알육이도 스마트 폰이라서.. 키보드를 핸폰키패드로 대신해서 쓰니.. 오히려 터치스크린보다 편했는데... 쿼티 자판은 기대한 그 이상이다... 터치 스크린이 없어도 전혀 불편하지가 않다..
문제점은... 알육이에서도 느끼던 점인데.. 전화기능에 보호기능이 없다는... 문자나, 수신내역등을 락을 걸수가 없다는... 하지만 생각해 보면 역시 락이 걸리면.. Ultra messaging이 힘들거라는 긍정을 해본다. 화면도 알육이에 비하면 좀 작아서 동영상을 보기엔 조금 힘들다... 하지만.. 곧 적응이 되겠지..
앞으로는 블랙잭을 아끼기 위해서라도.. 블루투스나 wifi를 이용한 active sync를 시도해 볼 생각이다
평생쓰고 싶어했던 블랙잭은 도대체 지금은 어디에 있는가? .. 모르겠다.
블랙잭 이후에 얼마안되서 M4655로 갈아탔고.. 지금은 X1을 쓰고 있다.
같이 일하는 동료 선생님들 중 한분은 아는 사람이 미국 갔다 올때 Ipad를 사와서 쓰고 있고 박부장님은 HD2를 쓰고 있고 또 다른 분은 Galaxy tab을 얼마전에 사서 쓰고 있다.
갤럭시탭을 만져보니.. 정말 세상 좋아진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욕심이 생기는 건 어쩔수가 없다.
그러는 와중에.. 옛 블로그를 정리하면서.. 블랙잭에 대해 쓴 글을 읽게 되었다.
기다림이란 아주 큰 힘을 가지고 있다. 내가 얼마전에 ideapad를 사서 쓰고 있지만.. 4달정도만 더 기다렸으면.. 겔럭시탭을 쓰게 되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