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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어머니와 딸들 이란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부유한 그들이
과연 얼마나 얼굴을 고쳤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들어가 봤다.
이런..
별로 고치질 않았다.
야무진 턱의 오각은.. 고집스럽게 보이지만..
아무리 봐도.. 고친것 같진 않다.
<172 cm 의 베트남 초등학생인 후앙 바오 트란>
성형을 하지 않아도 되는 타고난 미모의 이 축복받은 아이와 비교해 봐도..
그들이 성형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성형미인은..
이 시대의 트렌드다.
나도 우리 곰지가 이상하게 나를 닮아가서..
걱정이라서..
심심하면
'아빠는 돈을 많이 벌어겠네.. 곰지 너는 키만 크면 돼..' 라고 농담으로 말하는데..
왜 이 시대의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삼성가의 딸들은 성형을 하지 않은 걸까?
그러면 우선.. 왜 사람들이 성형에 매달리는지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오늘날에는 미모, 아름다움이 힘을 갖는다.
면접에서도 그렇고,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도.. 아름다운 사람은 대접을 받는다.
왜 이런 세상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나로서도.. 예쁘고 잘생긴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그들을 배려하려는 생각도 든다.
즉, 지금 이 세상에서 미모는 하나의 '힘'이다.
결국 빽없고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일 수록 '아름다움'이라는 힘을 쟁취하기 위해서
성형에 매달리는 공산이 크다.
하지만.. 힘있는 사람들은.. 권력과 재산을 모두 갖고 있는 경우라면 완전히 달라진다.
그들이 일부러 자신을 훼손해서 그런 아름다움을 가질 이유가 없는 셈이다.
삼성가들의 딸들이 성형을 하지 않은 것은..
오늘날의 성형미인의 풍속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를 반증하는 것이라 생각해본다.
글쓴이에게 기쁨과 격려가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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