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인치 외장하드는 휴대도 간편하지만 TV의 USB에 꽂으면 바로 내용을 감상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아이들 보여줄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담다보면 여러개가 된다.

2.5인치 외장하드가 10개정도 되니 정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아무렇게 놔두다가는 떨어뜨려서 한번에 못쓰게 되는 위험성이 있다.

그러다가 집을 정리하다가 집에 있는 정리함을 다시 발견하게 된다.

원래 이 정리함은 리모컨을 거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매했었다.

그러다가 쓰질 않게 되고 잡동사니가 가득차서 흉물이 되어 버려질 운명에 처했다.

버릴까 고민하고 이리 저리보다 보니 책상위에 널부러진 2.5인치 외장하드가 딱맞을 듯했다.

약간 부직포같은 재질이라서 충격흡수도 될 듯하고..

역시... 케이스에 든 외장하드가 딱 맞게 들어간다. 껍질이 없이 나뒹구는 것들은 사이사이에 끼워넣으면 된다.

3개 2개 2개.. 해서 7개가 정리되었다.

자주 쓰는 것들은 실리콘 보호 커버를 씌워 뒀는데.. 이게 꽤나 쓸모있다.

..

아뭏튼 3개는 정리할 공간이 없어서.. 다음에 다이소가면 정리함을 하나 더 사야겠다.

외장하드가 많아서 정리가 마땅치 않은 분들은, 다이소 수납함을 추천합니다.

 

!!! 만약에 한두개만 있는 경우에,, 틈이 많아서 흔들거리면 위험하니깐.. 다이소에 파는 3000원짜리 요가매트를 사서 적당히 잘라서 끼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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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쓸고 간 다음날 아침.. 그러니깐 오늘 아침에 개를 데리고 공원에 산책을 갔다.

땅의 기운을 맡고 가던 모리가 갑자기 끔쩍 놀라서 벌쩍 뛰길래 뭔가하고 봤더니..

바닥에 시커먼 뭔가가 있는데.. 갑자기 꿈틀 거리고 있어.. 나도 깜짝 놀랐다..

뱀이가하고 생각했다.. 이런 실뱀도 있나?..

자세히 보니 뱀처럼 얼룩이 있어서 ... 뱀이라고 확신했다..

근데.. 머리랑, 눈이랑 입은 어디에???

 

그래서 실뱀으로 검색을 해봤다.. 나처럼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들의 글 아래에 친절한 분이 댓글로.. 그건 연가시에요 라고 적어둬서 알게 되었다.

나는 영화제목을 가지고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연가시는 실제로 살아있는 생명체였다.

연가시가 뭔지 궁금하신 분은

https://namu.wiki/w/%EC%97%B0%EA%B0%80%EC%8B%9C

 

연가시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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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wiki

 

 

 

https://www.youtube.com/watch?v=Ap8Ts6lv_k0

 

꿈에 나올까 끔직하다.

나는 실뱀인줄 알고, 살려줄려고 옆에 수풀에다가 두 마리다 던져 놓았는데... 기생충인줄 알았다면.. 그냥 밟아 죽일 껄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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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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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많은 자기계발서나 책을 읽어도 이 부분만큼 머릿속에 쏙쏙 와닿는 이야기가 이때껏 없었다.

양영순 작가의 대단한 점은, 깊이 있는 통찰, 그리고 그것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내는 능력에 있다. 그래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전혀 바래지 않는 감동을 준다.

용기란 두려움을 이해하고 넘어서는 것이다.

두려움이란 우리의 자유의 경계선, 지평선인 셈..

자유란, 무한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역량에 달린 것이란 사실..

 

좀더 자유롭기 위해서는 자신을 둘러보고, 자신의 테두리.. 자기 자신을 알 필요가 있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싸운다.

알은 곧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그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The bird fights its way out of the egg.

The egg is the world.

Who would be born must destroy a world.
The bird flies to God. That God's name is Abraxas."

       * 데미안 中 - 헤르만 헷세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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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 요령

예술/놀거리 2019. 10. 3. 08:12

 

플로우는.. 쉬운단계는 누구나 쉽다. 그냥 해보면 풀릴 정도로... 하지만 어려운 단계가 되면 직관으로 해결하기 어렵게 된다. 경우의 수가 많아 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령이 필요하다.

 

일단의 한가지 요령을 알면 이러한 경우의 수를 상당히 줄일 수 있기에 좀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요령은 하나다. 일단 벽 모서리에 닿아있는 점을 찾는다.  이 점은 대부분의 경우에 벽 모서리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이것을 먼저 연결해 본다.

일단 이렇게 첫 걸음을 떼고 나면 생각보다 나머지를 풀어가는데 도움이 된다.

직관을 키우기 위해서는 flow의 선을 넓혀서 원이라고 생각해보자. 선이 서로 교차되면 안되기에 이러한 원의 영역으로 생각하면 배선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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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요전에 다녀와서 맛있다고 해서 주말에 다녀왔다. 꽤 멀리 있는 줄 알았는데 기장에서는 매우 가까웠다.

4시경에 갔기에 많이 기다리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기장과 철마로 갈라지는 도로에 위치하고 있다. 기장에서 반여동 가는 길 쪽이다. 부산에서 간다면 일단 철마쪽 도로로 들어가서 우회전하는 것이 낫겠다. 기장방향으로 가다가는 한참을 가서 유턴을 해서 돌아와야 한다.

건물은 오래되었지만, 식당 내부나 화장실은 매우 청소가 잘되어서 깨끗했다.

세트메뉴도 양이 많다. 인원이 많다면 코스를 선택하고, 추가로 메뉴를 더 주문하는 것이 좋겠다.

이곳의 좋은 점은,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나가서 꽃과 나무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나무와 처음보는 관상식물들이 있었다.

뒷쪽 마당에 가면 아주 소심한 흰 진돗개?도 있다.

면이 수제라서 그런지 매우 쫄깃하다. 탕수육도 고소하면서 쫄깃함이 살아있다. 프렌차이즈 중에 유명한 집에 가면 맛이 매우 강렬해서 쉽게 질리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고 편안하게 맛있었다. 자주 오게 될 것 같다.

 

야외 나들이겸 간단한 식사를 생각하신다면 여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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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8 졸업하기

예술/놀거리 2019. 10. 3. 07:46

이전에 고양이톰에 있던 2048을 재미있게 했었다.

그러다가 노하우를 알고 나서는 시들해져서 안하게 되었는데,

밖에서 아이들이 폰으로 2048 게임을 하는 것을 보고 찾아서 다시 해보게 되었다.

기억에 남은 해법은 한쪽 면에 모아서, 한쪽 모서리로 큰 수를 쌓는 법이다.

완전하지 않았다.

..

계속하다가, 방향을 잘 따라서 타일을 집적하면 쉽게 해결됨을 알았다.

예를 들어 나는 왼쪽 모서리에 타일을 모은다. 그리고 왼쪽 상단에 제일 큰 수가 모이도록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수가 커지고 나면 왼쪽 모서리의 4칸은 항상 가득 차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으면 모서리를 지키고 있을 수 없는 순간이 온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왼쪽 가장자리의 왼쪽 맨 아래 쪽에 작은 수를 계속해서 밀어 넣어 주어야 한다.

그래서 주된 움직임은   <위> <아래> <왼쪽> 이다.   

다음은, 그 옆의 두번째 열이다. 여기서는 반대로 아래쪽으로 큰수가 모이도록 위에서 아래로 밀어내려서 수를 키워가야 한다. 다시 말해서 <위> <아래> <왼쪽>으로만 주로 움직이지만 .. 전체적인 방향은 수를 위로 모아서.. 합쳐서.. 왼쪽으로 합치고, 다시 아래쪽으로 합치는 흐름을 따른다.

..

글로는 이해가 어려울 지도 모르겠다.

요약하자면..

1. 한쪽의 가장자리에 모은다. 모서리에서 튀어나가선 안되고 모서리를 따라서 한쪽 방향으로 이동한다.

2. 지정된 가장자리의 4칸은 반드시 채워져야 한다. 

3. 가장자리 다음의 열은 반대 방향으로 차곡차곡 쌓으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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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제법 쌀쌀해 진다.

그러다가 다시 더워지긴 했지만, 해가 없는 곳은 쌀쌀하니,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길가에 핀 장미와 멘드라미??, 메리골드는 참으로 가을에 어울리는 꽃이라 생각한다.

직장의 7층 유리복도에 있던 난도 꽃을 피웠다.

텃밭의 오크라는 여전히 씩씩하게 풍성한 꽃을 피워낸다.

심은지 꽤 오래된 .... 이 꽃나무도 어느새 화사한 꽃을 피워내었다.

계란 모양의 에그국화

가을은 꽃이 많이 피어서 행복한 계절이다.

사랑한다. 가을이여, 덧없는 꽃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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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화장실의 세면대에는 무지개가 뜬다.

세면대는 여러 사람의 흔적이 남아 지저분하다.

그러나, 나는 아침에 만나는 이 무지개가 참으로 좋다. 분명하면서도 너무 분명한 획을 구분짓지 않는 무지개.

선명한 무지개빛, 경계가 모호한 7가지 색을 갖추고 있는 오묘한 빛을 보고 있노라면 뭔가 아름다운 이야기가 마음을 적셔주는 듯 하다. 

지저분한 바탕에, 아름다운 빛이 내린다. 환경과 상황에 오염되지 않는 저 영롱하고도 의연한 무지개를 보노라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감이 잡힐 듯하다.

밝고 명랑하자, 웃자. 세상의 빛과 소금 같은 존재가 되자.

확고한 신념을 지키되, 유연성을 잃지 말자.

세속에 물들지 않고,  자신을 지키자.

매너리즘에 빠지지 말고, 매 순간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자. 매 순간을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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