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한 몰입도..

 

그리고 vanity..

 

 

 

아주 기묘한 영화다.

..

여러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독특한 영화..

이 영화는 하나의 관점에서만 보기 어렵다..

..

어떤 분이 인터넷 평에 남긴.. 스릴, 서스펜스, 철학이 담긴 블랙 코미디의 절정. "

이 한 줄이 이 영화를 잘 표현한다고 할 수 있겠다..

 

블랙 코미디..

..

 

이 영화는 아마 호불호가 제각각일듯하나..

나는 아주 몰입해서 봤다..

끝까지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이외의 결말..

..

 

오히려.. 이 영화는 내가 평생에 2-3번은 다시 보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

물론.. 잔인하기 때문에.. 심약자들은 삼가하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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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었구나 (이제 좀 쉬거라)
* 조심해야지 (얘야, 넌 엄마 아빠에게 소중한 존재란다)
* 급하게 운전하지 말아라 (우린 너 없이는 못산다)

* 숙제해라 (많이 알아야 편하게 산다)
* 다 써버리진 말거라 (항상 비상시를 대비해 아껴두어야 한다)
* 네 잠자리를 정리하렴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한단다)

* 참 잘했다 (네가 무척 자랑스럽다)
* 강아지 밥 줘라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을 네 몸처럼 돌봐라)
* 네 방 좀 치워라 (자기를 책임 못 지면 평생 고생한다)

* 나올 때는 전등을 꺼야지 (아낄 줄 알면 고생 면한다)
* 키가 쑥쑥 크는구나 (집을 떠날 때가 가까워지고 있구나)
* 계획한 일은 끝내야지 (너의 타고난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거라)

하지만, 절대 혼동 되지 않는 한 마디!

"아빠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 소천 /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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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없을 때는 곧이 곧대로만 듣고
울고, 웃고, 반항하며 지냅니다.
심지어 사랑한다는 말도 
듣기 싫을 때가 있었습니다. 

참, 바보 같이...

- 마음을 알면 깊이가 보입니다. -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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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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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금성출판서 세계명작동화같은.. 일본 소학관 동화책을 봐서 그런지....

아이들에게도 좀 그림이 자세하고 섬세한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요즘 동화책은..

너무 발로 그린듯한게 많다..

아이들이 보는거라면.. 대충. 대충 그려도 된다는 걸까?

아이들의 눈높이가 그러하다는 걸까?

내 생각은 반대다..

 

..

지금 돌이켜봐도..

어려서 본 소학관 번역본 동화책은.. 등장인물의 표정이나 ..배경등이 너무 세세해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할 정도다..

내가 서른즈음에 레스토랑에서 처음 본.. 야채를 그 동화책에서 본 걸 기억하고 있었다.

 

 

..

하지만.. 그 동화책은 70년대에 나온 것들..

보존상태도 한계에 이르렀을터인데.. 중고 가격은 40-50만원이 넘는다..

물론 전집이 아니라도 말이다..

맘같으면 사서.. 스캔떠서 PDF 파일로 만들어 아이패드로 보여주고 싶지만..

역시.. 무리란 생각...전집을 구하기도 어렵거니와. 스캔하는 노가다도...

 

 

그래서.. 포기하고 최근에 나온 것들 중에 좀더 리얼하고 그림이 정교한 걸 찾아봤다..

그러다가.. 찾은 동화책..

 

 

교원 애니메이션세계명작동화

 

어떤 의미에서는 과거의 컬레텔레비전 시리즈와 애니메이션은.. 왠지 맥락이 들어맞는다고 해야할까..

내가 생각했던 동화책에 가장 부합하는 것 같다..

 

 

 

인터넷의 모 사이트에 들어가서 가격을 문의해보니..60권에 38만원. .새책이란다.. 

 

..

옥션에서 16만원에 구매.

 

..

최근에 3D로 나왔다는데..

그림이 영.. 맘에 들지 않았다. 오히려 구판이 더 나아보인다..  이건.. 어느나라 작가의 작품일까?..

..

 

아마 이 동화책도.. 20-30년 지나면..

보물이 될지도???..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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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옷..

원빈 멋지다.

 

 

..

너무 잔인한 면이 많긴 하지만..(나도 피를 보는 직업이긴 하지만.. 솔직히 너무 끔찍한 장면이 많았다)

아주 깔끔한 액션이 맘에 든다.

..

특히 아저씨가 죽일 땐 정말 확실하게 죽이는데..

이게 진정한 강자가 아닐까?.하는생각이 들었다.

.. 괴롭히지 않고 일격필살로 처치..

여느 영화에서처럼 뭔가 뜸들이는게 없다..

대부분의 영화들이 뭔가 뜸들이면서.. 반격의 기회를 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뭔가 정형화된..흐름을 만드는데..

아저씬 그런게 없다.

인정 사정없이 몰아붙이고..

아주 깔끔하다.

원빈처럼...

..

마치 원빈이 까치머리를 바리깡으로 깎아내고 시원시원해진 것처럼..

액션도 그에 걸맞게 시원시원하다...

..

악당을 뭔가 더 참혹하게 .. 더 비참하게 죽인다는 발상없이..

(솔직히... 그런 걸 기대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면서 소름끼쳤다..폭력물에 너무 찌들었나 보다.. 반성한다.)

그냥 죽인다..

"아직 한 발  남았다"

..

 

기존의 활극과는 차별화되는 액션!!!

그리고 먼진 원빈!!!

..

절묘한 조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특수부대를 등장시킨 것과..

조연이지만 멋진(마지막에 보인 그의 일말의 인간미) 중국인 킬러..도 꽤나 괜찮았다.

 

안보신 분들 꼭 보세요. 심약자들은 조심하시고..

 

............................

 

최고의 리뷰: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nid=2245464&code=71509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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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좀 답답한 영화였다..

..

 헐리웃 영화에서 보이는 만능의 미국은 온데 간데 없고..

허풍만 심하고, 그냥.. 정찰기로 보는 정도말고는..

완전 허수아비인 미국..

 

완전 뚱보로 나오는 러셀 크로우는..

아주 구역질 날정도로 비호감으로 보인다..

..

막판에 디카프리오를 배신자라고 규정하고..

..

그를 죽였다면.. 쭉 이어오던 이미지와 맞아떨어질듯한데..

..

 

 

실제 이 영화는..

미국의 실제 모습과 같을지 모른다..

만능, 슈퍼맨 미국은 없다.

..

 

 감독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허수아비 미국,

거짓말쟁이 미국,

코란을 이용하는 거짓말쟁이  아랍 지도자.

신의 이름으로 자폭하는 거짓 순교자 (Ph D ..박사면서 자살폭탄 테러를 강요받자 살기 위해 미국측으로 도망치려는 사람의 모습은..잘못된 종교로 불행한 이들을 잘 대변해 준다)

 

오히려 전장속을 누비며

아랍인들과 깊은 친분을 나누고 그들을 진정 이해하고 사랑하는 미국인.. 디카프리오.

그리고 말만 앞세우는 러셀 크로와 달리.. 아주 치밀하고 스마트한 요르단 정보국장.

..

 

이 영화는 묘한 답답함과 대비되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요소를 보여줌으로써..

중동문제의 해결책을 나름 제시하는 듯하다..

 

 

러셀 크로로 대변되는.. 이 영화의 미국은..

너무 답답하고 치졸했다..

디카프리오로 대변되는 이 영화의 미국은..

자유와 사랑의 가능성이었다.

 

이 영화는 두번 볼 영화는 아니다..

물론 그리 추천하고 싶은 영화도 아니다.

디카프리오가 보고 싶다거나..

러셀크로의 몰락을 보고 싶다면 보시도록..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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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 아이..

..

포스터의 배우 얼굴이 영 이상하게 나왔다.

인도 사람인가 했더니..

트랜스포머에 나오던 그 얼치기 같은 녀석이었다.

 

..

영화는 꽤나 볼만했다..

물론.. 너무 질리는 부분들이 몇 장면 있긴했지만..

전체적으론  전개되는 과정에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액션도 훌륭하다..

스케일이 아주 크다..

물론 본론에 다다를 쯤해서는 ...그 진짜 스토리에 비하면 너무 둘러갔다는 느낌도 받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

인간이 아닌.. 것들이 인간을 통제할때의 공포스러움이었다..

실제로 멀지 않은 미래엔 이런 일들이 생길지도 모른다..

우리는 우리의 주도권을 결코 컴퓨터에 넘겨서는 안될것이다..

 

그러구 보니.. 이런 모티브의 영화의 대표 주자는

 

 

..

바로 터미네이터!!..

..

 

..

그리고 이 영화속에서 이글 아이의 판단이 옳았는지 틀렸는지는..

참으로 애매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여긴 은근히 감독의 의도가 개입된것 아닐까하고 생각해 본다.

 

..

추천은..  한번은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물론 2번 볼 영화는 아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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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타스..

우리나라 작품인줄 모르고 보기 시작한 만화..

..

이건 정말 대작이다.

 

..

 이 포스터는 영 아니지만..

실제 코믹스는.. 작화가 장난 아니다..

..

  

..

스토리도.. 꽤나 근사하다.

배경도 한국인데..

일본, 미국, 중국 등에도 지부가 있다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한국만 나오는 것은..

스토리가 무궁무진할 수 도 있다는 걸까..

 

대략적인 스토리는.. 싸움대장인 주인공이 우연히 길에서 사부를 만나서 무예를 전수받고..

무예학교에 입학하여 벌어지는 이런 저런 이야기인데..

어려서 본..

 

 

..

요런 류와 약간 분위기가 비슷한듯..

.. 하지만..  좀더 내용이나 설정이 베리타스가 훌륭하고 그림도 만족스러움..

재미있는 만화를 찾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작품임.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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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방송된 아빠어디가 무인도편..

..

아이들이 열심히 바닷가에서 게를 잡고 와서 출출함을 달래려고 찾은 쵸코파이상자..

아이들은 남겨진 쵸코파이의 빈통을 보고 실망에 빠졌다..

 

.. 아빠들은.. 아이들이 없는 사이에.. 쵸코파이를 모조리 먹어버렸던 것이다..

 

..

 그런데.. 아빠들이 낚시를 갔다가 돌아오고..

윤민수씨가.. 반쯤 먹다 남긴 쵸코파이를 몰래 꺼내 자기 아들에게 먹인다..

아들이 맛있게 쵸코파이를 먹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닦는다..

 

..

물론 나도 울컥했다..

..

솔직히 요즘 세상은 너무 먹는게 풍족하고.. 맛있는게 많은 세상이지만..

나는.. 내가 뭔가를 먹을때 아이들을 생각해본적이 있었던가??..

뭔가.. 부끄럽게 느껴졌다..

 

극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부정애..

아주 풍족하고 아무런 꺼리낌이 없는 평상시에 그 사람이 보이는 다정한 모습이나 행동들은...

그 사람의 진실한 면모라고 하기 어렵다.

 

윤민수가 아들에게 뽀뽀하고 하는 그런 애정표현은.. 정말로..그가 TV에서만 보여주는 가식이 아니라..

솔직한 진심이었음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극한 상황에서.. 윤민수씨가 보여준 행동들은..  이것말고도 한가지 더..

전날의 무인도의 생활로 모두가 피곤한 다음날 아침.. 제작진은 일부러 출연진을 깨우지 않는다..

..

윤민수씨는 가장 먼져 일어난다..

일어난 다른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하고...

 

..

 윤민수씨를 아주 새롭게 평가하는 한 순간이었다..

솔직히 그전에는.. "아빠에게 뽀뽀"..하면서.. 너무 닭살스럽게 구는 윤민수가 너무 .이상하게 보였던게 사실이다.. -ㅅ-;.. 역시 사람을 평가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달아본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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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이 안좋은걸 봐서.. 혹시나 하면서 봤다..

..

아니었다..

꽤나 훌륭한 영화였다.

 

 

영화는..

화려한 마술쇼로 가득채워진다.

그냥 마술쇼가 아니다.

나름대로의 스토리..

스릴과 액션도 있다..

그리고 대반전도...

 

결과적으로 영화 전체가 하나의 마술쇼가 된다..

 

꼭 극장에서 봐야할  볼거리가 풍성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물론 두번볼 필요는 없는 오락영화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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