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좀 답답한 영화였다..
..
헐리웃 영화에서 보이는 만능의 미국은 온데 간데 없고..
허풍만 심하고, 그냥.. 정찰기로 보는 정도말고는..
완전 허수아비인 미국..
완전 뚱보로 나오는 러셀 크로우는..
아주 구역질 날정도로 비호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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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 디카프리오를 배신자라고 규정하고..
..
그를 죽였다면.. 쭉 이어오던 이미지와 맞아떨어질듯한데..
..
실제 이 영화는..
미국의 실제 모습과 같을지 모른다..
만능, 슈퍼맨 미국은 없다.
..
감독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허수아비 미국,
거짓말쟁이 미국,
코란을 이용하는 거짓말쟁이 아랍 지도자.
신의 이름으로 자폭하는 거짓 순교자 (Ph D ..박사면서 자살폭탄 테러를 강요받자 살기 위해 미국측으로 도망치려는 사람의 모습은..잘못된 종교로 불행한 이들을 잘 대변해 준다)
오히려 전장속을 누비며
아랍인들과 깊은 친분을 나누고 그들을 진정 이해하고 사랑하는 미국인.. 디카프리오.
그리고 말만 앞세우는 러셀 크로와 달리.. 아주 치밀하고 스마트한 요르단 정보국장.
..
이 영화는 묘한 답답함과 대비되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요소를 보여줌으로써..
중동문제의 해결책을 나름 제시하는 듯하다..
러셀 크로로 대변되는.. 이 영화의 미국은..
너무 답답하고 치졸했다..
디카프리오로 대변되는 이 영화의 미국은..
자유와 사랑의 가능성이었다.
이 영화는 두번 볼 영화는 아니다..
물론 그리 추천하고 싶은 영화도 아니다.
디카프리오가 보고 싶다거나..
러셀크로의 몰락을 보고 싶다면 보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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