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멀어가는 복서
동성애로 왕따인 레슬러
이지매 당하는 타투이스트
가정형편이 좋지 않은 집의 효자인 아들
기대주였다가 부모가 돌아가시면서 방황의 길을 걸었던 챔피언.
..
솔직히 겜썸 1보다 훨씬 격투씬도 많고 볼거린 많다.
하지만..
너무 하나같이 주연급 배경을 가진 주인공들이 있다보니..
스토리 전개가 아주 엉성하다.
그리고.. 대결구도도 불분명해서..
..
결국 최후의 승자는 운이 좋아서.. 승리한 셈이 된다..
그가 여자친구를 얻는 것도..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양보? 했기 때문?..
..
운동하는 장면이나 격투씬은.. 참 볼만하다..
남자들에게는 뭔가 자극이 될만한 영화인 것 같다..
대신, 스토리나 뭔가 그 이상을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다.
첫번째.. 교통사고의 장면..
나도 마침.. 운전하려고 운전대를 잡는 순간.. 그 무시무시한 교통사고 장면이 나왔다..
바로.. 폰을 놓고..
안전운전하기위해 노력했다..
두번째.. 러시아 우주비행사의 이야기..
어떻게 다른 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고통스런 소음을 이겨내기위해 택한 방법..
..
그 소음을 사랑하였다.
그리고 상상력을 발휘하였다...
소음은 음악이 되었다..
서번째..아름다운 지구의 모습..
지구.. 그리고 파란색은 참 아름답다..
...
엔딩장면은 참 묘해서...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참고가 되었다..
결말에 대해서는 이론들이 참 많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들을 보니.. 영화를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자체에 깔린 이론..
그리고 그 이론을 바탕으로 아주 다양한 스토리가 이후에 전개될 수 있는 가능성...
멋지다!!!!!
최고의 영화라 생각된다..
우선, 논란거리가 있는 결말부분 !
솔직히 영화는 자기가 맘에드는 결말로 생각하는게 답입니다.
저도 이영화를 보고 여러가지 결말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마지막에 또다른 '나'인 로다가 나타나죠.
결말 '깨진거울 이론'을 바탕으로 갑니다.
이유.'깨진거울이론이'틀렸다면 마지막장면에 로다1앞에 존2가 나타났겠죠?(잘생각해보시길)
'깨진거울'이론 적용시점은 이론상 거울로비친 '나'를 보았을때 적용됩니다.
따라서 지구1(로다1)과 지구2(로다2)가 달라지는시점은 사고가나는 날,
즉 현시점에서 몇년전인 사고가 나기 '전'입니다.
1.'사고가 난 경우' 배드엔딩
'깨진거울'이론에 따라서 사고가 나는 날부터 지구1과 지구2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지구1에서 차사고가난것은 '사실'이지만
지구2에서는 미지수입니다. 사고가 난 경우에는 지구1과 마찬가지로
감옥에 갔다가
존에게 사죄하러 가서 사랑에 빠지지만! → 사실을 안 존과 이별하고 로다2
가 지구1 으로 온 결말!
결국 지구1에서 지구2로간 존은 지구2에서도 가족을 만나지 못하죠.
2.'사고가 나지 않은 경우'해피엔딩
지구2에서 로다2가
차사고를 내지 않은 경우입니다.
로다2는 mit에서 공부를 하게됩니다. 로다1의방을 보면 알겠지만
원래 천문학을 좋아하는 여학생입니다.(방에 천제망원경과 행성들,성운사진들이있죠)
로다1과 같이 '어나더어스'를 바라봤을것입니다.
따라서 성공한 로다2가 지구1으로 온것입니다.
이경우는 존이 지구2에서 가족을
만나게되죠!(해피엔딩이라생각했는데,지구2에 존2가 있으면어쩌죠.;)ㅋ
3.'사고가 나지 않은 경우'2
이건 생각지 못한 결말이었는데 어느 블로거 분이 생각하신겁니다.
로다2는 mit에 진학하고 평범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근데, 지구1에서 온 존이 지구2가족을 만나고 로다2에게 찾아와서 그동안 있었던
모든일을 말해줍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로다2는 존의 '용서'와 희망을 주기위해 로다1을 찾아 지구1로 오게됩니다.
결말부분을 주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물론 이것말고도 많은 엔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합니다.(기분이 좋아져서)
영화 결말도 중요하지만 이영화에는 '용서'라는 메세지가 강한 것 같습니다.
타인으로부터 받는 용서가 아닌 나자신으로부터 받는 용서, 로다가 일하는 학교에서 같이 일하는
할아버지가 힌트(?)를 줍니다.
keep your mind clear. and that's it. you will
have peace of mind.
아내와 자식까지 버리고.. 일하다가 여자에게 한눈 팔면서 모든걸 망쳐버리는 한심한 주인공.. 멍청한 주인때문에 엉망으로 망가지는 로봇을 보면서.. 내가 더 화가 나는 건 왜일까?.. 한술떠서.. 그는 아들을 돈을 받고 팔아 넘긴다.. 암튼.. 멍청하고 무능한 주인공은 뒤로하고..
그런 아버지를 좋아하고 따르는 아들은 도대체 뭘까? 우리 어린 곰지도 내가 오죠사마를 기분나쁘게 하면.. 나를 밀쳐내고.. "저리가 저리가" 하면서.. 엄마편을 드는데..
.. 가정을 버린 남자, 아빠를 .. 실제의 아이들이 좋아할리가 있을까? 좀.. 억지스러운 부자지간의 애정의 회복의 과정을 보면서.. 나는 역설적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야 하겠다고 생각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