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라는것도 자신이 부족한것을 채워나가는거지..

 

막연히 커리큘럼대로 따라갈 필요는없죠 . 그건 의무 처럼 보이는것이지 어찌보면 선택이에요

 

뻣어 나가는 길은 수십 수백 수천 가지인데

 

태어날떄부터 이미 사람은 여러가지 변수랑 주사위는 던져 졌기에 어느정도 확률이면서 열심히, 자신의 길을 위

 

해 살아 갈 수밖에없어요.

 

그러한 재능이랑, 성격, 가치관, 환경등이 결정됬기 때문이기도하죠

 

님들 처럼이라는거, 남들하는데로, 평균적이라는것도

 

어찌보면 그 주사위 틀안에 존재해야 확률적으로 나마 비슷해지지 결국 자신이 하기나름이죠 ^^노력하고 열심

 

히하고 학습하고요

 

여튼, 예기가 약간 주제에서 벗어났지만 도움되셧길바랍니다.

 

인간관계, 성격, 자존감 형성도 스스로 궁금한점은 찾고 (시키지않아두요)

 

의아해 하거나, 고민일때 하나하나 기록하시거나 어느정도 메모를 하셔서 분석해보시고 자신만의 자아상을 찾

 

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109&docId=163595564&qb=7J6Q7KG06rCQIOuPmeq4sOu2gOyXrA==&enc=utf8&section=kin&rank=2&search_sort=0&spq=0&pid=Rj%2BpuU5Y7u8ssvMIeDCssssssuZ-258944&sid=Ua@o9nJvLCoAAAZlIyM

Posted by 돈오돈오
,
우선 부정은 한자어인데 많이 쓰이는 단어는 크게 두가지가 있어요.
 
1. 부정(否定) - 그렇지 아니하다고 단정하거나 옳지 아니하다고 반대함
예) 나는 그의 의견을 부정했다.

2. 부정(不正) - 올바르지 아니하거나 옳지 못함
예) A의원의 부정부패가 드러났다.
 
아마 궁친은 1번을 물어본게 아닐까 하는데요?
 
부정은 긍정의 반대어죠.
긍정은 옳다고 인정하다. 그렇다고 생각해서 받아들이다.
이런뜻이죠?
그렇다면 부정은 위에 써있는 그대로 어떤 현상이나 행위 등.에 대하여 동의하지 못하고 반대를 표하는 것입니다.
 
비판은 부정과는 확연히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비판은() 비평할 비! 판단할 판! 입니다.
비판은 부정적인 뜻이 아닙니다. 비난과 많이 헷갈릴 수 있겠지만 비판을 통해서 좋은 말과 긍정적인 말도 할 수 있답니다.
즉, 사물이나 어떤 행위에대해 옳고 그름을 가리어 판단하거나 밝힘.
 
마지막으로 정리해보자면
부정은 반대하는것 비판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헷갈리는 단어가 생기시면 국어사전을 이용해서 찾아봐요! 자신이 직접 찾아 봤기 때문에 까먹을 일도 거의 없을 겁니다!!
 

 ====================

 

부정적-그렇지 아니하다고 단정하거나 옳지 아니하다고 반대하는 입장 / 비판적-사물의 옳고 그름을 가리어 판단하거나 밝히는 입장 입니다^^

==================

 

 

 

비판적->잘못된것을.비로잡아주려고 안좋은점을 찝어말하는것

부정적->좋은것 나쁜것 가리지않고 모두 안좋게 보는인식

 

====================================

 

비판적인 것과 무비판적인 것의 궁극적 차이는 수용도 입니다.

비판적인사람은 어떤일을 받아 들일때 무조건적 수용이 아닌 제한적 수용을 통해 상황이나 일을 받아드리고

비판적인 사람은 그 일을 그저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사람이 찻길로 뛰어들었다는 뉴스를 보게됍니다. 그 후 사람들이 그일에 대해 부정적인 말들을 하게 되는것을 두 사람이 듣게 됩니다.

비판적인 사람은  그 일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쉽게 인정하지 않고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비판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그대로 순응하여 같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겠지요.

나중에 그 이야기에 자신의 아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는 소식을 다시 접하게 되면

비판적인 사람은 자신의 생각이 맞았음을 알것이고

비판적인 사람은 다시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새로운 이야기를 받아드릴 것입니다.

====================

 

생각은 현재나 미래의 행동이나 자화상을 결정하는 요인이라고 봅니다.



[잘생긴 총각이 예쁜 아가씨와 마주앉아 술자리를 하는 등의

내용은 없지만 귀가 트이는 장면을 설정하여 관심을 모으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제수츄어를 하면서 말씀하세요]



술이 반이나 남았다고 생각하면 '어서 마시자, 즐겁게 마시자, 재미있고 관심을

끌 이야기를 하자' 등등 현재나 미래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여유가 있고 가능성을 열어 놓는다면


술이 반밖에 남지 않았다면 '어떻게 하지, 큰 일 났다' 등등 걱정이나 초조함을

불러 일으켜 갈등이나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 세상 모든 일이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것은

같은 사물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구분되기 때문이며


잘못을 자기가 저질러도 긍정적인 사고를 한다면 '그래 잘못했다,

다음에는 잘 하자'는 미래 지향적이고 다음에는 잘해 보겠다는 생각을 유도하지만


부정적인 사고를 한다면 '누구 때문에 무엇 때문에 잘못되었다, 재수가 없다,

기분 나쁘다' 등 언짢은 생각을 하게 되어 무슨 일이든지 남의 탓을 하게 되거나

좋지 않은 기분으로 욕구불만을 해소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긍정적인 생각은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약속하지만 부정적인 생각은 현재

와 같거나 그보다 못한 미래를 만들기 십상입니다.


손발이 움직이거나 말을 하는 것은 손발이나 입이 하지만 그 원천은 생각이니

생각이 부정적이면 행동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고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행동

을 불러오므로 생각은 행동으로 나타나게 마련이고 행동이 되풀이되고 일상화되면

서 습관으로 굳어지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행동을 하기 마련이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행동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욕심이나 욕구 수준을 자기 분수에 맞게 설정하는 것이 긍정적인 삶을 살게 하는

바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세상일이 모두 내 뜻대로 되기는 어려운 것인데 자기의 욕심이 현실화되기는 어렵

습니다. 인간 관계에서 이익을 주고 받지 않는다면 헌신적인 가족 간이라도 일방

적인 이기심은 오래 유지될 수 없을 것인데


더군다나 이익사회에서 남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좋은 관계는 유지되기 힘듭니다.


긍정적인 사고는 어떤 과제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나의 욕심이나 욕구수준을 낮

추게 되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눈높이를 맞추게 하므로 상대방과의 협조와 협력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 하나


부정적인 생각은 자기 중심적이고 어떠한 과제나 관계를 할 때 비판적인 시각으

부정적인 면을 찾게 되므로 자기 뿐아니라 상대방에게 까지 성공을 향한 의욕

을 떨어뜨리게 하고 스트레스 받게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이 인간 관계를 편하게 하고 어떠한 일이건 잘할 수 있는 기분을 일

으켜 성공적인 삶을 이루게 하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긍정적인 사고로 기분 좋게 웃으면서 열심히 살아갑시다.'



[스피치 문안을 들고 보면서 이야기해도 괜찮습니다.

신변의 잡다한 이야기거리를 삽입하면 이야기가 구수하며

시간이 길어지면 어디서건 바로 끊고

마지막 문구를 크게 강조하세요.]

 

========================================

 

 1.

 -비판적 사고란?

 

1) 추리+반성, 증거로부터 결론으로 가는 과정, 추리(reasonable thought)하는 반성적 사고.

2) 어떤 주제나 주장 등을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종합하며 평가하는 능동적 사고이다.

 

맹목적 사고와 대비된다.

부정적 사고가 아니다.

 

-비판적 사고의 목적

 어떤 주제나 주장을 무조건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라, 

3) 더욱더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하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 비판적 사고의 구성요소와 평가 기준

 

*구성요소

1) 목적(purpose)

우선 그 주장의 목적이 무엇인지 파악한다.

그러나 다른 이의 목적도 생각.

2) 현안 문제(questioned at issue)

3) 개념(concept)

일관된 생각과 자연과 세계에 대한 경험을 분류하고 조직화하고 해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관념의 범주

세계 구분의 수단

4) 가정(assumption)

우리는 항상 어떤 배경 지식을 가지고 시작한다. 비판적으로 사고하려면 우리가 어떠한 가정을 전제로 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대게 진술되어 있지 않다.

5) 정보(information)

혹은 세계에 대한 기술(description)

 

→ 주로 문장 내적

 

 

6) 추론(inference)을 통해 도달한 결론(conclusion)

전제들 → 결론

8) 결론이 함축(implication)하는 귀결(consequences)

 

귀결

-literal meaning(문자 그대로의 의미)

 sense(뜻), tone(뉘앙스-흑인과 검둥이)

-Implicature(함의 - 맥락 + 문장)

선장이 오늘은 술을 마시지 않았다. -항해일지의 중요성과 맥락

 

→ 도달하는 바와 그 가능성

 

9) 맥락(context)

비판적 사고는 항상 어떤 배경이나 맥락에서 이루어진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비판적 사고가 절실히 요구되는 데는 나름의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과 맥락이 있다고 볼 수 있다.

7) 관점(point of view) - 패러다임과 비슷

자신의 관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의견이 다른 사람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혹시 관점의 차이가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비판적 사고의 일부이다.

 

→ 문장 외적

 

 

→  10) 대안(alternatives)

 

 

 

 

 

 

.... 이런 10가지 요소로 엄밀히 분리해서 생각하는건 아니다.

전문 학자들 사이에서도 이 요소들은다양한 방식으로 주장되었다.

주어진 각각의 주제와 경우에 따라서 이 10가지 요소들 중 좀 더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들은 달라질 것이다.

 

 

* 비판적 사고의 평가 기준

 

들어가기전, 알아두어야 할 개념들

 

-단어의 모호성(Vagueness) - 단어가 적용되는지 적용되지 않는지 경계영역이 존재. - 개념

일상의 맥락, 과학의 맥락

어디까지가 대머리인가? 

 모호성의 역설(수학적 귀납 .. 수학이 귀납이라니 말이 이상하다)에 대한 대안 퍼지logic(확률)

 

-단어의 애매성(Ambiguity) - 하나의 단어가 두개 이상의 의미(개념)를 가짐.

 

-문장의 모호성 - 개념문제

 

-문장의 애매성(하나의 문장이 두개 이상 명제를 표현할 때)

의미론적 애매성 - 단어의 애매성 때문에 발생

구문론적 애매성 - 문법의 느슨함 때문에 발생 - 철수는 영희보다 영자를 더 좋아한다.

화용론적 애매성 - 지표적 단어(나, 너, 그, 이 .....누구냐에 따라 수많은 명제가 나옴)때문에 발생

 

이것들은 맥락이 정해지면 명제가 표현된다.

 

물론 모호하면서 애매할 수도 있다.

 

 

자 이제

*평가기준

 

1) 분명함(clarity) - 비막연성, 미애매성 - 구체적

→→ 2), 3), 4)를 포관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2) 정확성(accuracy)(진리) - 실제에 맞게

3) 명료성(precision) - 비모호성

민지네는 부유층이다.

부유층이란?

4) 적절성(relevance) - 관련성, 유한성

인과적-통계보다 강함, 통계적 상관관계 (흡연과 폐암),

개념적-논리적

 

소크라테스는 죽었다 T

크산티페는 과부가 되었다 T

 

이 둘은 인과관계가 아니다. 원인이 있은 뒤에 결과가 따라오는데,

이 둘이 발생항 시간은 같기 때문이다.

나는 이게 인과관계일 수 있다고 보지만, 얘기가 길어질 것 같아 언급하지는 않음.

 

 

 

5) 중요성(importance, significance)

6) 깊이(depth)

7) 폭넓음(breadth)

관점과 관련이 깊다.→ 9) 공정성의 문제와 연결됨

 

 

8) 논리성(logicalness) → 4)적절성 중 개념적이고 논리적인 부분과 연결됨.

일관성관련, 추론이 얼마나 논리적으로 정당화되는가 하는것도 포함된다.

 

9) 공정성(fairness)

 

 

 

→→→

10) 충분성(sufficiency)

사고할 때, 우리는 목적과 요구에 적절하도록 이 쟁점과 관련된 사항들을 철저히 고려했는가를 따져 보아야 한다. 그 후에야 그 사고가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3.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방법 : 비판적 사고는 원리에 따라 일률적으로 어떤 것을 도출해내는 기계적인 사고가 아니라, 각 주제에 따라 위의 10가지 구성요소와 10가지 평가기준을 적절히 결합해 사고하는 것이다.

.....

 

라고 하는데 꼭 10가지를 맞출 필요는 없었을 것 같은데..

굳이 언급 안해도 될만한 사항도 있고.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아무튼 비판적 사고란 무엇인가에 대한 노트필기.

 

김희정, 박은진. 2004. <비판적 사고를 위한 논리> 아카넷

====================================

'비판적'이라는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꺼려지는 수식어이다.

'저 사람은 비판적이야'라는 말에는

분명히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사람들은 비판적인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종종 그런 사람을 미워하기도 한다.

(그 사람의 비판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경우에는

이런 경향이 좀 더 분명하게 나타난다.)

 

 

 


 

호메로스가 쓴 '일리아드'라는 책에 보면

트로이 전쟁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아무리 공격을 해도 트로이성을 점령할 수 없었던 그리스 군은

거대한 목마를 만들어 그 안에 병사들을 숨겨 놓는다.

하지만 트로이 성의 사람들은

그 목마에 숨겨진 함정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것을 전리품으로 성 안으로 들여오고자 했다.

그 때 그것을 막았던 사람이 한 명 있었으니,

크산드라라는 이름의 공주였다.

 

 

그녀는 목마를 성안으로 가져오면

불행이 닥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부정적인 예언은 무시했고,

결국 성은 정복을 당하고 말았다.

 

 

누군가 말했던 대로,

인류는 크산드라 이래로

늘 부정적인 견해를 표하는 사람을 멀리해왔다.

 

 

하지만 바로 여기에 딜레마가 있다.

비판적인 사람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살 다 보면 그런 사람이 필요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나 같은 사람도 필요할 때가 있다.)

 

 

비판이 사라진다면

세상에 도무지 '발전'이라는 것은 없을 것이다.

비판이란 지금 당하고 있는 불편이나 눈 앞에 벌어지는 잘못을

잘못되었다고,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것이니 말이다.

비판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자신을 망하게 할 트로이의 목마를

끌어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비판과 유사하지만

그 부정적인 개념을 제거한,

'좋은 의미의 비판'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냈다.

소위 '비판'과 '비평'의 구분이 그 결과물이다.

이 단어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바르지 않은 부분을 지적해 드러내고

그 책임을 묻는 일'이라는 뉘앙스이다.

 

 

그렇다면 차이는 무엇일까?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비평은 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지만,

비판은 주관적인 가치관으로 약점을 공격하는 행위라고.

그럴까?

 

 

이 정의에서 '잘못'과 '약점'은 사실은 같은 말이다.

또, '지적'과 '공격'이라는 말도 같은 행위를 가리킨다.

아마도 둘 사이의 차이점은

그 지적(혹은 공격)의 목적이나 전제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지적되는 차이는 '목적'에서 발견된다.

상대를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하는 지적과 공격은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쁜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상대를 좋아하지 않아도,

아니 싫어하더라도 비평은 가능하다.

사실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많은 사람은

특별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다.

꼭 선의나 악의를 갖지 않더라도

우리는 비평이나 비판을 할 수 있다.

좋아하지 않으면 말을 하지 말라는 투의 지적이라면

적절하지 못하다.

 

 

두 번째 기준인 '전제' 역시 애매하기는 마찬가지다.

비판이건 비평이건

어차피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기준을 가지고

상대를 평가하는 것이다.

누가 자신의 기준을 절대로 틀리지 않는 완전한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는가.

 

 

또 한 가지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구분법은,

'대안'의 여부다.

그게 싫으면 다른 대안을 내라는 것이다.

그래서 종종 정당한 비판인데도 불구하고

'대안도 없이 무책임하게 비난만 한다'는 핀잔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하는데에

무슨 대안이 필요하다는 말인가.

틀린 것을 지적하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일이다.

 

 

아마도 이런 식의 구분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말라'는 데 중점을 두는 듯하다.

그러나 비판, 또는 비평이라는게 필연적으로

상대를 공격(또는 지적)을 하는 행위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건 희망사항에 가깝다.

 

 

비판에 대한 이러한 오해는 건전한 비판과 토론 자체를 막아서

모두가 함께 그 피해를 받기 마련이다.

 

 



 

적절한 비판과 적절치 않은 비판의 차이는 다른 데 있다.

둘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는 말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있다.

상대의 말을 들으려고 하는지, 그렇지 않는지에 있는 것이다.

비방/비난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말에 대한 반론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의 대화방식에서 상대는 늘 '악'이다.

늘 상대를 '수구꼴통'이나 '빨갱이'로 몰아붙이는

정치인들에게서 그 예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정당한 비판이나 비평을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 열린 자세로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옳지 않으면 어떤 부분이 옳지 않은지,

옳다면 자신의 이야기 중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를

대답으로 보일 것이다.

발전적 제안은 이런 과정 중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처음부터 대안을 가지고 비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소위 건전한 비판이란

'상대의 말을 들으려고 하는 자세'를 가진 상태에서

가능한 것이다.

 

 

그것을 비평이나 또 다른 어떤 단어로 부르던 말리진 않겠다.

다만 이 글을 읽는 당신이 기억해 주기를 원하는 것은,

부디 다른 사람에게 귀를 기울이면서 지적을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보게 되면 처음부터 '비판적인 사람'이라는

주홍글씨를 가슴에 새기지 말고

차분히 말을 들어주었으면 한다.

그 사람이 비판을 하고 있는지, 비난을 하고 있는지,

그냥 내가 듣기에 기분 나쁘기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지 말이다.

 

 

최소한 이 두 가지 규칙만을 잘 지킨다면

싸움은 훨씬 줄어들고, 문제는 좀 더 쉽게 해결될 것이다.

 

 

사실 다툼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은

비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각을 들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

'완고한 독선적인 정신상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더 많다.

여기에는 말을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 모두가 포함된다.

============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는 마음공부

 




 

 

나는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이 긍정적인 생각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부정적인 생각이다.

그렇다고 비판적인 사람이 부정적인것은 아니다.

진정한 부정적인 생각은 비관적인 생각인 것이다.

절망을 하는 것이고 자꾸 남탓을 하는것이 부정적인 생각이다.

 

 

 

 

 

 

부정적인 생각을 예로 들어본다면~

1. 나는 뭘해도 안돼

2. 나는 부모를 잘 못 만나서 성공하기는 힘들어

3. 나는 정말 운이 없어 ㅠㅠ

4. 세상은 나를 도와주지 않아, 아무리 노력해도 안될거야

5. 나는 성격이 좋지 않아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어

6. 나의 우울증,불안증,강박증 문제는 불치병이야

7. 내가 그때 그것만 했어도 성공했을텐데....

8. 그 사람때문에 내 인생은 망쳤어

9. 다시 태어나면 잘 할수 있을 것 같은데

10. 나는 행복하게 살수가 없어

이러한 것처럼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고 안되는 것만 보는마음이

바로 부정적인 생각이다.

생각이 마음을 만들고, 마음이 행동을 만들고

행동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성격을 만들고

성격이 운명을 좌지우지 하게된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이 바로 나의 운명인 것이다.

간단한 논리같지만 우리의 엄청난 생각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결국 우리들의 삶이라는것은 하늘로부터 규정지어지거나 결정된것이 아니라,

내가 어떠한 선택을 하고 나아갈지에 대한 개인들의 고민인 것이다.

두팔과 두다리가 없는 닉부이치치가 부정적인 생각속에서 빠져 있다면

결국 그는 자살이라는 것을 선택했을 것이다.

그가 이미 8살때쯤에 세상을 그만두려고 했던 적이 있었지만,

그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새로운 삶을 발견한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오프라 윈프리는 여성으로서 성폭행을 당할정도로

힘겨운 삶을 살았지만 그녀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난관을 극복했다.

2차세계대전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포로 두사람이 감옥에 갇혔는데 두 사람의 반응은 달랐다.

한 포로는 결국 감옥안에서 죽을 것이라며 매일 땅을 보며 절망하였고,

한 포로는 감옥에서 창밖을 보면서 나중에 가족들을 만날것을 기대하였다.

결과적으로 절망한 포로는 죽게 되었고, 희망을 갖은 포로는 가족을 만나게되었다.

 

 

 

 

이처럼 생각의 차이는 단순해 보이지만 우리의 삶 전체를 바꿀 정도로 무섭기도하다.

이것은 최면에서는 긍정적인 자기최면이라고 하고,

NLP에서는 관점 바꾸기라고 한다.

마음공부나 명상에서는 관조라고 말하기도 한다.

물론 개념에 따라서 미세한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은

우리의 삶을 유익하고 건강하게 만들게 된다.

 

 

 

 

 

 

우리가 하는 수많은 마음공부도 결국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는것이다.

부정의 생각과 관련된 단어들을 나열해 본다면~

절망, 과거, 후회, 요행, 물질, 불신, 의심, 왜 하필, 그것 때문에.....등등이다.

긍정의 생각과 관련된 단어들을 나열해 본다면~

희망, 오늘과 내일, 반성, 노력, 행복, 믿음, 신뢰, 그것으로 인해서, 그것 덕분에...등등이다.

 

 

 

 

마음공부라는 것은 마음을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냐에 따라 달라진다.

마음을 공부한다는 것 자체가 마음의 자유로움과 평화로움을 주는것이다.

부정적인 생각은 절망과 한탄과 원망과 같은 마음을 선물 해 줄 것이고,

긍정적인 생각은 희망과 감사와 행복과 같은 마음을 선물 해 줄 것이다.

진정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사람은 부정적인 과거의 기억을 올바르게 이해한다.

 

 

 

 

 

1. 어릴적 너무 가난해도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서 돈을 많이 벌었다.

2. 나는 키가 작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빨리 더 열심히 달려왔다.

3. 나는 어릴 적 어떠어떠한 고통을 통해서 지금 더욱더 강해졌다.

4. 나의 컴플렉스는 결과적으로 나의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5. 나의 소심한 성격은 결과적으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을 도와주었다.

6. 나는 몸의 장애가 있었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건강하다

7. 과거의 실패의 교훈을 통해서 나는 더이상 실패할 이유가 없게 되었다.

8. 나는 몸이 많이 아팠기 때문에 남들보다 내 몸을 사랑하게 되었다.

9. 사람에게 받았던 무수한 상처가 진정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다.

10. 나의 과거는 상처를 아닌 진정한 행복을 위한 아름다운 여행이였다.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생각에서 우리는 다시 출발해야한다.

모든 성공과 행복은 아픔, 상처, 고통, 두려움, 불안에서 시작한다.

어떤 사람은 그러한 부정적인 생각에 갇혀서 자신을 학대하듯이 살아갈것이고,

어떤 사람은 그러한 부정을 긍정으로 승화하면서 사랑으로 살아갈 것이다.

그래서 나는 불행했던 사람들은 결국 누구보다 행복해질 가치과 기회가 있다고 본다.

그냥 행복한 사람은 사실 행복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그 가치를 못 본다.

그러나 불행했던 사람은 그 행복에 대한 소중함과 깊은 가치를 영원히 잊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참으로 살만한 세상에서 멋진 투쟁을 하고 있기도 하다.

 

 

 

 

그것은 아주 깊은 무언가를 바꾸는것이 아니라, 단지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그래서 긍정적인 생각은 단지 나는 할수 있다라는 단편적인 내용이 아니라,

부정적인 것을 긍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마음의 순수함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티비에서 보거나 책에서 읽었던 유명한 사람이나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이해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 중 거의 대부분은 엄청난 절망과 시련을 통해서 성공을 이룬것이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중에서 그러한 과정이 없을수가 없다.

그것없이 성공했다면 그것은 다소 위험한 성공일수도 있는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완벽할수도 없으며 항상 성공만 할수도 없는것이다.

그래서 한번 정도는 내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비관적으로 생각한것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그것을 발판삼아 멋지게 날아올랐으면 한다.

해병대에는 재미있는 명언이 하나 있다.

" 나를 죽이지 못할 고통은 나를 더욱더 강하게 만든다 "

우리는 이 세상에서 죽을 일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멋지게 나아갈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By : 행복최면사 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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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판적으로 생각하기란

- 비판적으로 질문하는 것

- "진짜 그런가?" 다시 한 번 물어보는 것

- 물어서 적절한 이유를 제시하였지만, 그 뒤에 그것이 진짜 적절한 것인가 다시 한 번 물어보는 것이다.

 

2. 비판, 비난, 부정의 차이를 알아보는 자료

벌거벗은 임금님이 행차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상황극)

 

A : 저런다고 해서 사람들이 좋아하겠어? (비난)

B : 필시 임금님이 미친게야... (부정)

C : 무슨 소리! 임금님이 옷을 안 입었잖아! 아첨꾼한테 넘어간거야 그러지 않고서야 저렇게 행차하시겠어?

 

3. 비판적 생각 vs 부정적 생각 vs 비난

비판적 생각

- 어떤 대상에 대해 잘못된 부분과 잘 된 부분의 적절한 이유를 들어 생각하는 것.

 

부정적 생각

- 어떤 대상에 대해 무조건 '삐딱하게' 생각하는 것.

 

비난

- 적절한 이유 없이 남을 욕하는 것.

 

4. 비판적인 사고의 장점

- 확실하게 알 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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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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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류승룡 연기법과 마음가짐

※ 연기에서 중요한건 자신감

 

1. 감정조절 연기법

 

- 시나리오를 접하게 되면 마음을 비우기 위해 여행을 간다.

여행을 떠나서는 "너(캐릭터)랑 나랑 만나서 접점이 되는곳을 찾자"라고 요청한다고 합니다.

 

- 머리로 계산하기보다 물리적 시간을 투자해 감정을 맞춘다고 합니다.

 

- 호흡법을 통해 웃음과 오열의 정도를 표현한다.

 

- 연기초에는 맡은 연기만 열심히 하기만 하면되었는데,이제는 상대방 배역도 신경써야되고

호흡도 조절해야 한다.

 

- 즐겁고 단순하게 생각하는것.

내가 저걸할 수 있을까?생각들면 답을 내리고 도전한다.주어진 일에 흐름을 맡기는것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 비법이라고 한다.

 

2. 도전

 

- 고1사춘기 시절때 집안사정과 사춘기 등으로 방황했을때 연기가 치료해줬다고 한다.

연기할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땅을 더 파봐" 이 한마디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땅을 파면 팔수록 더 맑은 물이 나온다.내가 다작에 많은 배역을 맡고 연습하는 계기가 되었다.

 

 

3. 열정

 

- 재미있지 않으면 못한다.이왕 해야될일이면 재미있게 하고싶다.그럼 행복해진다.

연기도 마찬가지다.내 연기와 상대방 연기가 합쳐져 뭔가 재미있는 들이 연속된다는것.

그래서 배우가 즐거운 것이다.

 

4. 메모

 

 

대본에도 빼곡히 메모를 했다는 소문난 메모광입니다.

엄청 꼼꼼하게 분석하는것은 젊었을때부터 습관이라고 하는군요.

 

 

 

3. 아내라는 조력자

 

막노동을하면서 경제적으로 힘든 시절에.

 

"오빠는 할 수 있다.나는 오빠를 믿는다"라고 아내가 믿어줬기 때문에 계속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배고프고 힘들었지만 연기를 하는게 언제나 행복했고

하는 동안 즐거웠기때문에 저는 가족을 배불리 먹이고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다는게

행복해요.

 

 

4. 류승룡 명언

 

1. 후회없이 살았고 그때그때 감사하며 열심히 살았다.연기를 열심히 하다보면 스타성들이

따라온다.부분집한인 것 같다.난 거짓연기를 하지 않겠다.

 

2. 첫인상의 사람의 인상의 70%를 좌지우지 한다고 하잖아요.

처음엔 호감 , 그 다음엔 그 사람과 어떤 만남을 갖게 될까 하는 기대감

그 사람과 함께 느끼는 공감 , 그리고 느끼는 친밀감 , 약속을 지켰을때의 신뢰감

한단계를 거쳐서 신뢰감까지 쌓은 분들하고 계속 인연을 맺게 되는것 같다.

 

3. 연기가 등산이라면 , 나는 지금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중이다.

 

4. 벼룩이 30센치를 뛰어요.사람으로치면 200미터를 뛰는거죠.근데 그놈을 맥주컵으로

10분을 덮어두면 딱 맥주컵 높이만큼 뛰어요.몇번 뛰어보고 머리아프니까 낮게뛰는거죠.

그리고 더 낮은컵에 넣어두니까 더 낮게 뛰는거에요.

 

여러분들이 이성문제,진로,인간관계 두려움 때문에 충분히 확장할 수 있는 나를 가두지

말았으면 해요.점프를 높게하면 머리는 아프겠죠.그런데 그만큼 아픈건 누구에게나 있어요.

컵을 치웠을때 자신이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길 바랍니다.

 

5. 20대 때 책도 많이 읽으세요.그리고 이 시기에 많은걸 체화시키세요.

인생을 살면서 쓸 수 있는 자양분이 됩니다.

 

6. 자기일을 즐겨라!그거면된다!

 

 

5. 류승룡의 꿈

 

이순재 선생님이나 신구선생님처럼 쭉 연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게 꿈이에요.

그리고 제 배역을 떠나서 사람들이 '류승룡 나오는 작품은 좋지'하고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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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새로 쓰는 게으름

1장. 천의 얼굴을 한 게으름
게으름이란 무엇인가
작은 게으름과 큰 게으름
게으름=선택장애?
게으름의 진행 과정
게으름은 변신의 귀재
병적 게으름
게으름과 비관주의

2장. 게으름을 꾸짖을까, 찬양할까
게으름은 악이다?
시계의 등장과 게으름
우리에겐 게으를 권리가 있다!
게으름 예찬자들은 과연 게으를까?

3장. 게으른 사람들의 변명
입과 잔머리만 부지런한 사람들
게으름뱅이들의 단골 레퍼토리
자기비난도 결국은 변명이다

4장. 모든 게으름엔 이유가 있다
게으름과 성격
과거라는 함정
게으름을 만들어내는 환경
뇌와 게으름
정신에너지와 게으름
현대사회와 게으름


제2부 게으름과의 결별

5장. 게으름 탈출을 위한 마음가짐
게으름은 본성이 아니다
방향성을 부여하라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사람, 못 벗어나는 사람
ACE 정신 능력
삶을 깨우는 목소리
변화의 순간들

6장. 나로서 살아가라
현대는 자기실현의 시대
흉내내는 삶의 고통
진정한 평화를 찾아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지혜

7장.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10가지 열쇠
Key 1 게으름에 대해 자각하라
Key 2 게으름에서 벗어나 어디로 갈지 정하라
Key 3 꿈과 현실에 징검다리를 놓아라
Key 4 두려움과 자기비난을 넘어서라
Key 5 긍정적 습관을 만들어라
Key 6 에너지 네트워크에 연결하라
Key 7 변화의 시스템을 만들어라
Key 8 삶을 선택하라
Key 9 능동적으로 휴식하고 운동하라
Key 10 삶의 효율성과 집중려을 높여라
Master Key 변화일기 쓰기

나오며 : 진정한 성공과 행복을 위하여!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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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쉬는 도시국가 우룩의 왕으로 반신(半神)이었으며 잘생기고 총명한데다 엄청난 힘을 가진 사람이었다.[1] 온세상을 둘러보고 우룩으로 돌아온 후, 그는 자신보다 강한 자가 없다는 사실에 취해 자만에 빠져 허구한 날 백성들을 괴롭히고 싸움 좀 한다는 남자들은 다 두들겨패며 악행을 일삼았다. 그중 최고 막장짓이라 할만한 게 초야권으로 결혼하는 처녀들의 첫날밤을 자신이 치룬 것.


 

참다못한 백성들이 천신 아누에게 길가메시를 벌할 것을 호소하자 아누는 창조의 여신 아루루를 시켜 엔키두를 만들었다. 엔키두 역시 매우 강했으며 몸통은 온통 털로 덮여 있었고 여인처럼 긴 머리칼이 소의 몸 같은 그의 신체 위를 덮고 있었다.


 

문명화된 땅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르던 엔키두는 동물들과 같이 풀을 뜯고   물웅덩이 근처에서 살았다. 얼마 안가 희한한 짐승이 있다는 이야기가 우루크에 퍼졌다. 이 와중에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으나, 결과적으로 이슈타르 신전의 창녀 샴하트가 엔키두와 6박 7일을  동침해 그의 야수성을 벗겨내었다. 샴하트와 일주일간 쉬지도 않고 붕가를 한(...) 엔키두가 본래 친구들인 짐승들에게 다가가자 짐승들은 엔키두를 피했고, 이제 엔키두는 그들의 말도 알아들을 수 없었으며 예전처럼 그들을 쫒아갈 만큼 잘 달릴 수도 없게 되었다. 하지만 인간처럼 지혜로워졌다.


 

이에 샴하트가 말하길 "당신은 지혜로워졌어요, 엔키두. 이제 당신은 신처럼 되었어요.(중략) 아누와 이슈타르의 신성한 신전으로, 길가메시가 사는 곳으로 모시고 갈게요. 왕은 워낙 강해 야생 황소마냥 젊은이들에게 자기 힘을 과시한답니다."


 

엔키두는 그녀의 안내에 따라 우루크에 도착하고, 백성들의 호소를 듣고 분노하게 되었다. 곧 그에 대한 이야기는 길가메쉬에게도 들어간다. 길가메쉬는 어느 누가 자신에게 대항할 수 있겠냐며 화가 나서 그에게 결투를 신청하지만, 길가메쉬가 먼저 무릎을 꿇어버리고, 그는 어린애처럼 주저앉아 울어버린다[2]. 둘은 화해하고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


 

그 후 둘은 영웅으로서 온갖 행적을 남긴다. 엘림 산의 훔바바를 무찌른 것도 이 때. 태양신 우투는 본인의 신전을 그 산에 짓고 싶었으나, 엔릴의 명령으로 산지기가 된 훔바바를 직접 죽일 처지는 아니였다.[3] 결국 우투의 사주 + 때마침 그 구역까지 영토를 넓히고 싶었던 길가메쉬는 엔키두와 함께 훔바바를 무찌르러 갔고, 실제로 무찔렀다. 자세한 과정은 훔바바 항목 참고.


 

여담으로 길가메쉬가 훔바바를 무찌르러 가자고 할 때는 조목조목 반대하며 만류했던 엔키두는 정작 훔바바를 잡은 길가메쉬가 훔바바의 애원에 측은함을 느껴 살려주려고 하자 "ㄴㄴ 후환이 두려우니 당장 죽여야함 ㅇㅇ"... 전승에 따라서는 길가메쉬가 자비를 베풀어줄까 했지만 엔키두의 설득에 마음을 바꿔 훔바바를 죽였다고 하기도 하고, 엔키두의 반대에 빡친 훔바바가 엔키두를 욕하자 엔키두가 그자리에서 훔바바의 목을 쳐 죽였다고도 한다. 어느쪽이든 이 일은 이후 엔키두의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후엔 그 산에다 우투의 신전을 지었다.


 

그 명성이 하늘까지 알려질 정도가 되자, 풍요의 여신 이슈타르의 눈에 길가메쉬가 들어왔다. 이슈타르는 길가메쉬에게 고백을 하지만 길가메쉬는 그녀의 악명을 알고 있었기에[4] 모욕적인 언사와 함께 그녀를 무시한다. 이 때 이슈타르에게 퍼부은 언사는 한 줄로 요약해 님은 된장녀인데다 님 구남친들이 무슨 꼴 됐는지 내가 다 아는데 어떻게 사귀겠음? (...) 당연히 화가 난 이슈타르는 아버지인 아누에게 부탁해[5] 하늘의 황소를 지상에다가 풀어놓는다.


 

하늘의 황소는 대지를 황폐하게 만들고 성을 부숴 많은 백성들이 고생하게 된다. 결국 길가메쉬와 엔키두가 나서서 하늘의 황소를 무찌르게 되는데, 길가메쉬는 신의 짐승이라 망설였으나 엔키두가 나서서 황소를 죽여버린다. 그걸 본 이슈타르가 기가 막혀하자 엔키두는 자신의 친구에게 손 끝 하나 대지 못할 것이라며 황소의 넓적다리를 잘라 이슈타르에게 던지며 그녀를 모욕한다.


 

결국 하늘에서는 황소의 죽음으로 회의가 일어난다. 길가메쉬는 신의 피가 섞인지라 죽일 수 없었으므로, 결국 그들의 창조물인 엔키두가 죽는 걸로 결정이 된다. 결국 엔키두는 병에 걸려 죽게 된다. 이 때 길가메쉬의 품에 안겨서 죽었다고 하며 이후 시체에서 벌레가 나올 때까지 그 시체를 길가메쉬가 안고 있었다고 한다.... 애통해하던 길가메쉬는 죽음에 대해 무언가 느낀게 있는지 불사를 추구하게 된다.


 

길가메쉬는 불사의 방법을 얻기 위해 우트나피시팀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여행 중에 여관주인을 만났지만 여관주인은 "그런 허무한 생각은 버리고, 차라리 궁궐로 돌아가 노는게 낫다. 신들은 불로불사지만 그런 즐거움은 누리지 못한다" 라고 했고, 우트나피시팀을 찾았지만 신은 더 이상 인간에게 불로불사를 주지 않는다고 해서 거절당한다. 대신 7일동안 잠을 자지 않는다면 신들이 올테니 그때 불로불사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길가메쉬가 7일 안에 잠들어서 실패.


 

그러나 길가메쉬가 불쌍해 보였던 우트나피시팀의 아내가 남편더러 길가메쉬에게 선물을 주라고 부탁했고 아내의 부탁으로 우트나피시팀은 불로초가 있는 곳을 가르쳐준다. 이에 불로초를 찾아 심연으로 가서 불로초를 득템했지만.... 돌아오는 길에 연못에서 목욕하다가 이 불로초를 스틸하고 껍질만 남겨두고 튀어서 망했어요.


 

우룩으로 돌아와서 한탄만 실컷 하다가 잠이 든 길가메쉬는 꿈 속에서 신들을 만나 죽음을 피할 수는 없지만, 죽으면 저승의 왕이 될 수 있으니 죽음을 받아들이라는 말을 듣는다. 꿈에서 깬 길가메쉬는 자신의 여태까지의 행적을 돌에 새긴 후에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의연하게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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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전화 진료 후 처방전, 의료법 위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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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전화 통화로 환자를 진료하고 약을 처방해 준 혐의(의료법 위반)로 기소된 의사 신모(48)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일부 유죄로 본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동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의료법상 '자신이 진찰한 의사'나 '직접 진찰한 의사'라는 조항은 스스로 진찰을 하지 않고 처방전을 발급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일 뿐 대면진찰이나 충분한 진찰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처방전을 발급하는 행위 일반을 금지하는 게 아니다"라고 전제했다.

재판부는 "따라서 전화 진찰을 했다는 사정만으로 '자신이 진찰'하거나 '직접 진찰'을 한 것이 아니라고 볼 수는 없다. 전화 진찰은 직접 진찰에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은 위법함이 있다"고 판시했다.

서울 시내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던 신씨는 2006년 1월∼2007년 5월까지 총 672차례에 걸쳐 환자를 '직접(대면)' 진찰하지 않고 살 빼는 약의 처방전을 내준 혐의로 기소됐다.

1차례 이상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살 빼는 약을 처방받은 환자 중 병원 방문이 어렵거나 추가 처방전을 의뢰한 사람들에게 전화 통화로만 진료하고 처방전을 써줬다는 게 공소 사실의 요지였다.

환자들은 병원 창구에서 직원으로부터 처방전만을 받아가거나 이전에 약을 조제 받은 약국으로 처방전을 보내달라고 병원에 요청한 뒤 택배로 약을 전달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007년 4월 개정 이전의 의료법은 '의료업에 종사하고 자신이 진찰한 의사'가 아니면 진단서·검안서·증명서 또는 처방전을 작성해 환자에게 주지 못한다고 규정했다. 개정 의료법에서는 '자신이 진찰한 의사' 문구가 '직접 진찰한 의사'로 수정됐다.

1심 재판부는 "'직접 진찰'에 '전화 또는 이와 유사한 정도의 통신매체' 만에 의한 진찰은 포함될 수 없다고 봐야 한다"라며 신씨에게 벌금 250만원을, 2심은 2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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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물질세계의 미래는 어둡다. 어둠을 밝힐 영성(靈性)이 필요하다. 어쩌면 미래에 물질과 영성이 ‘아마겟돈(인류 최후의 전쟁)’을 벌일지 모른다. 당신은 미래를 어떻게 보나. 미래에 희망은 있는가.”(베르나르 베르베르)

“시작을 모르는데 끝(미래)을 어떻게 알 수 있나. 당신과 내가 얘기하는 지금이 과거이자 현재이자 미래이며, 바로 지금이 희망이다.”(현각 스님)

22일 오후 프랑스 파리 15구의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42) 자택 거실. 한국 선(禪)불교 포교차 프랑스를 방문한 현각 스님(40)이 베르베르와 만났다.

한국에도 많은 독자를 갖고 있는 베르베르는 정신세계와 동양철학에도 조예가 깊다. 그의 대표작 ‘개미’를 상징하는 커다란 조형물 아래서 이루어진 대담에서는 정신세계의 ‘고수’들답게 선문답이 오갔다.

▽베르베르=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는 관용을 담고 있다. 세계를 한 가지 방법으로 보지 않고, 모든 게 상대적이라고 보는 것이 관용 아닌가. 아인슈타인 자신도 ‘종교는 영(靈)과 물질의 세계를 조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불교가 그런 종교라고 생각하지만, 불교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현각=당신과 내가 이렇게 차를 마시며 얘기하는 것이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

▽베르베르=그런 방법으로 중국으로부터 박해받는 티베트인들을 구할 수 있나?

▽현각=티베트인들이 자신을 박해하는 사람에 대한 미움에 집착하지 않고 그들에게 동정(同情·Compassion)을 느낀다면 어떨까? 인간과 인간이 서로를 측은하게 여기는 동정이야말로 육신의 박해를 뛰어넘는 최고의 가치다.

▽베르베르=나는 조화(Harmony)를 중시한다. 인류 역사는 수백만년에 지나지 않지만 1억년 전에 지구에 나타난 개미는 우리에게 조화를 가르쳐 준다. 붉은개미를 관찰하면 일을 능률적으로 하는 그룹과 비능률적으로 하는 그룹, 아예 놀고먹는 그룹이 있다. 그런데도 그들은 조화롭게 산다. 인간은 개미 같은 지구상의 다른 ‘이웃(생명체)’과 조화롭게 살아야 한다.

▽현각=당신은 컴퓨터로 사유하는 스님이다.

베르베르는 미국 예일대에서 철학과 문학을, 하버드대에서 종교철학을 전공한 미국인 엘리트가 기독교를 떠나 한국 불교에 귀의한 배경을 궁금해 했다. 현각 스님은 “나는 아직도 교회를 떠나지 않았다. 비행기에 앉아 있는 것처럼 나는 움직이지 않는데 (사실은) 움직이고 있다”고 답했다. 19일부터 프랑스 대학생 대상 강연과 TV 출연 등을 해온 현각 스님은 26일 영국으로 건너가 포교할 예정이다.

▽베르베르=두려워하는 게 뭔가?

▽현각=미국 공화당이다(웃음). 두려움은 습관이다. 두려움이 마음을 지나가게 하면 남는 것(두려움)이 없다. 누군가 달라이 라마에게 물었다. ‘티베트를 걱정하느냐’고. 달라이 라마는 이렇게 말했다. ‘티베트를 걱정한다. 그러나 그 걱정에 빠지지는 않는다.’

파리=박제균특파원 ph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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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은 인간에게만 주어진 것입니다. 아무리 컴퓨터가 발달하더라도 인간이 가진 `창조` 능력은 갖지 못할 겁니다. 그래서 컴퓨터는 절대로 인간을 뛰어넘을 수 없죠." `개미`로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50)가 새해를 맞아 매일경제신문과 단독 인터뷰했다. 두 번에 걸친 이메일을 통해 이뤄진 인터뷰에서 작가는 상상력과 창의력 그리고 스스로 `제2 조국`이라는 한국과 한반도 문제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자연과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문학세계로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그는 인터뷰 말미에 한국 독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한국은 미래지향적인 나라입니다. 항상 미래를 향해 열심히 달려나가는 나라죠. 또 모든 창의적이고 독특한 것에 대한 감수성이 풍부한 `젊은 나라`예요. 그것이 제가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이자, 한국 독자들이 저를 사랑해주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해 있으니까요."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유독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다. 출판사 측은 그의 책이 국내에서만 500만부 가까이 팔렸다고 밝혔다. 베르베르 데뷔작인 `개미`는 150만부가량 팔렸다. 그가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베스트셀러 목록에 진입한다. 작가 자신은 이런 인기 원인이 "늘 새로운 것을 찾는 한국인 기질 때문"이라고 답했다.

우리나라 독자들이 보내주는 뜨거운 사랑이 다행히도 `짝사랑`은 아니다. 작가는 "한국은 작가로서 나를 발견해 준 최초의 나라"라며 한국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과시한다. 첫 작품을 펴냈을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그의 가치를 가장 처음 알아봐준 것이 바로 한국 독자들이었기 때문이다. 베르베르는 한국 독자들에게 직접 말을 건네고 싶어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고맙습니다`를 비롯해 간단한 한국말을 직접 배우기도 했다. 심지어 한국은 "프랑스에 이은 제2의 조국"이라고까지 표현했다.

베르베르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작품 속에 한국인을 등장시키는 것으로 간혹 표현된다. `신`에서 `은비`라는 이름을 가진 한국 소녀를 등장시킨 것이 한 예다.

한국인이 주인공인 작품도 있다. 최근 번역ㆍ출간된 `카산드라의 거울`이다. 미래를 보는 소녀 `카산드라`와 왕년의 외인부대원, 한국인 컴퓨터 천재 김예빈 등 노숙자 네 명이 재앙을 예견하고 세상을 구하기 위한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다.

베르베르는 "어쩔 수 없이 순응하지 않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필수"라며 "다가오는 미래에는 모두가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작품 배경을 쓰레기 하치장으로 설정한 것은 "하다못해 쓰레기 하치장 같은 곳에서도 미래에 대한 준비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책을 받아본 독자들은 `한국인 주인공`에 대해 약간 실망감을 표했다. 등장인물 `김예빈`은 주인공 `카산드라`에 이은 주요 등장인물이기는 하지만 엄밀히 말해 주인공은 아니다. 게다가 그는 `탈북자` 출신 프랑스인. `주인공인 남한 사람`을 기대했던 독자들은 실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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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반응을 전하자 베르베르는 "나는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는 모든 지정학적 문제(위험)들에 매우 민감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김예빈을 탈북자로 설정한 것은 북한에서 발생하는 불행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김예빈이 북한에서 남한으로 탈출하고자 애쓰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베르베르는 "한반도 문제들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며 "온 마음을 다해 대한민국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저는 중세시대적인 북한 정권이 현대 민주주의 정권으로 교체되는 것으로 끝을 맺기를 바랍니다. 또한 하루빨리 두 한국이 통일되어 헤어진 가족들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는 또 "한국은 미래가 매우 밝은 나라"라고 평가했다.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한국만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강한 생존력에 놀라게 된다고도 했다. 그는 과학 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 역시 한국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한국 독자들을 만날 때면 늘 기대를 갖게 됩니다. 새로운 작품을 낼 때면 한국 독자들이 어떻게 평가해줄지에 늘 관심을 갖게 되고요."

"지금껏 출간된 작품보다 아직 발표하지 못한 것들이 더 많다"는 그에게 끝없는 상상력이 솟아나는 원천이 무엇인지 묻자 그는 "규칙적으로 상상하는 습관`이 비결"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상상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전 8시부터 난 12시 30분까지 매일 4시간30분 동안 글을 씁니다. 그런 규칙적인 생활 속에서 비현실적인 것(상상)이 현실(글)이 되는 경험을 하지요.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여행도 많이 하고요."

또한 그는 창의력을 발휘하는 데 `주체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이 하라는 대로 해서는 절대로 창의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자율이 곧 창조를 의미한다"며 "스스로 자기 운명을 이끌어나가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역시 중요하다. 자신이 상상하고 꾸며낸 것들에 대한 확신이 없는 사람은 그것을 현실 세계로 끌어올 힘 또한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는 자기 능력과 개성을 펼치는 데도 꼭 필요한 요소다.

그는 "인간에게는 누구나 인생과 우주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믿는 것이 필수"라고 피력했다.

그는 지금껏 창의력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주로 써왔다. 그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 `개미`는 개미 시각으로 사랑과 반역, 투쟁을 그린 작품. 개미 생태에 대한 세밀한 묘사에 녹아 있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이 작품을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그 밖에도 사후 세계를 탐험하는 이야기 `타나토노트`를 비롯해 `천사들의 제국` `파피용` 등 그의 작품은 출간 즉시 서점가에서 화제가 되곤 한다.

베르베르가 상상 속에서만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그의 소설이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이유는 기발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이 결국은 현실을 꼬집어 보여주기 때문이다. 베르베르 역시 "나는 상상을 통해 현실을 이야기한다"며 "(글을 쓰는 데 있어서는)상상과 현실을 잘 구분해내는 현실감을 잃지 않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글쓰기란 여러 가지를 실험해볼 수 있는 실험실과 같다"고 말하는 베르베르는 매일 작은 노트북PC 하나를 들고 집 근처 카페에 나가 글을 쓴다. 다음 작품으로는 " `개미` 작품 정신에 기반한 장대한 소설 두 편을 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생각이란 마치 바이러스처럼 스스로 생명력을 갖고 퍼져나간다"며 "그래서 소설과 문학은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거대한 힘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저는 제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아마 다른 모든 작가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래서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내가 가진 생각을 누군가가 평가하고 비판한다는 사실에 겁을 먹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두려움을 버리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나간다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해 고등학교 때에는 만화로 된 신문 `유포리`를 발행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프랑스의 대표적인 시사주간지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했다. 1991년 120여 회의 개작을 거쳐 출간한 소설 `개미`로 단숨에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사후세계를 소재로 한 `타나토노트`, 뇌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인간 탐구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준 `뇌`, 신들의 게임을 통해 인간 세상을 우의적으로 풍자한 `신` 등 창의성과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프랑스 내에서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는 두꺼운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그의 작품은 35개 언어로 번역됐으며, 2000만부 가깝게 판매됐다.

[정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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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사랑한다

일찍이 스피노자는 말했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능력만큼 신을 만난다.’
사랑 역시 마찬가지다. 모든 인간은 각자의 노력만큼, 능력만큼, 의지만큼 사랑에 더 깊이 다다를 수 있다. 즉 아는 만큼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보자. 한 남자가 있다. 그가 생각하는 진짜 사랑이란 그녀를 자신의 울타리에 넣어 아끼고 보호하는 일이다. 남자는 여자에게 날마다 사랑을 고백하고, 좋은 것들을 집안에 가져다 나르고, 여자의 안전을 위해 울타리를 수리한다. 그녀를 이 위험한 세상에 절대 홀로 둘 수 없기 때문이다. 여자를 온전히 자신의 시야에 묶어둔 남자는 이제 자신의 지고지순하고 완벽한 사랑에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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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고 창의력 있는 사람이 되려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움직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이 하라는 대로 해서는 절대로 이룰 수 없는 경지죠. 자율이 곧 창조를 의미하는 셈입니다."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49)가 가장 강조한 것은 인간의 자유의지였다. 12일 서울대에서 강연회를 연 베르베르는 "사회에 통합되기 위해서 서로 비슷해질 필요도 있지만 개성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 "스스로 인생의 운전대를 잡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1994년 이후 다섯 번째다.

그는 "인간에겐 누구나 인생과 우주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먼저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기를 믿지 못하면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없고, 결국 어떤 일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낸다는 논리였다.

하지만 베르베르는 "사회 분위기 등 여러 이유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 선택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 커서는 학교와 직장에서 잡아주는 방향대로 사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는 사람들이 식당에서 메뉴를 쉽게 고르지 못하는 사례를 이야기하며 "조그만 일에도 자유의지를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큰일"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가 자유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다른 누군가가 가져가 버린다. 이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베르베르는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어떤 사회는 자유를 주면 사람들이 반기를 들까봐 두려워하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게 교육"이라고 주장했다. 교육을 잘 받은 사람들은 자유를 항의하는 데 사용하지 않고 사회에서 더 조화롭게 살아가는 데 쓴다는 얘기였다.

그는 "작가가 되길 원한다면 자유롭게, 두려움 없이 쓰는 자세를 가지라"는 조언도 했다. "위대한 예술가들도 특이한 작업방식 때문에 처음엔 비판을 심하게 받았다"며 "다른 사람들이 어떤 의견을 내든 자신감을 가지고 세계를 만들어 가라"고 주문했다. 또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끝까지 작품을 완성할 것, 쓰는 행위 자체를 즐길 것 등을 강조했다.

베르베르는 한국에 대한 무한한 애정도 드러냈다. 사실 프랑스에서 무명 작가에 불과했던 그를 먼저 알아준 것은 한국 독자들이었다. 베르베르는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최신작 `카산드라의 거울`(2009년 10월 프랑스 출간)의 주인공을 한국인으로 설정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쓰고 있는 작품도 완성이 다 되어가는데 아무래도 서울의 호텔방에서 끝낼 듯하다"며 "한국은 나와 참 깊은 인연이 있는 나라"라고 밝혔다.

현재 `2010 서울 국제도서전`에 참가 중인 베르베르는 같은 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독자와의 만남` 행사도 가졌다. 14일까지 사인회 등의 일정을 더 소화할 예정이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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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가 만난 상상력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행복 읽기

《“모든 인류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47)는 현실의 처방전과 알약을 동시에 삼키는 남자다. 처방전은 ‘불안’이며 알약은 ‘행복’이다. ‘개미’와 ‘뇌’, ‘파피용’ 등 다양한 과학 소재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베르베르는 개인적인 불안증 탓에 글쓰기를 시작했다. 거대 조직이 개인을 짓누르고 있고, 매일 매일 공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지만 그래도 인간은 행복해야 한다. 행복은 베르베르에게 당위명제다.

“앞으로 세상을 구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여자일까? 한국인이 될 수도 있다.”

베르베르는 책을 써갈수록 철학적인 문제들에 빠져든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정신성’이다. 인류의 행복을 위해 꾸준히 그 방법을 찾는 것이다. 옛날에는 종교라는 게 필요했다면, 지금은 ‘정신성’의 시대다.

베르베르는 ‘현대의 정신성’에 대해 고민 중이다. 한국 영화 ‘올드보이’와 ‘원더풀데이즈’를 좋아하는 베르베르, ‘세계를 구원하고 사랑을 찾고자’ 하는 주제는 모두 그의 화두다.베르베르가 스포츠 동아 독자들에게 최근 그만이 찾아가고 있는 독특한 행복의 방법을 들려주었다.》

베르베르는 유쾌한 남자다. 우리나라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베르베르에게 한국 이름을 선사한다면 성은 유요, 이름은 쾌한으로 하는 게 어떨까?

‘유쾌한 씨는 유쾌하기도 하지’ 우리나라 ‘삐삐밴드’의 노래(유쾌한 씨의 껌 씹는 방법)가 베르베르를 보는 내내 입가에 맴돌았다. 어떤 질문이든 ‘유머’를 섞어서 답하려고 노력했고, 강연회가 끝난 직후라 부담감이 사라졌다며 즐거워했다.

- 기자에서 소설가로 전업했다. 베르베르의 기자 생활은?

“내가 직업을 바꾼 건 직장생활을 견뎌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120명 정도의 기자가 일했는데, 거기서 치프(chief)만 100명이었다. 우리는 멕시코 군대라고 불렀는데, 모두가 상사인 셈이었다. 나는 단순히 기자로서 기사만 쓰고 싶었고 상사가 될 생각이 전혀 없었다. 동료들이 여러 사건들, 음모를 꾸미는 걸 보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떠났다. 스물다섯에서 서른까지 기자의 기억은 나쁜 것밖에 없다. 위계질서 속에서 생활하는 게 참 끔찍했다. 그래도 기사를 썼다는 건 좋았다.”

- 작가로서의 만족은?

“작가는 한 가지 꼭 치루는 대가가 있다. 외로워야 한다. 방안에 갇혀서 10년 동안 일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본다. 그래도 정기적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글을 쓰면 쉬운 직업이다. 자기 자신이 상사가 되는 것이다. 정시에 와서 자기가 시간을 주고 쓰면 된다. 독립성이 강하고 자립성이 강해야 한다.

나는 내 기사를 보고 검열을 하고 끊는 상사가 없어서 정말 좋다.(웃음) 내 목적은 대중들에게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을 쓰는 것이다. 어떤 상사에게 종속된 게 아니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 내 능력에만 달려 있다.”

- 소설가 베르베르에게 책이란…

“좋은 책은 거울과 같다. 독자가 직접 자신을 찾는 것이다. 책은 독자가 직접 영상으로 만들어내는 창작자가 되는 활동이다. 영화를 볼 때는 이미지를 구태여 만들어내지 않는다. 책은 다르다. ‘아프로디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라고 했을 때 그 모습을 그려내는 건 독자의 몫이다. 그게 문학의 힘이다. 읽는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내 작품을 영화로 만든다면 10시간이나 12시간 분량이 될 것이다. 만약에 그렇게 만들면 보는 분들은 자기 나름대로 속도를 조절해서 보고 싶은 부분만 보면 된다. 내 다음 작품 ‘신’ 시리즈 중 마지막 ‘신들의 미스테리’는 독자들에게 헌정한다고 썼다.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가족 싸움, 비디오 게임, 스포츠, 나이트클럽, 잠’ 이러한 유혹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같이 꿈꿔온 것을 위해서, 그리고 몇 시간을 위해서 이 책을 집은 모든 독자들에게 바치는 책이다. 내가 소설을 쓰는 건 독자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나는 쓰고 있고, 내 책은 책대로 팔리겠지 하고 있을 거다.(웃음) 나는 내 작품을 아빠가 자기 자식을 키우듯이 끔찍이 돌보고 있다. 그리고 나는 내 직업을 사랑한다.”

- 베르베르는 글을 쓸 때 습관은…

“나는 글을 쓸 때 항상 듣는 음악이 있다. 잠깐 들려드리면…(베르베르는 휴대폰에 저장된 곡을 들려줬다) 1분 정도밖에 안 된다. 이 음악을 들으면 글을 쓰고 싶어진다. 가사가 있는 음악은 가사를 귀 기울여 듣기 때문에 글을 쓸 때는 가사 없는 음악을 듣는다. 영화음악 같지 않나? 분위기 돋워주는 음악이다. 즐거운 에너지가 분출된다. 그리고 리듬에 맞춰 타이핑을 치게 된다.(베르베르는 피아노 건반을 누르듯이 타이핑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나의 테마가 발전하지 않고, 계속 반복되는 게 글 쓸 때 도움이 된다.

Mike Oldfield의 ‘Harbinger’라는 곡이다. (독자들도 이 음악 리듬에 맞춰 글을 써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일 것이다) 음악을 들으면서 글을 쓴다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다.

- 베르베르가 행복했던 순간과 행복의 조건은…

“내 아들이 태어난 것은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경험이었다. 이혼했을 때 자유를 되찾은 듯한 기분도 그랬다. 나를 위한 사람이 아니면 결혼은 다시 안 할 것 같다. 그리고 ‘내 친구 지구인’ 영화 상영도 행복했다. 한국 영화는 ‘올드보이’와 ‘원더풀데이즈’를 좋아한다. 내 영화가 한국에서도 개봉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늘 아침 컨퍼런스가 끝나고 기뻤다 ! 제대로 못할까봐 너무너무 겁이 났다. 중요한 분들도 많고… 발표가 끝났을 때 굉장히 행복했다.

행복이라는 건 현재를 이해하고 완전히 의식하는 것이다. 항상 사람들이 갖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바란다. 그래서 신경질적이 된다. 배우자가 좀 더 나은 사람이었으면, 돈을 더 많이 벌었으면 하고 계속 바란다. 여기에 대한 대답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잘하는 걸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아마 여러분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다. 이런 행동은 다른 사람이 필요하지 않다.

인간이 괴로운 건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기 때문이다. 에너지를 굉장히 많이 요구한다. 현실 세계에서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몸을 꽉 조이고 있는 걸 푸는 것이다. 하루 종일 벨트를 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게 된다. 주변에 동료랑 잘 싸우는 사람을 보면 아마 벨트로 꽉 조이고 있을 거다.(웃음)

사소한 것이라도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합성섬유 말고 면으로 된 옷을 입어라. (이 말을 마친 뒤 인터뷰 사무실의 전등과 에어컨을 끄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간에게는 ‘유머, 사랑, 예술’이 있다. 인간의 뇌가 아니면 배우기 어려운 것이다. 로봇이 나무 붙잡고 상상할 수 없지 않나.”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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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진정한 인간은 성장을 포기하고 조화라는 진정한 의미를 추구하는 의식을 가진 존재다. 이런 인간은 아직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의 인간은 원숭이와 진정한 인간을 잇는 중간적 존재가 아닐까."

'뇌'와 '개미', '파피용'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 씨는 30일 오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월드사이언스포럼 2008 서울' 특별강연에서 인간 의식의 발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연은 1천500여명이 강연장을 채우고 830여명이 또 다른 강연장에서 화면으로 강연을 지켜보는 가운데 베르베르 씨의 강연과 청중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베르베르 씨는 침팬지와 사람에 대한 실험과 인공지능, 영화 '2001 오디세이' 등을 예로 들며 인간 지능의 장점과 불완전성, 컴퓨터 또는 로봇과의 차이 등을 설명하며 뇌와 의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소개했다.

그는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 또는 로봇을 구분해주는 것은 감정적인 면일 것"이라며 "사람이 컴퓨터 등 기계와 가장 많이 다른 점은 유머와 사랑, 예술 등의 측면"이라고 말했다.

농담을 할 수 있는 능력과 논리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생식의 욕구를 넘어서는 순수한 사랑, 생존과 관계가 없이 미를 추구하는 예술은 신경과학자들의 뇌 연구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컴퓨터는 분명히 계산이나 기억용량은 인간보다 훨씬 우세하지만 인간에게는 의식이라는 것이 있다며 의식은 아직 많이 연구되지 않은 영역이지만 무한히 확장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의 습관과 전통이 인간의 의식을 축소하고 제약한다며 이제 이런 요소로부터 벗어나 우리의 야망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때라고 강조했다.

베르베르 씨는 진짜 똑똑한 뇌는 자신만을 위해 기능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 모든 생명체와 하나가 돼 작동하는 뇌라며 서로 자동으로 교감할 있는 의식을 갖출 때 진정한 인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미는 자신을 전체를 이루는 하나의 세포로 여기고 개미집이 존재하는 한 자신이 죽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에 외부 침입시 거리낌 없이 자신을 희생한다며 그것은 바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영생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인간도 언젠가 그런 지혜를 얻어 성장을 포기하고 조화라는 진정한 의미를 추구할 만큼 똑똑해지기를 바란다며 그런 의식을 가진 진정한 인간은 아직 지구에 존재하지 않고 현재의 인간의 원숭이와 진정한 인간을 잇는 중간적 존재가 맞는게 아닐 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간의 뇌는 의식을 우주로 무한히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저마다 의식을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좋은 교육이 이루어진다며 우리 손자나 그 후에는 그런 인간의 등장이 가능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베르베르 씨는 이어 질의 응답에서 자신이 했던 실수를 묻는 질문에 자신은 하고자 했던 것에서 대부분 실수를 해온 것 같다며 중요한 것은 위험을 감수하고 시도하고 넘어졌을 때 일어나 다시 걷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뇌를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베스트셀러를 내려고 글을 쓰는 게 아니라 글을 쓰는 게 즐거워 글을 쓴다"며 "저마다 좋아하는 분야를 하나 찾아 매일 규칙적으로 그 일을 하고 그 지평을 조금씩 넓히다 보면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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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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