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자연적인 힘을 이용하여 극의 긴박한 국면을 타개하고, 이를 결말로 이끌어가는 수법이다. 라틴어로 ‘기계에 의한 신(神)’ 또는 ‘기계장치의 신’을 의미하며, 무대 측면에 설치한 일종의 기중기(起重機) 또는 그 변형으로 보이는 시올로가이온(theologeion:theologium)을 움직여서 여기에 탄 신이 나타나도록 연출한다 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이 수법을 가장 많이 사용한 사람이 에우리피데스이다. 그의 걸작 희곡 《메디아》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의 저서 《시학(詩學)》에서 “이야기의 결말은 어디까지나 이야기 그 자체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며, 기계장치와 같은 수단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라고 비판하였다.
그러나 《시학》이 저작되기 100여 년 전 이러한 비극이 상연될 당시에는 무대에 신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어서, 무대에 신이 갑자기 나타나게 하는 연출방법이 관중에게 특별한 효과를 발휘하였을지도 모른다. 이 수법은 나중에 중세의 종교극에서 자주 활용하게 되었으며, 그 후 더욱 일반화되어 몰리에르의 《타르튀프》 제5막에서와 같이 단순한 기계적인 시추에이션을 예측치 못한 구조의 손길에 의하여 일거에 해결한다는 통속적인 것이 되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틴어:deus ex machina)는 문학 작품에서 결말을 짓거나 갈등을 풀기 위해 뜬금없는 사건을 일으키는 플롯 장치이다.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기계 장치로 (연극 무대에) 내려온 신"(god from the machine)이라는 뜻이다. 호라티우스는 시학(Ars Poetica)에서 시인은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 신을 등장시켜선 안된다고 일렀다. 신고전주의 문학 비평에서 갑작스러운 기적으로 풀리는 이야기는 나쁜 연극의 특징이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
[ deus ex machina ]
분류
용어
라틴어 ‘Deus ex machina’는 ‘신의 기계적 출현’을 의미한다.
이것은 극의 사건 진행 과정에서 도저히 해결될 수 없을 정도로 뒤틀어지고 비꼬인 문제가 파국(catastrophe) 직전 무대의 꼭대기에서 기계 장치를 타고 무대 바닥에 내려온 신의 대명(大命)에 의해 해결되는 기법이다. 고대 그리스 비극에서 주로 이런 연출기법을 썼는데, 그 대표적인 작품으로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이아(Medeia)』 또는 『이피게니에(Iphigenie)』이다. 그 이후에도 이 기법은 17세기 바로크와 19세기 비엔나의 민중극에서 널리 애용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데우스 엑스 마키나 [deus ex machina] (드라마사전, 2010, 문예림)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x machina)는 라틴어로 기계장치로 내려온 신 을 뜻한다.(이 그림은 웹상에서 이 용어를 설명할때 가장 많이 쓰이는 사진 이기도 하다. 나도 주워옴) 이것은 고대 그리스 시절 아리스토텔레스가 당시 공연에서 엔딩 해결법을 두고 비판하기 위해 쓴 말이 지금까지 쓰이는 경우인데...복잡하게 처치곤란하게 극을 전개시켜 놓은뒤 갑자기 위의 사진처럼 기계로 하늘에서 내려온 존재...즉 신을 등장시켜 엉킨 극을 끝마치는 그러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도저히 풀어낼수도 감당할수도 없는 전개로 주인공을 이런 작품들은 내몰아치기도 하고...요즘은 스토리를 뜬금없이 개연성 없이 진행시키거나 갑툭튀로 개연성 없이 결말을 내는 것을 그런 식으로 말하곤 하더라...
그런데 이 용어를 듣고 있자니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라 불리는 '돈 카를로'다. 스페인 판 사도세자로 그는 새엄마와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아파하고 아버지 황제와 정치적으로 반대로 행동해 마지막 장면에서 자신의 나라의 군대에게 죽을 뻔 한다. 그런데 갑자기 선조인 돈 카를로 1세의 무덤이 열리며 그를 자신의 무덤으로 끌고 들어가면서 오페라는 끝난다. 4시간이 넘으면서도 무척 재미있는 오페라라 베르디의 걸작으로 불릴만 하다 라고 여기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선조가 무덤으로 그를 끌어들여 구출하는 엔딩이라니...참...허무하긴 하다. 이게 해피엔딩일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다만...모차르트의 오페라인 돈 조반니(돈주앙)도 그렇지... 이것도 여자들과 바람피고 살인까지 저지른 돈 조반니가 유유히 살아있다가 종래에 자신이 죽인 기사의 동상이 그의 저녁식사 자리에 찾아와 그를 지옥으로 끌고 들어가버리는거 아닌가? 그런데 이건 허무하기 보다는 굉장히 통쾌한 면이 있었기도 했고...
포청천의 어느 편인가...송나라 초대 황제의 공신 집안의 아들이 대대로 내려오는 집안의 면책특권으로 죄짓고도 작두에 목을 안잘리고 포청천의 피부색을 놀려먹기 까지 하고 유유히 빠져나가던 스토리가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마른 하늘에서 그를 따라다니며 치면서 '천벌'로 그는 심판 받게 된다. 전형적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다.
매트릭스3에서 기계가 지배한 미래상에서 말미에 네오가 기계들의 왕과 담판을 지으면서 스스로를 예수처럼 희생하면서 인류에 미래를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그 기계들의 왕 이름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다. 솔직히 매트릭스 3번 보면서도 그걸 여태 모르고 있었음...네오의 희생이 있긴 하지만...이름부터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 라는 존재는 3편에서 뜬금없이 등장하여 일을 매듭지어버리기는 하지...우주전쟁에서 지구의 미생물들에 의해 침략성공을 할뻔 하다 좌절되는 화성인들의 결말도 생각해보면 다소 뜬금이 없긴 하고...
요즘 내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던 두도시 이야기 삼연...시드니 칼튼은 찰스 디킨즈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네오이야기를 쓰다 문득 생각났음... 그리고 피맛골 연가 이 작품이 좀 이게 심한건 같다. 얼마나 봤다고 목숨도 내놓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 공감 못할 애절함이라던가...1막에 어째 느닷없이 쥐타령을 잠시 해대더니만...2막은 아동 뮤지컬 'rats' 가 되어 전혀 예상 못한 전개로 빠졌던 것도...
아무튼 먼치킨 캐릭과 더불어 유용하게 써먹을만한 용어인건 같다...그닥 안좋은 방향으로...
p.s1 70% 정도 만들어졌다가 엎어진 SF 영화가 있었는데...그 영화 제목이 바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 였다. 주연은 한참전 권상우 였다던데...
p.s2 벌여놓은 걸 가장 손쉽게 처리하는 방법으로 쓰이다보니...어째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는 굉장히 자주 볼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음...엠사 아침드라마 식으로 하면 '임신'이 주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잘 쓰이더라...그리고 악인의 종말을 느닷없이 '불치병'에 걸리는 것으로 처리해 버린다던가...
아직도.. 이 게임에 대한 기억이 너무 생생하다. 초등학교 저학년떄의 일이니 거의 30년도 전의 일이다.
..
PS2로 비디오 게임도 해봤지만..
그래도 이런 게임들은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배틀 시티
아케이드 게임인 탱크 바탈리언(Tank Battallion)을 패미컴으로 이식및 리메이크하면서 바뀐 제목. 사령부를 지키며 적 탱크를 전멸시키는 기본은 변하지 않았지만, 2인 동시 플레이와 파워업, 맵과 적 기체 배리에이션 추가등으로 대폭 파워업하여 패미컴을 지지하는 중견타이틀로서 대 히트했다. 그러나 4일 뒤...
플레이어 자신이 맵을 만드는 맵 컨스트럭션 모드라는 것이 있고 맵중엔 디그더그와 마피스럽게 배치가 된 곳도 존재한다. 전부 35스테이지지만 클리어후 출현하는 적이 강화된 상태로 1스테이지로 루프. 해적판 52가지 게임,64가지 게임에 들어있어서 많이 해봤을 게임.
후에 오락실 용으로 나온 탱크 포스란 게임이 나왔다. 총 스테이지는 36개. 특징점이 4배수 스테이지가 보스 스테이지로 구성 되어 있다.
지형은 총 5가지가 있다.
갈색 블럭 : 벽돌을 쌓아올린 모양을 하고 있으며 파괴가 가능하다. 보통 포에는 1칸씩 깎이지만 슈퍼 탱크는 한 방에 2칸씩 깎아낼 수 있다.
회색 블럭 : 딱 봐도 쇳덩어리처럼 생겼으며 일반 포로는 절대로 파괴할 수 없고 슈퍼 탱크로만 파괴가 가능하다.
숲 : 지나다니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지만 적과 아군 가리지 않고 나무에 가려져서 잘 안 보이게 되기 때문에 숲이 많은 스테이지는 상당히 성가신 곳이 된다.
강 : 어떤 탱크도 그 위로 지나갈 수 없지만 포는 통과한다. 물론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 즉, 이동을 방해하는 지형이라고 할 수 있다.
얼음 : 이 위에서는 탱크를 움직일 때마다 특이한 효과음과 함께 미끄러진다. 그만큼 컨트롤이 어려워지니 될 수 있으면 얼음 지형 위에는 올라가지 않는 것이 좋다.
적 탱크는 4가지 형태가 등장한다. 괄호 안은 1기씩 파괴할때마다 올라가는 점수.
기본형(100): 모든 랭크가 가장 낮은 탱크.
속도형(200): 이동 속도가 빠른 탱크. 다른 능력은 기본형과 같다. 속도가 빨라서인지 터질 때의 폭발도 다른 탱크에 비해 빠르다(…). 사령부가 피격되면 게임오버라는 시스템 특성상 가장 주의해야 하는 탱크이다. 다른 탱크들과 달리 한눈을 팔면 어느새 사령부 앞까지 도달하여 왔다갔다하고 있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
속사형(300): 외관은 기본형과 비슷하고 이동 속도도 기본형과 같지만 속사포가 나간다.
방어형(400): 흔히 "왕탱크"라 불리는 것으로 속도 면에 있어선 기본형과 완전히 같지만 4번 때려야 파괴되기 때문에 별 아이템으로 강화된 상태가 아니라면 괜히 정면으로 붙었다가 자신이 죽는 경우가 흔하다. 후반 스테이지에서 이것들이 떼지어 다니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이 탱크를 때리면 끽끽거리는 상당히 거슬리는 효과음이 난다.
4, 11, 18기째에 등장하는 빨간색으로 점멸하는 탱크를 파괴하면 아이템이 랜덤으로 등장.
삽: 일정시간동안 사령부 주변의 벽이 회색블럭으로 변하며 시간경과후엔 사령부 주변의 벽도 회복된다. 참고로 변화한 회색벽은 슈탱 상태일 경우 파괴 가능(…).
시계: 일정시간동안 적 탱크의 움직임이 멈춘다.
헬멧: 일정시간동안 마이탱크의 주변에 배리어가 쳐진 무적상태가 된다.
여담이지만 2주차까지 모두 클리어하면 위의 네 가지 타입 외에 포를 앞뒤로 쏘는 새로운 적 탱크가 나온다는 등의 루머가 있었지만 당연히 그런게 존재할리 없다(…). 다만 스테이지 셀렉트 등으로 35스테이지를 넘어가면 방어형과 같은 체력에 포가 뒤에서 나가는 탱크가 나오긴 한다. 버그인지 원래 그런건지는 불명.
1988년 가동. 개척행성 하니암 IV에서 연락이 두절된 아군을 찾고자 블루 썬더 45형(2P측 기체는 레드 썬더 24형. 캐노피 색만 다르고 기체 외형은 같다)이 패트롤 팀으로 파견되었다가 적의 기계화군단과 대치해 격전을 벌이게 된다는 내용이다.
역대 코나미 슈팅뿐만 아니라 아케이드 슈팅 게임 사상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의 저난이도가 특징. 적의 공격도 소극적인데다 지형지물 배치도 심히 무난하고, 더하여 보스의 패턴도 적을 뿐더러 내구력까지 낮았기 때문에 당장의 근접성은 좋았을지 몰라도 파고들기성 요소가 몹시 빈약한 약점은 곧 저조한 인컴으로 이어지며 묻히게 되었다. 비주얼 연출은 88년 당시 환경을 감안하면 제법 화려한 편이고, 사운드 부문은 구형파구락부의 후카미 세이이치(Prophet FUKA)와 카네다 쥰이치로(J-KANE)가 담당하며 그라디우스 시리즈 이상으로 명곡들이 포진했다는 평을 얻었기 때문에 게임성만 충실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강하게 남겨주는 작품.
이식 부문에서마저도 지독하게 불운했는데, 일단 플레이스테이션 2로 이식된 바 있으나 MAME 에뮬레이팅을 통한 부정 이식임이 드러나 2개월만에 폐반 처리되며 결과적으로 이식하지 않느니만 못한 결과로 남고 말았다. REAKOSYS 항목 참고.
옵션(OPTION, 문자 O) : 기체 초기 상태에서 제일 먼저 등장하는 아이템으로, 장착하면 기체와 동일한 공격을 하며 무적인 보조 기체가 따라붙는다. 기체 상부에 2기, 하부에 2기까지 해서 최대 4기까지 장착할 수 있고 B버튼으로 옵션의 간격을 조절할 수 있다(특수무기 장착 시에는 조절 불가능).
스피드 업(SPEED UP, 문자 S) : 기체의 속도를 높인다. 최대 14단계까지 존재.
발칸(VULCAN, 문자 V) : 전방으로 발칸포를 발사한다. 연사력은 가장 높으나 단발의 위력은 가장 낮다.
부메랑 샷(BOOMERANG SHOT, 문자 B) : 부메랑 모양의 빔을 발사하며 적이나 벽에 닿으면 반사된다. 범용성이 높은 무장으로 마지막 스테이지 외에는 주로 이 무기를 활용하게 된다. 또 4종류 기본 무기 중 유일하게 옵션 모양이 달라진다.
테일 레이저(TAIL LASER, 문자 T) : 기체 앞뒤로 소형 적을 관통하는 레이저를 날린다. 적이 주로 후방에서 달려드는 마지막 스테이지는 필히 이 무기를 장착하고 임해야 한다.
젝세스 이상으로 해외 수출판과의 차이점이 격심한 게임인데, 기본적으로 옵션 2개를 달고 나오며 아이템 체계가 극히 단순해져 기본 무장도 발칸으로밖에 파워업할 수 없고 B버튼으로 옵션 이동이 안되는 대신 'LIL'BABY'라는 명칭의 폭탄(폭발 효과는 일본판의 네이팜 샷과 같다)을 쓸 수 있다. 적탄의 수효가 늘어나 난이도가 한층 올라갔으며 스테이지 순서도 짝수번째와 홀수번째가 서로 뒤바뀌고(2-1-4-3-... 순) 엔딩 연출도 달라지는 등 변경점은 많지만, 난이도 조절을 제외한 다른 부분들은 원판을 크게 마이너 체인지한 감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