首領蜂(どんぱち[1], DonPachi, 수령봉). 돈파치의 후편인 도돈파치..
怒首領蜂(どどんぱち, DoDonPachi, 노수령봉). 케이브가 만든 최초의 탄막 슈팅 게임. 1997년에 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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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버도 많지만.. 중반까지 전개에선 오히려 탄막을 피하기가 쉬운 게임이었다.
하지만. 후반에 가면.. 피하는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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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의 난이도라하는데.. 암튼..
밤버가 넘쳐나므로..안되면 이쪽에서도 탄막을 펼치며 전개가능..
꽤나 통쾌하게 플레이 가능..
1 케이브가 제작한 첫번째 슈팅 게임 ¶
1.1 개요 ¶
이 게임은 속편들과는 달리 탄막 슈팅 게임은 아니다. 케이브는 토아플랜의 사원들이 토아플랜 도산 뒤 세운 회사이고, 프로그래밍을 IKD가 담당했다. 게임을 해보면 토아플랜의 바츠군(BATSUGUN, 1993)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3가지 자기, 탄막은 아니지만 나름 많이 나오는 탄. 자코의 신들린 움직임이라든지. 2주차의 반격탄 등. 토아플랜에서 케이브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작품이다.
하지만 적을 연속으로 죽일 때 콤보로 이어지는 것이라든가, 샷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기체가 느려진다던가 전방집중 - 와인더 - 확산 타입의 세가지 자기, 샷 중에는 스프레드 봄, 레이저 중에는 레이저 봄 발사 등의 전통적 요소는 이때부터 있었다. 즉 케이브 슈팅의 기초적 요소와 돈파치 시리즈의 요소를 이 때 다 갖춘 것이다.[2] 탄막만 빼고.
옛날에는 대한민국에도 꽤 있었고, 한국판 기판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찾기가 약간 힘들어졌다.
실제로 탄수가 그다지 없어서 생각보다 쉽다고 느끼기 쉬우나, 사실은 낚시성이 굉장히 뛰어난 낚시게임. 아무리 3스테이지까지 노미스로 간다고 해도 4스테이지에서 봄도 제대로 못 쓰고 다 털린다. 4스테이지의 스테이지 디자인은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이게 도돈파치보다 더 더러우면 더러웠지 덜하지는 않다'라고까지 느끼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짜증나고 스테이지가 길기까지 하다. 적의 등장 패턴을 외우고 있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4스테이지 겨우 넘어가면 나머지는 5스테이지에서 다 털린다. 흠좀무
이 게임의 기본시스템은 이후 시리즈작인 도돈파치, 도돈파치 대왕생, 도돈파치 대부활로 계승되기에 이른다. 다만 시리즈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는 부분은 있다. 스토리는 비슷하면서도 분위기가 사뭇 다른 느낌의 게임.
여담으로 돈파치에서 나오는 A타입(빨간색 기체)이 라이덴에 나오는 빨간색 기체와 비슷하게 보여서 사람들 사이에 가끔 라이덴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스토리는 슈바를리츠 롱게나 수령의 명령 하에서 최강의 군대를 육성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이란 미명으로 실제로 동료들끼리 서로 죽이는 훈련을 하는 이야기이다. 플레이어는 가상의 적군이 되어 각 스테이지의 아군을 전멸시키는(...) 임무를 받게 된다. 실제로 1주째를 깨면 훈련이 종료되었다고 말한다.(마치 턴에이의 깅가남 함대처럼)
그러나 2주의 숨겨진 보스 하치와의 최종훈련(최종보스전)에서 승리하면 숨겨진 엔딩이 나온다.
최후엔 훈련이 완전히 종료, 드디어 수령 직속의 궁극의 전투집단 "돈파치"가 탄생했다는 것. 분위기로 보아 주인공도 결국 여기에 소속된 듯. (도돈파치 2주의 적들이 바로 이 "돈파치" 부대란 설도 있다.
이후 이 돈파치 군단은 후속작에서도 계속해서 등장한다.
그리고 의외인게 이 시리즈 처음부터 끝까지 돈파치 부대의 적은 '돈파치부대'(와 관련된것)이다.
1.2 기체 소개 ¶
- A타입
속도가 굉장히 빠르며, 전방집중형. 더불어 레이저의 두께도 좁지만 관통능력이 있어서 자코나 장갑이 약한 탱크는 관통된다.
- B타입
속도는 중간. 전방집중형이지만 A타입보다는 조금 넓고 방향에 따라서 한쪽의 옵션이 쏘는 방향이 달라진다. 레이저 두께는 꽤 넓지만 관통샷이 없다. 여담으로 도돈파치에선 왕따 기체다.
- C타입
여담으로 도돈파치에서는 굉장히 각광받는 기체이지만 돈파치에서는 어려운 기체. 게다가 파워가 딸리면 샷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적들도 잘 안 맞춰진다. 한마디로 이뭐병 기체가 되어버린다. 그런데도 의외로 C타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
1.3.1 GP시스템 ¶
돈파치의 독특한 시스템이다.사실 이전 다른 게임에도 이런 시스템은 있긴 하지만 돈파치에서 공식적으로 제시한(?) 시스템이다. 다른 말로 콤보시스템이라고도 한다. 적을 연속으로 파괴했을 때 점수가 가산되는 것으로, 정확한 점수 계산은 다음과 같이 한다.
|
내구력이 큰 기체는 한꺼번에 파괴하기 어려우므로, 중형기급 이상의 적들을 파괴할 때는 머리 잘 굴려서 패턴 만들어야 한다.(...)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내구력이 큰 적에 레이저를 조사하고 있으면 콤보수가 올라가며 점수를 얻는다든가, 현재 콤보수에 따라서 격파점수에 배율이 적용된다든가 하는 식의 자잘한 변화는 있어왔지만 기본적으로 저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된다.
1.3.2 봄과 관련된 시스템 ¶
- 봄 수용량
봄 스톡이 다 찬 상태에서 봄을 먹으면 그냥 1만점만 가산.
스테이지 클리어할 때마다 잔봄을 하나씩 1만점 가산되며, 봄을 채워준다. 이 때 수량은 미국판은 무조건 다 채워주고, 나머지 일본판, 한국판, 홍콩판은 스테이지 수만큼 채워준다.[5]
- 봄 커패서티 시스템
일단 루트가 두가지가 있다.
ㄱ. 노미스이고 2봄 이내 사용 ㄴ. 1미스 이상이거나 3봄 이상 사용 ㄱ의 경우는 1스테이지 - 10만점 2스테이지- 20만점 3스테이지 - 40만점 4스테이지 - 80만점 5스테이지 - 200만점 2주차부터는 500만점 ㄴ의 경우는 봄 스톡에 따라서 점수가 달라진다. 3개 - 10만점 4개 - 6만점 5개 - 4만점 6개 - 2만점 7개 - 0점(...) |
500만점은 따기 쉬운 점수가 아니다. 스코어링은 콤보와 봄 커패서티에 달렸다. 스코어링하려면 닥치고 노미스하고 봄 쓰지 말라는 뜻.
참고로 노미스로 2주 진출하면 안드로메다급의 반격탄을 볼 수 있다. 이건 반격탄에서 자세히 다룬다.
1.3.3 아이템 ¶
- 별 아이템[6]
- 벌 아이템
점수 증가는 다음과 같다.
100→200→400→800→1000→2000→4000→8000→1만→2만→4만→8만→10만 |
미스가 나면 100점부터 다시 시작된다.
- 파워업 아이템
- 봄 아이템
- 1UP 아이템
참고로 보스전에서 보스가 파괴될 때, 벌 아이템은 즉시 사라진다. 그리고 파워업, 봄 아이템은 화면 밖으로 사라진다. 그런데 버그인지는 모르겠지만, 파워업 아이템 & 봄 아이템은 각각 풀파워 & 풀봄일 때 먹어도 점수에 가산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표면상으로는 1만점이 뜨지만...그런데 더 재미있는 건 별 아이템은 취득해도 300점은 가산 안되는데 스테이지 클리어 후 정산화면에서는 또 1000점이 가산된다.(...)
1.3.4 반격탄 ¶
2주에 가면 적을 파괴할 때, 폭발 모션에 따라서 탄이 나오는데, 이를 반격탄이라 한다.
돈파치에서는 무조건 폭발 모션이 나오면 탄이 나온다. 폭발이 크면 클수록 탄이 광범위하게 나오며, 폭발이 오래될수록 탄도 줄줄이 나온다.
다만 기체가 폭발 모션에 가까이 있을때는 나오지 않는다.
돈파치에서는 무조건 폭발 모션이 나오면 탄이 나온다. 폭발이 크면 클수록 탄이 광범위하게 나오며, 폭발이 오래될수록 탄도 줄줄이 나온다.
다만 기체가 폭발 모션에 가까이 있을때는 나오지 않는다.
1미스 이상일 때의 2주 반격탄은 일반탄보다 느리고 비교적 순한 편. 그러나 노미스일 때의 2주 반격탄은 케츠이는 저리가라 수준으로 돌변한다. 2주 3스테이지부터는 중적탄까지 나오며 이게 진짜로 피할 수 있는건지 의문이 들 정도로 안드로메다(...) 2주 2스테이지부터는 반격탄이 분산되어서 날아오기 때문에 철저한 패턴이 필요하다. 반격탄은 한 발 등장시킬 때마다 110점씩 가산된다.
1.4 기타 ¶
돈파치 최종 보스는 하치가 등장하는데, 케이브 게임 최종보스중에서 비교적 상당히 쉽다. 다만 만약 노미스로 왔다면 4번째 패턴이 좀 변하므로 조금 각오를 해야한다. 발광 때의 유도탄은 회피법만 알면 피하기 쉽다. 다만 C타입은 애를 먹을지도 모른다.
숨겨진 요소로 이 게임의 초기 하이스코어 이름이
TAR ONE A.V PFE LOR |
라고 되어있는데, 세로로 읽으면 (↓↗↓↗↓) TOAPLAN.FOREVER가 된다. 즉 케이브의 스탭들이 이전 토아플랜의 스탭이라는 증거. 돈파치 게임 자체도 토아플랜 슈팅들과 케이브 슈팅들의 과도기적인 위치다.
오퍼레이터의 발음이 매우 특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딴 특징 필요없어!!
이 시리즈의 제목인 한자어 首領蜂(수령봉)은 뜻으로 직역하면 '우두머리 벌'이라는 뜻이지만, 이를 일본어 발음으로한 'どんぱち'는 일본어로 "(총이나 대포따위를)마구 쏘다"라는 뜻도 있으므로 한자와 발음이 같은 것을 이용한 말장난식 제목이며, 이 게임의 성향을 잘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1.5 전일기록 ¶
나이토는 시작한지 2개월만에 4400만까지 내고 종료를 선언, 이후 오사다 선인에 의하여 쭉쭉 5900만점대까지는 오사다 선인이 계속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선인의 독주체제가 이어졌다.
물론 시간이 시간이라 오사다의 A타입 5900은 자연히 갈린지 오래며, 현재는 WTN이 돈파치 종합전일을 먹고 있다. 나이토는 경우 뒷날 도돈파치에서 자기 혼자 독주하기에 이른다.
일설에 따르면 BGR-44의 C타입 6500만 영상이 OTABA에 존재한다는 말이 있지만, 문제는 BGR의 C타입 6500 영상은 오타토모 한정 공개다보니 사실상 영상에 대해서 자세히 확인할 길이 없다. 일본인이 아닌 이상엔 (...)
여담으로 도돈파치에서 막 가동했을때 스코어를 자세히 보면 도돈파치가 발매될 시점의 돈파치의 전일기록이다. 물론 숫자 하나가 빠진채 그대로 도돈파치의 초기 랭킹판의 스코어로 개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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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ドンパチ(돈파치)는 일어로 총질이 난무하는 싸움을 의미하며, 본 게임의 타이틀인 돈파치(首領蜂)의 "돈"은 야쿠자의 두목(首領)을 "ドン"(돈)이라고 부르는데서 따왔고 벌을 의미하는 蜂(하치)를 붙여서 만든 말장난이다.
- [2] 실제로 도돈파치를 먼저하고 돈파치를 하면 어 이거 많이 보던거네?라고 할 수 있다. 도돈파치 3면의 탄막상쇄되는 대형기체+자코러쉬가 돈파치 2면에서 나온다던가, 도돈파치 4면 보스의 레이저가 돈파치 4면 보스한테도 있다던가...
어쩌면 자사 패러디를 즐기는 걸지도? - [3] 돈파치 부대의 무인병기들을 빼돌렸다.
- [4] 단, 예외로 컨티뉴시에는 봄을 다 채워준다.
- [5] ex : 3스테이지 클리어하면 봄 3개 준다. 1 & 2주 불문
- [6] 인스트럭션 카드에는 보너스라고 한다.
- [7] 이 때 샷의 색깔이 변한다.
- [8] 이 때는 샷의 색깔이 변하지 않는다.
개요 ¶
최초의 탄막 슈팅은 배틀 가레가로 케이브는 이 작품의 성공을 통해 '총알이 너무 많은 슈팅이 시장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씻어냈고 도돈파치를 만들게 된다. 많지만 느린 총알들, 아군 기체와 적 탄환까지도 피탄 판정을 축소하여 보통 보기엔 불가능해 보이는 게임을 가능하게 했으며(위의 스크린샷이 고작 1주차 2스테이지의 스크린샷이다) 케이브 탄막 슈팅의 기본적인 틀을 정립한 성공작이자 탄막 슈팅의 모든 것이 다 들어있는 게임. 기합회피, 암기회피, 뽀록회피(...)까지 모든 슈팅 테크닉을 사용해야 하며 과장이 아니고 정말로 이 게임 하나로 초보에서 괴수가 될 수 있다.
엄청난 양의 탄막을 쏟아붓는 통에 나름 유명해져서 오락실게임에 대해 웬만큼 아는 사람이라면 모를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네임밸류가 높은 편이다. 다만 일반인들에게는 후속작인 도돈파치 대왕생 쪽이 더 유명한 듯.[1]
도돈파치는 이전 시리즈작인 돈파치의 후속작이다. 전작에서 이어온 GP(Get Point)시스템[2]과 샷과 레이저 강화 시스템, 봄 캐퍼서티 시스템을 계승발전한 봄 맥시멈 시스템으로 많은 탄환을 피하는 짜릿함 외에도 특이한 게임성을 추가시켰다.
동방 프로젝트에서 유명한 '피탄판정 표시' 는 노골적으론 없지만 아군기 각기체의 가운데 부분에 있는 심볼[3]과 피탄판정이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이때부터 이미 피탄판정 표시를 고려하고 만들어졌다는 걸 알 수 있다.
스토리는 전작 돈파치의 치열한 연습 전쟁이 끝난지 7년 후를 배경으로 하며[4]태양계 제7함대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된 직후 기계화 혹성인이라는 의문의 존재가 싸움을 걸어옴에 따라 정찰부대들이 출격하지만 전부 행방불명된다. 그 뒤 슈바를리츠 롱게나 대령, 통칭 「수령」이라는 자가 전작의 기체들을 개량한 기체를 가지고 기계화 혹성인이라는 적들과 싸우게 된다. 일반적으로 돈 쓰며 클리어했을 시 "수고했다. 적들은 괴멸 상태다.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 이제 쉬도록" 이라고 말하지만...
2주째를 가면 "수고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자네들은 없어져 줘야겠네" 라고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계화 혹성인은 사실 연락이 두절된 (또는 세뇌당한) 바로 그 제7함대의 병력이었으며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주인공을 제거하기 위해 자신의 사설부대[5]로 죽이려 한다.[6] 그리고 6스테이지를 깨면 7스테이지에서 수령이 직접 하치를 몰고 나온다. 死ぬがよい
클리어하면 세상이 많이 파괴되었다는 암시를 남기는 대사가 나오며 끝. 이후 대왕생으로 이어진다.
여담으로 나이토가 7.19억을 내면서 종료하기 전까지는 실질적으로 나이토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하면서 쭈욱 독주하고 있기도 하였다. 대표적으로 6.83억을 찍고 종료한 지 얼마 뒤 같은 클랜원인 WTN이 그 기록을 갈아버리자(6.94억) 다시 복귀해서는 그걸 그대로 갈아치운 뒤 7.19억을 찍고 다시 종료. 이 7.19억은 WTN이 2001년 9월에 A타입 7.28억을 찍기 전에는 그대로 전기체 전일이었으며 이에 걸린 시간은 약 2년 7개월이 걸렸다. 또한 같은 타입인 C타입의 전일은 약 4년 후인 2003년 4월이 되어서야 아게구모에 의해서 간신히 갈렸다(...)[7] WTN이 6.94억을 찍기 이전에도 누군가가 나이토를 추월할 뻔한 적이 있는것 같지만
다만 하이스코어 스레에선 아게구모의 7.22억보단 나이토의 7.19억을 좀 더 높이 쳐주는 모양. 여러 이유가 있지만 핵심은 나이토가 7.19억을 찍었을 시절에는 도돈파치가 MAME에서 지원되지 않았을 시절이었다는 점이 큰 포인트. 이는 아게구모가 7.22억을 찍었을 시점에는 도돈파치가 MAME에서 잘만 지원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당시 나이토가 얼마나 괴물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인 데다 에뮬레이터 지원의 유무에 따라 기록 자체의 포스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알 수 있는 부문.
그리고 이 게임으로 인해서 탄막 슈팅 게임이라는 장르가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으며 원래 슈팅과는 전혀 상관이 없었던 대전격투게임 유저였던 사람이 슈팅 게임을 접하게 되고 후일 슈팅 게임의 신으로 이름을 떨치는 데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 등 여러 모로 슈팅 게임의 역사에 있어 커다란 영향을 준 작품으로 슈팅 게임계에 있어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시스템 소개 ¶
- GP 시스템(콤보 시스템)
- 샷/레이저 강화 시스템 - 도돈파치에 새로 추가된 시스템. 돈파치와 기본적으로 같은 3가지 기체를 선택 후에는 두 가지의 속성을 고를 수 있게 된다.
- 샷 강화 기체 : 말 그대로 샷이 2연장으로 되어 샷 파워가 약 2배로 세진다. 대신 레이저 파워는 레이저 강화기체보다 떨어지게되며 하찮은 적이라도 관통하지 못하는 성능 낮은 레이저를 가지면서 레이저 조사시 이동속도도 낮은 편이다.
- 레이저 강화 기체 : 샷은 1연장이라서 샷 강화 기체보다 파워와 범위가 떨어지지만 레이저의 파워가 샷 강화 기체에 비해 탁월하다. 하찮은 적들은 레이저에 닿으면 그냥 녹아 없어진다. 레이저 강화 기체는 보통 보스전이나 내구력이 강한 중대형 기체에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 봄 맥시멈 시스템
즉 봄을 쓰지 않고 봄아이템만 먹고 죽지만 않아도 점수를 버는 독특한 시스템을 넣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스코어링시엔 이 시스템이 가장 중요하다. 배율의 증가로 인해서 여기서 얻는 스코어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단 한 번이라도 봄을 쓰거나 미스가 나면 여기서 손해를 보는 득점의 숫자가 어마어마하다는 것. 전일급 기록을 노린다면 어떤 경우라도 아예 폭탄을 쓰지 말라는 소리다(...)
그 사례로 게메스트에서 발매한 도돈파치 공략 비디오에서 B타입의 점수가 A타입, C타입과 비교하였을 때 낮은 점수를 기록했던 이유가 바로 이 봄 맥시멈 시스템 때문이다. 한마디로 뻘미스란 소리다(...)
- 탄소거 시스템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특별히 점수에 영향이 없더라도 이후 대부분 케이브 슈팅게임에 이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3 2주 진출 조건 ¶
그 외 2주 조건이라든가 진보스라는 것이 생겼으며 2주가 있는 케이브 게임은 이후부터는 2주 진출 조건과 진보스의 존재가 거의 당연시되고 있다.[11] 여타 다른 게임도 2주 진출 조건이 있는 것이 있지만 케이브의 도돈파치 이후로 생긴 것이라 보며 조건 자체가 있는 것이 매우 드문 편이다.
도돈파치에서 2주 진출 조건이란 다음과 같다.
- 5천만점 이상
- A타입 270 이상, B타입 300 이상, C타입 330콤보 이상을 달성
- 2미스 이하
- 스테이지별 벌 아이템 퍼펙트 취득 4회 이상
위에 제시한 두번째 조건은 Type-A(적색기체) 270힛 이상, Type-B(녹색헬기) 300힛 이상, Type-C(청색기체) 330힛 이상을 내야 2주 조건에 만족하는데 보스전 힛수는 제외된다. 위에 제시한 4번째 조건은 각 스테이지별로 숨겨진 벌 아이템이 13개가 있는데 기체의 Y축과 일치하면 벌 아이템이 점멸한다. 그곳에 레이저의 끝부분을 맞추면 취득 상태로 나타나게 되며 13개를 모두 찾아내서 취득하면 되는데 첫 벌 아이템을 먹은 이후부터 마지막 벌 아이템을 취득할 때까지 죽으면 안 된다.[12] 이 벌 아이템은 처음에는 100점으로 시작하여 100000점까지 점수를 주며[13] 이전 스테이지에서 벌 퍼펙트를 할 때마다 각 벌의 점수가 벌 퍼펙트하기 전의 두번째 벌의 취득점수로 된다.[14] 조금 치사한 것이 벌 아이템도 스테이지가 가면 갈수록 화면 중단 아래로 내려와야 발견 조건에 부합하는 형태가 되기도 해서 모르는 사람이 찾으려면 꽤 많이 플레이해보면서 찾아야 겨우 발견할 수 있을 정도다.
세가 새턴 및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이식되었다. 새턴판의 이식율은 게임의 해상도를 높인다던지 하는 탓에 세부적으로 판정이 달라진 면이 제법 있고 강한 2D 처리능력 때문에 느려져야 할 부분에서 느려지지 않아 난이도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게임 감각이 많이 달라 평가가 좋은 편은 아니다.[15] 플레이스테이션판은 SPS에서 이식하고 케이브가 직접 감수해 원작에 충실한 이식도를 보여준다. 그런데 옵션에서 스크린을 옆으로 돌릴 경우 시작시 기체 선택이 불가능한 버그인지 게임 사양인지 모를 문제가 있다. PSN 쪽의 가격은 국내 기준 6.800원.
이후 시리즈가 바로 그 유명한 도돈파치 대왕생, 그리고 근작으로 도돈파치 최대왕생이 있다. 대만에서 만든 도돈파치2도 케이브가 인정했으므로 이 시리즈는 총 여섯 작품이 있는 셈.[16]
2주차 마지막을 클리어하고 나면 전작과 마찬가지로 2주차 최종보스가 등장하게 된다. 하지만 도돈파치의 2주차는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하며 2주차의 마지막에는 전작의 최종보스였던「하치」가 등장한 것에서 그치지않고 그 안에서 眞 보스 히바치가 등장한다. 정식 명칭은 「최종귀축병기 히바치」.
각 패턴마다 뿌리는 탄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조밀하여 피하기도 어렵고 진보스 자체의 크기도 작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통에 맞추기도 어려울 정도인 데다가 폭탄 공격이 통하지 않는 극악함을 보인다. 이 眞보스의 봄 배리어 역시 케이브 대부분의 작품으로 계승된다.
4 전일 기록 ¶
↑한눈으로 보는 도돈파치 전일 스코어 변천사.
현재 7.4억이 전일 기록이고 TAS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 중 7.5억을 찍은 사람이 있다. 이론적으로는 7.8억도 가능하다고 하나 현재로썬 7.59억이 최고인 듯.[18] 그런데 위 전일 기록 중 WTN의 기록은 노미스 올클리어였으면 노미스 보너스 8백만점과 잔기 보너스 천만을 더하여 7.66억이 나왔을 거라고 한다. 거기다 저 기록의 최고 히트수는 926히트인데 WTN은 960히트까지 내 본 적도 있다고 하니...[19] 그냥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순점수만 따지면 TAS보다 더 높은 게 저 기록' 이라 할 수 있겠다. 흠좀무.
아래는 7.5억 플레이(위에도 언급했듯 TAS이며 해당 플레이어는 홈페이지도 운영 중) 영상이다. 정확한 스코어는 753,219,870(7.53억).
기체는 C-S 타입이다. 플레이어는 Takuro라는 일본인. 후술될 A모씨와는 다르게 엄연히 TAS임을 밝히고 하는 사람이다. 홈페이지는 여기. 본 편집자는 A타입 7.59억 리플레이를 제외한 나머지 두 리플레이는 특정 구간부터 생기는 갈림 현상으로 볼 수가 없었는데 이 영상 올린 대륙인은 갈리지 않았던 모양. 에뮬레이터버전이 안 맞으면 아예 처음부터 괴상하게 재생되니 버전 문제는 아니다.
물론 TAS인 이상 조작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영상이다. 이 외에도 '아이치KEN' 이라는 조작왕 플레이어는 A타입으로 7.53억을 찍었는데 타쿠로보다 점수는 낮은 주제에 비인간적인 회피를 훨씬 많이 보여준다. 어차피 둘 다 TAS라 비인간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긴 하지만 굳이 비교를 하면 그렇다. 이 외에도 아이치KEN은 매직 스워드에서 또 다시 TAS질을 하여 2088만을 찍는 등 역시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사실을 인증하였다. 그나마 타쿠로는 TAS임을 밝혔지만 아이치켄은 TAS인 것도 밝히지 않고서 버젓이 리플레이를 개재하셨다.
Posted by 돈오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