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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 softly love 악보

2014. 6. 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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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극에서 자주 사용하던 극작술(劇作術).

초자연적인 힘을 이용하여 극의 긴박한 국면을 타개하고, 이를 결말로 이끌어가는 수법이다. 라틴어로 ‘기계에 의한 (神)’ 또는 ‘기계장치의 ’을 의미하며, 무대 측면에 설치한 일종의 기중기(起重機) 또는 그 변형으로 보이는 시올로가이온(theologeion:theologium)을 움직여서 여기에 탄 이 나타나도록 연출한다 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이 수법을 가장 많이 사용한 사람이 에우리피데스이다. 그의 걸작 희곡 《메디아》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의 저서 《시학(詩學)》에서 “이야기의 결말은 어디까지나 이야기 그 자체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며, 기계장치와 같은 수단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라고 비판하였다.

그러나 《시학》이 저작되기 100여 년 전 이러한 비극이 상연될 당시에는 무대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어서, 무대이 갑자기 나타나게 하는 연출방법이 관중에게 특별한 효과를 발휘하였을지도 모른다. 이 수법은 나중에 중세의 종교극에서 자주 활용하게 되었으며, 그 후 더욱 일반화되어 몰리에르의 《타르튀프》 제5막에서와 같이 단순한 기계적인 시추에이션을 예측치 못한 구조의 손길에 의하여 일거에 해결한다는 통속적인 것이 되었다.

참조항목
몰리에르, 시학, 아리스토텔레스, 에우리피데스, 종교극, 타르튀프

[네이버 지식백과] 데우스엑스마키나 [deus ex machina] (두산백과)

데우스 엑스 마키나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틴어: deus ex machina)는 문학 작품에서 결말을 짓거나 갈등을 풀기 위해 뜬금없는 사건을 일으키는 플롯 장치이다.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기계 장치로 (연극 무대에) 내려온 신"(god from the machine)이라는 뜻이다. 호라티우스는 시학(Ars Poetica)에서 시인은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 신을 등장시켜선 안된다고 일렀다. 신고전주의 문학 비평에서 갑작스러운 기적으로 풀리는 이야기는 나쁜 연극의 특징이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

[ deus ex machina ]

분류 용어

라틴어 ‘Deus ex machina’는 ‘신의 기계적 출현’을 의미한다.

이것은 극의 사건 진행 과정에서 도저히 해결될 수 없을 정도로 뒤틀어지고 비꼬인 문제가 파국(catastrophe) 직전 무대의 꼭대기에서 기계 장치를 타고 무대 바닥에 내려온 신의 대명(大命)에 의해 해결되는 기법이다. 고대 그리스 비극에서 주로 이런 연출기법을 썼는데, 그 대표적인 작품으로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이아(Medeia)』 또는 『이피게니에(Iphigenie)』이다. 그 이후에도 이 기법은 17세기 바로크와 19세기 비엔나의 민중극에서 널리 애용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데우스 엑스 마키나 [deus ex machina] (드라마사전, 2010, 문예림)

 

 

 

 

 

 

 

 

 

 

http://blog.naver.com/eponine77?Redirect=Log&logNo=220001944908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x machina)는 라틴어로 기계장치로 내려온 신 을 뜻한다.(이 그림은 웹상에서 이 용어를 설명할때 가장 많이 쓰이는 사진 이기도 하다. 나도 주워옴) 이것은 고대 그리스 시절 아리스토텔레스가 당시 공연에서 엔딩 해결법을 두고 비판하기 위해 쓴 말이 지금까지 쓰이는 경우인데...복잡하게 처치곤란하게 극을 전개시켜 놓은뒤 갑자기 위의 사진처럼 기계로 하늘에서 내려온 존재...즉 신을 등장시켜 엉킨 극을 끝마치는 그러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도저히 풀어낼수도 감당할수도 없는 전개로 주인공을 이런 작품들은 내몰아치기도 하고...요즘은 스토리를 뜬금없이 개연성 없이 진행시키거나 갑툭튀로 개연성 없이 결말을 내는 것을 그런 식으로 말하곤 하더라...

그런데 이 용어를 듣고 있자니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라 불리는 '돈 카를로'다. 스페인 판 사도세자로 그는 새엄마와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아파하고 아버지 황제와 정치적으로 반대로 행동해 마지막 장면에서 자신의 나라의 군대에게 죽을 뻔 한다. 그런데 갑자기 선조인 돈 카를로 1세의 무덤이 열리며 그를 자신의 무덤으로 끌고 들어가면서 오페라는 끝난다. 4시간이 넘으면서도 무척 재미있는 오페라라 베르디의 걸작으로 불릴만 하다 라고 여기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선조가 무덤으로 그를 끌어들여 구출하는 엔딩이라니...참...허무하긴 하다. 이게 해피엔딩일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다만...모차르트의 오페라인 돈 조반니(돈주앙)도 그렇지... 이것도 여자들과 바람피고 살인까지 저지른 돈 조반니가 유유히 살아있다가 종래에 자신이 죽인 기사의 동상이 그의 저녁식사 자리에 찾아와 그를 지옥으로 끌고 들어가버리는거 아닌가? 그런데 이건 허무하기 보다는 굉장히 통쾌한 면이 있었기도 했고...

포청천의 어느 편인가...송나라 초대 황제의 공신 집안의 아들이 대대로 내려오는 집안의 면책특권으로 죄짓고도 작두에 목을 안잘리고 포청천의 피부색을 놀려먹기 까지 하고 유유히 빠져나가던 스토리가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마른 하늘에서 그를 따라다니며 치면서 '천벌'로 그는 심판 받게 된다. 전형적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다.

매트릭스3에서 기계가 지배한 미래상에서 말미에 네오가 기계들의 왕과 담판을 지으면서 스스로를 예수처럼 희생하면서 인류에 미래를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그 기계들의 왕 이름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다. 솔직히 매트릭스 3번 보면서도 그걸 여태 모르고 있었음...네오의 희생이 있긴 하지만...이름부터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 라는 존재는 3편에서 뜬금없이 등장하여 일을 매듭지어버리기는 하지...우주전쟁에서 지구의 미생물들에 의해 침략성공을 할뻔 하다 좌절되는 화성인들의 결말도 생각해보면 다소 뜬금이 없긴 하고...

요즘 내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던 두도시 이야기 삼연...시드니 칼튼은 찰스 디킨즈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네오이야기를 쓰다 문득 생각났음... 그리고 피맛골 연가 이 작품이 좀 이게 심한건 같다. 얼마나 봤다고 목숨도 내놓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 공감 못할 애절함이라던가...1막에 어째 느닷없이 쥐타령을 잠시 해대더니만...2막은 아동 뮤지컬 'rats' 가 되어 전혀 예상 못한 전개로 빠졌던 것도...

아무튼 먼치킨 캐릭과 더불어 유용하게 써먹을만한 용어인건 같다...그닥 안좋은 방향으로...

p.s1 70% 정도 만들어졌다가 엎어진 SF 영화가 있었는데...그 영화 제목이 바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 였다. 주연은 한참전 권상우 였다던데...

p.s2 벌여놓은 걸 가장 손쉽게 처리하는 방법으로 쓰이다보니...어째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는 굉장히 자주 볼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음...엠사 아침드라마 식으로 하면 '임신'이 주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잘 쓰이더라...그리고 악인의 종말을 느닷없이 '불치병'에 걸리는 것으로 처리해 버린다던가...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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