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가동. 개척행성 하니암 IV에서 연락이 두절된 아군을 찾고자 블루 썬더 45형(2P측 기체는 레드 썬더 24형. 캐노피 색만 다르고 기체 외형은 같다)이 패트롤 팀으로 파견되었다가 적의 기계화군단과 대치해 격전을 벌이게 된다는 내용이다.
역대 코나미 슈팅뿐만 아니라 아케이드 슈팅 게임 사상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의 저난이도가 특징. 적의 공격도 소극적인데다 지형지물 배치도 심히 무난하고, 더하여 보스의 패턴도 적을 뿐더러 내구력까지 낮았기 때문에 당장의 근접성은 좋았을지 몰라도 파고들기성 요소가 몹시 빈약한 약점은 곧 저조한 인컴으로 이어지며 묻히게 되었다. 비주얼 연출은 88년 당시 환경을 감안하면 제법 화려한 편이고, 사운드 부문은 구형파구락부의 후카미 세이이치(Prophet FUKA)와 카네다 쥰이치로(J-KANE)가 담당하며 그라디우스 시리즈 이상으로 명곡들이 포진했다는 평을 얻었기 때문에 게임성만 충실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강하게 남겨주는 작품.
이식 부문에서마저도 지독하게 불운했는데, 일단 플레이스테이션 2로 이식된 바 있으나 MAME 에뮬레이팅을 통한 부정 이식임이 드러나 2개월만에 폐반 처리되며 결과적으로 이식하지 않느니만 못한 결과로 남고 말았다. REAKOSYS 항목 참고.
옵션(OPTION, 문자 O) : 기체 초기 상태에서 제일 먼저 등장하는 아이템으로, 장착하면 기체와 동일한 공격을 하며 무적인 보조 기체가 따라붙는다. 기체 상부에 2기, 하부에 2기까지 해서 최대 4기까지 장착할 수 있고 B버튼으로 옵션의 간격을 조절할 수 있다(특수무기 장착 시에는 조절 불가능).
스피드 업(SPEED UP, 문자 S) : 기체의 속도를 높인다. 최대 14단계까지 존재.
발칸(VULCAN, 문자 V) : 전방으로 발칸포를 발사한다. 연사력은 가장 높으나 단발의 위력은 가장 낮다.
부메랑 샷(BOOMERANG SHOT, 문자 B) : 부메랑 모양의 빔을 발사하며 적이나 벽에 닿으면 반사된다. 범용성이 높은 무장으로 마지막 스테이지 외에는 주로 이 무기를 활용하게 된다. 또 4종류 기본 무기 중 유일하게 옵션 모양이 달라진다.
테일 레이저(TAIL LASER, 문자 T) : 기체 앞뒤로 소형 적을 관통하는 레이저를 날린다. 적이 주로 후방에서 달려드는 마지막 스테이지는 필히 이 무기를 장착하고 임해야 한다.
젝세스 이상으로 해외 수출판과의 차이점이 격심한 게임인데, 기본적으로 옵션 2개를 달고 나오며 아이템 체계가 극히 단순해져 기본 무장도 발칸으로밖에 파워업할 수 없고 B버튼으로 옵션 이동이 안되는 대신 'LIL'BABY'라는 명칭의 폭탄(폭발 효과는 일본판의 네이팜 샷과 같다)을 쓸 수 있다. 적탄의 수효가 늘어나 난이도가 한층 올라갔으며 스테이지 순서도 짝수번째와 홀수번째가 서로 뒤바뀌고(2-1-4-3-... 순) 엔딩 연출도 달라지는 등 변경점은 많지만, 난이도 조절을 제외한 다른 부분들은 원판을 크게 마이너 체인지한 감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