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 게임에 대한 기억이 너무 생생하다. 초등학교 저학년떄의 일이니 거의 30년도 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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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로 비디오 게임도 해봤지만..
그래도 이런 게임들은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배틀 시티
아케이드 게임인 탱크 바탈리언(Tank Battallion)을 패미컴으로 이식및 리메이크하면서 바뀐 제목. 사령부를 지키며 적 탱크를 전멸시키는 기본은 변하지 않았지만, 2인 동시 플레이와 파워업, 맵과 적 기체 배리에이션 추가등으로 대폭 파워업하여 패미컴을 지지하는 중견타이틀로서 대 히트했다. 그러나 4일 뒤...
플레이어 자신이 맵을 만드는 맵 컨스트럭션 모드라는 것이 있고 맵중엔 디그더그와 마피스럽게 배치가 된 곳도 존재한다. 전부 35스테이지지만 클리어후 출현하는 적이 강화된 상태로 1스테이지로 루프. 해적판 52가지 게임,64가지 게임에 들어있어서 많이 해봤을 게임.
후에 오락실 용으로 나온 탱크 포스란 게임이 나왔다. 총 스테이지는 36개. 특징점이 4배수 스테이지가 보스 스테이지로 구성 되어 있다.
지형은 총 5가지가 있다.
갈색 블럭 : 벽돌을 쌓아올린 모양을 하고 있으며 파괴가 가능하다. 보통 포에는 1칸씩 깎이지만 슈퍼 탱크는 한 방에 2칸씩 깎아낼 수 있다.
회색 블럭 : 딱 봐도 쇳덩어리처럼 생겼으며 일반 포로는 절대로 파괴할 수 없고 슈퍼 탱크로만 파괴가 가능하다.
숲 : 지나다니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지만 적과 아군 가리지 않고 나무에 가려져서 잘 안 보이게 되기 때문에 숲이 많은 스테이지는 상당히 성가신 곳이 된다.
강 : 어떤 탱크도 그 위로 지나갈 수 없지만 포는 통과한다. 물론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 즉, 이동을 방해하는 지형이라고 할 수 있다.
얼음 : 이 위에서는 탱크를 움직일 때마다 특이한 효과음과 함께 미끄러진다. 그만큼 컨트롤이 어려워지니 될 수 있으면 얼음 지형 위에는 올라가지 않는 것이 좋다.
적 탱크는 4가지 형태가 등장한다. 괄호 안은 1기씩 파괴할때마다 올라가는 점수.
기본형(100): 모든 랭크가 가장 낮은 탱크.
속도형(200): 이동 속도가 빠른 탱크. 다른 능력은 기본형과 같다. 속도가 빨라서인지 터질 때의 폭발도 다른 탱크에 비해 빠르다(…). 사령부가 피격되면 게임오버라는 시스템 특성상 가장 주의해야 하는 탱크이다. 다른 탱크들과 달리 한눈을 팔면 어느새 사령부 앞까지 도달하여 왔다갔다하고 있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
속사형(300): 외관은 기본형과 비슷하고 이동 속도도 기본형과 같지만 속사포가 나간다.
방어형(400): 흔히 "왕탱크"라 불리는 것으로 속도 면에 있어선 기본형과 완전히 같지만 4번 때려야 파괴되기 때문에 별 아이템으로 강화된 상태가 아니라면 괜히 정면으로 붙었다가 자신이 죽는 경우가 흔하다. 후반 스테이지에서 이것들이 떼지어 다니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이 탱크를 때리면 끽끽거리는 상당히 거슬리는 효과음이 난다.
4, 11, 18기째에 등장하는 빨간색으로 점멸하는 탱크를 파괴하면 아이템이 랜덤으로 등장.
삽: 일정시간동안 사령부 주변의 벽이 회색블럭으로 변하며 시간경과후엔 사령부 주변의 벽도 회복된다. 참고로 변화한 회색벽은 슈탱 상태일 경우 파괴 가능(…).
시계: 일정시간동안 적 탱크의 움직임이 멈춘다.
헬멧: 일정시간동안 마이탱크의 주변에 배리어가 쳐진 무적상태가 된다.
여담이지만 2주차까지 모두 클리어하면 위의 네 가지 타입 외에 포를 앞뒤로 쏘는 새로운 적 탱크가 나온다는 등의 루머가 있었지만 당연히 그런게 존재할리 없다(…). 다만 스테이지 셀렉트 등으로 35스테이지를 넘어가면 방어형과 같은 체력에 포가 뒤에서 나가는 탱크가 나오긴 한다. 버그인지 원래 그런건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