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어논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차를 몰고 가다가..
길가의 벚꽃을 찍은 사진이 있습니다.. (2012 4 6)
몇일뒤 최고조에 이를 즈음에 비가 왔습니다..
오죠사마랑 곰지랑 민돌이에게 꽃을 보여주기도 전에 비에 꽃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워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벗꽃은 비를 기다리는 나무의 마음, 여린 기우제 [祈雨祭]라고..
비가 오면 자신의 사명을 다한 듯..
미련없이 지는 벚꽃을 보면서..
참.. 멋지단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2012 4 11)
나도.. 뭔가, 누군가를 위해 ..
기도하는 맘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 벚꽃들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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