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세상에 알려진 은평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결말입니다.

 

당시 성폭행 가해자는 6명이라 하였지만,

실제 16명이었습니다.

 

40여차례나 이뤄진 성폭행은, 동영상까지 촬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놈들은 지금 서울가정법원의 판결에 의해 14명은 ‘소년보호처분’이란 이름으로  반성문 정도만 쓰고 말았습니다.  단지 두 명만이 감호처분 2년과 6개월을 각각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관대한 처분은 여러 측면에서 문제가 됩니다.

 

피해를 입은 당사자나, 그 가족들에게는 합당하고 납득이 될만한 처분이 아닙니다.

가해자 입장에서도 보면, 어중간한 처분으로 오히려 가해자들이 불편감 정도만 느끼게 한다면, 그들은 죄의식을 느끼기는 커녕.. 짜증스럽게 받아들이고 말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사회적으로.. 개인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면 크게 자신에게도 불이익이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려주어. 이런 일이 재발하지 못하도록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는 커녕..  그런 집단폭력을 조장할 위험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성범죄자들의 재범률은 아주 높다고 합니다.

16명중.. 단순가담자들도 있지만,, 선뜻.. 정의의 이름으로 그들을 만류하지 못할지언정.. 그런 나쁜일에 동참하였다면 그 죄질이 가볍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재범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처벌이 가볍기 때문이 아닐까요?

 

..

어리다고 봐주고, 술먹었다고 봐주는 식의 엉성한 법집행..

이건 분명히 법치라고 보기보다는

법률인들의 지맘대로 하는 人治라고 해야겠습니다.

법이라는 이름의 탈을 쓴 왕..

좀.. 제대로 합시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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