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命理)의 핵심은 음양오행(陰陽五行)이다. 陰陽은 삼라만상을 통제하고 모든 변화를 일으키는 주체로서, 만물의 生과 死도 여기에서 나온다. 陰陽은 하나 속에 들어있는 둘, 즉 짝으로서 태극(太極)에서 발생한 것이며, 상대적인 두 개의 힘으로 이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다. 陰과 陽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빛과 그림자의 관계이며 하나 속의 둘이다.
※ 陰陽의 이치 (상대성, 일원성, 역동성, 영원성 및 이중성)
벌판에 솟아 있는 언덕을 보면 양달과 응달을 동시에 품고 있으나, 언덕은 하나로서 홀로 있으니, 하나 속에 반대되는 陰과 陽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셈이다. 또한 양달과 응달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하며, 해가 東에서 西로 넘어감에 따라 양달과 응달의 입장이 바뀌기도 한다. 이러하듯 陰과 陽은 상대성과 일원성을 갖고 현상계의 실체로 존재합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볼 때 절대적(絶對的) 陰과 陽은 존재하지 않으며, 역동성(力動性)을 갖고 끊임없이 순환하며 변화(變化)하고 있습니다. 陰陽은 각각 별개의 것이 아니며, 陽속에는 陰이 있고, 陰속에는 陽이 있으며 하나 속의 둘 이며 영원성(永遠性)이 있습니다.
陽을 대표하는 것은 하늘과 태양이며, 陰을 대표하는 것은 땅과 달이다. 천지만물은 하늘의 氣와 땅의 物質로 형성된 음양의 조화로. 그 대표적이고 최고의 작품이 인간이기에, 본질적으로는 상반(相反)된 양의 정신(精神)과 음의 육신(肉身)을 겸유하는 이중성(二重性)이 있는것 입니다.
命理學에서는 이 음양의 조화에 큰 관심을 갖고. 음양의 변화에 따라 五行의 상호작용이 달라지고 또한 인간의 命이 변하기 때문이다. 四柱의 여덟 글자는 모두 陰이나 陽의 氣를 갖게 되는데 음양의 조화에 따라 각기 다른 작용을 한다. 따라서 음양의 적절한 조화야말로 命理學에서 추구하는 절대의 善이다. 음양의 적절한 조화는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아니하며 中庸의 道를 취하는 것입니다.
※ 五行의 의미
五行은 글자 그대로 다섯 오(五)에 갈 행(行), 즉 다섯이 걸어간다 는 뜻으로 우주는 다섯 가지 기운으로 끊임없이 변하는데, 이 다섯 가지의 형상을 五行이라 하는데 五行은 陰陽과 함께 동양철학의 기본이며 이 五行의 작용과 변화를 통해 인간의 命 뿐만 아니라 모든 현상을 규명하기도 합니다.
구체적으로 木은 나무를 의미하지만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생명체를 의미하며, 火는 불로서 불에는 태양과 같이 빛을 내는 불과 불꽃을 가지고 모든 것을 태울 수 있는 불이 있으며 土는 땅이니 높고 낮은 산과 들 그리고 논과 밭, 마당을 의미하기도 하며 모래와 진흙 같은 흙도 의미합니다.
金은 쇠로서 광산에서 캐낸 다듬어지지 않은 무쇳덩어리나 바위를 포함하고 그 무쇠를 다듬어 만든 연장, 보석을 의미하며 水는 물로서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맑은 물을 비롯하여 강물, 바닷물, 빗물 등의 모든 물을 의미합니다.
이같이 五行은 지구상의 모든 물질을 표시하고 있다. 五行은 또한 각각 음양의 氣를 가지고 있어 木은 陽木과 陰木이 되고 火는 陽火와 陰火가 되며 土는 陽土와 陰土, 金은 陽金과 陰金, 水는 陽水와 陰水가 된다. 陰陽의 氣를 가진 五行은 모두 각각의 특성을 가지고 있고 그 활용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五行의 작용과 의미뿐만 아니라 음양과 결합했을 때의 성질과 작용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命理學을 연구하는 본체입니다.
오행설은 다섯가지 기본원소 수,금,목,화,토 이 다섯가지를 기본으로 상생,상극을 이용해서 세상 만물을 표현하는것이죠.
오행설은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추연이라는 사람이 오행의 덕을 제왕조를 통해 표현,우는 토덕, 하는 목덕, 은은 금덕, 주는 화덕으로 왕이 되었다는 설을 내세우면서 시작 되었죠.
그후 한나라때 음양오행설이 널리 퍼지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오행설을 만들게 된거죠.
<<<음양오행설을 정의만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
우주나 인간의 모든 현상을 음 ·양 두 원리의 소장(消長)으로 설명하는 음양설과, 이 영향을 받아 만물의 생성소멸(生成消滅)을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변전(變轉)으로 설명하는 오행설을 함께 묶어 이르는 말 입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참고 : 소장이나 변전이란 말은 주역에서 나오는 말로, 음양오행설 역시 주역책에 가장 자세하게 그 근본이 나와있답니다.
그리고, 더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즉, 음양이란 사물(事物)의 현상을 표현하는 하나의 기호(記號)라고 할 수 있다. 음과 양이라는 두 개의 기호에다 모든 사물을 포괄 ·귀속시키는 것이다. 이는 하나인 본질(本質)을 양면으로 관찰하여 상대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는 것을 표현하는 이원론적(二元論的) 기호라고도 할 수 있다.
한편 오행은 우주만물을 형성하는 원기(元氣), 곧 목 ·화 ·토 ·금 ·수를 이르는 말인데, 이는 오행의 상생(相生) ·상극(相剋)의 관계를 가지고 사물간의 상호관계 및 그 생성(生成)의 변화를 해석하기 위해 방법론적 수단으로 응용한 것이다.
① 오행상생(五行相生):오행의 운행에 따라 서로 다른 것을 낳는 관계이며, 곧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 ·금생수(金生水) ·수생목(水生木)이 된다. ② 오행상극(五行相剋):상극에는 억제(抑制) ·저지(沮止)의 뜻이 내포되었고, 그 상호관계는 목극토(木剋土) ·토극수(土剋水) ·수극화(水剋火) ·화극금(火剋金) ·금극목(金剋木)으로 되었다.
【한방의학과 음양오행학설】 〈한방의학의 철학적 배경〉 음양오행학설은 한방의학의 중요한 기초이론이다. 한방의학의 자연관(自然觀)과 인체의 생리(生理) ·병리(病理)에 대한 원리 ·진단 ·치료 ·약물 등에 대한 이론은 모두가 이 음양오행으로 설명된다. 이는 한방의학의 발상지인 중국의 고대 의학자들이 음양오행학설을 응용하였기 때문이다.
〈인체와 음양〉 음양을 인체에 적용시켜 보면 외(外)는 양이고 내(內)는 음이며, 장(臟)은 음에 속하고 부(腑)는 양에 속한다. 인체의 생리기능상 혈압상승, 분비액의 증가 등은 양적(陽的) 현상이며, 혈압강하 ·분비액의 저하 등은 음적(陰的) 현상이다. 인체에서 이 음양의 조화가 깨어지면 병적인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한방의학은 양과 음의 과다(過多)와 부족을 조화시켜 깨어진 음양의 균형을 되찾도록 해주는 치료학이라 하겠다.
〈인체와 오행〉 한방의학에서는 오행의 생극(生剋)의 이치를 운용하여 인체에 있는 내장(內臟)의 상호자생(相互資生) ·상호제약(相互制約)의 관계를 설명하며, 오행의 귀납법(歸納法)으로 인체의 각 부위간(部位間)의 상호연관을 설명한다.
인체는 오장(五臟), 즉 간(肝) ·심(心) ·비(脾) ·폐(肺) ·신(腎)과, 육부(六腑) 즉 담(膽) ·위(胃) ·소장 ·대장 ·방광 ·삼초(三焦),오체(五體) 즉 피모(皮毛) ·기육(肌肉) ·혈맥 ·근(筋) ·골수(骨髓), 오관(五官) 즉 귀 ·눈 ·입 ·코 ·혀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인체 외부의 자연환경이란 계절의 변화(春 ·夏 ·秋 ·冬), 오기(五氣:風 ·暑 ·寒 ·濕 ·燥), 오색(五色:靑 ·赤 ·黃 ·白 ·黑), 오미(五味:酸 ·苦 ·甘 ·辛 ·鹹) 등을 가리킨다.
한방의학에서는 이러한 체내 ·체외의 복잡한 관계를 설명하기 위하여 이들을 오행의 고유한 특성에 맞추어 분류하고, 그 속성(屬性)이 같은 부류에 속하는 것을 각각 오행에 배속시켰다. 오장을 예로 들면 간(肝)은 목(木)에, 비(脾)는 토(土)에, 심(心)은 화(火)에, 폐(肺)는 금(金)에, 신(腎)은 수(水)에 각각 배속시킨다.
인체를 오행과 결합시키는 데는 오장을 위주로 하고, 이를 통해서 육부 ·오체 ·오관 ·오색 등과 결합시키며, 여기에 일련의 관계가 형성된다. 즉, 일례를 들면 봄철과 간(肝)은 목(木)이므로 이 관계에 의해 담(膽) ·목(目) ·근(筋) ·산(酸) ·청(靑) ·풍(風) ·생(生)과 일련의 발전과정이 성립된다.
이와 같이 오행에 연관지어진 계절의 변이를 통해서 오기의 변화와 발전과정, 그리고 오미 ·오색 등을 결합시켜 이들 자연현상과 속성을 인체의 오관에 비유하고 있으며, 다시 육부 ·오체 등을 연결시켜 자연 현상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인체 장기(臟器) 간의 생리적인 현상을 계통적으로 해석 ·관찰한다. 간에 관해서 좀더 설명한다면 간은 담과 표리관계(表裏關係)이며, 심장과 상호자생의 관계에 있다(木[肝]生火[心]의 관계이므로).
한방의학에서는 이렇듯 오행생극(五行生剋)의 제약(制約)과 화생(化生)의 작용을 운용함으로써 장부(臟腑) 사이의 생리적인 상호협조와 제약관계 및 그 평형현상을 설명하며 또 장부의 병리변화(病理變化)를 추정 ·해석한다. 따라서 오행설은 질병의 한방적 치료 및 진단에 중요한 준거이론(準據理論)이라 할 수 있다.
<<<우리들 일상생활속의 음양오행설>>>>>
우리들의 일상 생활속에는 중국의 음양오행학설로부터 유래된 풍수(風水)가 깊게 자리잡고있습니다.
예를들면, 요일을 "일,월,화,수,목,금,토"라고 부르고 있는데, 풍수에서 "일"은
"양(陽)"이고 "월"은 "음(陰)"을 의미하며 그리고 나머지 "화,수,목,금,토"는 오행(五行)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물리학자 갈프는 원자핵반응을 우주론에 응용하여 1984년에 빅뱅우주모델을 제시했는데,빅뱅우주론에 의하면 우주가 탄생하기 이전상태는 빛과 물질이 서로 얽혀있는 초고밀도의 혼돈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 혼돈된 상태로부터 200억년전에 빛(양)과 물질(음)이 나누어져 우주가 탄생하였습니다.
빅뱅우주론은 1989년 11월에 발사된 "COBE탐색기"에 의한 우주개벽때의 에너지(=우주배면방사)측정에
성공함으로써 증명되었습니다.
음양오행학설에 의해서 이러한 빅뱅우주론을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학설에서는 사신상응(四神相應:북쪽에 현무, 동쪽에 청룡, 남쪽에 주작, 서쪽에 백호)의 지형이 우주개벽때의 에너지를 모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혼돈된 상태에서 "음양"에 의해 탄생한 우주는 오행 즉"화,수,목,금,토"에
의해 생성되었습니다. 음양에 의한 우주개벽 후 타는 물질 "木(목)" 이 생겨났습니다.
"목"은 타서 "火(화)"를 생성했으며 "화"는 재가되어 "土(토)"를 생성했습니다.
"토"는 굳어서 "金(금)을생성했으며 "금"은 용해되어 "水(수)"를 생성했습니다.이와 같은 오행의
사고관을 "오행상생설(五行相生設)" 이라고 합니다.
오행상생설과는 별도로 "오행상극" 이라는 사고관도 있습니다.
오행상극에서는 "목"은 "토"를 이기고 "금"은 "토"를 이기며, "금"은 "목"을 이기며 "화"는 "금"을
이깁니다. "수"는 "화"를 이기며 "토"는 "수"를 이깁니다.
오행상극은 풍수와 더불어 한의학의 사상이기도 하는데 한의학에서 보면 오행은 각각 내장을 나타냅니다.금은폐(肺), 목은 간장(肝臟), 토는 비장(脾臟), 화는 심장(心臟), 수는 위장(腎臟)등을 나타냅니다.
한방의 이론에서는 목에 속하는 간장이 아프면 목을 이기는 금에 속한 폐가 아프게 된다고 합니다.금에 속하는 폐가 아프게 되면 금에 이기는 화에 속한 심장이 아프게 됩니다. 간장암에서 폐로 전이되는 경우나 천식으로 폐가 아파 심장병으로 이어지는 경우 등도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풍수
풍수도 이러한 음양오행에서 발전된 한의학의 사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풍수는 인체의 외측을 흐르는 자연계의 기의 움직임을 아는 학문으로서 태양(陽),달(陰)과 혹성(五行)의
움직임이 지구에 주는 영향을 분석할 뿐만 아니라 인체를 둘러싼 주변의 외부환경도 풍수에 의해 분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이 선천적으로 부여 받은 풍수를 분석하고 장래의 방향을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기업경영자나 개인에게 있어서 생존과 발전을 위한 최적환경의 정보분석을 행합니다. 풍수에서는 오행에 기반한 풍수용품이나 실내 장식 등을 통해서 "불운을 부르는 기의 흐름"을 막기도 하며 개인의
건강 향상을 위한 "행운을 부르는 기의 흐름"을 불러들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풍수는 개인이나 경영자의 태어난 연도에 따라 행운을 부르는
기의 흐름이 달라지며,또한 성별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현재 풍수가 크게 유행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트러블이 끊이지 않는 클린턴대통령에 대해 전문가가 집무실의 개선을 조언하기도 했으며 건물을 지을 때 풍수를 고려하여 건축설계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