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북한인권운동가인 로버트박(28, 한국명 박동훈)씨는 전세계 북한 인권 및 탈북자 관련 100여개 단체간 네트워크 "자유와 생명 2009"대표로 활동고 있습니다.
그는 2009년 12월 24일 두만강을 건너 무단 입북했다가 북한에 6주간(43일) 억류됐다가 풀려났습니다.
그는 방북을 통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선교목적이 담긴 영문 편지를 전달하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합니다.. 

그는 억류된 동안의 이야기를 26일 KBS 인터뷰에서 이야길 했습니다.
"북한에서 모욕스러 성고문을 당했다. 그곳에서 받은 상처와 흉터는 너무 깊어서 극복이 힘들정도"
"그 휴유증으로 나는 개인적인 의욕을 잃어 버렸다.앞으로 결혼도 못하고 성관계도 맺지 못할 것 같다"
"북한 권력자들은 주민들을 어떻게 하면 죽일지, 굶게 할지, 노예로 부릴지, 통제할지만 생각한다"
"나는 앞으로 김정일 정권의 붕괴를 돕고 북한 주민의 인권을 위해 살겠다"

 
로버트 박.. 그는 왜 북한으로 가고 성고문까지 당하는 치욕을 겪었을까?

그는 미국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로 중국에서 활동하다 북한의 인권실태를 목격한 뒤 지난 7월부터 북한 인권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가 말하길
“북한을 해방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들어간 것이 아니였다”
“단지 희생을 통해서 회개가 일어나고 사람들이 모여서 북한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는 것을 원했다”  고 방북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가 한 다른 이야기들의 모음입니다.

“북한을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난민과 난민들을 돕는 이들에게 기부하는 것” (북한정권이 아니라..)

“북한 사람들은 누구보다 그들의 고향을 사랑하고 누구보다 북한의 해방을 바라고 있다”

“북한에서 지금까지 300만명 또는 더 많은 사람이 죽었어요. 김정일은 거액의 지원금을 주민에게 나눠 주지 않고 무기 개발로 전용했습니다. 홀로코스트(Holocaust·유대인 대학살) 이후 가장 큰 집단학살입니다.”

"대한민국 헌법과 국제법에 따르면 북한 지도부는 ‘정권’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세계 최대의 인권범죄 조직에 가깝다"

"언젠가 통일이 돼 북한 주민들이 우리 헌법을 읽을 날이 올 겁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왜 싸우지 않고 침묵했느냐’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할 건가요.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역사가 우리를 심판할 겁니다. 제 소원은 대한민국 국민이 책임을 느끼고 북한 해방을 위해 다함께 행동하는 것입니다."


현정권과 국가원수 타도를 외치는 사람들에게 묻고싶습니다.
왜 북한의 인권범죄 조직과는 싸우려 들지 않느냐고..

저는 그가 말한 것들 중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겠습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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