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
그래서 알콜도수가 낮은 술을 선호한다.
요전에 마트에서 창고 재고 처분인지 뭔지.. 세계술축제를 하면서 이런저런 술을 팔길래 호기심에 이것저것 사둔 술들이 있다..
그 이름도 어려운 Schofferhofer 쉐퍼호퍼..
자몽(grapefruit)으로 만들어진 과일주
알콜도수 2.5프로의 이 술은..
그렇게 신 맛이 없고,
약간 떫은 듯한 자몽의 맛이 나면서 뒷맛은 맥주처럼 구수한 맛이 난다.
마치 호가든을 마시는 것같은 느낌이 든다..
뭐.. 환성적이거나, 엄청 끌린다는 맛은 아니고.. 독특하면서도 뒷맛이 깨끗해서.. 한번쯤은 마셔볼만한 술인 것 같다..
물론 다음에 기회가 되더라도.. 장바구니엔 집어 넣진 않을 것이다.
'예술 >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도 비빔면 보다 맛있는 비빔면 (0) | 2012.05.22 |
---|---|
에스프레소 즐기기 (0) | 2012.05.22 |
잃어버린 식욕을 돌려주는 맛있는 한끼 -열무 국수 (0) | 2012.03.30 |
[부산 맛집 추천] 수변공원앞의 젤라테리아 (0) | 2012.03.27 |
흑초 중에 어떤게 제일 맛있을까? (0) | 2011.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