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때의 친구가 있다.
..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른 길을 걸어온 ...
지난 주말에 그의 모친상이 있어 다녀왔다.
..주말의 늦은 저녁..
비는 부슬부슬 내리는데..
생각보단 한적한 빈소에서
아주 오랜만에 이야길 나눌 수 있었다.
어머니는 병마로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셨다고 했다.
친구의 얼굴도 수척하니.. 힘이 없어보였다.
그로부터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움을 들었다..
..
오래 있을 순 없어서 나오면서 느낀것은..
결국 인생은 별다를 게 없다는 것..
그리고 부모님은 그리 오래 살지 못하신다는 사실..
..
하지만. .아는 것과 현 과의 괴리를 좁힌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아직.. 갈길이 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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