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손상에 의한 것으로 열경련, 열탈진, 일사병, 열사병이 있는데..
열사병을 제외하고는 생명이 위독한 경우는 없습니다..
물을 마실 수 있는 의식이 있다면 수분을 공급하면서 그늘에서 옷을 벗기고 쉬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의식이 없다면 물을 마실 수도, 먹일 수도 없으며..
열사병이기 때문에 조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즉.. 정리하자면..
땡볕에 쓰러지면.. 우선 서늘한 곳에 데려가고.. 의식이 좋지 않으면 119를 바로 연락하도록 합시다.
열경련, 일사병, 열사병 차이를 아시나요?
열경련이 가장 경미한 열손상입니다. 이것은 더운 환경에서 땀 소실이 많아 전해질 평형에 깨어지게 되면서 근육에 경련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더위에 장시간 마라톤을 하거나 조깅을 하는 경우에 흔히 발생합니다. 해결방법은 수분과 염분을 알맞게 섭취한 후 그늘에서 쉬면 됩니다.
다음으로 일사병은 더위손상 중에서 가장 흔하며, 심한 수분 소실에 의해 체액이 부족해진 경우에 발생합니다. 몸에 필요한 수분이 빠져나갔으니 몸이 약해져 전신쇠약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오심이나 두통을 수반하는 현기증이 발생하며, 맥박이 빨라집니다. 이 경우에도 시원한 곳에서 이온음료나 물을 마시고 쉬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증상이 호전됩니다. 만약에 의식이 나빠지거나, 체온이 점차 상승하거나, 증상이 신속히 호전되지 않으면 즉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열사병은 치명적인, 무서운 질병입니다. 가장 심한 열손상이라 할 수 있는 열사병은 40℃이상의 고열과 의식소실이 특징이며, 우리 몸이 조절할 수 있는 방어기전보다 더욱 많은 열을 받을 때에 발생합니다. 인체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났으므로 열경련이나 일사병과는 달리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므로 환자 발생시에는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여 응급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열사병은 격렬한 육체적 활동이 있으면서, 밀폐되고 환기가 충분하지 않는 환경에서 주로 발생한다. 통풍장치나 공기조절장치가 충분히 가동되지 않은 밀폐된 건물에서 거주하는 노인이나, 문이 잠긴 차량 안에 갇힌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운동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열사병에 의해 사망할 수 있으며,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며, 붉은 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열손상의 응급처치
열손상이 발생하면 서늘하고 그늘진 곳으로 옮겨 쉬어야 합니다. 의식이 있으면 충분한 양의 전해질 음료나 물을 먹도록 조치하구요. 의복을 벗겨 통풍이 잘 되게 한 다음 선풍기나 냉방기를 가동시켜 쉬게 합니다. 의식이 나빠지거나 체온이 더욱 상승하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셔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가장 좋은 것은 더위를 먹지 않게 예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격한 운동, 한낮에 운동하거나 농사일을 하는 경우는 피하고, 조금이라도 기온이 떨어지는 아침저녁 시간을 활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