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상도
실제로는 거짓으로 이뤄져있지 않을까?

주인공의 묘한 입장이
아주 드라마틱한 만화..
위벨 블라트를 봤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마귀 같은 인류의 적들을 봉인하기 위해 떠난 용사들 중
4명만이 임무를 완수했으나
다른 7명이 돌아오던 그들을 제거하고 그들의 공을 가로챈다.
죽은줄 알았던 4명중 1명이 살아 돌아와
복수를 한다는 이야기이다.

작화도 훌륭하고
케릭터들도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재미있게 봤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
모든 사람들이 추앙하던 사람이.
알고보니.. 동료를 배신하고 업적을 가로챈..불한당이었다는 스토리다.
이같은 일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도 그런일들이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을지 모른다...

주인공이 초반에 고민하였던 것 중의 하나는..선택의 문제였다.
세상의 모두가 거짓으로 이뤄진 바탕위에서 이뤄져 있지만..
세상 사람들이 평화롭고 행복해 한다면.. 괜찮은 것인가? 하는 문제다.

마치 영화 '메트릭스'에서 알약의 선택의 문제와 같다고 생각한다.

만화에서는 당연히 이야기가 전개될 수 있도록,
주인공이 복수를 할 수있도록, 스토리를 끌어가지만..
이 선택의 문제는 정말 난해한 것이 아닐 수 없다.

초반부터 주인공의 능력치가 너무 높게 설정되어서 그런지..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 설정이 엉성해지는 감이 없지 않지만.
너무 따지지 않고 본다면..재미있게 볼 수있다.
할일이 없는 주말에,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짝이 없다면..
위벨블라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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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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