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1일 밤 울산 중구의 동네 수퍼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여주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23일 구속된 윤모(27)씨는 전형적인 '은둔형 외톨이'였다.
-중략- (위 사진은 특정내용과 관계만 있음)
윤씨는 경찰에서 "내가 아는 곳이 수퍼밖에 없었다"며 "내가 다른 사람을 찌르면, 그 사람도 나를 찔러 죽이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등 횡설수설했다. 수퍼 주인 김씨는 "성격이 차분하고 조용해 고시생인 줄 알았다"며 "도무지 범행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씨가 범행 당시 메고 있던 가로세로 30×40㎝ 갈색 가방 안에는 식칼 1개와 커터 칼 7개, 길이 20㎝가량의 망치, 지름 8~10㎝가량의 돌멩이 2개 등이 들어 있었다. 윤씨는 "집에 있는 것들을 내키는 대로 가방에 넣고 나왔다. 그냥 그러고 싶었다"고 말했을 뿐 더이상 이런 흉기들에 대해 설명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과도 없고, 범행 동기도 없다"며 "오랜 기간 외톨이로 지내면서 비정상적인 사고와 행동 패턴을 가진 인물로 변해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렇다..
왕따.. 이지매 시키는 아이들아..
..
너희들이 괴롭히는 아이들이 이제는 자기 목숨을 끊기 전에
너희들에게 커터칼을 휘두르는 세상이 곧 올것 같다..
조심해라..
왕따시키고, 괴롭히면서 자신의 우월감을 느끼려하지말도록..
피맛을 보게 될것이다..
지난 21일 밤 울산 중구의 동네 수퍼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여주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23일 구속된 윤모(27)씨는 전형적인 '은둔형 외톨이'였다. 그는 4년째 홀로 집안에만 틀어박혀 지냈고, 동네 이웃들은 그가 그곳에 사는 줄조차 몰랐다고 했다.
23일 윤씨가 사는 울산 중구 복산동의 10평 남짓한 1층짜리 단독주택을 찾았다. 집 은색 철제 대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경찰관이 사건 직후 집에 들어갔을 당시엔 내부가 엉망이었다고 한다. 침실과 거실로 된 집안엔 옷가지와 먹다 버린 과자, 빵, 라면 봉지, 페트병 등이 마구 널브러져 마치 쓰레기장 같았다는 것이다. 한 경찰관은 "방바닥 라면 국물에서 곰팡이까지 폈고 냄새가 지독했다"고 했다.
윤씨의 방에는 흔한 컴퓨터도 없었다. 세상과 소통한 유일한 통로는 TV였다. 온종일 TV만 보다가 쓰러져 잠들었다고 한다. 스마트폰 휴대전화도 먹통인 상태였다. 전화번호부엔 엄마와 누나 등 전화번호 3~4개가 전부였다.
그의 집 대문에서 불과 5m 떨어진 곳엔 200여 가구가 사는 A아파트 경비실이 있었다. 9년째 일했다는 한 경비원은 "바로 옆집인데도 얼굴을 본 적이 없다"고 했고, 한 주민은 "5년 전 이사 왔는데, 그 집 대문은 항상 잠겨 있었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밤새 불이 켜져 있길래 사람이 살긴 사는구나 싶었다"고 했다.
이날 울산중부경찰서 형사계에서 만난 윤씨는 잘 씻지 않아 팔뚝과 등 쪽에 부스럼 자국이 빼곡했다. 더벅머리는 얼굴을 완전히 덮을 정도로 길었다.
윤씨와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은 엄마(53)뿐이었다고 한다. 4년 전부터 혼자 사는 아들에게 엄마는 한 달에 한 번꼴로 들러 용돈 20만원씩을 줬다. 집은 엄마 명의여서 집세는 내지 않았고, 전기·수도료와 휴대전화 요금 6만원 등도 엄마 통장에서 나갔다고 한다. 엄마는 올 때마다 마트에 들러 쌀 20kg들이 한 봉지와 포장된 찌개거리, 참치 통조림·라면·과자·빵·아이스크림 등을 사왔다.
그런데 5월 말 이후 엄마도 발길을 끊었다. 엄마는 "언젠가부터 아들이 손찌검을 시작해 너무 무서웠다"고 했다. 몇 군데 공장에 소개도 했지만 아들은 2~3개월을 못 채우고 그만둬버렸다. 엄마는 "왜 그만뒀느냐고 묻자 대답 대신 욕설을 해대고 뺨을 때렸다"며 "최근엔 현관 앞에 쌀과 먹을 것만 내려놓고 도망치듯 돌아왔다"고 했다.
두문불출하던 윤씨는 지난 21일 오후 9시 30분쯤 동네 수퍼에 들어가 느닷없이 여주인 김모(53)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찔렀다. 옆에 있던 남편 김모(57)씨가 놀라 윤씨를 밀쳐낸 뒤 아내와 함께 밖으로 몸을 피하면서 수퍼 출입문을 닫아 잠갔고, 잠시 뒤 출동한 경찰이 전기충격기(테이저건)를 쏴 윤씨를 붙잡았다. 여주인 김씨는 다행히 4㎝가량 외상에 그쳐 봉합수술만 받고 퇴원했다.
윤씨는 경찰에서 "내가 아는 곳이 수퍼밖에 없었다"며 "내가 다른 사람을 찌르면, 그 사람도 나를 찔러 죽이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등 횡설수설했다. 수퍼 주인 김씨는 "성격이 차분하고 조용해 고시생인 줄 알았다"며 "도무지 범행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씨가 범행 당시 메고 있던 가로세로 30×40㎝ 갈색 가방 안에는 식칼 1개와 커터 칼 7개, 길이 20㎝가량의 망치, 지름 8~10㎝가량의 돌멩이 2개 등이 들어 있었다. 윤씨는 "집에 있는 것들을 내키는 대로 가방에 넣고 나왔다. 그냥 그러고 싶었다"고 말했을 뿐 더이상 이런 흉기들에 대해 설명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과도 없고, 범행 동기도 없다"며 "오랜 기간 외톨이로 지내면서 비정상적인 사고와 행동 패턴을 가진 인물로 변해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