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를 공부하면서 어느 순간 맞닥뜨린 화제다..
..
그러구 보니... 인간이 존엄한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도 안해봤고.. 배운적도 없는듯하다..
그래도.. 우리에겐 네이버 지식인들이 있지 아니한가...
...
암튼... 나는 불교를 배우고.. 처음에 부처가 말씀하신..
“아! 기특하고도 기특하구나. 일체중생이 여래지혜 덕상을 다 갖추고 있구나. 그런데 분별망상으로 인하여 증득치 못 함이로다”
..
이 말은 내게 아주 충격적이었다..
그래..
왜 만물이 존엄하고..
우리가 존경해야하는 것인지에 대해..
가장 확고한 이야기였다..
(맨 아래쪽으로 연결)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225043828832&RIGHT_COMM=R12
지난해 3월 14일 서울서부지법 303호 법정. 성폭력 피해자 A씨가 증인석에 앉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김종호(46·사법연수원 21기·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판사는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 줄까요"라며 A씨를 다독였다.
A씨는 2011년 6월 친한 남자 선배 B씨와 둘이서 술을 마시다 술에 취해 정신을 잃었고 B씨는 A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관계를 맺었다. 다음 날 아침 A씨는 B씨 휴대전화에서 옷이 벗겨진 자신의 사진과 이를 다른 친구들에게 전송한 기록을 발견하고 B씨를 준강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B씨는 합의하에 맺은 성관계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수치심을 못 이기고 "이 사건 이후 제 자신이 존엄하지 않게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김 판사는 A씨에게 "유무죄를 떠나 성관계를 가졌다고 해서 인간이 존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자기 자신을 파괴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아픔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B씨는 이후에 열린 선고공판에서 준강간 사실이 인정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이날 재판을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을 보장한 우수 사례로 선정하고 김 판사에게 디딤돌상을 수여했다. 김 판사는 24일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가 위로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켜야 하는 판사는 피해자 배려가 쉽지 않은 만큼 수사기관에서 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현대미국중급이동
[이용자 참여 번역문] 인간복제는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기 때문에 비난받습니다. (번역:however***)
현대해당없음중급
그런 행위는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폭거다
현대미국초급이동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인간의 존엄성이 지켜져야 한다.
현대해당없음초급
인간의 존엄성은 어떤 경우라도 지켜져야 한다
현대해당없음초급이동
폭력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위협이다.
현대해당없음중급이동
인간 복제에 앞장서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해친다.
현대해당없음초급이동
고문은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다.
현대해당없음초급이동
그의 사명은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수호하는 것이었다.
현대해당없음초급이동
이런 식으로 사람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모욕하는 일이다.
현대해당없음중급이동
비록 인간 복제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인간의 존엄성은 이미 위협받기 시작했다.
현대해당없음초급이동
헌법에 보면 인간의 존엄성은 결코 침해 받아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
현대해당없음중급이동
이 성명서에서는 "복제 배아 역시 복제의 결과물로서 생명체라 할 수 있으며, 때문에 이런 배아를 조작하거나 이를 대상으로 실험을 행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에 반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현대미국중급이동
종교적이고 보수적인 지도자들은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해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현대미국중급이동
21세기를 맞아, 모든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귀중함에 대한 새롭고도 깊은 자각에 입각하여 유엔의 사명이 새롭게 규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대영국중급이동
[이용자 참여 번역문] 그들은 인간이 가지는 기본적인 존엄성을 잃었다. (번역:gregyd***)
현대해당없음초급이동
이들이 바라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키며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뿐이다.
현대해당없음중급이동
수감자들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는 것은 그들이 인간 이하라는 것을 의미해: 이것은 그들의 존엄성과 자존심에 해를 끼치고 그들이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는 것을 돕는 것을 손상시켜.
http://bompin.blog.me/140114938040
"왜 요즘 아이들이 먼지 풀풀 날리는 이런 작품을 읽어야 하나요?"
어떤 분의 지적처럼 때로 시대와 너무 동떨어지거나
혹은 우리 근, 현대사의 가장 아픈 시절의 작품을 아이들과 함께 읽는다는 것이
현실과 상당부분 괴리감이 있는 게 아닌가 싶지만 모든 작품이 그런 것은 아니어서
뜻밖에도 아이들이 나름대로 잘 받아들이는 작품도 많았습니다.
물론 가끔은 문학과 현실이 물과 기름처럼 둥둥 떠다니기도 하지만
문학 작품을 통해서 우리 선대들이 걸어온 생각과 길을 돌아볼 수도 있고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한 축이 되기도 한다는 생각에
우리가 빛나게 발전할수록 옛 작품들과의 만남도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말하곤 합니다.
김동인의 '감자'는 1920년대의 작품으로 에밀 졸라의 '목로주점'과 함께 자연주의 경향의 작품으로
전체 완성도는 다소 치밀함이 떨어진다는 견해가 있었지만 암울했던 당시의 시대상황과 환경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여러 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여겨집니다.
환경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환경결정론의 영향을 받기도 한 이 작품은
복녀의 도덕적인 타락과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가난이라는 사회적 요소와
시기심과 애욕이라는 개인적 요인이 함께 드러납니다.
에밀 졸라의 '목로주점' 또한 그러하지만 인간의 추악한 본성과 도덕적인 타락은
열악한 환경과 더불어 인간의 존엄성 상실로 이어지고 끝내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두 작품을 다 읽어본 아이들의 반응은 뜻밖에도 인간은 환경결정론에 의해 지배받기보다
환경을 극복할 수 있기에 위대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는 했습니다.
칠성문 밖, 빈민굴이 이 작품의 배경입니다.
복녀는 가난하지만 엄격한 유교적 가율家律로 자란 정직한 농민의 딸로 태어났고
그래서 막연하게나마 몸에 밴 도덕적인 의식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빈곤에 못이겨 얼마간의 돈에 복녀를 20살 연상의 게으런 남편에게 시집을 보냈고
그녀의 비극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그녀가 기자묘 솔밭에 송충이 잡이를 가서부터 그녀는 인생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리지지요.
매음을 통해서 남보다 쉽고 편하게 돈을 버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송충이 잡이가 끝난 후에도
그녀의 매음은 이어지다가 가을에는 중국인 채마밭의 감자며 배추를 도둑질하게 됩니다.
어느 날 밤 복녀는 고구마 한 바구니를 도둑질하고 일어서다가 왕서방에게 들켜 죄의 대가로 몸을 팔게 되지요.
이를 계기로 왕서방은 수시로 복녀와 매음을 하다가 어느 날 왕서방이 결혼 할 처녀를 사오자
질투심에 못 이긴 복녀는 낫을 들고 왕서방의 신혼방으로 뛰어들어갑니다.
복녀는 그 밤에 왕서방에게 찾아갔지만 결국 그녀는 왕서방에 의해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남편은 복녀의 시신을 두고 흥정을 하고 복녀는 뇌일혈로 진단되어 공동묘지에 묻히게 되는데
이쯤에서 과연 인간의 본성은 어디까지 추악해질 수 있는 것인지,
과연 복녀의 삶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모든 인간이 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 인간은 그야말로 신의 조롱을 감내해야겠지만
인간이 위대한 것은 스스로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것이지요.
여자 아이들은 대부분 일탈을 한 복녀에게 남자 아이들은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소홀히 한 남편과 그 아버지에게
책임을 묻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는 아이들이 건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삶은 누구의 의지로 꾸려가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한결같이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된 의식을 가지고 스스로의 책임 하에 자신의 삶을 이루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우리가 생각해 본 이 작품의 가치였습니다.
인간은 외적인 환경과 내적 본능에 의해 성격이 결정된다는 자연주의 관점에 착안하여
복녀의 성격 변화의 경과를 객관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이 작품이 우리의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것만은 아닙니다.
인간이 위대한 것은 스스로 환경을 극복하고 개척해나가려는 의지가 있기 때문인데
누구나 환경을 탓하며 자신의 삶을 방치한다면 결국 복녀와 같은 비극을 피할 길이 없기도 하겠지요.
사실 우리 문학은 나이들수록 더욱 깊이 와 닿을 때가 있는데 그것은 문학이 인생을 닮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많이 받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나이 마흔을 넘어서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때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일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느끼는 것인데 무슨 책을 어디서부터 읽어야할 지 모르겠다는 얘기도 많이 듣습니다.
손쉽게 권하는 것은 바로 청소년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 되지 않을까, 라는 것입니다.
이 짧은 단편들은 어느 순간 우리 삶이 해석을 도와 큰 의미와 느낌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작품은 에밀 졸라의 '목로주점'과 함께 권하는데 아마 15살 이상은 되어야 제대로 이해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곁들이며 1920년대의 시대 배경을 이해하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대:1920년대
갈래:단편 소설, 자연주의 소설
시점:적지적 작가 시점
주제:현실의 추악함과 인간의 존엄성 상실
<수업사례>
인권은 인간이기에 무조건 주어지는 권리라고 합니다.
질문자 인사
정말 친절한 답변 감사드려요~
인간 존엄성에 대한 근거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인간이 존엄하다는 것은 뭐랄까요, 그냥 그것 자체로 모든 것의 목적이 됩니다.
질문자님께서 구체적으로 어떤 사유과정에서 그런 질문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저 또한 개인적으로 비슷한 성격의 질문에 부딛친 적이 있습니다.
사람은 왜 살려고 할까 와 같은 질문 말이에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우리는 뜨거운 것을 만지거나 자동차가 우리를 향해 돌진해오는 것을 보면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끼고 그 상황을 벗어나려고 하잖아요. 그런건 정말 말 그대로 본능으로써, 우리가 가정이나 학교를 통해 배우지 않더라도 이미 지니고 있는것이에요. 그런 삶에 대한 의지가 왜 존재할까 라는 질문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추론을 통해서는 답을 구하기가 어려울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요즘 아인슈타인의<나의 세계관>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거기에 보면 아인슈타인 또한 우리가 삶을 살면서 목적으로 삼는 것들, 아름다움, 행복, 인간의 존엄성 등은 그것의 이유를 과학적이거나 논리적인 방법으로 설명, 수립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사실 그렇죠, 우리가 열정을 품고 뭔가를 반드시 이루어 내고자 할 때 그 대상이 논리적인 추론을 통해 성립되었을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그러니까 인간의 존엄성은 말하자면 '인간의 생존에 대한 맹목적인 의지를 존중하기 위한 수단' 으로써 합리적인 근거를 갖게 되지만, 그것 이상으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갖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함으로써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생에 대한 맹목적 의지를 존중해준다. 뭐 이런 것이죠.
말했듯이, 질문자님께서 어떤 구체적인 사유과정을 거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주변에서 발견하게 되는 수 많은 이야기들 중에 논리적 타당성을 근거로 탄생된 것들은 극히 드뭅니다.
과학적 사유가 지닌 한계라고 할까요, 사고라는 것도 결국에는 수단 밖에는 될 수 없습니다.
수단으로 목표를 수립할 수는 없는 법이지요. 예를들어, 망치가 있으면 못을 박을수는 있지만 망치가 없다고 하여 '못을 박겠다' 라는 생각을 할 수 없는것은 아니지요.
죄송하게도 구체적인 책을 추천할 만한 그릇은 되질 못하네요. 이런것에 관련된 구체적인 책은 접해본 적이 없습니다. 고민 많이 하시고 주변에 비슷한 고민을 할 만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세요. 평생 읽어온 무수한 책보다 더 좋은 이야기 친구 한 사람 만나시길.
답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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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에는 동물 식물,미생물,사람이 있습니다
같은 생물이지만 사람은 다른 생물과는 달리
생각을 해서 의사소통을 할수있고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죠..
예) 개나 나무같은 생물들은 내가 왜 살아있지? 무엇을 본받고 살아야 하는가?등의
가치 판단을 하지 않고 그냥 주인이 사랑해 주니까 내 주인을 잘 따라야 하겠구나...
라는 생각만 하지 이런생각을 하지 않죠....
결론은 가치를 판단할 수없고 인간만이 유일하게 가치 판단을 할수있고
이성적인 생각을 할수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인간이 할수있는 가치 판단을 무시해 버리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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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의 존엄하다고 생각하기에 존엄한 것입니다. 생각보십시오. 들판에 있는 꽃들이 자신이 존엄하다고 생각할까요?
야생 동물들이 자신은 존엄하다고 생각할까요?
오직 인간만이 자신의 가치를 알고 존엄하다고 생각하기에 인간이 존엄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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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존엄한 이유
인간은 존엄한 존재임은 생명, 인격, 인륜이라는 세가지 차원에서 생각해봄 직하다. 생명은 모든 「살아 있는 것 」에 보편적으로 갖춰져 있는 것이다. 길가의 한 포기 풀, 공중을 날으는 한 마리의 작은 새에 이르기까지 살아있는 모든 것이 그 안에 생명을 간직하고 있다. 모든 생물은 이 생명이 있으므로 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1) 인간은 생명이 있을 때 인권이 있고, 정의가 있고, 사랑이 있고, 성취가 있는 것이다. 인간의 권리는 주어진 생명을 선하고 의롭게 살도록 하는데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존엄성은 하나의 당위로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이 전제위에서 인간은 스스로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고 다른 사람에 대한 존엄성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2) 다음으로 인간은 인격적 존재이다. 모든 인간은 「 인격적 존재 」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인간이 모두 「 인격적 존재 」라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 존엄한 것은 그 인간성 속에 어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인격적 본질은 자유이다.
자유는 인간이면 모두가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향인데 여기서의 자유는 한 인간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다 라는 예정조화가 아니라, 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발전, 실현될 수 있는 가능적 실재로서의 자유인 것이다. 이렇듯 인간은 자기 의지에 따라서 행동함으로써 그 심성의 발전 가능성으로 인하여 「 인간 됨 」을 형성하게 되고, 「 인간 됨 」의 극치를 실현할 수 있다.
3) 또한 인간이 인간다운 것은 인륜을 알기 때문이다. 인간이 이 지상에서 다른 존재와 구별되는 것은 그 도덕성과 윤리성에 있다. 만일 인간에게 이런 도덕이나 윤리의식이 없다면 무엇으로써 다른 존재들과 구별될 수 것인가.
결국 인간은 그의 행동을 통한 가치 창조적 존재이기 때문에 다른 생명체와는 구별되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인간을 진정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인간의 윤리의식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윤리의식은 단순히 개인생활에만 그치지 않고 남과의 상화 관계 속에서 파악될 때 더욱 의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이 곧 인간이 인간다와질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상제께서는 「 인존 」을 내세움으로서 인간의 존엄성을 극대화 시켰다. 또한 인존이라는 가치기준을 평화로운 인간 관계의 확립이라는 측면으로 규범화 시킴으로써 인간 존중의 세계를 실현키 위한 행동준칙을 제시하셨다.
뿐만 아니라 인간 존중을 앞세우는 인간 중심주의에 입각해서 인간이 제일 존귀하다는 것을 재인식하고 인간을 위한 인간사회 체제로 재정립되어야 함을 천명하셨다.
이에 인간은 개체 하나하나가 우주와 함께하는 지존의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타인을 존중함으로써 개체의 생명가치와 생존의 의의를 알고 자각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 인존사상 」이야말로 인류평화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 무에서 유를 창조 카페의 종교의 방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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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인간만이 세상의 질서를 파괴할 수가 있고
죽일수 있고
힘이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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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있습니까 ???
가령 도덕철학이라면
인간은 스스로를 존엄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래서 존엄하다
이정도로 말했을 것같네요
교수님이 정답을 요구하셨다기 보다
수강생들의 철학적인 논리를 시험하신 것 같습니다
인간은 왜 존엄한가?
문제도 철학문제
문제를 낸 분도 철학자시네요
철학은 단지 무엇으로 어떻게 접근하느냐 의 문제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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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동물들중 나약한 육체를 지녔으며...
환경에 가창 큰 영향을 받는 약한 존재였지만...
그런 육체적 나약함에도 불구하고 대자연을 극복하고 지구의 모든 생물의 지배자가 되어 지구를 나누어 다스리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요.
게다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을 극복해서 환경이 안맞아 도저히 갈수 없는 달과 우주에 갔다는 점...
두발로 걷는 다는 점 등이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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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적 사상입니다 인간이 존엄하다는것은..
기독교, 천주교 등등은 인간을 신께서 직접 만드셨다고 하지요..
다른 동물이나 식물들은 '말'로 창조하시고
인간만은 하루를 소비하여 직접 '자신의 모습'으로 '빚어' 만드셨다지요..
그래서 다른 동물과 다르게 존엄하다고 주장하는 것이지요
만물의 영장 이라는 말도 성경에서 나온 말이 아닌가 합니다만..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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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한다고 존엄할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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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들 네이버에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나 우선 인간이 존엄하다는 질문 부터가 굉장히 철학적이고 어려워서 그런지
답변이 너무 어려워서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우선 인간이 존엄하다는 이유 중
1. 인간은 다른 동물보다 지능이 높다- 언어를 쓴다.
는 다른 동물들도 의사소통을 하기 때문에 아니고
2. 인간은 사회를 이루어 체계적으로 생활한다.
는 역시 대표적인 예로 개미와 벌이 있기 때문에 아니라고 압니다.
지식인을 돌아다니면서 가장 많이 본 답변이, 인간은 -즉 매트릭스 철학이라고 하더군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즉 이 생각하는 자체, - 존엄하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존엄하다는 분과
이 언어로써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무슨 하여튼 표현이 가능하다는 분을 봤습니다.
첫번째는 이해가 가나 두번째는 이해가 안가는 군요.
그러나 두 이유가 수긍이 가지는 않습니다...
인간이 존엄하다는 이유는 한마디로 딱 자르기 애매한 문제인것 같습니다.
모두가 수긍하기에도 애매하고, 또 모두를 만족시키기도 애매하다는 건 압니다.
다만 '인간의 존엄성'을 따지는 문제
-바로 다른 동물과 다른점이 무엇인지 알면 될것 같습니다.
이들과는 다르기에 존엄하다고 하지 않습니까?(물론 동물을 보호하는곳에서는 그들도 존엄하다고 하지요)
널려있는 답변 바라지 않고, 불성실한 답변은 보지도 않겠습니다.
성실한 답변바랍니다.
===>
제 글이 어찌보면 글쓴이 님의 의견과 배치될 수 있으므로 채택에 대한 큰 기대는 안 합니다만,
그래도 철학과 학생으로서 몇 마디 남겨보겠습니다.
먼저 글쓴이님께서는 한 가지 사실을 '확고하다'는 전제 하에 논제를 펼치고 계십니다.
즉 '인간은 존엄하다'를 의심 불가능한 사실 명제로 두고 '왜 존엄하냐?' 그 이유를 찾고 계시다는 거죠
솔직히 제가 먼저 묻고 싶습니다. 왜 인간이 존엄할까요? 저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존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이 세상에 지천으로 널린 동식물과 비교하여 자신들의 우월성을 표현하기 위해 '인간은 존엄하다'이라는 문장을 명제화했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인간은 존엄하다는 논제를 펼치는 분들의 답변을 보면,
글쓴이님이 말씀하신 거 말고도 '인간만이 오로지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다'
즉 '자살이 가능하다'라고 하지요. 이는 하이데거가 펼친 논리이기도 한데요.
그런데 막상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보면 동물들도 자살을 한다는 게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었답니다.
그 외에도 인간만이 자신의 삶에 대해 고찰할 줄 알며, 인간만이 죽음에 대해 생각할 줄 알고,
인간만이 철학을 하며 등등 온갖 이유를 대가며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려 하지만,
우리는 단 한 번도 동물의 머릿속에 들어가보지도 않았는데도 동물은 그저 무조건 열등한,
생각이 없는 존재로 폄하하고 동시에 확실한 사실처럼 가정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뭐 동물보다 인간이 고등생물이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만, 흔히 인간의 존엄성의 이유를 꼽으려는
사람들은 대게 이런 식이란 거죠.
또 흔히 존엄하다는 인간들이 저지르는 세태들을 보면 과연 존엄성을 가질 만한 자격이 있는가 싶기도하고
말입니다.
인간은 여타 동식물에 비해 '고등생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다만 인간만이 '존엄한 존재자'라고 하기에는 허점 투성이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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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마치 김춘수의 시..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
이런 식이다..
즉 인간이란 존재를..
즉 ,동물과 달리 자기들만의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존엄 이라는 형태로 인간의 존재를 차별화하여 인식하는 과정이 필요할듯...
..
동물들은 경험과 본능에 의존하여 살아간다.
인간은 그렇지 아니한다.. 인간은 학습을 통해서 형이상학적인 개념을 쫓아 살아간다...
즉 인간이 존엄하다는 것은... 동물과 달리 본능에만 매여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는 의미..
결국 존엄의 문제는..
단순한 논리나 생각이나 판단의 것이 아니라..
종교적인 레벨에서 다뤄져야한다..
..
모두안에 부처가 있다..
부처란 무엇인가?..
다시 태어나지 않고 완전한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진정한 꺠달음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 이게 바로 존엄성의 근거가 아닐까?
그런 사유를 할수 있기 때문에 존엄한 것이 아닐런지요.
자의식을 가지고 문제를 사유하는 존재는 인간뿐이다.
유아들은 그런 가능성을 지닌 존재이므로 보호해야 한다.
존엄하다, 의미 있다. 가치 있다는 것은 생명에 속하고,
생명이 있어서 존재하는 것 중에 무가치하고 쓸모 없는 것은 없다는 것이
만물에 대한 가치인정으로 나간다는 점을 상기하다보면 사유하는 존재라고
해서 특별난 것은 없지 않은가 하는 다양한 생명에 대한 의 평등성 개념에
도달하게 되는 것은 아닐런지 ....
존재의 이유와 목적이 있는 사물은 모두다 존엄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매트릭스의 철학과 유사하다고 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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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존엄성을 풀이할 때...
모든 동물들중 유독 인간만을 위한 존엄성으로만 풀이하기보다는...
모든 인간이 모든 인간들 사이에서 인간으로서 영위할 수 있는 권리와 만물의 영장으로서의 책임감이라고
풀이하는 것이 옳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말이 만물의 영장으로서의 인간의 우월감과 지배자적 권위의를 고취하는 표현이라고
봐서는 안됩니다. 그에 더하여.. 만물의 영장으로서의 책임 또한 내포되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모든 생명의 소중함의 전제 속에 인간의 존엄성도 성립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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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누군가 이런 비슷한 글을 올리신 것 같고,,제가 비슷한 답을 단 것 같은데,,,,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인간은 본능적으로 다른 사냥을 하는 동물들 하고 달리 육체적으로 좀 약하게 태어났다고 봅니다....
손톱이나 이빨 등을 보면 사냥을 위한 용도는 아니란 걸 알 수 있겠죠.
대신 이런 신체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동물들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질 수가 있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도구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동물들의 힘을 이미 오래전 능가해 버렸던,,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다른 정신 능력이 인간에게는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문제가 여기서 발생한다고 봅니다. 인간은 배가 고파서 잡아 먹는 본능적 수준(강자가 약자를 잡아 먹게 되는 먹이사슬의 일부분)이 아니라 더 고차원적인 악도 가능한 존재라 생각됩니다, 반대로 대신 동물에게 없는 어떤 정신적 규범을 만들어 지킬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지요.
인간이 최소한의 질서를 유지하며 생명과 기타 다른 것들의 안전을 보장 받으며 살아가려는 하나의 장치가 인간의 존엄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른 많은 규범들이 존재했고 진화발전되어 왔지만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가장 기본적인 룰은 있으니까요. 유색인종 차별, 제국주의, 나치즘....등과 같은 인류의 경험들이 이런 기본적인 룰에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충격을 준 사건들이 될 것이고요.약간 홉스같은 생각이기도 하지만...
인간의 존엄성에 조건이나 단서가 붙게 되면 그것은 존엄성이 지켜지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조건이나 단서라는 것은 결국 요리조리 핑계대며 존엄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을 만들어 낼 테니까요.
그것이 절대 가치가 되지 않았을 때의 상황을 예측해 보면 오히려 더 쉽겠네요.
그리고 요즘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그 자체로 가치를 지닌다, 아니면 감각을 지닌 동물 이상의 존재에만(식물이나 돌맹이 등은 빼고...) 가치가 있다고 봐야 한다 등 다양한 관점들이 이미 나와 있습니다.
인간의 절대 존엄성을 다른 존재들로 확장해 나가는 견해가 많습니다. 님의 생각처럼 외계인이 있다면 외계인도 존엄하다는 견해도 나오겠죠...
1. 어떤 개인을 복제할경우 복제된 인간이 누구인가의 정체성에 혼란이 온다.
복제 대상과 같은 유전정보와 생김새을 가졌으나 쌍둥이도 아니고 부모나형제도 아니고 그 자신도 아닌게 되잖아요 전혀 새로운 개체라고 해도 무리가 있네ㅔ요
2. 인간의 상품화의 위험성이있다.
영화 아일랜드 보면 바로감이 오시겠져 신체교체용으로 사육되는 복제인간들
인간을 단지 인형이나 애완동물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도 생기겠쪄
3. 존엄성을 해치는 것은 아니지만 범죄 악용이 될수도 있져
6번째날 이란 영화보면 감이
4.흑인 백인 황인
부자 가난하자
현제에도 이런식으로 차별이 존재하고있네요
인간 복제 후에도
본체와 복제된자 이런 식으로 차별이 존재 할 수있네요
모든 사람이 인간을 존중하고 바르게 사는 것은 아닙니다.
위 항목에 해당되는 생각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많아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존재하네요
이게 바로 문제 이지요 그리고 무의식속에서도 이런 생각을 가진사람도 많을거에요
이런 생각은 전염도 상당이 위험하져
===> 오히려 예를 드니깐.. 즉.. 존엄성을 해치는경우를 생각하면
존엄성에 대한 개념이 잡힌다..
..인간에 대한 존경심..
결국 그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존경심이다..
dignity
존엄
[ Dignity , 尊嚴 ]- 이명
Würde(독어)
품위라고도 한다. 칸트는 이성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은 목적 자체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인간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서 취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수단은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상대적인 가치밖에 갖지 못하지만 인격에 갖춰진 인간성은 목적 자체로서 '비교할 수 없는 무조건적인 가치'를 갖는다. 이 가치를 칸트는 '존엄' 또는 '인간의 존엄'(Menschenwürde)이라고 명명하였다. 왜냐하면 이성적 존재자인 인간은 모든 가치를 규정하는 보편적인 도덕 법칙을 자기에게 부과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자율). 또한 실러는 '도덕적인 힘에 의해서 충동을 지배하고 있는' 숭고한 심정의 현현(顯現)을 존엄이라고 하였다.
English for the Soul
최정화 [커뮤니케이션 학 박사/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
Dignity / 존엄성(尊嚴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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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nity is:
Something you are born with.
It isn't earned or given to you by others.
It is yours.
존엄성이란:
당신이 타고난 것.
얻거나 또는 남이 주는 게 아닌 것.
바로 당신의 것.
-------------------------------------------------------
모닝커피에 San Francisco Chronicle과
Wall Street Journal을 읽습니다. 오늘따라 두 신문
모두 오렌지색 하단 광고를 세 페이지에 걸쳐 싣고
있습니다. 아마도 미국 전역에 걸쳐 대규모 광고
캠페인을 벌이는 중이겠죠. 어느 의료보험 회사
광고입니다. 한 두살 아기가 맑은 눈으로 독자를
응시하는 사진 왼쪽으로 짙은 오렌지색 글자가
확 눈에 들어옵니다."Dignity is:”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모습과 겹쳐지는 글자들이
주는 메시지가 형형하게 빛납니다. 굵은 오렌지색
글자들이 신문 종이에서 훌떡 밖으로 뛰어나오듯
확 다가옵니다. 인간의 존엄성이란 누가 주는 것도
내가 버는 것도 아닌 타고날 때부터의 천부적 권리라
당당하게 선언하고 있습니다.
모든 민주국가들의 헌법은 인간의 'dignity'를
한 소리로 천명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도
10조에 이렇게 규명하고 있죠.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
Dignity is:
The respect you show yourself.
Taking care of your body/mind/spirit.
존엄성이란:
당신이 스스로에게 보여주는 존경.
당신 몸/마음/얼을 잘 보살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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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두 번 재 페이지의 내용입니다. 어느 중년
남자가 헬멧을 쓰고 밝은 모습으로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이 같이 실려 있습니다. 자기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을 잘 보듬고 보살피는 자기사랑과
스스로에 대한 존경심, 그 또한 '존엄성'의 일부가
아니고 뭐겠습니까?
사람은 누구나 평등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평등주의[egalitarianism, 이걀리태~리어니즘]이란
사람이면 누구나 똑같다는 거룩한 선언입니다.
여자든 남자든, 희든 검든, 크리스천이든 회교도이든,
아이든 노인이든, 잘살든 못살든, 크든 작든, 잘났든
못났든, 여하등등 모든 구별에 관계없이, 사람이면
"누구나" "타고난 존엄성"이 있기에 다 똑같다는
겁니다. 알고 보면 지당한 말이지요. 누군들 평등을
감히 부정할 수 있으리오? 누군들 평등이 잘못된
생각이라 우길 수 있으리오?
문제는, 인간의 천부적 존엄과 만인평등이 지극히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는 모습은 늘 판단하고
구별하고 비교하는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누군 잘나서 어떻고 누군 못나서 어떻고
나는 어쩌구저쩌구 너는 여차저차 등등, 늘 선악과의
후유증을 해소하지 못하고 이브의 사과에 체한 채로
사는 게 우리 모두의 딱한 모습이지요.
---------------------------------------------------
All human beings are born free and
equal in dignity and rights.
모든 사람은 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존엄과 권리에 있어 평등하다.
---------------------------------------------------
1948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한 세계인권헌장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제1조입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똑같은 권리와
존엄성을 지니고 있다는 선언은 인류가 꽤 진화한
20세기에 와서야 가능했습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미국의 인종차별주의에 맞서 용감하게 무폭력 투쟁을
한 게 불과 몇십년 전이란 걸 기억하면 전 인류적
각성이란 게 얼마다 더딘 현상이란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불과 이백년 전만 해도 노예제도가
뻐젓이 존재했던 게 바로 사람 사는 세상이지요.
그건 그렇고, 태어 날 때부터 장애인으로 이 세상에
오는 건 과연 누구 잘못인가요? 이 세상 모든 인간이
다 평등하다면 왜 누군 입에 은수저를 물고 나오고
누군 나올 때부터 눈이 보이지 않는 걸까요?
카르마[karma]를 믿는 분들은 전생 얘기를 하겠지요.
전생의 업보를 갚는 거라 하겠지요. 전생/현생/내생을
동시에 관통하는 ‘큰 그림’으로 평등을 말하겠지요.
요한복음 얘기도 떠오릅니다. [9장 1절 – 3절]
"선생님, 저 사람이 소경으로 태어난 것은 누구의
죄입니까? 자기 죄입니까? 그 부모의 죄입니까?"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자기 죄 탓도 아니고
부모의 죄 탓도 아니다. 다만 저 사람에게서 하느님의
놀라운 일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This happened so
that the work of God might be displayed in his life.]
모닝커피 한 잔에 우연히 접한 신문 광고 몇 줄이
'dignity'의 참 뜻을 새삼 각인시켜 줍니다. 영어단어
'dignity', 참으로 성스러운 말씀입니다. 미지근해진 커피를
마저 비우고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이 글을 마무리합니다.
이 세상 모든 생명의 디그티니를 서로 존중하는 오늘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OM~
[January 25, 2012]
뭐...찾고 찾다 보니.. 답이 나오는 구나...
존엄사
[ death with dignity , 尊嚴死 ]사람으로서의 존경을 유지하면서 죽는 것. 안락사의 완곡한 표현으로, 지금까지의 생존방식, 사상, 의지에 역행하는 일이 없이 스스로 원하는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회복 가능성이없던 질환이 치료 가능해진 한편으로는, 임종 직전까지 수많은관 등 의료기기에 의존한 상태의 생존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가족과의 이별도 기대하는 수준이 아닌 비인간적 죽음이 증가함에 따라 주장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존엄사를 요구하면 본인이 원하지 않는 연명 처치는 하지 않고 고통,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만을 하여 온화한 죽음을 맞이하도록 원조를 제공하는 의료기관도 생겨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 법적으로 인정하고 있기는 하지만, 인명의 존엄성과 결부하여 도덕적문제 제기 등 법적, 도덕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음에도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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