烏 [ 까마귀 오,나라 이름 아 ] ㉠까마귀 ㉡어찌 ㉢탄식하는 소리 ㉣환호하는 소리 ㉤검다 ㉥탄식하다(歎息ㆍ嘆息--) ⓐ나라 이름 (아)
瞰 [ 굽어볼 감 ] ㉠굽어보다 ㉡내려다보다 ㉢멀리 바라보다 ㉣엿보다, 살피다 ㉤(물고기)눈이 감기지 않다
새가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것과 같은 상태의 도면을 '조감도(鳥瞰圖)'라 하는데, 여기서 '새 조(鳥)'의 한 획을 빼서 '까마귀 오(烏)'로 바꾸어 쓴 것이라고 한다.
이상의 오감도라는 시중에서 가장 난해한 것중의 하나인 시제5호가 있다.
전후좌우를제(除)하는유일의흔적(痕跡)에있어서
방향을 없애는 하나뿐인 흔적에는
혼란스러운 존재인
익은불서목불대도(翼殷不逝目不大覩)
장자 산목편의 한구절
시적인 도치로... 뒤에 나오는 고사의 내용이다. (강조된 굵은 글씨는 이게 시의 내용이 아닌 제목에 가깝다)
반왜소형의신의안전(眼前)에아전낙상(我前落傷)한고사(故事)를유(有)함
인간 앞에 나의 앞에 나타난 옛날 이야기
내가 우연히 장자의 산목편을 읽었다.
그림
무위자연
장부(臟腑)라는것은침수된축사(畜舍)와구별될수있을란가
5장6부..인체라는 것은 물에빠진 돼지우리와 다를바가 있는가?
영혼이 없는 인체는 못쓰는 건물과 다를바가 없다.
내 나름대로의 해석이다.
혼란스런 존재인 인간인 나 이상은, 우연히 장자의 산목편중 익은불서목불대도를 읽었다.
무위자연을 이해하고 그림으로 그려봤다.
결국 영혼이 없는 우리의 몸은 못쓰는 건물과 다를바가 없다.
*참고*
우선 알아야 할 것은 장자의 사상이다.
장자는 중국 고대의 도가(道家)의 사상가다.
그는 도(道)를 천지만물의 근본원리라고 보았다.
이는 도는 어떤 대상을 욕구하거나 사유하지 않으며(無爲), 스스로 자기존재를 성립시키며 절로 움직인다(自然)고 보는 일종의 범신론(汎神論)이다
글쓴이에게 기쁨과 격려가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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