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안형환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후보가 스스로를 서민으로 규정한다면 눈가리고 아웅하는격”이라고 꼬집었다.
문재인 후보는 서민후보인가?
“문재인 후보는 스스로 서민후보라고 한다. 그런데 이번 광고를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집안에 있는 의자 하나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을 보면 심상치가 않다.”
“사실 변호사가 서민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부산의 대표적인 법률법인의 공동대표가 서민이라고 한다면 누가 믿겠나? 문재인 후보의 재산목록을 보면 제주도에도 땅이 있고 다른 지역에도 땅이 있다. 땅도 여러군데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분이 서민이라고 한다면 진짜 서민들은 어떻게 얘기해야 할까? 본인의 상황을 알고 서민이란 얘기를 꺼내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표 때문에 스스로를 서민으로 규정한다면 이야말로 눈가리고 아웅하는격이다.”
“문재인 후보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서민이 아니지만 서민이라고 주장하고픈 후보. 이것이 문재인 후보의 불편한 진실이다. 누구를 위한 서민인가?”
문재인 후보는 앞으로 “나는 비록 서민이 아니지만 서민들을 위해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국민들은 정직한 후보를 원한다.
장덕상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명품 의자와 관련해 문재인 후보 측이 내놓은 해명이 석연치 않다”고 꼬집었다.
문재인 후보, 명품의자에 앉아 서민을 말하는가?
문재인 후보가 TV 광고에서 명품의자 위에 앉아있었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네티즌들은 이에 ‘의자가격이 926만원, 옵션 추가하면 1,000만원이 넘어가는 명품이다’, ‘서민대통령을 꿈꾼다더니’라며 목소리를 높여 비판하고 있다.
이에 문재인 후보 측은 바로 모델하우스에서 직접 발품을 팔아 산 중고제품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해명했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해명내용을 삭제하고 바로 남이 샀던 의자를 50만원에 중고로 샀다고 말을 바꿨다.
그러나 해명과정이 석연치 않다. 말이 바뀌면서 더욱 의혹만 증폭되는 형국이다.문재인 후보 측은 언론과 네티즌들이 제기하는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모르는 모양이다. 문재인 후보가 앉았던 의자가 가격이 얼마인지, 어떠한 과정으로 구입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
다만 중요한 것은 명품의자에 앉은 채로 서민 대통령을 주장하는 문재인 후보의 모습은 전혀 서민으로 보이지 않고 민주당 내부에서까지 제기된 표리부동한 모습만 보인다는 점이다.
문재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들이 박근혜 후보의 귀족과 특권이미지가 부담스러운 나머지 터무니없는 잣대를 들이대며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자는 문재인 후보의 부인이 직접 가슴 아픈 일이라며 중고로 구입한 과정을 해명했고 오래 전에 친지들이 함께 산 제주도 땅도 시가가 156만원에 불과하다.”
“등록재산이 22억원이며 장물인 정수장학재단과 영남학원 등의 실질적 지배자로서 뼛속까지 특권인 귀족의 삶을 사는 박근혜 후보의 모습을 볼 때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자중자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