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ugly yet beautiful world

 

 

 

 

국내에선 yet 이 아니라 and로 번역된것 같은데..

 

 

 

 

암튼.. 그림체는.. 그렇게 사실적이진 않지만..

괜찮다..

 

전반에 흐르는 코믹한 요소들도 좋다.

12편으로 짧게 끊나는 것은 그만큼 인기가 없어 조기 종료되었다는 것이지만..

오히려 그점이 더 좋다..

분명 24편으로 늘어났다면..

삼각관계를 좀더 비비꼬으고,

만들던 오토바이를 완성해서 여기 저기 놀러 다니고.. 그런 에피소드들이 더 들어섰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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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짧으니 주제에 핵심이 맞춰져서 오히려 공감하기 좋았다.

 

..

기억나고.. 맘에 와닿는 몇가지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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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학교에 관한 초반의 에피소드에서의 교훈..

싫은 것과 좋은것이 섞여있다면.. 그래서 그것이 어떤지 잘 스스로 알기어렵다면 그것은 그냥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자. 

 

히카리의 이야기에서..

멀리서 지켜보고 있을때는 몰랐지만.. 실제로 경험해 보니 너무나 아름답다..

이 이야기는 결국 간접경험은 직접경험과 그 질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아무리 스위스에 관한 책을 많이 읽어도, 직접 여행을 다녀온 사람과는 전혀 다른 것과 같다는 사실..

 

사랑을 받지 못하고 버려진 아이의 심리의 이해. 그리고 사랑을 하지 못하는 그들의 심리병적 상태의 이해..

분명.. 성장과정에서 아주 심한 트라우마를 받게 되면 그것때문에 평생 고통스럽게 될 것이다.

이 애니에 등장하는 두명의 주인공은 둘다 부모에게서 버림받은 아이들이다.

한명은 동생때문에..안정을 선택하면서 트라우마를 극복했지만,

한명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변화를 내심 갈망만 할뿐.. 행동을 어떻게 할지 몰라서 ..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왔다..

그들의 트라우마의 극복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 주제곡인.. Metomorphores..이 이런 주제 의식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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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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