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부부가 자살을 하였습니다.

아마.. 이혼을 하고 재혼을 한 이 부부는

친척이나 이웃, 친구등..

누구와도 교류가 없이 단절된 삶을 살다가

목을 매고 자살을 하였습니다.

 

..

“우리는 그동안 무엇을 향해 그토록 억척같이 살아왔는지 모르겠다.”

 

그들이 남긴 유서의 일부 내용입니다..

 

..

늦게라도 이혼을 하고, 재혼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았을 터인 그들..

그러나..

그들의 마지막은 비참하였습니다.

 

역시 사람 살이란 것은..

감정보다는

이성적으로 이뤄져야만 하는 것인가 봅니다.

 

여씨가.. 이혼을 하지 않고 전처와 아들과 같이 살았다면..

그래도 그렇게 늘그막에 , 그토록 외롭고 고달프진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들의 임종을 옆에서 지켜봐주는 사람도 있었을테고..

 

세상은 두사람만으로 살아가기엔..

충분하지 않은가 봅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기위해서는

많은 사람들과의 어울림이 필요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입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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