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것과. 실제로 그것을 입 밖으로 내뱉는 것은 아주 현격한 차이가 있다.. 그것은 마치 정신병과 정상인의 차이와 같다..
얼마전 소설가 공지영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김용민씨에 대한 평을 올렸다.
'가까이서 본 소감을 몰래 말씀드리면 사위를 삼는다면, 혹은 함께 일을 도모한다면 당연 그였다는 생각을 했다'
'성실하고 반듯하며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한 번 약속하면 그 몸이 날씬해질 때까지 약속 지킬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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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사람을 알면 얼마나 잘 알 수 있을까?
한집에 살면서도 한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그녀는 그의 욕설을 들어는 보았을까?
..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은.
유능한 사람이 아니라..
조심해야 할 사람이다.
김용민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고 한다. 그가 앞으로는 말과 글에서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이는 인격자로 거듭났으면 한다.
나도.. 이번 사건을 보면서.. 평소에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인터넷 방송 '나꼼수' 진행자로 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김용민<사진>후보가 과거 방송에서 '성적(性的) 막말'을 했던 것이 3일 논란이 됐다.
동영상이나 파일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인터넷 사이트 '유튜브'에는 며칠 전부터 김 후보가 2004년 인터넷 라디오방송 '라디오21'의 '김구라·한이의 플러스18'에 출연해서 한 말들을 발췌·편집한 파일들이 올라왔다.
김 후보는 이 파일에서 '테러 대책'으로 "유영철을 풀어가지고 라이스(전 미 국무장관)는 아예 ××를 해가지고 죽이는 거예요"라고 했다. 또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대책으로 "SBS, MBC, KBS가 밤 12시에 무조건 떡(성행위의 속어)영화를 두세 시간씩 상영… 주말에는 특집으로 포르노를 보여주고 떡을 치게" "최음제를 피임약이라며 팔자" "전국 쓰레기 매립지에서 ×××(자위행위)에 쓴 휴지는 반입을 금지시켜"라고 했다. 진행자들과 "××(여자 성기)맛 오징어" 등의 대화도 나눈다.
이 녹음 파일이 퍼지면서 인터넷에선 '자기 아이들에게는 절대 못 들려 줄 방송' 등의 항의 글이 올라왔다. 새누리당은 장덕상 부대변인 논평으로 "이런 사람이 국회에 진출한다면 얼마나 저질스러운 꼴불견을 연출하겠느냐"며 "막말, 성적 저질 발언의 김용민 후보자는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과거에 했던 개그이고 연기라 해도 옳지 않은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김 후보의 과거 발언들이 알려지면서 그의 출마 선언 당시 소설가 공지영씨가 트위터에 올린 글도 함께 화제에 올랐다.
공씨는 지난달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 후보를) 가까이서 본 소감을 몰래 말씀드리면 사위를 삼는다면, 혹은 함께 일을 도모한다면 당연 그였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성실하고 반듯하며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한 번 약속하면 그 몸이 날씬해질 때까지 약속 지킬 사람!'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