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인 2010년 제 52회 사법시험에 합격자 명단에는
한 무명가수의 이름이 올랐습니다.
그녀는 2002년, 17세의 나이로 SM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3인조 걸그룹 신비로 데뷔
SES를 잇는 계보로 시작하려 하였으나..
1집 ‘투 마이 프랜드’(To My Friend)를 내고 활동한 후 모두의 무관심 속에서 팀이 해체됐다고 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유나..
그녀는 현재 사법연수원에서 연수과정을 밟고 있다고 합니다..
팀 해체후 학업에 전념하여, 대학진학후 2년의 준비끝에 25세에 사법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하는데요..
외국에서는 운동선수들이 은퇴후에 경찰관, 법조인등으로 활동한다는 이야길 많이 들었지만, 그런 비슷한 이야기를 우리나라에서도 듣게 되니.. 결국 어려서 연애계로 진출하는 것도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그렇게 나쁘게 볼만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합니다..
17세에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SM에서 인정받아서, 가수로 활동하고.. 비록 실패했지만, 노력해서 다른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그녀를 보면서.. 우리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아마, 그녀는 법조인이 안되었더라도, 무얼 하든지 성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소녀였나봅니다.
그녀의 앞으로의 行步에 축복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