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나가면.. 길을 잃은 4-5세 가량의 아이들을 가끔 보게 된다..
최근에도.. 백화점 아울렛코너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아이가 있어서..
오죠사마랑.. 데리고 있다가 엄마를 찾아준 적이 있다..
솔직히.. 내가 아이가 없었더라면.. 백화점의 그 많은 사람들 속에서 두리번 거리며 걸어가는 조그만 여자아이에 그렇게 관심을 가지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냥 지나쳤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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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중국에서 5세 가량의 여아가 시장에서 헤메다가..
차에 치이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그냥 방치하여서 중태에 빠졌다고 한다.
다른 트럭은 그 아이를 다시 밟고 지나갔다고한다..
이 사건의 전모가 CCTV에 담겨져.. 방송되어 ..공분을 사고 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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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연속적이진 않지만.. 그렇게..붐비는 시장도 아니다..
누구라도.. 그 아일 볼 수 있었다!
정말 화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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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중국을 이런 사건 하나로. 일반화해서 미워하긴 ..그렇지만..
계속되는 음식물 장난 사건이나..
인체에 해로운 것들만 만들어서 어찌되었든 돈을 벌려고 혈안인 일부 중국인들의 행태를 보면서..
참 무서운 나라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인터넷에서.. 키보드로.. '저 죽일놈..'하면서 글을 올리는 중국인들은..
실제로.. 그런 상황에 막상 놓이면.. 저들처럼 그냥 지나치는 것 아닐까?
인간이 넘쳐 흘러서.. 저렇게 생명경시 풍조가 생긴 걸까?
아니면..저것도 일종의 '대륙적 기질' 중의 하나인걸까?
아니면.. 이데올로기의 영향인 걸까?
..상식적으로 이해하긴 힘들다..
자신의 잠깐의 부주의로 아이를 잃어버리고..
그 아이가 중태에 빠졌으니 그 엄마는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남의 일같지 않아서.. 포스팅해봤다.
우리 곰지랑 밖에 나가면.. 항상 손잡고 다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