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리스란 영화를 보면서 느낀 감상중 가장 큰 것은..
바로 인간의 가능성이었다.

화장실에 앉아.. 볼일을 보면서.. 문득 떠오른 생각은..
'왜.. 인간은 스스로 그렇게 뇌를 활성화시키지 못하는 걸까?' 였다.

분명 뇌를 각성하고 활성화 하는 방법은 있다.
그것 중에서 널리 알려진 것은 근육, 그 안에 있는 근방추라는 감각기관을 이용해서 뇌를 자극하는 방법이다.
그외 인간의 오감을 이용한 다양한 방법이 있다.

하지만.. 그것들은 분명 한계가 있다.
그런 외부의 자극들은 .. 뇌에서 변연체등의 중간 필터들을 거치는 동안 제한된다.

그러면 뇌를 바로 자극하여 뇌의 전체적인 능력을 활성화 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걸까? 물론 약물같은 외부적인 수단을 쓰지 않고 말이다.

뇌의 완전한 각성의 단계는..
다양한 용어로 쓰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차크라'를 들 수 있다.


위의 글을 보면 어느정도 바로 정리가 된다.
즉, 다양한 수행의 방법들이 있고 이를 통해서 뇌의 각성에 이를 수 있다.
물론 이 각성은 영화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뇌상태와는 좀 다르겠지만 말이다.

다음의 글을 읽어보자.

단순한 뇌의 각성은 오히려 역효과가 된다..
전체적인 기억력, 사고력 등이 향상 되지 않는 상태에서 .. 즉, 부분적인 뇌의 각성은 스트레스에 지나지 않는다..

가장 큰 문제는 인간의 두뇌 자체에 있다.
잘 알려진바와 같이 인간의 기억이나 사고 등, 뇌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은 일종의 뇌세포, 신경들의 형성과 소멸과 관계가 있다. 즉, 뇌는 계속해서 재구성 되고 있는 장기이며, 그런 재구성에 의해서 학습이 이뤄진다.  즉, 인간의 뇌라는 것은.. 뇌세포, 신경얼기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일한 자극에 의해서 재구성, 다시 말해, 새로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에, 그것이 만들어지는 시간만큼의 delay가 생긴다.

 즉, 영화에서 처럼, 약만 먹는다고 해서 단시간에 뇌가 변화하는 것은 분명 불가능한 것임에 틀림없다.

화학반응, 또는 모든 현상에서 있어 그것의 속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는 바로 가장 느린 중간단계의 속도다. 즉, 인간의 두뇌의 한계는 결국 뇌세포, 신경의 재구성, 생성에 걸리는 시간만큼이라고 할 수 있다.

정형화된 수련이라는 형태의 노력과 시간의 투입 없이는 뇌가 좋아진다는 것은 그림의 떡과 같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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