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역 에서 나와서 기장시장쪽으로 가다보면 3거리에 기장왕칼국수 집이 있다.

출퇴근하면서 매번 지나치면서 맛이 어떨까하고 생각하던 차에 더운 주말에 가서 먹게 되었다.

 

 

냉칼국수, 냉콩국수 모두 다 맛있다. 냉칼국수에는 겨자가 들어가 있는데, 적당히 매운맛이 차가운 얼음과 잘어울려서 시원함을 배가해준다. 냉콩국수는 매우 단백하고 적당한 간이 되어서 매우 잘넘어간다. 둘 다 면발이 매우 쫄깃해서 식감이 좋다.

문제는 아이들 입맛이었는데, 매운것을 먹을 수 있는 어른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아이들에게는 만두와 칼국수가 좀 매운가 보다. 다시 안 먹으려고 한다.

한참뒤에 가서 먹었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뜨거운 칼국수도 먹었는데, 우리가 좋아하는 국물이 맑으면서 시원하여, 창녕의 장백산 칼국수처럼 맛있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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