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사에는 6월부터 10월말 까지 개방하는 산이 있다.
충렬사의 왼쪽으로 올라가면 운동하는 시설의 왼편으로 길이 있다.
입구에 노란 고양이 한마리가 여유롭게 누워있다. 그만큼 사람들의 왕래가 없었나 보다.
조금은 가파른 길인데, 길이 좁고 나무가 울창하여 그늘이 져있어서 산행하기는 오히려 좋은 편이다.
올라가면 옛날 조선시대의 군관청이 남아있다.더 올라가면 성벽이 있고 그 정상에 동장대라고 하는 전망대가 있다.
이번에 가니 공사중이었다.
산이 높은 편이라서 꽤나 멀리 보이지만, 산아래의 소나무들이 많이 자라서 도시가 잘 보이지는 않는다.
산은 20분 내에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을 정도로 낮다. 충렬사 근처에 올 일이 있다면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이곳을 한 번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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