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210.103.175.181:8086/SE06.do
===========================================================
***건위 [健胃] 한의학대사전 건강백과 > 질병/의학 ① 치료법의 하나. 위(胃)의 소화 기능을 높이는 방법이다.
***
최토제 [ emetics, 催吐藥 ] 위 내용물에 유해한 것이 있을때 구토시키는 약물. 위접막의 직접국소자극을 시킴으로써 반사적으로 구토중추를 흥분시켜 구토를 일으키는 것(에메틴을 주성분으로 하는 토근(吐根). 황산동, 토주석(吐酒石) 등), 절상신경절(節狀神經節)을 자극시킴으로 토하게 하는 것(메라트룸알칼로이드), 중추의 CTZ를 직접 자극하는 것(아포므르핀, 맥각(麥角) 알칼로이드 에메틴, 디지탈리스 등), 기타 중추자극에 의한 것(필로카르핀) 등이 있다. 실제, 민간에서 최토약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소금 등 위점막에 직접 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거담제(祛痰劑)로도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최토제는 위세척으로 대치되어 별로 쓰이지 않게 되었다.
***
제토제[ antiemetics, 制吐劑 ] 중추성과 말초성의 두 개가 있다. 중추성제토약은 중추신경억제작용을 나타내는 것이 많고, 바비튜산유도체, 브롬화합물 등의 최면약, 스코포라민 등의 항콜린작용약, 지멘히드리나트 등의 항히스타민제, 클로르프로마진 등의 정온제 등이 있다. 말초성제토제에는 물에 녹기 어려운 아미노안식향산에틸 등의 국소마취제에 의한 위점막마취(胃粘膜痲醉)로 반사성구토억제, 아트로핀 등의 콜린작용약에 의한 위의 운동억제 등이 있다.
********
***이담제 [cholagogues, 利胆剂] 간호학대사전 기술/공학 > 질병/의학 담즙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 간세포로부터의 담즙분비를 촉진하는 담즙분비촉진제와, 간장에서 분비되며 담낭, 담관중에 저류하고 있는 담즙의 배출을 촉지하는 담줍배출제이다.
***
정장제 [intestinal drugs, 整腸濟] 간호학대사전 용어해설 > 건강/의학 장기능을 조절하는 약물로 설사, 변비 등에 사용된다. 장내살균제, 유산균제제, 소화제, 하제, 지사제 등이 단체(單體) 또는 합제(合劑)의 형태로 제제(製劑)된 것이다.
***
완장제 (浣腸劑) [완ː장제] [명사] 같은 말 : 관장제(항문에서 직장으로 집어넣는, 액체로 된 약).
http://health.joseilbo.com/html/doctor_book/?f=doctor_view&seq=18&pages=2&tab=tab1
위·십이지장염증 |
|
마취통증의학회 분석...수면마취 사망 주범은 '프로포폴'
복지부·의학회, 수면마취 규제 전신마취 수준 강화 추진
국내 병·의원에서 마취 관련 의료사고로 한해 평균 최소 16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일반인들이 비교적 안심하는 수면마취로 인한 사망사고도 적지않았고, 이중 프로포폴로 인한 사망도 많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덕경 교수팀은 2009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5년간 국내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마취 관련 의료분쟁 중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자문한 105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의료기관에서 마취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관련 통계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대한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JKMS) 2월호에 발표됐다.
논문을 보면 이 기간에 마취 관련 의료사고를 당한 환자 105명 중 82명(78.1%)이 숨졌으며, 나머지 환자들도 영구적인 장애를 입었다. 마취사고 환자들은 비교적 젊은 60세 이하가 82.9%에 달했으며, 미국마취과학회 기준으로 신체등급지수 1 또는 2의 건강한 환자가 90.5%였다. 환자 대부분이 사고 전 건강했지만, 마취주사를 맞은 뒤 불의의 사고를 당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로 마취통증의학회는 전체 105건의 마취 의료사고 가운데 42.9%에 대해 "표준적인 마취관리만 했더라도 예방이 가능했었다"고 판정했다. 세부적인 마취사고 원인으로는 호흡기 관련 질환 53.3%, 급성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 29.3%로 각각 집계됐다.
주목할만한 점은 마취 사고를 형태별로 보면 전신마취가 50건(47.6%)으로 가장 많았지만, 일반인들에게 전신마취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는 수면마취(진정)도 39건(37.1%)으로 적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중에는 수면마취제의 과용량 주사로 인한 기도폐쇄 또는 호흡부전이 24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수면마취사고 39건 중 30건(76.9%)에서 사망으로 이어졌는데, 이는 전신마취사고의 사망률 82%(50건 중 41건)와 비교할 때 비슷한 정도의 '상해 위험도'라고 의료진은 평가했다.
수면마취사고의 92.3%(36건)는 환자의 치료와 진단을 담당하는 의사가 직접 수면마취제를 주사한 경우에 발생했다. 수면마취와 환자 감시를 담당하는 별도의 의료진 없이 비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수면마취를 한 것은 시술과 무관한 독립적인 수면마취 전담 의료진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임상지침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수면마취사고에 사용된 약물은 마약과 같은 환각효과가 있고 중독성이 강한 '프로포폴'이 89.7%(35건)로 압도적이었다. 이는 미다졸람과 같은 전통적인 수면마취제에 비해 프로포폴이 호흡억제를 더 심하게 유발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라는 게 의료진의 분석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대부분의 사고 의료기관에서는 수면마취가 부적절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마취 전 환자 평가기록이 없는 경우가 92.3%에 달했고, 98.7%에선 수면마취에 대한 기록지도 없었다. 또 6건(15.4%)의 수면마취사고는 수면마취 중 환자 감시 장치가 전혀 사용되지 않았으며, 24건(61.5%)에서는 수면마취 중 보조적인 산소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프로포폴 등의 수면마취에 대한 규제를 전신마취 수준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보건복지부와 협의중이다.
김덕경 교수는 "이번 분석은 의료분쟁까지 간 경우만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실제 국내 마취 관련 사고는 매년 100건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비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프로포폴 사용'을 반대하는 미국·유럽 마취과학회의 입장과 식품의약품국(FDA) 규정을 고려할 때 국내에서도 이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연구결과"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bi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