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두려워서 치질이 심한 것을 알면서도 치질 수술을 망설이는 분들이 있을것이다.

대략적인 경과를 숙지하고 있다면..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은 일반적인 경우를 예를 들었다.

우선 진료를 받고 수술 날짜를 예약하게 된다. 이날은 병원에 와야 한다. 문진과 항문경 검사를 이용한 검사를 하게 된다. 그리고 수술 준비를 위한 피검사와 X  선 검사를 받고 간호사에게 수술에 대해서 설명듣고 귀가 하게 된다.


수술 전날에 집에서 미리 받은 관장좌약을 자가로 투여한다.

항문 출혈 등의 증상이 있다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는 수술하는 당일에 대장내시경을 시행한다.

대장내시경을 시행한 후에 수술방에 가서 척추마취를 한뒤 수술을 받는다.

다음날 아침 회진때 상처확인하고 치료한뒤 낮부터 좌욕을 한다.

2-3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배변을 할 수 있다. 만약 변을 못본다면 관장좌약을 쓰게 된다.

배변을 할때 출혈이나 통증이 심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대게는 배변을 하고 퇴원을 하게된다.

퇴원하고 나서 대게의 경우 다음날 외래로 다시 와서 상처를 확인하고 치료를 받는다.

치질 수술한 항문이 완전히 회복되는데 대략 한달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그러므로 한달간은 3, 7일 정도의 간격으로 외래 통원치료를 받게 된다.

외래치료를 받지 않으면 항문 수술한 부위의 염증때문에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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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침에 일어나 씻고 나서
소위 '개밥'을
한컵 마신다음.. 운동을 간단하게 하고 볼일을 본다.



뭐.. 물론
정말 개밥은 아니다.
오죠사마가.. 통의 크기와 색깔과 냄새를 맡고는..
그렇게 불러주고 있다.

그건..단백질 보충제다.

내가 먹는 건.. 코스트꼬에서 산 제품인데..

상당히 큰 걸 샀더니.. 먹다 안먹다 하니.. 유통기간이 거의 다 될 정도로 오래 먹고 있다.
그전에 혼자 자취할때는 인터넷에서 사서 먹었는데..
코스트꼬에 파는게 있길래.. 믿음직하기도 하고 가격도 괜찮아서 구매했다.

한때.. 단백질 보충제가 문제가 있다는 보도 때문에.. 식구들이 못먹게 말렸는데..
지금은.. 얼마전에. .단백질 보충제를 먹으면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다는 방송이 나와서..상황이 바뀌었다..

단백질은 왜 먹어야 하나?

 두뇌의 기억은 세포로 이뤄진다. 세포들이 새로 배치되고 신경가지들이 생기는 것은 에너지와 단백질이 필요하다.  즉, 단순히 몸을 만드는 헬쓰중독자들에게만 단백질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두뇌를 많이 쓰는 학생들에게 아주 필수적인 영양소다.

단백질은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할까?

이런 저런 복잡한 것은 빼고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외우기 쉽게 하자면..

대략 자기 몸무게 만큼의 단백질 그램은 기본적으로 먹어야 한다.
즉, 자기 몸무게가 60킬로그램이면 대략 60그램정도는 먹어야 한다.

하지만.. 한끼에 우리 몸이 단백질을 흡수할 수 있는 양은 30그램 정도이다. 그러므로 단백질을 먹되 끼니마다 나눠서 먹어야 한다.

결국 .. 우리 나라 사람들이 한끼 식사를 고기뷔페에서 근사하게 하는 것은.. 솔직히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단지.. 포만감만 충족시켜줄 뿐인 셈이다.


계란 한개가 단백질이 20그램 정도이다.  그나마 하루에 계란 2개를 먹으며 어느정도 단백질이 보충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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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내시경은 정말 수면인가?

내시경을 하다 보면 여기에 대한 환자분들의 생각이 달라서
곤란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수면내시경은  수면이 아니라 '진정하 내시경'이라고 부르는 것이 올바르다. 즉 '의식이 있으나 진정시켜 진행하는 내시경'을 가리킨다.

하지만 왜 '수면내시경'이라고 불릴까?
그것은 '복통따라잡기 / 민영일저'에 보면.. 이해가 된다.
민영일 선생은 국내에서 내시경의 초창기에 시작하신 분으로 내시경의 대가로 알려져 있는 분인데..
책에서 이렇게 이야기 하였다.
'검사 후 잠들기 때문에 필자가 수면내시경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이 이제는 보편화된 이름이 되었다."

즉, 내시경 할때 자는 것이 아니라,  내시경하고 나서 잠자는 것이다.

바로 이점이 환자들이 불평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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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들은.. 자신들이 내시경을 하는 중에 잠을 안 잤다고
수면이 안됐다고 하는 분도 있다.
좀 억지스런 분 중에는 수면내시경이 아니라고 환불해달라고  소란을 피우기까지한다.
이런 행태는 결국 잘못된 상식,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니..
그럴때마다.. 쓴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다.
괜사리.. 민 선생님이 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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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내시경의 이면에는 다른 것도 있다.
수면 내시경을 할때 쓰는 주사는 일종의 진정제가 포함되어 있다.
대게의 환자들은 이 주사를 맞고 '잠을 자는 상태'가 된다.
하지만, 일부의 환자에서는
잠꼬대가 아주 심해지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심한 욕설을 하고
 어떤 사람은 몸부림을 심하게 한다. 심지어 내시경 중에 일어서서 나가려고 하면서 내시경을 자기 손으로 뽑으려고 들기도 한다.
 수면이 깨면.. 환자들은..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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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술먹으면.. 사람들이 보이는 '주사'와 비슷하다.
이런 현상은 술처럼 진정제가 두뇌이 피질을 억제함으로  그 사람의 본능의 억제가 풀리면서 생기는 현상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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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부림이 심한 사람은.. 특히나.. 내시경을 뽑으려고 하고, 일어나려고 하는 등의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분들은.. 결국 환자 자신에게 아주 위험하기 때문에
결국 아넥세이트라는 각성주사를 맞고 수면을 깨우게 되고
진통제를 강한 것을 쓰고 내시경을 하게 된다.

 대게.. 생각보다.. 점잖고 참을성이 많아 보이는 사람들이..
몸부림이나 욕설이 심해서 놀라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걱정안해도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자고.. 수면내시경한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일부의 사람들만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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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의 증상과 치료

 옴의 원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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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은 옴진드기과에 속하는 개선충이 피부에 기생하여 생기는 질환입니다. 옴이 기생하게 되면 암컷이 수컷과 교미한 후 곧 피부의 각질층 내에 터널을 만들어 산란을 하게 됩니다. 주로 밤에 각질층에 터널을 만들고, 이때 진드기가 소화액과 같은 분비물을 내놓아 이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가려움이 생긴다.그러므로 밤이 되면  증상이 심해진다.


옴의 증상은?

가장 중요한 증상은 밤에 심해지는 가려움입니다.
이 가려움은 옴 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하기 시작한 지 약 4-6주 후에 나타나며, 처음부터 많은 수의 진드기가 감염되면 더 빨리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진드기에 의해 생긴 터널은 주로 손가락 사이, 손목의 접히는 부위, 남자의 성기 부위에서 볼 수 있으며, 발바닥, 발등, 엉덩이, 겨드랑이 등에서도 볼 수 있으나 그러나, 심한 가려움을 동반한 피부 발진은 이상의 부위와는 일치하지 않아 배의 아랫부분, 허벅지의 안쪽, 겨드랑이 등에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경우 옴진드기는 곧 없어지지만 가려움은 몇 주 동안 계속될 수 있습니다.

옴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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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옴은 특징적인 가려움증과 피부에서 옴진드기가 각질층에 만든 터널을 발견하거나 가족 중에 비슷한 증상을 가진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각질층에 만든 터널에서 옴진드기를 현미경으로 확인할 수도 있으나 심하게 긁거나 세균이 이차적으로 감염된 병변에서는 현미경으로 진드기를 발견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또한, 옴의 변형인 결절성 옴이나 잠행성 옴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결절성 옴은 5세 이전의 남자 어린이의 성기에 생길 수 있는데 가려움이 매우 심한 검붉은 결절로 나타납니다. 대개 재발하는 옴에서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좀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밤에 심해지는 잠을 못잘정도로 극심한 가려움증이있으면서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모기물린 것 같은 자국이 있을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약간 융기되고 지름이 약 1cm 정도의 핑크빛 또는 붉은 색의 점

- 특히 밤에 무척 가려움

- 손가락이나 발가락 사이에 수도라는 갈색의 선상 병변이 나타남



옴을 치료하는 방법은?

옴은 옴진드기가 기생한 지 약 1개월이 지나야 증상을 느낄 수 있으므로 가족 또는 같이 사는 사람이 증상이 없다고 해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계속 재 감염될 수 있으므로 동시에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제는 자기 전에 샤워 또는 목욕 한 후 가려움이나 병변이 있든 없든 목에서 발끝까지 전신에 골고루 발라주어야 하며 자고 난 후에는 샤워나 물수건으로 치료제를 깨끗이 닦아내면 됩니다. 치료제를 바르는 2일 동안은 내복, 침구를 같은 것으로 사용한 후 세탁하고, 세탁 후 3일 간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내복, 홑이불 등은 삶는 것이 좋고 이불 등도 일광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이 심하므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피부 병변은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제를 바르거나, 2차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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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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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에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 아놀드 케겔이 창안한 케겔운동은
질식분만을 하면서 손상이 생기는 괄약근을 보완하기 위해서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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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겔 운동에는 몇가지 속설들이 있다.
명기니  부부관계니 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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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라는 일본영화에서 보면, 주인공인 마츠코가 케겔운동을 열심히 하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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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가물하지만 6번과 비슷한 자세로 마츠코가 열심히 운동을 한다.
결국 그녀는 성공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의학적인 견지에서도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것은 성생활에 분명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질자체를 강화하는 것은 좀 어불성설이지만, 골반근육을 강화하면 망울해면체근(bulbospongiosus muscle)을 강화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충분히 근거가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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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 Kegel's Figure 2: The Three Lower Diaphragms of the Pelvic Floor.  The most superficial muscles are shown in green, the muscles of the urogenital diaphragm are in yellow, and the puboccygeus is colored red.


2,3번 그림은 어떻게 보면 허리를 강화하는 운동인데.. 이것도 분명 도움이 될 수 있겠다.

하지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문제다.
밑에 있는 도장법을 이용해서 매일매일 운동을 지속해서 건강해주도록 하자.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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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치질 예방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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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퍼옴 -ㅅ-;

1 -->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냉수 한잔을 마시거나 뭘 먹으면 쉽게 배변할 수 있다.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2,3,7, 8, 10 --> 치질은 결국 항문에 있는 혈관과 주변조직의 문제이다.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상황들을 피해야 한다. 오래 앉아 있으면 울혈이 생긴다. 또한 찬 곳에 앉아있어도 혈액 순환이 잘 안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항문의 혈관이 확장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피떡이 생겨서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그외에  5 번에서 처럼, 변비나 설사, 자극적인 것도 항문을 자극하게 되어 치질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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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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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초음파에 대한 서적이 꽤나 있다.
의학서점에 갈 수없으니 책의 내용을 확인하기 힘드니 선뜻 책을 사기도 힘들다.
초음파에 처음 입문하는 임상의들을 위해서 내 마음대로
책들에 대한 평가를 내려 보았다.
★★★★★ 은  must have 이고
★★★ 이하는 사긴 아까운 책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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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이책으로 14일만에 완성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은데...
같은 출판사의 '임상의를 위한  복부칼라초음파' 가 나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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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ublic 에서 나온 책으로 처음 초음파를 하는 임상의를 위한   screening course가 표로 잘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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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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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만원하는 가격이지만.. 그래픽이 이해하기 쉽고 도해도 많다.
대부분의 복부초음파에 관심을 갖는 임상의들이 갖고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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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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