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볼만했던 청춘 드라마.
고교 졸업을 앞둔 친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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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서.. 초반에 나오는 마고란 소녀의 이야기가 좀 우습게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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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뛰는 경험을 매일 같이 하고 살라는 그녀의 충고는..
아무 생각없는, 아니 삶에 대한 통찰이라곤 없는 골빈소녀의 이야기나 마찬가지였다.
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보지 못한 철부지들에게는 그럴 듯한 이야기로..
물론 영화상의 분위기도 그런 맥락으로 흐르는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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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끝까지 보면 ..
그 모든게 감독의 의도였음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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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도 그냥 소녀에 지나지 않았다'
'그건 그녀의 특별한 삶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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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압축적인 인생에 대한 올바른 통찰로 이어진다..
자기 본연의 삶으로 돌아가라는 메시지는 마고라는 소녀와 범생이 주인공의 묘한 대비를 통해 역설적으로 드러나는 듯 하다.
중고등학생,, 우리나라는 대학생 까지..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