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파일제거

학문/가젯 2013. 4. 18. 15:58

 

DoubleKiller.exe

 

중복파일제거..

이건 다운로더들에게는 필수 어플..

용량이 30-40G가 절약된다..!!

기본  설정으로 하면 CRC로 .. 파일명이 달라도 같은 파일을 다 잡아낸다..

그러면 그 파일중.. 선택해서 지우면 된다..

Posted by 돈오돈오
,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 길을 지나다 보면 찬바람을 피해 겨울옷을 꺼내 입은 사람들이 목격되고 있다. 이상 기온으로 면역력이 약해져 흔히 감기를 걱정하지만, 날씨가 추운 겨울이 되면 또 다른 질병으로 고민인 사람들도 있다. 바로 치질 환자들이다.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모세혈관이 수축되면서 생기는 혈액순환의 둔화로 인해 치질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추운 날씨로 인해 운동량이 부족해지고, 혈액순환을 돕는 샤워나 목욕 횟수가 적은 것도 더운 여름보다 겨울철 치질이 많이 발생하는 원인이라 할 수 있다.

황도연 서울송도병원 부장(대장항문외과 전문의)은 “일반적으로 찬바람이 부는 10월 말부터 치질수술을 받으러 내원하는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치질로 불리는 치핵은 증상에 따라 1~4기로 구분된다. 변을 볼 때 출혈이 있고 항문에 돌출되는 것이 없다면 1기, 배변 시 치핵이 약간 돌출됐다가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상태는 2기, 돌출 된 치핵을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시기는 3기, 손으로 밀어도 들어가지 않거나 다시 나오는 상태가 4기이다. 만약 변을 볼 때 항문 부위에 껄끄러운 느낌이 들고 항문 안의 피부가 조금 나온 듯하며 선홍색의 피가 대변이나 휴지에 묻어 난다면 치질 초기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초기 증상이 더 악화되면 치핵을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상황이 되고, 변을 볼 때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1~2기 상황은 병원을 가지 않고 자가 치료로 회복이 가능한 조기 치핵이다. 치질은 반드시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고 알고 있으나, 사실 치핵의 80%는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다. 치질의 증상을 보인지 2주 정도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전문의를 찾아 약물 치료나 비수술적 치료인 주사요법 등을 실시해야 한다. 치핵과 치열은 증세가 심하지 않으면 수술하지 않고 약물∙치료좌욕∙식이요법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치루의 경우엔 수술하지 않으면 완치가 불가능하다. ‘샛길’을 완전히 제거해야 염증이 재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간단한 치질 수술의 경우 당일 퇴원이 가능하지만 어느 정도의 범위로 수술하느냐에 따라 입원 및 회복기간이 달라진다. 혈전 제거술은 하루 정도의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며, 치핵 절제술은 치핵을 몇 개 제거하느냐에 따라 당일 퇴원 혹은 1~3일 동안 입원하여 치료를 받게 된다. 치질이 심해 광범위한 절제가 시도된 경우에는 이보다 더 길게 입원하는 경우도 있다. 수술하고 나서 퇴원 3일 후, 7일 후에 한 번씩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 경과를 확인하므로 올바른 치료를 위해서는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

황도연 서울송도병원 부장은 “치질 수술은 좌욕 및 수술 후 청결유지, 배변습관 조절과 등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사후관리가 빠른 회복과 재발방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치질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재발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겨울철 재발 높은 치질, 철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한 요즘이다.

Posted by 돈오돈오
,

치핵, 다섯 가지 오해와 진실

우리나라 20~50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무엇일까? 바로 치핵수술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펴낸 '2010년 연령대별 주요 수술현황'을 살펴보면, 40~50대 치핵수술 환자는 11만716명으로 수술 환자 가운데 가장 많다. 20~30대 연령에서도 치핵수술이 2위다. 이두한 대항병원 원장은 "성인 상당수가 앓지만 병원을 찾기까지 보통 5년 정도 걸린다"며 "그만큼 치질에 대해 잘 모르거나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치핵에 대한 5가지 오해와 진실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① 치핵은 수술해야 낫는다? △

치핵이라고 해서 무조건 수술하는 것은 아니다. 보존요법과 약물요법으로 치료되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다. 치핵은 항문 주변 혈관과 살덩이가 늘어나 항문에서 덩어리가 빠지는 질환이다. 치핵은 1기부터 4기로 구분한다. 1기는 다른 증상 없이 대변 볼 때 피가 나는 정도다. 2기는 대변 볼 때 무언가 나오는데 일어서면 들어간 것을 느끼는 정도, 3기는 대변 볼 때 무언가 나오는데 일어서도 안 들어가고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정도, 4기는 밀어 넣어도 안 들어가는 증상이 있다. 일반적으로 1~2기라면 약물치료나 간단한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 가능하고, 3~4기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수술한다.

 

② 치핵은 재발률이 높다? ×

치핵수술은 일반적으로 치핵 부위를 절제하면 재발 없이 완치가 가능하다. 간혹 1~2% 정도 재발하지만, 이것도 체질적인 요인과 수술 뒤 식습관, 생활습관, 배변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③ 치핵 방치하면 대장암이 된다? ×

치핵은 대장암 발병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치핵의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이다. 그런데 직장암, 대장암, 항문암의 증세 중 하나가 출혈이다. 따라서 항문에서 피가 나와도 치핵이 있는 경우 그것이 문제라고 느끼지 못해 암을 조기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암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제일 좋다. 따라서 배변 때 출혈 증상이 있으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편 출혈을 방치해 빈혈에 걸리는 경우가 간혹 있다. 또 항문샘을 통해 진물이나 고름이 계속 나오는 치루의 경우, 드물지만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다. 전문가들은 염증이 오랫동안 반복되고 지속됐을 때, 세포의 형태가 변해 치루관의 염증세포가 암세포로 변해 항문 쪽에 암이 생기는 것으로 본다.

④ 채소 많이 먹으면 치핵 예방된다? △

치질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설사와 변비 같은 배변활동 장애다. 치질을 예방하려면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먹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 이와 함께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배변 때 항문에 너무 힘을 주지 않는 습관이 중요하다. 또 장은 스트레스에 예민하므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식이섬유가 모든 변비 증상에 좋은 것은 아니다. 변비에도 대장의 운동이 저하돼 장 내용물이 오랫동안 체내에 머무는 이완성 변비도 있지만, 반대로 장이 과민하게 수축돼 나타나는 경련성 변비도 있기 때문이다. 이완성 변비의 경우 식이섬유와 수분 섭취가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경련성 변비엔 반대로 식이섬유 섭취를 줄이고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따라서 각자의 변 상태와 자신이 먹은 음식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두한 대항병원 원장은 "채소를 많이 먹고 싶지만 속이 더부룩해 많이 먹지 못하는 사람들의 경우 질경이 씨껍질을 물에 타서 미숫가루 먹는 것처럼 마시면 변의 양을 쉽게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⑤ 좌욕·비데 사용이 치핵 치유한다? ×

좌욕은 항문의 혈액순환을 도와 치질 치료엔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일단 한번 빠진 치핵은 좌욕을 하든 비데를 사용하든 다시 원상태로 들어가지 않는다. 다만 더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를 해줘야 한다. 관리하는 방법 중 최고는 좌욕. 좌욕물은 약 30~40도 정도로 데운 뒤 넓은 세숫대야(엉덩이가 충분히 들어갈 크기)에 3분의 2 정도 채워 낮은 의자에 올려놓고 엉덩이를 충분히 담근다. 이 상태에서 약 5분간 항문 괄약근을 오므렸다 폈다 해서 항문 주변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해준다.

비데 사용 역시 항문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비데를 사용해 항문 안쪽으로 물을 너무 세게 분사한다든지, 이를 너무 자주 사용하게 되면, 항문 기름샘, 조직 등이 망가질 수 있어 오히려 '독'이 된다.


 

Posted by 돈오돈오
,

 

부기 보드 JOT를 샀다..

부기보드 일반형은 50000번만쓸 수 있는 제품인데.. JOT는  건전지를 교체할 수 있는 모델이다..가격은 2-3만원 더 비싼듯..

..

 

 쓰는 것을 좋아하는 지라.. 구매한 부기 보드..

 

 그럼 타블렛과는 어떻게 비교가 될까?..

 

부기보드는 직접쓰는 것이라서 빠르다. 작고 세밀하게 그리거나  쓸 수 있다.

타블랫으로 그림판을 띄워야 하고.. 생각보다.. 작은 글씨를 쓸 수 없다..

 

부기 보드는 언제라서 쓸 수 있다.

타블랫은 컴퓨터에 연결이 되어야 한다.. 사무실에서는 고정적으로 쓸 수 있다..

 

부기보드는 .. 아직 쓴 것을 저장하기 위해서는 카메라로 찍어서 저장해아 한다.

타블렛은 그냥 저장하면 된다..

 

부기 보드는 저렴하다.

타블렛은 더 저렴하다. 물론 비쌀 수록 좋다.

 

부기보드에서 쓴 것을 사진으로 찍어서 Gmail로 글을 써 첨부해서 저장하면 꽤 괜찮다.

하지만, 사진을 찍은 것을 다시 컴퓨터에서 글을 써서, 그것을 첨부하려면 꽤나 귀찮게 된다..

 

결론적으로..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거나 쓰는 메모가 좋은 사람들은 부기 노트를 써볼 것을 권한다.

 

 

'학문 > 가젯' 카테고리의 다른 글

tvix xroid 설명서 그리고 자료 넣기  (0) 2013.06.02
중복파일제거  (0) 2013.04.18
최근 구매한 것들  (0) 2013.04.15
하드의 파일 목록 저장하기  (0) 2013.03.07
층간 소음 대처방법  (0) 2013.02.12
Posted by 돈오돈오
,

최근 구매한 것들

2013. 4. 15. 00:37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스포츠 스타는 일기를 쓴다… 여민지, 훈련 내용·반성과 각오 하루하루 빠짐없이 기록
  • 입력:2010.09.30 18:05
  • 트위터로 퍼가기
  • 싸이월드 공감
  •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그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하나의 선수 정도로 만족한다면 너는 여기에서 더 이상 노력할 필요가 없다. 그것이 아니라면 상대팀에게 악몽과 같은 선수가 되어라.… 돌아가는 버스 안을 싸늘한 침묵이 아닌 귀청 터질 듯한 자축의 노래로 넘치게 하는 자. 증오와 존경의 감정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자. 감히 막을 수도 없고 오직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자가 돼라. 모든 경기 매 순간마다 너의 존재를 각인시켜라. 오늘도 내일도 훈련 중에도.’ (2009년 9월 21일 축구선수 여민지의 일기)

2010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8골을 터뜨리며 첫 우승컵과 골든부트(득점왕),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쥔 여민지(17·함안대산고2).

“박지성 같은 선수가 되고 싶어 축구일기를 썼다”는 소녀의 방에는 ‘롤 모델’ 박지성의 얼굴 사진이 붙어 있다. 2007년 10월엔 영국에 가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환호 속에 그라운드를 누비는 박지성을 지켜봤다. 여민지는 그때부터 세계무대에 매료됐다. 키 1m60의 작은 소녀는 지름 21.7㎝ 축구공으로 세계를 정복하고 싶었다.

꿈꾸는 아이… 절제와 평정심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가젤이 잠에서 깬다. 가젤은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온 힘을 다해 달린다.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사자가 잠에서 깬다. 사자는 가젤을 앞지르지 못하면 굶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온 힘을 다해 달린다. 네가 사자이든 가젤이든 마찬가지다. 해가 떠오르면 달려야 한다.’(2006년 12월 11일)

성공에 대한 갈증과 긍정적인 사고는 여민지의 일기를 붉은 희망으로 물들였다. 2008년 4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10개월간 입원 생활을 했을 때도 다들 예전 같은 기량을 발휘할 수 없게 됐다고 했지만 자기개발서 ‘꿈꾸는 다락방’이나 ‘탈무드’를 읽으며 마음을 다졌다. ‘꿈꾸면 현실이 된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던 여민지는 일상에서도 그랬다.

“제가 가끔씩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딸이 저한테 그렇게 하지 말라고 당부해요. 말처럼 된다고. 저한테는 늘 의지하고 싶은 어른스러운 딸이에요, 민지가.” 지난 27일 경남 김해시 장유면 자택에서 만난 어머니 임수영(41)씨는 “엄마인 내가 오히려 배울 구석이 많은 아이”라고 했다.

여민지의 일기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 새벽, 오전, 오후 훈련 내용을 간략히 적고 그날 배운 기술을 그림과 글로 복습한다. 여기에 경기 분석, 개선 사항, 반성, 각오를 덧붙였다. 선수 자신의 몸만 인지할 수 있는 ‘운동 기억’을 문자로 객관화한 것이다.

‘볼을 받기 전에 할 수 있는 것도 많이 있다. (거리를) 체크하면서, 끌어내면서, 공간에 툭 치고 나오면서라든지. 그리고 스트라이커끼리의 간격이 10∼13m 돼야 스위칭도 자주 할 수 있고 2명이 패스를 주고받을 수 있다.’(2006년 4월 20일)

여민지는 독했다. ‘선수는 매 경기마다 악착 같이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선배 언니들은 살살하라고 한다.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선후배가 없는데 말이다. 나는 살살하지 않을 거다. ☆노력하는 자만이 인정을 받고 그 대가를 얻을 수 있다.☆’ 2006년 2월 9일 이런 내용을 일기장에 쓴 중학교 1학년 소녀는 늘 또래에서 선두를 달렸고, 그래서 때로 외로웠다. 어린 여자 선수들끼리 함께 생활하는 중에 어떻게 갈등이 없었겠는가. 그는 이런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았다.

“주중에 합숙하고 주말에 집에 와서도 축구단에서 생긴 안 좋은 이야기는 잘 안 해요. 한참 시간이 지나고 저 혼자 마음 정리가 돼야 말을 하더라고요. 제 딴에는 엄마한테 말하는 게 고자질이라고 느꼈나 봐요. 축구 엄마들 중에서 그래서 제가 젤 정보가 늦어요.”

1등이 가져다주는 부담감과 견제. 그래서일지도 모른다. 그의 일기장에는 자만심을 절제하는 문구가 곳곳에서 발견된다.

“지금 민지가 떠도 이것도 붐이잖아요. 남들이 어떤 선수가 한물갔네 이런 말 쉽게 해도 저는 선수 엄마라 그런지 다른 선수 평가를 함부로 못해요. 민지가 싫어하는 말 중 하나가 ‘바람 들어갔다’예요. 열네 살 때 ‘19세 이하 여자대표팀’에 역대 최연소로 발탁됐을 때도 주위에서 일부러 애를 누르더라고요. 그때 애가 속상해서 ‘나는 달라진 게 없는데 남들은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일기장에 적었어요.”

U-20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을 3위로 이끈 공격수 지소연(19·한양여대)을 돌파력과 스피드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지만 정작 축구장을 떠나면 별명이 ‘거북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지금까지 쓴 일기장 6권에도 흘려 쓴 글씨체가 없다. 평정심(平靜心)은 여민지의 또 다른 장점이다.

인터뷰 중에 엄마의 전화벨이 울렸다. “딸 어디야? 뉴욕? 너네 여기 오면 좀 시끄러울 텐데. 벌써 떨려? 거기서는 안 그런데? 민지 보면 엄마 눈물 날 것 같다….” 일본과의 결승전 경기가 끝난 지 24시간이 훌쩍 넘어서야 걸려온 첫 연락. “원래 민지가 이래요.” 전화를 끊은 임씨가 찡긋 웃었다.

박찬호 이청용 김연아의 공통분모

“그건 마치 초등학생이 일기를 지속적으로 쓰기 힘든 것과 같은 겁니다. 누구나 해 보면 좋다는 걸 알지만 대다수 선수가 일기를 쓰는 건 아니에요. 지속적인 일기와 메모가 스포츠 선수들의 정신 건강을 향상시킨다는 건 어떤 심포지엄에서도 이견이 없어요. 하지만 실천하기란 결코 쉽지 않죠.”

중앙대 용산병원 한덕현 교수(스포츠정신의학)는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는 계속적인 마음의 외침”이 일기 쓰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소망을 글로 써서 확인하는 가운데 자신감이 바이러스처럼 온몸에 퍼진다는 것이다.

축구선수 이청용, 피겨여왕 김연아, 마라토너 황영조, 체조스타 신수지. 이들의 공통분모는 지속적인 일기와 메모다. 일기는 경기력 향상에도 기여한다.

“프로선수들은 실력이 정점에 도달했거나 남에게 더 배울 게 없는 경우도 꽤 있어요. 운동할 때 자기만의 법칙, 잘될 때의 동작, 근육 느낌을 일기에 쓰면 운동 감각은 사라지더라도 기록으로는 남는 거죠. 시합 전에 훈련 과정이 적힌 일지를 보면서 ‘훈련에서 오는 자신감’도 갖게 됩니다.”(인하대 체육교육과 김병준 교수)

박지성의 뒤를 이을 차세대 축구 스타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도 15세 때부터 축구 일기를 썼다. 그는 훈련 내용을 색색의 볼펜으로 그리면서 암기하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중시했다. ‘올 시즌 좋은 일이 많을지 나쁜 일이 많을지는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 것 같다’(2008년 1월 26일) ‘모든 준비는 끝난 것 같다.절대 자만하지 말고 무조건 열심히만 하자’(같은 해 2월 18일)…. ‘영리한 플레이’ ‘남보다 반 박자 빠른 속도’는 이청용이 거의 매일 일기를 쓰면서 얻어낸 결과다.

한국인 최초로 1994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37)도 일기를 쓴다.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얻으며 ‘국민 영웅’이 됐던 박찬호. 2002년 이후 부진을 거듭한 그는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면서도 절대 야구장을 떠나지 않았다. 여민지와 이청용의 일기가 성공의 지렛대라면 박찬호의 일기는 인생의 부침을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심리적 건강, 그 자체다.

‘애린아 안녕! 아빠는 지금 스프링 캠프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고 동쪽으로 가고 있다. 해가 가면 갈수록 아빠에게는 기회와 설자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간다. 아빠의 목표와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해도 도전 속에서 아빠는 더욱 강해지고 야구선수로서 더 성숙되어 있을 거야.’(2008년 2월 12일)

‘내 인생에는 불행은 없었다. 내가 만들어 놓은 기준은 분명 집착이다. 집착이 없다면 평화만이 있고 평화로운 삶은 행복이다. 어려움도 고통도 힘겨움도 다 내가 만들어놓은 기준에 의해 느껴지는 착각일 것이다.’(2010년 9월 13일)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간 사람에게 추락은 인생의 패배나 마찬가지다. 박찬호의 일기장은 그러나 상처와 실패, 방황을 완충하는 장소다.

둔한 필기가 총명한 머리를 이긴다 - 둔필승총(鈍筆勝聰)

메모의 매력은 비단 스포츠 선수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한국의 메모 달인들’ 저자인 최효찬 자녀경영연구소장은 사자성어 ‘둔필승총’으로 메모의 힘을 설명한다. 둔한 필기가 총명한 머리를 이긴다는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에디슨, 링컨, 잭 웰치, 김대중 전 대통령, 안철수 카이스트 교수(안철수연구소 전 대표)도 지독한 메모광이었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성공은 품 안의 작은 메모지와 필기구가 함께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아이폰으로 어느 때든 정보를 검색하고 저장할 수 있는 ‘앱 시대’에도 최 소장은 메모야말로 필수 생존 능력이라고 강조한다.

“지금의 정보는 인터넷에 공개돼 사회적 자원이 돼 있어 접근은 용이해요. 하지만 자기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서는 또 다른 중간적인 작업이 필요한데 그게 바로 메모라는 거죠. 축구 야구 스타가 경험한 내용에는 자신만의 노하우, 지적 자산이 담겨 있는 것이고 이건 다른 사람들에게 없는 땀이 있 는 정보예요. 정보 과잉 시대일수록 지혜를 자기화하는 작업, 그게 바로 메모죠.”

메모는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근원지이기도 하다. “투수의 볼을 한 시즌 두 시즌 적다 보면 특정 선수의 투구 한계 수치가 나옵니다. 몇 개까지는 초속이 몇 ㎞가 나오는데 그 다음부터는 속도가 다운되는 선수도 있을 거고, 전혀 변함 없는 선수도 있겠죠. 선수들을 관리하는 면에 있어서도 메모는 필수입니다.” “잘 던지는 투수는 110개의 투구를 거의 모두 복기해야 한다‘는 것이 넥센 김시진(52) 감독의 야구 철학이다.

다빈치의 그림도 메모에서 비롯됐다. 그는 30년간 기하학, 건축, 인체 원리를 수천장의 메모지에 정리하며 신체를 세밀하고 정확하게 그리는 데 집중했다. 그의 끊임없는 탐구정신과 호기심은 다빈치를 천재 화가에 이르게 했다.

순간순간 지나가는 기억들을 흘러 버리지 않고 저수지에 모아 놓는 ‘메모’는 곧 창조적 지식으로 변할 괴력의 에너지이다.

김해=박유리 기자 nopimula@kmib.co.kr
Posted by 돈오돈오
,

[갑상선 기능 항진증] 안티로이드와 메티마졸의 부작용 정리[갑상선 치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대표적인 약이 안티로이드와 메티마졸이다.

안티로이드 먹다가 반응이 약하거나 부작용이 나타나면 메티마졸로 바꾸거나, 혹은 그 반대로 하기도 한다.

 

어쨌든 환자들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이 두약을 먹으면서 이것이 양약의 부작용인지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 중의 하나인지 헷갈릴때가 많다.

 

그래서 이 두 약의 부작용에 대해 스크랩하였다. 출처: 드러그인포메인

 

[안티로이드]

 

금기

1. 이 약에 과민증 환자

2. 이 약 사용후 간기능이 악화된 환자(연속투여중 중증 간염이 나타날 수 있다)

3. 중독성 갑상선종 환자

4. 중증의 혈액장애 환자(과립구감소증 포함)

5. 수유부

주의

1. 간장애 환자

2. 중등도 이상의 백혈구 감소 또는 기타 혈액장애 환자

3. 트란스아미나제 또는 담즙울체유도효소수치가 높은 호나자

부작용

1. 중추신경계 : 때때로 두통, 말초신경이상, 중추신경장애(어지러움, 신경겸, 다발신경병증 등)가 나타날 수 있다.

2. 소화기계 : 때때로 구역,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3. 혈액 : 때때로 무과립구증, 백혈구 감소(초기증상 : 발열, 전신권태, 인후통 등)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 약의 투여중에는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하는 등 적절한 처치를 한다. 이때 무과립구증이 나타날 경우 항생물질 및 코르티코이드를 투여하는 등 적절한 처치를 한다. 또한 때때로 저프로트롬빈혈증, 혈소판 감소, 제 7인자 결핍증, 혈소판감소성자반병, 재생불량성빈혈, 용혈성빈혈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관찰을 충분히 하고 이상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하는 등 적절한 처치를 한다.

4. 피부 : 때때로 모발탈락, 피부색소침착, 가려움, 홍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5. 간장 : 드물게 간장애, 간염, 간괴사, 황달, 특히 고용량에서 간염 및 일시적인 담즙울체 등 간손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간기능 이상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한다.

6. 과민증 : 때때로 발진, 두드러기,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 다른 약으로 대체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를 병용하고 그 경과를 관찰하며 신중히 투여한다.

7. 전신성홍반성루푸스(SLE) 증상(발열, 홍반, 근육통, 관절통, 림프절종대, 비종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관찰을 충분히 하고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한다.

8. 과량투여 : 갑상선종, 갑상선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9. 기타 : 때때로 권태감, 드물게 림프절종양, 관절통, 근육통, 타액선비대, 부종, 미각감퇴, 후각장애, 결절성동맥주위염, 갑상선종의 확대, 말초부종, 맥관염, 간질성 폐렴, 졸음, 내분비 안과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메티마졸]

금기

1. 무과립구증, 백혈구감소증 및 혈소판감소증 환자

2. 이 약에 과민증 환자

3. 수유부

주의

1. 간장애 환자

2. 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부인

3. 기타의 혈액장애 환자

부작용

1. 혈액 : 때때로 무과립구증, 백혈구감소증, 저프로트롤빈혈증, 제 7인자 결핍증, 혈소판감소증, 혈소판감소성자반병, 재생불량성 빈혈의 발현 유무를 충분히 관찰하며 이상이 인정되는 경우에 투여를 중지한다.

2. 간장 : 드물게 간장애, 담즙울체성 간염, 황달이 나타날 수 있다. 간기능 이상이 나타날 경우 투여를 중지한다.

3. 피부 : 때때로 모발의 탈락, 피부 색소침착, 가려움, 홍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4. 소화기계 : 구역, 구토, 설사, 식욕부진, 상복부 통증․불쾌감이 나타날 수 있다.

5. 중추신경계 : 두통, 어지러움, 말초신경이상, 권태, 졸음이 나타날 수 있다.

6. 과민증 : 가려움, 발진, 두드러기,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액제로 바꾼다. 경증일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병용하고 경과를 관찰하면서 신중히 투여한다.

7. 과량투여 : 갑상선종, 갑상선기능저하증, 무과립구증, 간염, 박탈성 피부염, 신경염, 중추신경의 자극 또는 억제, 동맥주위염, 루푸스(lupus)성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8. 인슐린 자가면역 증후군 : 저혈당성 혼수가 나타날 수 있다.

9. 기타 : 때때로 림프절 종대, 관절통, 근육통, 타액선 비대, 부종, 약물열(drug fever), 감각이상, 미각소실, 드물게장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상호작용

이 약은 항비타민K 작용이 있으므로 항응고제와 병용투여시 항응고제의 효력이 증가할 수 있다.

참고

본제는 항비타민K 작용이 있으므로 항응고제와 병용투여시 항응고제의 효력이 증가할 수 있음.

Posted by 돈오돈오
,

임신에 의한 갑상선 기능의 변화

 

진료실에서 만나는 20,30대 여성들의 고민 중 하나는 갑상선 질환으로 혹시 불임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또는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약제 때문에 임신이 불가능해지거나, 가능하다고 해도 불완전한 것은 아닐까 걱정한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갑상선 질환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불임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극심한 상태의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저하증이 있는 경우 치료를 받기  전이라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다고 해서 영구적인 불임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갑상선 질환은 임신을 어렵게 할 수도 있고 임신을 했다 하더라도 태아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됙 유지된다면, 임신은 충분히 가능하고 안전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여성은 임신과 함께 몸에 많은 변화가 나타난다. 혈액량이 정상이보다 40%이상 증가하고, 심박출량 및 심박동수가 증가며, 산모와 태반, 태아 사이 호르몬의 상호 작용에 변화가 있게 된다. 또한 평소 갑상선 기능에 별 문제가 없던 여성이라도 임신 중에는 갑상선호르몬 수치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산모의 갑상선 질환은 임신과 태아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임신 중에 나타나는 갑상선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으로 생기는 호르몬의 변화는 임신 직후 인융모성선자극호르몬hCG 이 증가하게 되면서 나타나게 된다. 인융모성선자극호르몬과 갑상선자극호르몬의 구조가 같다. 따라서 인융모성선자극호르몬이 증가하면 갑상선호르몬의 생성과 분비 및 대사에도 변화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임신 초기 인융모성선자극호르몬의 증가로 갑상선호르몬이 증가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갑상선자극호르몬은 감소한다. 임신 8~14주 경에 인융모성선자극호르몬이 최고치에 도달하면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수치는 최저치를 보인다. 반면, 갑상선호르몬은 인융모성선자극호르몬이 증가하는 임신 초기(6~12주)에 급격히 증가하고, 이후 서서히 증가하여 임신 중기(20주)에 최고치에 도달한다.

 

임신 시 발생하는 갑상선호르몬의 변화는 대부분 호르몬의 정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반응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정상적인 변화에서 벗어난 갑상선 문제는 그에 대한 적절한 진단 및 치료가 요구된다.

 

 

임신 중 나타나는 갑상선기능항진증

 

임신 중에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발생하는 빈도는 0.1~0.4%정도이며, 그 윈인 중 85%가 그레이브스병에 있다. 그리고 중독성 선종, 다결절성 중독성 갑상선종, 갑상선염 등이 나머지 원인을 차지한다. 임신부는 갑상선기능항진의 증상을 단순히 임신 때문이라고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 더위를 많이 타거나 빠른 심박동, 신경과민, 피로감, 불면증, 구역질 등의 증상이 임신 증상과 유사하기 대문이다. 따라서 임신 시에는 자신의 몸을 예민하게 살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위의 증상이 있더라도 대부분의 산모에게서는 갑상선 질환의 임상 증거가 없지만, 일부 산모에게서는 갑상선기능항진의 소견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임신성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하는데, 치료를 요할 정도의 임상적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드물고 대부분 자연 회복된다.

 

만약 갑상선 종대가 있거나 갑상선 자가항체가 있다면 일차적인 갑상선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용체에 대한 항체의 측정은 임신성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그레이브스병을 감별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그레이브스병 환자들은 갑상선자극호르몬은 낮게, 갑상선호르몬의 수치는 높게 나타나며, 이와 더불어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용체에 대한 항체는 높은 농도로 나타난다.

 

 

임신 기간에 따라 경과가 달라진다

 

임신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과에 미치는 영향은 임신 기간에 따라 다르다. 먼저 임신 초기에는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용체 항체의 증가 또는 인융모성선자극호르몬hCG의 영향에 의해 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져 갑상선기능항진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기존에 갑상선기능항진이 나타나 치료 중에 있다면 임신 초기의 구토 때문에 항갑상선제 복용이 불규칙하거나 흡수가 잘 안되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그러나 임신 중기 이후부터는 항진증 자체가 호전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임신 중에 모체의 면역계가 억제되기 때문에 자가면역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호전되는 것이다. 하지만 출산 후에는 임신 중에 억제되었던 면역계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그 반동으로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임신 중에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산모와 태아 모두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제대로 치료받지 않은 산모의 경우 주산기(출산 전후의 기간) 합병증 및 심부전의 빈도가 높기 때문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산모의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 88%가 조산하였으며, 부분적으로 치료할 경우 25%의 조산율을 보였다. 또한 이들로부터 태어난 신생아는 저체중의 빈도가 높고, 사망률 또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사실은 임신 중 갑상선 질환을 적절히 치료해 정상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출산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산모와 태아를 위한 약물 치료

 

그레이브스병을 갖고 있는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는 1~5%정도 그레이브스병이 나타날 수 있다. 모체의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용체 항체가 태반을 통과하기 때문에 태아의 갑상선을 자극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태아의 갑상선 기능장애와 다른 여러 질환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산모가 그레이브스병을 가지고 있다면 태어난 아기의 갑상선 기능도 확인하여 필요 시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임신 중 그레이브스병이나 다른 원인에 의한 명백한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경우, 항갑상선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를 시행한다. 2011년도 달라진 미국갑상선학회 치료 지침에 의하면 초기에는 안티로이드를, 중기 이후에는 메티마졸을 권유하고 있다. 임신 말기에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용체 항체 수치가 높은 경우는 태아의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유발하여 사산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이들은 고위험 임신군에 속하기 때문에 산부인과 전문의의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며 적절한 항갑상선제의 투여 및 출산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 임신 중 매우 드물게는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절대 하지 않는다.

 

 

수유 중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수유 중에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면 신생아 갑상선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농도가 젖으로 분비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수유 중 항갑상선제 복용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적당량의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면서 수유한 임산부의 신생아에게 갑상선 기능에 별 이상이 없었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수유 중 항갑상선제 복용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가능한 한 젖으로 분비되는 항갑상선제의 양을 줄이기 위해 수용한 이후 항갑상선제를 복용할 것을 권유한다.

 

 

임신 중 나타나는 갑상선기능저하증

 

임신 중에 갑상선기능저하기 나타나는 경우는 0.3~0.5%정도이며,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가 나타나는 경우는 2~3%정도이다. 임신 중 나타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주원인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알려져 있다. 갑상선의 자가면역항체는 가임기 여성의 5~15%에서 검출되며, 특히 갑상선 자가면역항체 양성률은 혈청 갑상선자극호르몬이 증가된 산모에서 40~58%정도 검출된다. 이는 정상 기능의 산모보다 약 5배 높은 수치다.

 

갑상선기능저하는 갑상선기능항진과 마찬가지로 임신 경과 및 태아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사전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체중 증가와 건조한 피부, 추위에 민감한 반응 등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할 수 있게 하지만, 쇠약감, 졸림, 변비 등은 일반적인 임신 증상과 유사애 모르고 지나갈 수 있으니 주의한다.

 

 

태아의 뇌 발육을 위해 보충해야

 

만약 갑상선기능저하를 보이는 환자가 특별한 치료 없이 임신하여 이를 유지할 경우 초기 및 말기에 유산, 빈혈, 임신성 고혈압, 전치태반 및 산후 출혈 등의 출산 합병증이 증가할 수 있다. 이러한 합병증은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보다 명백한 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에서 더 흔한데, 적절한 치료를 통해 발생 빈도를 낮출수 있다. 하지만 갑상선 기능이 정상인 산모라도 갑상선 자가면역항체가 양성인 경우에는 임신 초기에 자연유산의 위험이 2~4배 높다는 연구도 있다. 이처럼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은 그 자체가 자연 유산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으니 적절한 검사를 통해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임신 초기에 갑상선호르몬은 태아의 뇌 발육에 매우 중요하다. 태아는 임신 12주가 지나서야 자체적으로 갑상선호르몬을 합성할 수 있다. 그 전에는 모체의 갑상선호르몬 공급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을 경우 적절한 용량의 갑상선호르몬제를 투여 받아야 한다. 태어나 신생아의 갑상선호르몬 결핍은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정신발육 지연과 신경학적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에는 산모의 가벼운 갑상선호르몬 부족조차도 태아의 신경정신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들이 있어 주목을 끈다.

 

 

출산 후 생길 수 있는 산후 갑상선염

 

산후 갑상선염은 출산한 산모의 5%정도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출산 후에는 물론, 자연 또는 인공유산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만성 갑상선염에 속하며, 임신 중에 억제되었던 면역 현상이 출산 후 원래대로 회복되면서 자가면역이 악화되기 때문에 나타난다. 갑상선기능항진으로 처음 시작하여 기능저하 시기를 거친 후 다시 회복되는 과정을 거친다.

 

갑상선기능항진의 시기는 산후 3개월 전후에 생겨 1~2개월 간 지속되는데, 가슴 두근거림, 손 떨림, 신경과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환자의 약 50%에서 갑상선이 커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육안으로 겨우 구별될 정도이고, 많이 커지지는 않는 것이 보통이다. 이 후 산후 4~7개월 시점에는 기능저하 시기를 거치게 되며, 이후 산후 9~12개월 정도가 되면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경과를 보인다.

 

출산 후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대포적인 증상인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팔 다리의 저린 느낌, 부종, 쉽게 추위를 타는 느낌 등이 나타나면 대부분 산후조리를 잘못한 탓으로 생각하며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산후 우울증으로 잘못 진단되어 치료를 받기도 하는데, 산후 우울증은 산후 갑상선염보다 빠른, 출산 1~2주 후에 발병한다.

 

갑상선 질환의 병력, 특히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나 그레이브스병과 같은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의 과거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산후 갑상선염의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또한 이전 임신에서 산후 갑상선염의 병력이 있거나 갑상선 외에 다른 장기의 자가면역질환이 있을 경우에도 산후 갑상선염의 선별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후 갑상선염은 증상이 심하지 않고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없다. 4~8주 간격으로 갑상선 기능에 대한 검사를 받으면서 경과 관찰을 하면 된다. 다만 기능항진 시기에 심계항진, 불안증 등의 증상 완화를 위해서 베타차단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고, 갑상선기능저하시기에도 증상의 완화를 위하여 갑상선호르몬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하지만 발생 후 대략 1년 이내에는 갑상선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므로 투약을 중단하게 된다.

 

드물게 일부에서는 산후 갑상선염이 영구적인 갑상선기능저하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된 환자 중에서도 약 10~20%에서는 다음 출산 후에 재발할 수 있다. 이런 환자들의 경우, 장기간 추적관찰해보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길 위험이 더 크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은 물론 이후의 출산 문제를 위해서라도 산후 갑상선염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출처 : 이은직교수와 베스트갑상선팀의 갑상선질환 완치설명서

Posted by 돈오돈오
,

보조프로그램의 도스창 열기..

 

CD C:\

*****CD는 change directory 명령어다.. 이렇게 하면 C: 루트로 파일이 저장되므로 찾기 편하다..

 

 C:\>DIR G:\ /w/s >저장할 파일 이름.txt

 

*****G:\ 는 외장하드나 씨디  

                          /W(파일이름만)

                          /S(하위디렉터리까지 포함)

 

'학문 > 가젯' 카테고리의 다른 글

[must have] 부기보드 JOT (타블렛과 비교)  (2) 2013.04.15
최근 구매한 것들  (0) 2013.04.15
층간 소음 대처방법  (0) 2013.02.12
그림으로 암기하기 모음  (0) 2013.02.05
desume 0.98에서 사운드 향상하기  (0) 2013.01.31
Posted by 돈오돈오
,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newsview?newsid=20130225030308170

 

치과 의사들은 농업을 발명한 신석기인들과 증기기관을 혁신한 제임스 와트에게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인간의 입속 미생물 생태계는 농경의 도입과 산업혁명을 계기로 구강 질환에 취약한 형태로 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애들레이드 대학 등으로 이뤄진 호주 연구진은 신석기시대 수렵 원시인부터 중세의 농부, 현대인에 이르는 34명의 유골에 남은 치석에서 DNA를 채취해 분석했다.

치석은 이빨의 세균막이 침, 뼈에서 나온 칼슘(Ca)·인(P) 등 무기질과 섞여 돌처럼 굳어진 것. 이 속에 갇힌 박테리아들은 수천년이 지나도 썩지 않고 원형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연구진의 분석 결과, 수렵시대 원시인 구강〈사진〉에는 현대인의 입에는 없는 다양한 박테리아종(種)들이 살고 있었다. 이들의 다수는 유익한 균이었고 충치 등 구강 질환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는 극히 소수였다. 그러나 농경이 도입되면서부터 인류의 입 속에서는 '스트렙토코쿠스 무탄스'가 대거 증가했다. 이는 치아 표면에 남은 당류·탄수화물을 분해해 젖산을 생성하는 박테리아로, 젖산은 치아의 딱딱한 부분을 부식시킨다. 인류가 보리·밀 등 탄수화물이 풍부한 무른 곡식을 먹게 되면서 충치균이 구강 생태계의 '터줏대감'이 된 것이다.

그 이후 수천년간 뚜렷한 변화가 없던 입속 생태계는 산업혁명 때 또 한 번 변화를 겪었다. 제분·제당산업 등이 발달하면서 가공 곡물과 당류의 섭취가 급증하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유익한 미생물은 거의 사라진 것. 그 빈 자리는 잇몸 질환과 관련된 박테리아들이 차지했다.

연구를 이끈 애런 쿠퍼 박사는 "먹거리의 변화가 입속 미생물 생태계의 변화를 초래했고 그 결과 인류는 치과의사를 끼고 살게됐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제네틱스' 17일자에 게재됐다.

Posted by 돈오돈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