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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력의 마법

출판하기 2013. 6. 4. 10:51

http://blog.naver.com/onjoh?Redirect=Log&logNo=80173577209

히라노 히데노리 , 민석, 표현력의 마법, 영진닷컴 05

 

 

"감추어야 꽃이 된다. 감추이지 않으면 꽃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바꾸라

전략à 각본

전술à 연출

전투à 표현력

 

말하는 이유

분노>불만>만족>감동>감격>감사>열광

 

설명할 때 꼭 첨부해야 할 말

1.        편리해진 점

2.        이전과 바뀐 점

3.        마음에 들 점

 

감동주는 비결

1.        감추이지 않으면 꽃이 될 수 없다.

2.        생각지 못한 때에, 생각지 못한 장소에서, 생각지 못한 선물을 주라.

3.        어라? 어쩜! ~ 을 유도하라.

 

리츠칼튼 호텔에서 배우는 시스톤 3법칙

리츠칼튼에 머물면 마음이 들뜨며,

행복한 기분이 되고,

생각지 못했던 소망이 이루어진다.

1.        일어날 일을 미리 말하지 말라.

2.        같은 마법을 2번 연속하지 마라.

3.        트릭을 가르쳐 주시 마라.

 

감칼러현스데결비

1.        감동

2.        컬러풀

3.        현재성

4.        스토리

5.        데이터

6.        결의

7.        비전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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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원고지가 아니라 PDF로 한다..

하지만... 교정부호가 있어야.. 출판사의 교정하시는분과 이야기가 된다. 

 

 

 

 

교정은 삽입, 삭제, 교체가 있다..

 

삭제는 선택하고  키보드의 delete를 하면 붉은 줄로 삭제 표시 된다..

나머지는.. 선택하고 그냥 글을 쓰면.. 끼워넣기나 교체가 된다.

 

원고 교정 부호를 쓰기 위해서는 교정하는 tool 중 맨 마지막의 연필그림을 이용하면 된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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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검사기(나라인포테크)http://speller.cs.pusan.ac.kr/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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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문고 잠실점에 진열된 나의 책 - 행복나눔 125 ]     

 

 

 

1. 요즘 출근길 발걸음이 조금은 무겁다.

    웃으며 즐겁게 생활하려 노력하지만 그래! 사람은 항상 좋을 수 없는 법

    하지만 여러 과정을 경험하면서 더욱 단단해 짐을 느낀다.

    이런 가운데 웃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시간에 쫓기는 생활이 너무 싫다.

    그래도 시간을 잡을 수 없기에 잘 활용해야 한다.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도 시간에 쫓기다 하루가 끝이 난다.

    시간과 자꾸 싸우면서 친해지다보니 뭔지는 모르겠지만 알찬 하루를 보내는 듯 해 감사합니다.

 

3. 4월 27일(토) 그룹사 대표님들 Workshop 행사 결과보고자료 잘 만들었다며 허사장님께서 칭찬을

    해주셨다. 뭔 일이래? 사장님의 그 칭찬은 x100 맞으신거죠? 감사합니다.

 

4. 오늘 우리 손수석님은 투덜이 스머프다.

    투덜투덜 하셨지만  그 진심을 잘 알기에 나는 우리 수석님이 좋다.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에 앞으로 더 호흡을 맞춰서 서로 마음을 터놓고 재미있게 일했으면 한다.

    수석님과 함께 일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5. 우리 비서 화인이는 참 밝은 친구다. 해 맑게 웃고 있는 친구와 일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6. 사장님과 가까이서 일하기는 이번이 시작단계다

    그러다 보니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다.

    서로 오해하고 조금은 실망스러운 면도 있겠지만 이렇게 서로를 알아 갈 수 있어 감사합니다.

 

7. 나는 아직 어리다.

    인생을 많이 살아오신 사장님과 손수석님께 앞으로 1년동안 인생살이를 배울것이다.

    멋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8. 모처럼 이명진의 행복이야기 레터를 송부했다.

    어쩌면 '책' 냈다고 홍보도 할 겸 파견 갔다는 소식도 알릴 겸

    그런데 많은 분들이 축하 메세지를 보내주셨다.

    일 일이 답장을 못보내드려서 죄송하지만 관심 많이 가져주져서 감사하다.

 

9. 많은 분들이 한 권이라도 사서 보신다면 좋겠다.

    모두 약속 지켜 주시리라 믿는다. 킥킥킥

    위기를 '절대희망'으로 바꾼 [행복나눔 125]로 많은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부족하지만 이 책을 빨리 만날 수 있어 감사합니다.

 

10. 출판사 대표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내가 돈을 벌고자 했다면 글 안썼다고 말했던 기억이 나신단다.

     맞다 내 월급보다도 못한 작가생활이다. 정말 열심히 쓴 댓가를 생각한다면 작가는 할 짓이 못된다.

     그런데 이렇게 책을 내고 보니 뭐랄까? 정말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기쁨이랄까?

     그냥 바라만 봐도 좋고, 미소가 지어진다.

     나에게 글을 쓸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준 꿈만필 코치님과 식구들에게 감사하다.

 

11. 오늘 팀 예산으로 오전 보고자료 + 예산작업에 허둥지둥이다.

     잘 모르는 연구발주 업무에 항상 도움을 주시는 오석범팀장님 감사합니다.

 

12. 차량까지 직접 운전하시고 짜증나는 일인데도 항상 환하게 웃어주시며 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3. 퇴근 30분 남겨두고 포스코 경영전략실로 업무협의를 가야한단다.

     아~~~ 얼렁 준비해서 오팀장님과 이동하는 발걸음이 무거우면서도 뭔가 해결 될 수 있겠다는

     이때까지 풀리지 않던 일이 풀릴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겨 좋다.

     그런데 거기 그룹장님과의 대면은 갑과 을이다. 하하하

     예전에 우리 실행팀 계셨던 분이 이러셨겠지?

     몇 마디 대화후 끝내 갑의 의사에 따라야 하는 우리....

     그래도 확실히 매듭 하나는 풀었다. 어찌 되었든 감사합니다.

 

14. 늦게 사무실 왔지만 끝까지 기다려주고 있는 손수석님과 화인씨 감사합니다.

 

15. 맛난 저녁까지 사주신 손수석님 감사합니다.

 

16. 8시 30분 퇴근길에 깜박했던 감사나눔 신문 기사내용 생각나서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17. 이명진의독서노트 작성해야하는데 이거 이거 약속을 못지켜 어쩌나

     이상준 감사나눔 편집장님 죄송합니다. 이번호는 이해부탁드리며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8. 퇴근이 늦었지만 불이나케 교보문고 잠실점으로 달려갈 수 있어 감사합니다.

 

19. 자기계발 코너(1001번)에 나의 책이 떡 하니 버티고 있어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서 한 참을 책을 들고 서있었지만, 내 책에 관심가져 주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슬퍼야 하는데도 기분이 좋은 이유는 뭘까?

     열심히 진열되어 있는 그 넓은 교보문고 잠실점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내 책 3권을 구매해 온다.

     이 뿌듯함. 그리고 무명작가의 책이지만 디자인이 앙증맞고 귀엽다.

     어디에 진열하면 더 손에 잘 잡힐지 구도를 혼자 잡아본다.

     나중에..... 아뭏튼 감사합니다.

 

20. 아는 팀장님이 계셨는데 오늘 일직 퇴근하셨단다.

     나중에 다시 서점을 들러야쥐...... 서점에 놓인 나의 책을 구경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21. 오늘도 하루를 이렇게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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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고 나서 책 이야기

2006/01/03 16:20

복사 http://blog.naver.com/iezzb/120020955620

전용뷰어 보기

 

도서관에서 죽은 자를 만나는 건 어렵지 않다. 서재에서 죽은 자의 영혼과 밤새 혼인을 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서재는 말 많은 자들의 공동묘지. 어느 날, 햇살 가득한 서재에서 샤르트르의 <존재와 무>를 보면서 깔깔거릴 수도 있고, 카프카의 <변신>을 발가락 사이에 넣어 빙빙 돌릴 수도 있다.  책은 죽은 자의 입 냄새로 가득한 무덤이기에 가능하지 않던가.

 

나는 아직도 살아 있다. 그래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첫 소설집을 내 놓고 몇 천권이나 되는 책이 전국 서점에 전시되었다는 생각에 몸들 바를 몰랐다. 아직도 살아 있는 내 영혼들이 조각이 나서 흩어지다니! 어서 가서 이것들을 죄다 모아와야만 할 것 같았다. 1000피스, 2000피스, 이것들을 조합하면 그럴싸한 내가 만들어질 것 같았다. 내가 양산한 죽은 척 하는 것들을! 

 

그래서 자주 서점에 나가서 누워 있는 <때론 아내의 방에 나와 닮은 도둑이 든다>을 만져보곤 했다.  "너는 여기에서 잠들었지만, 조만간 타인의 뇌리에 박혀 살아날 수도 있을 것이야." 라는 희망을 던지며. 때론 너들너들한 표지를 점원에게 보여주면서 새 책으로 바꿔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 책 안에는 1997년 명동을 쓸고다니던 은행잎 똥냄새도 있고, 1998년 청파동이 개똥냄새도 있고, 습기 먹은 종이들이 마르면서 남태평양의 캐캐한 냄새를 풍길지 모르니 어서 새 책으로 배꿔 달라고. 그리고 낡고 병든 책을 집으로 사왔다. 밤새 그 책을 들여다보면서 밤새 평형봉에 매달려 몸을 흔들어대던 1999년이 떠올랐다. 조금만 더 흔들면 허공으로 붕 날아가 버릴 것 같던 영혼, 그것을 끈질기게 붙들고 있던 무거운 몸. 다시 돌아 온 책을 베고 누워 절단, 도둑, 강도, 뭐 이런 단어를 몇 번씩 되뇌이다가 내가 이 책 한권으로 기억의 꼬리를 자르고 다시, 뭔가 다시 삽질을 해야 겠다는 의지를 발견했다.

 

그 후, 일상은 그지없이 평온했다.

 

내 책이 로브그리에와 등을 맞대면 다소 무거워 질 것 같다는 생각, 카프카 보다는 아래에 둬야 한다는 생각, 최인훈 선생보다는 두 칸 아래, 최수철 선생보다는 한 칸 아래, 이렇게 하다보니 <강아지 이름 짓는 법>이라는 얼토당토 않은 책과 서 있는 <때론 아내의 방에 나와 닮은 도둑이 든다>였다.

 

이런 약간의 불안을 제외하고는 아무른 희노애락이 없는 책이었다. 간간이 전화가 와서 다음 책을 묻는 후배들에게 삶은 늘 평온하고 또 늘 불안한데, 이 모든 게 책으로 제본이 되고 보니 일목요연하다는 식의 말을 던지며.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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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전에 '공저'로 책을 낼 때는, 책에 대해 별로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원고료를 받거나 또는 그냥- 원고를 쓰고, 책을 보내고, 책이 나왔다는 연락과 함께 몇권의 책을 받습니다. 그것으로 끝. 기획도 다른 사람이, 판매도 다른 사람이... 그냥 알아서 해주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혼자서 책을 내보니, 이거 세상이 달라보이더군요...--;

다른 많은 필자분들도 그렇겠지만, 일단 제가 책을 내고 나서 알게된 사실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1. 나는 글씨를 정말 못쓴다.

책을 사거나, 받으신 분들이 싸인...을 해달라고 하시는데, 제게는 신용카드 사용할 때 쓰는 싸인 말고는 싸인이 없습니다. ㅜㅡ 그 문제야 어찌어찌 넘어간다고 쳐도, 책에 구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적어드려야 하는데... 이건 적다보면 글씨체 때문에 부끄러워서...ㅜㅡ

키보드로 글을 쓰는 사람은 원래 글씨를 잘 못쓴다지만, 저는 꽤 심한 수준이더군요. ㅜㅡ

2. 쓰는 것보다 파는 것이 더 중요할 지도 모르겠다.

제 주변에 책을 내고 1쇄를 넘기신 분은 초록불님, BIK 블로거님과 고경원님, 이렇게 세 분 정도밖에 없습니다. (무토님도 1쇄 넘기셨을라나요...) 책이 속한 분야가 사회학쪽에 가깝다보니, 인터파크에서 '미래학' 분야 3위에 올라간 정도가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그래서 목표를 1쇄 다 팔기... 정도로 잡았는데, 이게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쿨럭-

남의 책은 잘도 리뷰하고, 때론 판매량 늘여줬다는 소리까지도 들었는데... 이게 제 책이 되니까, 뭔가 난감해 집니다. 제 책을 제가 리뷰하기도 쑥쓰러운 일이고... 솔직히 다른 책들에 비해 정말 좋은 책입니다! 이렇게 말하기는 말도 안되고... 출판사 사정이 여의치않으니 제가 이벤트 만들고 제가 뭔가를 해야 하는데... 솔직히 조금 막막하네요.. ^^

...아마, 다른 많은 필자분들도,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또는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책 내는 분들은 스스로 이벤트도 많이하시고, 홍보도 많이 하시고, 되게 적극적으로 나온다고 하는 출판 관계자분들의 이야기를 예전부터 들었는데, 그 이유가 다 있더라구요.

3. 가끔은 인세로 모든 것을 계산해 본다.

예전에는 원고료로 뭐가 비싸고 싼지를 가늠해보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음, 이건 원고 2-3개 정도 더 써야 살 수 있겠네, 뭐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책 내고 나니, 그 기준이 '인세'로 가끔 바뀌는 것을 보곤 합니다. 인세가 권당 1천원 정도 들어오거든요. 그럼 이렇게 됩니다.

스타벅스 같은 곳의 커피값이 4천원이라면, 책 4권 팔아야 한 잔 마실 수 있겠네... 누가 월급이 200만원이라고 하면, 책 2천권 팔아야 한번 만져볼 수 있겠네.... 으헉. 금액에 대해서 느, 느끼는 강도가 달라집니다!!



...일본에서도 권당 4천권 정도 팔리는 것이 평균이라니까, 한국에서 전업작가로 먹고 살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요. ^^; (사실 이럴 바엔 책 내는 것보다 원고 몇 편 더 쓰는 것이 생활에 더 도움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책을 낸 것이 더 좋습니다...; 덕분에 왜 이렇게밖에 안했을까-하는 속상함도 자꾸 들지만요. 원고를 써서 넘기는 것은, 뭔가 남의 일-을 해준 기분인데... 책은, 내 일을 했다-라는 기분이랄까요. 또 쓰라면 쓸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어떤 분들이, 어떤 생각으로 책을 골라주셨을지, 사주셨을지, 읽어주셨을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 서평을 써주신 것을 읽는 재미도 있네요. 어떤 분은 아주 신랄하게 평가를 내려주셨어요. 반면 다른 분들은 고맙게도, 많이 추천해 주기도 하셨습니다. 그 분들께는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어쨌든, 책 내는 것은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두근두근,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일들이 계속 생기네요.
하루하루, 사는 재미가 조금 늘었답니다... ^^


* 책에 대한 셀프 리뷰는, 다음주중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 이글루스에서 제 책을 드리는 이벤트(링크)도 하고 있으니, 책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응모해 보시는 것도.. ^^

디지털 세계의 앨리스 - 6점
이요훈 지음/이파르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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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고 나서 유명인사 됐어요”
  • 책쓰기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사람들
  • 자기 분야에서 1권만 내도 전문가로 인정
인생의 전환점을 맞고 싶다면 책쓰기만큼 효과적인 방법도 없다. 한 분야에서 자기 이름으로 된 책을 적어도 1권만 내면 어느 정도 세상에 이름을 알릴 수 있고 3권까지 출간하면 전문가로서 입지를 탄탄히 굳힐 수 있다.

자기만의 책쓰기를 꿈꾸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 단계 더 자신을 도약시키고 삶을 다방면으로 확장시키고 싶었던 간절함이 이들의 공통점 중 하나다. 사진_ 서민영 기자


  표지에 선명히 박힌 이름 석 자. 여기에는 그동안 살아온 흔적, 노력해 거둔 성과, 쌓아 올린 경력과 지혜가 응축돼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 자기만의 책쓰기를 꿈꾸는 사람이 늘고 있다. 서점에 나가 보면 특정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전문가는 물론이고 평범했던 직장인, 살림만 하던 주부, 이제 겨우 청소년기에 들어선 학생,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은퇴자에 이르기까지 한층 다양해진 저자들을 만날 수 있다. 현재 위치에서 한 단계 더 자신을 도약시키고 삶을 다방면으로 확장시키고 싶었던 간절함이 이들의 공통점 중 하나다.
  하지만 전업 작가가 아닌 이들에게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 부족하다는 생각에 툭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모질게 맘먹고 실천에 옮겼다가도 금세 중도에 포기하고 만다. 
  그래도 “인생의 전환점을 맞고 싶다면 책쓰기만큼 효과적인 방법도 없다”는 게 성공책쓰기코칭센터 조영석(43) 대표의 말이다. 그는 “한 분야에서 자기 이름으로 된 책을 적어도 1권만 내면 어느 정도 세상에 이름을 알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3권까지 출간한다면 전문가로서 입지를 탄탄히 굳힐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조 대표에 따르면 책을 내고 난 후의 뿌듯함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알 수 없을 만큼 짜릿하다. 주변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내적으로 부쩍 성장한 자신과 조우할 수 있다. 여기저기서 강의나 칼럼 집필, 후속 출판을 요청하는 등 생각지 못했던 기회도 무수히 창출된다. 
  조 대표는 “처음 1권을 내는 게 어렵지 일단 한 번 내고 나면 2권, 3권 연달아 내는 일은 갈수록 수월해진다”며 기운을 불어넣는다. 그가 알려주는 책쓰기 요령만 따라 해도 도움이 될 듯하다.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것, 주제를 잡고 구체적인 독자를 파악하는 것, 주제와 독자에 부합하는 분야를 정하고 형식과 목차를 정하는 것, A4 용지를 기준으로 매일 2장씩 꾸준히 쓰는 게 그것이다. 실제로 그의 도움을 받아 막연했던 책쓰기의 꿈을 구체화시킨 이들의 생생한 증언은 같은 목표를 가슴에 품은 이들에게 확실한 동기를 부여해 줄지 모른다. 

“책을 내고 인생이 바뀌었다”
  박성원 프랜차이즈창업연구소장

“책을 쓰고 싶다면 꿈만 꾸지 말고 당장 실행하라. 자기만의 색다른 얘기가 있다면 무엇이든 책의 소재가 될 수 있다.” 사진제공_ 프랜차이즈창업연구소


  평소 책읽기를 좋아해 가리지 않고 다독하는 편이며 뭔가에 관심이 생기면 그 분야의 책부터 찾아 읽는 박성원(34) 프랜차이즈창업연구소장. 한 번뿐인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이름으로 적어도 1권의 책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을 때도 글쓰기와 책쓰기에 관한 책부터 찾아 읽었다.
  하지만 책과 친하다고 해서 책쓰기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우선은 부족한 자신감이 앞을 가로막았다. 겨우 30대 중반, 책을 쓰기에는 지식도 연륜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주저했다. 하지만 한 분야에서 10년을 몸담았으면 누구나 전문가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 집필에 착수했다. 
  두 번째 장애는 부족한 시간. 회사에 얽매인 몸이라 책 쓸 시간을 여간해선 내기 어려웠다. 어린 자녀가 셋이나 되니 아이들이 깨기 전 이른 아침에 쓰고 잠든 후 늦은 밤에 쓰는 식으로 시간을 잘게 쪼개 썼다. 세 번째 장애는 회의감. ‘과연 책으로 출간될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에 수시로 시달렸다. 몸과 마음이 지쳐 내팽개치고 싶은 날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고통의 시간을 1년여 보내고 지난해 여름 드디어 그의 책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10년간 근무한 경력을 살려 성공하는 가맹점의 비법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공개했다. 폐업이 줄을 잇는 살벌한 창업 현장에서 손님이 길게 줄을 서는 가맹점의 성공 사례와 특징을 예리한 시선으로 잡아낸 게 주효했다. 
  그러나 출간 후에도 한동안은 실감이 나지 않았다. 서점에서 자신의 책이 진열되고 판매되는 것을 보고 나서야 비로소 뿌듯함과 감동이 밀려왔다. 그리고 바빠지기 시작했다. 여기저기서 강의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회사 업무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생각에 과감히 독립을 선언했다. 막연했던 창업의 꿈이 책 덕분에 크게 앞당겨지는 순간이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책이 주는 힘은 상상외로 강력했다. 일터에서나 사적인 자리에서나 전문성과 신뢰감이 몰라보게 높아졌다. 책 덕분에 인생이 180 바뀐 것이다. 
  올해 안에 그는 2번째 책을 출간한다. 첫 책을 좀 더 심화시켜 내용에 무게를 실었지만 상대적으로 편하게 쓰고 있다. 알게 모르게 책쓰기에 내공이 쌓인 것이다. 내친김에 앞으로는 1년에 1권씩 꾸준히 책을 낼 요량이다. 
  책쓰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그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실행하라”고 주문한다. 전문 분야가 있으면 상대적으로 쉽게 도전할 수 있지만 자기만의 얘기가 있다면 무엇이든 책의 소재가 될 수 있다면서. 

“책쓰기는 글쓰기와 다르다”
  박미애 비비플랜 대표

“글솜씨가 다소 부족해도 전문성이 있고 알맹이가 튼실하다면 찾아주는 독자들이 있다.” 사진제공_ 비비플랜


  인터넷 마케팅 전문가 박미애(30) 대표는 블로그를 종횡무진 누비며 ‘친절한 미녀 강사’로 유명세를 타는 인물이다. 블로그에 수시로 글을 올리며 지난해엔 책도 냈지만 사실은 20대에 들어서야 독서에 재미를 붙였을 정도로 책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 
  그럼에도 책까지 낸 건 마케팅 관련 강의를 3년여 해오는 동안 맛깔스런 강의를 책으로도 접했으면 좋겠다는 교육생들의 요구가 이어지면서부터다. 글쓰기 훈련을 3개월여 받았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워 그림의 비중이 높은 책을 구상했다. 전문성을 살리는 책이니 글솜씨보다는 주제와 내용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도 부족한 자신감을 조금은 메워 줬다. 
  하루에 두세 시간씩 컴퓨터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드렸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 분량을 채우거나 책이 나올 때까지 친구들도 덜 만나기로 작정하고 주말을 최대한 활용했다. 모든 게 힘들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고통스러웠던 건 출판사의 요구였다. 원고를 보내면 “내용을 바꿔 달라” “분량을 늘려 달라” “사례를 넣어 달라”며 끊임없이 재촉해 와 도무지 진도를 나갈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와서 돌아보면 출판사 덕분에 더 깊이 있게 탐구하며 결과적으로 좋은 책을 만들 수 있었다는 생각이다. 인터넷 마케팅 전문가의 시각으로 잘나가는 블로그 만들기 비법을 공개한 책이 그 덕분에 독자들과 만나게 됐으니 말이다. 
  책이 서점에 깔리자 기대했던 대로 여기저기서 강의 문의가 늘어났다. 급기야 자신의 이름을 걸고 독립된 강의도 개설했다. 책을 보고 수강생이 꾸준히 찾아들었고 정기적으로 투고하는 기회가 찾아오는 등 새로운 일거리가 밀려들었다. 서점에 들렀다가 직원으로부터 “요즘 잘나가는 책”이란 말을 들을 때면 당장이라도 날아갈 듯 가슴이 벅찼다. 
  요즘 그녀는 새로운 책을 구상 중이다. 개인 브랜딩, 소기업 마케팅 등 관련 서적을 꾸준히 선보일 작정이다. 자서전을 출간해 20대 후배들에게 조언해 주고 싶은 바람도 갖고 있다. 책을 내고 싶지만 망설이는 이들에게 그녀는 블로그를 통해 짧은 글을 쓰는 훈련부터 해보라고 권한다. 매일 조금씩 얘기를 올리고 나중에 이를 모아 책으로 엮는 것이다. 글쓰기에 자신 없다는 이들을 위해서는 “책쓰기와 글쓰기는 다르다”는 주문을 외워준다. 글솜씨가 다소 부족해도 알맹이가 튼실하면 찾아주는 독자들이 있다는 얘기다.

“책쓰기는 자기계발의 최고 단계”
  고아라 (주)내발꼬락 대표

“책을 쓰는 과정에서 내공이 깊어진다. 자기계발 서적 수십 권을 읽는 것보다 자기 이름으로 된 책을 1권 내는 게 자기계발에 더 효과적이다.” 사진제공_ 내발꼬락


  고아라(31) 대표는 운동화 판매의 달인이다. 지마켓을 필두로 주요 온라인 장터에서 2006년부터 운동화를 팔아 온 그녀는 수년에 걸친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과 창업 강의를 병행하는 팔방미인이다. 
  책을 쓰게 된 계기는 지난해에 불현듯 찾아왔다.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좀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2년째 강의에 매진하는 중이었다. 젊은이들이 온라인 창업에 뛰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의외로 부모 또래의 어르신들이 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강의를 듣고 싶어도 형편상 듣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나이 지긋한 분들이 읽어도 혼자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책 한 권으로 저렴하게 필요한 내용을 흡수해 가도록 하기 위해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아 책쓰기코칭센터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출판기획안을 만들어 관련 분야의 출판사에 보내자 몇 곳에서 관심을 보이며 연락해 왔다. 
  전문가의 체계적인 도움 덕분인지 원고는 불과 4개월 만에 탈고했다. 하지만 출판사와 의견을 조율하며 다듬는 데 5개월이 추가로 소요돼 총 9개월 만에 책이 발행됐다. 일과를 꼬박꼬박 기록하는 평소의 습관이 큰 도움이 됐음은 물론이다. 
  고생 끝에 책이 나오자 지인들이 먼저 아는 척을 해 왔다. 서점에서 우연히 그녀의 책을 보고 사진을 찍어 보내 줄 때, 책을 사서 읽은 후 그녀의 강의를 듣기 위해 멀리서 일부러 찾아와 줄 때 큰 보람을 느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허무한 마음도 없지 않았다. 부족한 부분이 느껴져 만족스럽지 못했던 탓이다. 다행히도 이런 생각은 두 번째 책을 더욱 빨리 내는 원동력으로 탈바꿈했다. 작년 6월 첫 책이 나오고 1년도 안 돼 두 번째 책 출간을 코앞에 둔 것이다. 온라인 장터 광고 전략을 다룬 첫 책에 이어 이번에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다뤘다. 첫 책의 경험을 십분 살려 3개월 만에 집필을 마쳤다. 이번에는 출판사와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주제가 바뀌어 애를 먹었지만 첫 책을 냈을 때의 환희를 떠올리며 묵묵히 견딜 수 있었다. 이름 없는 저자였던 첫 책과 달리 두 번째 책은 여러 출판사에서 먼저 접근해 와 출판사를 고를 수 있었던 것도 크게 달라진 점이다. 
  그녀는 자기계발을 위해서라도 꼭 책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폭넓게 몰입하기 때문에 공부가 깊어지기 때문이다. 강의만 할 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내공이 쌓이는 것을 느낀다고. 그래서 자신 있게 조언한다. 책쓰기에 꼭 도전하라고. 자기계발 서적 수십 권을 읽는 것보다 자기 이름으로 된 책을 1권 내는 게 자기계발에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일기 쓰듯 하루하루를 기록하는 일부터 시작한다면 누구나 언젠가는 책을 낼 수 있다는 게 경험에서 우러난 그녀의 조언이다. 
강윤경 기자  bookwo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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