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최 의 글쓰기

2020. 12. 27. 00:35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소설에 대한 정리

2020. 12. 22. 16:02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나는 아날로그가 더 좋다] 국어사전

인쇄하기 l 폰트크기 확대 축소
필자 본인이 종이 사전, 그것도 국어사전을 굳이 한번 들여다보겠다고 나선 것은 ‘무하마드 깐수’라 불렸던 정수일(78) 한국문명교류연구소 소장 때문이었다.

그런데 도대체 그가 국어사전하고 무슨 상관일까?

그는 한국어를 똑바로 쓰려고 간첩으로 수감돼 감옥에 있는 동안 2000쪽이 넘는 국어사전을 매일 대여섯 쪽씩 1년 3개월 남짓 읽어 독파했다고 한다. 모 신문기사의 이 사실은 필자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명색이 글을 쓴다는 기자로서 근본적으로 한 명의 한국 사람으로서 말이다.

요즘은 대부분이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이나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주로 이용하고 있어 종이사전은 더더욱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몇몇 종이 국어사전들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민중서림과 두산동아 현재는 이 두 출판사가 시장을 거의 양분하고 있다.

▲ 민중서림 ‘엣센스 국어사전’

민중서림 ‘엣센스 국어사전’은 네 종류로 다양한데, 비닐(PVC)과 가죽장정, 특장판, 특수장정이 있다.

내용은 모두 같지만 이렇게 외형을 다양하게 만든 것은 사전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용도별 필요에 따라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특수장정은 성경책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선물할 수 있게 제작됐고, 특장판은 노인 등 작은 글씨를 보기 힘든 사람을 위해 크게 책상용으로 만들어졌다. 크기가 같은 비닐(PVC)과 가죽장정은 사람들이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내지는 어떤 종이가 쓰일까? 바로 주로 쓰이는 박엽지다. 사전 내지는 무게가 덜 나가고 얼비치지 않고 잘 찢어지지도 않아야 하는 등 여러 가지 신경 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제일 비싼 종이인 박엽지가 사용되는 것이다.

수록된 내용은 앞의 일러두기와 뒤의 한글 맞춤법, 문장 부호 등 부록 외에 표제어 153,909개, 파생어 등 부표제어 3,803개, 관형구 2,783개로 총 160,495개로 이루어졌다.

현재 제6판까지 개정된 상태인데, 개정할 때는 국립국어원 자료 등을 참고하거나 사전 편집부에서 서점을 방문해 분야별 신어를 수집하는 등 노고를 아끼지 않고 뛰어다니며 이를 수정 보완해 반영한다.

▲ 두산동아 ‘새국어사전’

두산동아 ‘새국어사전’은 형태가 두 가지인데, 장년층과 노년층 등 글자가 크고 시원스러운 사전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탁상반달색인과 탁상색인으로 나뉜다.

또한 사전 내지는 민중서림과 같은 박엽지를 사용하고, 표제어는 약 15만 3천 개가 수록돼 있다.

특히 두산동아는 2004년 개정판 제5판을 발간한 이후 매해 수정판을 펴내고 있는데, 중요 신어 추가, 국립국어원의 여러 사항을 반영해 표준국어대사전 국악 관련 전문어 정비 사항을 반영한 전문어 수정과 표준어 39개 추가 인정 사항을 반영하는 등 매해 수정 보완 작업을 하고 있다. 2012년판은 주로 2011년에 추가 인정된 표준어 39개를 반영해 펴냈다.

두산동아 어학콘텐츠팀 정병호 차장은 “언어와 문자는 그 나라 문화의 기반을 이루는 것이므로, 국민들이 좋은 국어사전을 늘 가까이 두고 이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믿음직하고 안정적인 종이사전이 꼭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정말 기반을 닦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무하마드 깐수’가 정수일이 되기 위해 괜히 국어사전부터 펼쳐 들었겠는가?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 bgh@kmomnews.com)

 

 

 

 

===================================================

"한자어를 한자로 적지 않으면 뜻을 제대로 알 수 없으므로 한글로만 생활하는 국민 대다수가 사실은 문맹이다."

초등학교 한자교육이 '부활'할 조짐을 보인다. 지난 2월 새누리당 일부 국회의원들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글과 한자를 함께 사용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내놨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초등학교 교과서는 20년 전으로 돌아간다.

한글학회나 국어단체연합,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단체들은 '한자 숭배자들'이 초등학생들의 어깨에 한자 암기라는 짐을 얹으려 한다고 쓴소리를 냈다. 낱말을 한자로 적지 않아도 이해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고 이미 충분히 한자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 우리말에 한자어가 70%? 실질적 사용은 절반도 안돼

한글단체들은 한자 혼용론자들의 주장에는 '잘못된 상식'이 많다고 입을 모은다. 대표적인 속설은 '우리말의 70%가 한자어'라는 것이다.

한글단체들은 국립국어원이 간행한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51만여 개 낱말을 조사한 결과 한자어 비중은 57%였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에도 사전에만 실렸을 뿐 일상생활이나 전문 분야에서도 전혀 사용되지 않는 낱말이 수두룩해 실질적인 비율은 더 낮다는 설명이다.

국립국어연구원이 2002년 발표한 '현대 국어 사용 빈도 조사'를 보면 우리말의 낱말 사용 비율은 토박이말이 54%, 한자어 35%, 외래어가 2%였다.

한글단체들은 1920년 조선 총독부가 만든 '조선어사전'에서 '한자어 70%' 뿌리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당시 침략자들이 사전에 토박이말을 30%만 싣고 나머지는 한자어로 채웠다는 설명이다. 당시 낱말들이 솎아지지 않고 표준국어대사전으로까지 이어진 셈이다.

반면 한글학회가 1957년 완성한 '큰 사전'에는 토박이말 47%에 한자어는 53%정도다. 이를 다시 '우리말 큰사전'으로 정리하고 있는 한글학자 정재도씨에 따르면 전혀 사용하지 않는 한자어를 버릴 경우 그 비중은 30%로 줄어든다.

◇ 신문·교과서 한자 없이도 이해 술술

"슬프다! 조선 언문이 중국 글자에 비하여 크게 요긴하건만 사람들이 요긴한 줄도 알지 못하고 업신여기니 어찌 안타깝지 아니하리오" (정부가 인정한 유일한 외국인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 박사)

2004년 국한문 혼용 문장의 최후 보루였던 서울대학교 '대학국어'가 한글 전용으로 바뀌면서 교재에서도 한자가 사라졌다. 신문 등 매체에서도 한자를 쓰지 않으면서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한자의 벽에 부딪히는 일은 줄어들었다.

한글단체들은 낱말의 의미는 맥락에서 이해되기 때문에 '동음이의어'나 '다의어'로 인한 혼동도 거의 없어 한자를 함께 쓸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사장님이 사기를 당해서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졌다"와 같이 이미 문장 속에서 낱말의 의미는 부여된다.

이들은 또 초등학교 과정에서는 한자어로 분해해 어원을 밝히는 등 교육 방식은 필요치 않다고 주장한다. 발달심리학자 피아제의 발단 단계에 따르면 이런 방식은 '형식적 조작기'에 해당하며 중학교 이후에나 급속히 발달하는 영역이다.

또 현재 중학교 95%에서는 한문을 가르치고 있고 2009년 새 교육과정부터는 초등학교 정규 과목인 '창의적 체험활동'에 한자 과목을 추가되면서 이미 절반 이상의 초등학교에서 충분히 한자를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요즘은 유치원에서도 한자 급수 시험을 강요하는 곳이 있다고 한다"며 "교과서에 한자를 집어 넣으면 한자 사교육이 요동칠 게 뻔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한자를 익히고자 한다면 학생 개인이 꾸준히 암기해도 될 것"이라면서 "굳이 우리의 문자 생활을 과거를 되돌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황보람기자 bridger@  

 

================================================================================================

우리나라에서 가장 방대한 국어사전 500

비공개
| 02.09.05 21:19
답변 2조회 2,298
네티즌공감
질문 내용

글쓰는 사람으로서 항상 국어사전의 빈약함에 실망하곤 합니다.
도대체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국어사전이 이렇게 없나 하는 생각에
울화가 치밀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풍부한 용례가 함께 있으면 더욱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방대한
낱말로 이루어진 국내 최대 최고의 사전을 찾습니다.
가격은 얼마라도 상관없습니다.

알고 계신 분은 꼭 알려 주세요!!!!!!
일촌 및 팬들에게 공감한 내용이 전달됩니다.

답변을 등록하시면 마일리지 3점, 채택되면 530점을 더 드립니다.


답변
gochon@d
님의 답변
02.09.05 22:27
답변공감
답변 내용
국립국어연구원 『표준국어대사전』 발간

국가에서 최초로 직접 편찬한 국어사전이 나온다. 1992년부터 사전 편찬에 착수한 국립국어연구원은 사전 편찬 사업을 마무리하여 10월 9일 표준국어대사전 상권을 발행한다. 발행처는 두산동아이다. 나머지 중권과 하권은 11월 말에 나온다.

이 사전에는 표준어를 비롯하여 북한어, 방언, 옛말 등 50여만 단어가 수록되어 지금까지 나온 사전 중에서 가장 많은 단어 수를 보이고 있다(전문어 190,000, 북한어 70,000, 방언 20,000, 옛말 12,000. 중복 단어는 각각 계산). 전체 면수는 7,300여 면으로 기존의 대사전과 비교하면 최대 두 배 정도이다. 200여 명에 이르는 박사 과정 수료 이상의 국어국문학 전공자가 집필과 교열에 참여하였으며, 전문어는 따로 120여 명의 해당 분야 전문가에게 감수를 받았다. 8년 동안 500여 명의 인원이 편찬에 참여하였으며, 112억 원(국립국어연구원 92억 원, 두산동아 20억 원)의 예산이 들어 지금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진 사전 편찬 작업 중에서는 최대 규모이다.

『표준국어대사전』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 원칙만을 정하고 있는 현행 어문 규정을 구체화하였다. 그동안 기존 사전들이 표기나 표준어 판정에 적지않은 차이를 보여 국어사전을 찾아보는 사람들이 혼란을 겪어야 했다. 이에 따라 국립국어연구원은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등 현행 어문 규정에 정해진 원칙을 구체적인 단어 하나하나에 적용하여 단어를 사정하고 사전에 제시하여 사전을 찾는 사람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하였다.

둘째, 북한어를 대폭 수록하였다. 북한에서 1992년에 간행한 조선말대사전을 참고하여 북한에서만 쓰이는 말뿐만 아니라 남북의 어문 규정의 차이로 북한에서 달리 표기하는 단어들까지 실었다. 단어의 표기가 남한의 어문 규정과 다를 때는 남한식 표기 정보도 제시하였다. 한민족의 언어적 동질성 회복을 위한 토대 마련에 한걸음 다가선 것이다.
예) 가갸시절, 가계사1, 가공라선로, 가급, 가까운갈래, '가난'의 속담

셋째, 예문을 풍부하게 제시하였다. 예문이 부족하다는 점은 그동안 우리 국어사전의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었다. 연구원에서는 5,000만 어절 분량의 자료를 입력하여 이를 편찬에 활용하면서 많은 단어에 용례를 제시하였다(어절은 띄어쓰기로 구분하는 각각의 단어를 말하는 것으로 소설책 한 권은 보통 5만 내지 6만 어절 정도 된다).
예) 가게채, 가경4, 가계3, 가근방, 가긍하다

넷째, 단어의 쓰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용언과 어미가 결합할 때 변화하는 모습인 활용형을 모든 용언에 제시하였다. 또한 체언과 조사가 결합하거나 용언과 어미가 결합하여 발음이 바뀌는 경우에도 그 정보를 제시하였다. 대사전으로는 처음으로 각 용언이 어떤 문장 구조를 이루는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모든 용언에 제시하였다.
예) 가녘, 가는잎할미꽃 / 가꾸다, 가꾸러지다, 가깝다 / 가급적, 가공하다3 / 가하다1, 가깝다, 가꾸다, 가누다.

다섯째, 어원 정보를 보완하였다. 17세기 이전에 간행된 옛날 문헌에 처음으로 나타났을 때의 모습과 그 출전을 제시하였으며 현대 국어에 이르기까지 변천도 함께 제시하였다.
예) 가1, 가까스로, 가깝다, 가꾸다, 가냘프다

여섯째, 정부 조직 개편 등 1999년까지의 최신 정보를 수록하였습니다.

일곱째, 단어 뜻풀이에 대한 생생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10,000여 점에 이르는 컬러 삽화를 제시하였다.

또한 부록으로 기본 단어 중심의 용언 활용표, 로마자 순서로 정리된 외래어 표기 목록 및 학명 목록을 수록하여 이용자가 한글 표기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국립국어연구원은 앞으로 사전 편찬을 위해 만들었던 지침과 사전 편찬 과정을 정리한 백서를 발간하고 사전 편찬 중에 확보한 자료를 공개하여 국어사전의 편찬 기반을 넓히는 데도 기여할 계획이다.

국립국어연구원과 두산동아는 사전 발간을 기념하여 10월 9일 세종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출처-http://www.korean.go.kr/search/dictionary/Dic.html>

표준국어대사전
두산동아 / 2002년 02월 10일
정가 : 270000원 판매가 : 270000원
훈민정음 반포 이래 국가가 만든 최초의 국어 규범사전

표준국어대사전 CD-ROM
두산동아 / 2001년 10월 09일
정가 : 100000원 판매가 : 100000원
표준국어대사전의 내용을 CD 1장에 담은 표준 언어 생활의 지침서
일촌 및 팬들에게 공감한 내용이 전달됩니다.

답변
tempocide@d
님의 답변
02.09.05 22:03
답변공감
답변 내용
우리말 큰사전은 한글학회에서 발행한 한국어 대사전 입니다.

1992년 간행되었는데 편찬기간은 1967~1992년까지 약 25년이 걸렸습니다.
<현대말> 3권과 <옛말과 이두> 1권, 이렇게 전4권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한글학회에서 편찬한 <큰사전(1957년)>에 우리말의 역사성과 현실성을 반영한 사전으로, <큰사전>이 발간된 지 10년만인 1967년부터 편찬이 시작되었습니다.
편찬체제는 '올림말-발음-씨갈래-뜻풀이-보기글-관계말-말밑(어원)'의 차례로 구성되었는데. 올림말은 시대적으로 현대말과 옛말 및 이두(吏讀)를 다루었습니다. 특히 옛말(일반어 및 지난 시대의 사회문화용어)과 이두는 따로 한 책(제4권)으로 만들어 앞서 발행된 <큰사전>과 <이조어사전(1964년)>의 내용을 새롭게 보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표준어와 비표준어로 구성하여 일반어휘와 전문용어 등을 두루 실었는데, 특히 많은 문학작품에서 '보기글'을 찾아 싣고 고전문학과 현대 문예작품에서 새 어휘와 사라져가는 남북한의 방언을 모두 검토하여 수록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여기에는 북한의 '문화어(文化語)'도 대부분 수록되어 있습니다.
현재 전 4권을 따로 사시면 각 7만원(인터넷 판매가 6만 3천원)이고, 상하로 사시면 14만원 (인터넷 판매가 12만 6천원)입니다. (영풍문고 기준)
^_^

'출판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전 최 의 글쓰기  (0) 2020.12.27
소설에 대한 정리  (0) 2020.12.22
[필독서] 롤로 메이의 책들- 창조와 용기  (0) 2014.05.29
글잘쓰기  (0) 2014.05.22
세련되게 글 잘 쓰는 법  (0) 2014.05.22
Posted by 돈오돈오
,

image

ROLLO MAY (1909-1994)
was an American existential psychologist and author of the influential book LOVE AND WILL (1969). Along with Viktor Frankl, May was a major proponent of "existential psychotherapy," which seeks to analyze the structure of human existence with the aim of understanding the reality underlying all situations of humans in crises.


The following books are a mix of ePUB and/or PDF formats:

* THE COURAGE TO CREATE (Norton, 1994) -- ePUB

* THE CRY FOR MYTH (Norton, 1991) -- ePUB

* THE DISCOVERY OF BEING: Writings in Existential Psychology (Norton, 1983) -- ePUB + PDF

* EXISTENCE: A New Dimension in Psychiatry and Psychology (Basic Books, 1958). Edited by Rollo May, Ernest Angel, and Henri F. Ellenberger. -- PDF

* FREEDOM AND DESTINY (Norton, 1981) -- ePUB

* LOVE AND WILL (Norton, 1969) -- ePUB

* MAN'S SEARCH FOR HIMSELF (Norton, 1981) -- ePUB

 

 

 

 

 

[kickass.to]rollo.may.existential.psychology.7.books.torrent

 

그의 책 창조와 용기는 절판..

원서로 읽어야 겠다.

 

 

'출판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설에 대한 정리  (0) 2020.12.22
국어사전 관련 자료 펌  (0) 2014.06.06
글잘쓰기  (0) 2014.05.22
세련되게 글 잘 쓰는 법  (0) 2014.05.22
글쓰기가 곧 경쟁력인 시대! 창의적인 글 잘쓰는 법  (0) 2014.05.22
Posted by 돈오돈오
,

글잘쓰기

출판하기 2014. 5. 22. 10:09

문장은 간결하게 쓸 것, 그럴 수 없다면 확실하게 점검할 것,
이것이 좋은 문장을 쓸 수 있는 방법이다. 몇 가지에만 유의하면 훌륭한 문장을 쓸 수 있다

1. 문장성분 사이의 호응이 이루어져야 한다.
문장이 길어지거나 하나의 문장 안에 여러 번의 주술관계가 반복될 때 호응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주어와 서술어만 제대로 맞아도 어색하지 않은 문장이 된다.
또 연관되는 어휘를 서로 가까이 놓으면 어색함을 피할 수 있다. 주어와 서술어가 가까울수록 좋다.
#그 당시 그의 얼굴은 기쁨과 슬픔, 그리고 만족감과 허탈감이 미묘하게 어우러진 감정이었다.
→ 그 당시 그의 얼굴은 기쁨과 슬픔, 그리고 만족감과 허탈감이 미묘하게 어우러진 감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2. 조사를 정확하게 써야 한다. 특히, 관형격 조사 '의'의 사용을 남용하지 말 것.
우리말은 조사 하나에 의미가 달라지기도 한다.
"나는 너를 믿는다."와 "나는 너만 믿는다."를 비교해 보자. 의미가 확연히 다르다.
그리고 명사가 연속되어 나타나는 문장은 이를 되도록 서술형으로 풀어쓰는 것이 의미의 명료성과
표현의 세련성을 함께 보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전쟁의 주장은 범죄이다. → 전쟁을 주장하는 것은 범죄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영화 제작의 사전 심의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그래서인지 요즘 영화 제작에 대한 사전 심의가 강화돼야 한다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외국어 번역투의 표현을 피해야 한다.
사람들이 영어공부를 너무 열심히 한 탓인지 요즘 이런 문장이 많이 보인다.
돌아가신 이오덕 선생님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실 일이다.
#갑작스레 내린 비가 우리를 그곳에 머물 수밖에 없게 했다.
->갑작스레 비가 내려 우리는 그곳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 그는 국문학계의 큰 스승으로 불려진다. ->그는 국문학계의 큰 스승으로 불린다.
:'불리다'라는 말 안에 이미 피동의 의미가 들어가 있다.(이,히,리,기는 피동을 만든다.)

4.의미의 중복이 없어야 한다.
의미가 중복되는 것은 미숙한 문장이다.
#남성의 담배 흡연율이 매우 높아졌다. ⇒ 남성의 흡연률이 매우 높아졌다.
#과반수를 넘는 사람들이 찬성했다.
⇒ 반수를 넘는 사람들이 찬성했다. / 과반수의 사람들이 찬성했다.

5.단어를 함부로 분리해서는 안된다.
명사 뒤에 '하다'나 '되다'와 같은 접미사가 붙어 만들어진 파생어를 하나의 단어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문장을 자주 쓴다. 이런 문장은 명확성이나 간결성이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와 같은 신념이 더 이상 유지가 되기 어려울 것이다. ⇒ 그와 같은 신념이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다.

6.부적절한 명사형의 표현을 피해야 한다.
우리말은 명사보다 동사와 형용사가 더 발달되어 있다.
이것을 부자연스럽게 명사처럼 쓰면 어색한 문장이 되기 쉽다.
#김 선생님이 우리를 가르침은 우리에게는 좋은 추억이었다.
⇒ 김 선생님이 우리를 가르치신 것은 우리에게는 좋은 추억이었다.
#김 선생님의 가르침을 하나라도 잊어서는 안된다. (여기서의 '가르침'은 쓰임이 다르다.)

7.복수접미사를 남용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말은 문맥을 통해 복수임이 드러나는 경우에는 복수접미사를 생략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한용운의 시들에는 역설적인 표현들이 많이 있다.
⇒ 한용운의 시에는 역설적인 표현이 많이 있다.
#여기는 내 친구들이야. / 내게는 세 명의 친구들이 있어.
앞의 문장은 "친구들"을 쓰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뒤의 문장은 "친구"라고 쓰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8.수를 나타태는 표현에 유의하여야 한다.
우리말에서 숫자를 가리키는 말에는 고유어와 한자어 두 가지가 있다.
그리고 보통 아라비아 숫자는 한자어로 읽힌다. 숫자와 숫자를 세는 단위가 결합될 때에는
고유어는 고유어끼리, 한자어는 한자어끼리 결합되려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예외도 있다.
#5달, 5해 ⇒ 5개월, 5년 / 다섯 달, 다섯 해
1명 / 한 명, 1장 / 한 장,

9.완결된 문장을 써야 한다.
말줄임표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읽기가 불편한 문장도 종종 본다.
(그런 친구들을 가끔씩 쩜돌이, 쩜순이라고 부르는 것도 재미있긴 하지만 완결된 문장이 더 좋다.^^)
꼭 그 느낌을 전달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되도록 제대로 완결된 문장을 쓰는 것이 좋다.

10.'~것이다'의 사용에 유의하여야 한다.
'~것이다'라는 표현이 많아지는 이유는 대부분 자신의 글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독자가 아무래도 자신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할 것 같아서,
또는 중요한 것인데도 그냥 지나칠 것 같아서 쓰는 말이다.
그러나 이런 표현이 중복되면 오히려 경박해보기기도 하고, 자연스럽지 못하다.
'~것이다'를 쓸 수 있는 문장은 앞에서 한 말을 다시 부연해서 설명하거나,
주술의 호응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리고 문장에 힘을 주고 의미를 강조하려 할 때만 쓰는 것이 좋다.

Posted by 돈오돈오
,

세련되게 글 잘 쓰는 법…삼성

Posted on January 5, 2011

0


 

세련되게 글 잘 쓰는 법 2008-06-04 : 삼성

시ㆍ소설을 쓰는 작가나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에게만 글쓰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일반인도 생활하면서 늘 글 쓰는 일에 부딪친다. 예컨대 직장에서 기획안이나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이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도 많다. 요즘은 엔지니어에게도 소위 ‘테크니컬 라이팅(Technical Writing)’이 강조되고 있다. 글쓰기가 경쟁력인 시대이고, 글을 잘 써야 성공한다. 직장인들의 글쓰기에 당장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요령.


주제를 좁혀야 쓰기 쉽다

주제를 좁히지 않고는 글쓰기가 어렵다. 막연하게 범위를 잡아서는 쓸거리가 생각나지 않는다. 쓴다고 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이야기를 벗어나기 어렵다. 이럴 때는 자신에게 가까운 것이나 남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것으로 주제를 좁혀 쓰는 것이 요령이다. 허황된 욕심으로 거창한 주제에 매달리면 글이 제대로 써지지 않는다.
해외 시찰을 다녀와 보고서를 쓰는 경우 자기 회사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사항이나 관심사를 집중적으로 쓴 뒤 나머지는 간단하게 언급하면 된다. 만약 시찰에서 본 것을 모두 다 쓴다면 지나치게 양이 길어진다. 전체 내용을 줄여서 쓴다고 해도 수박 겉핥기식의 글밖에 되지 않는다. 전체를 다루면 읽는 사람에게 별반 구체적으로 와 닿는 내용 없이 그저 그런 글이 될 수밖에 없다.

말을 잘하는 것과 글을 잘 쓰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
자신의 생각을 가장 잘 담아 내면서 세련된 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휘와 문구를 적절하게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군더더기를 없애라

군더더기란 없어도 되는 말을 뜻한다. ‘~해’를 ‘~하는 과정을 통해’라고 하는 등의 군더더기는 아무 의미 없이 글을 늘어지게 함으로써 볼품없이 만들고 긴장감을 떨어뜨린다. ‘~관한’, ‘~대한’ 등도 마찬가지다. 눈에 거슬리는 군더더기를 빼기만 해도 훨씬 깔끔하고 세련된 문장이 된다. 군더더기가 있느냐 없느냐는 글 쓰는 능력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한국은 투자자 보호에 관한 법과 제도에 있어 중요한 취약점이 있으며, 외국인들은 우리의 거시경제 정책에 대해 신뢰하지 않고 있다”에서 ‘~에 관한’, ‘~에 있어,’ ‘~에 대해’는 불필요한 말이다. “한국은 투자자를 보호하는 법과 제도에 중요한 취약점이 있으며, 외국인들은 우리의 거시경제 정책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가 정상적인 표현이다.

논리에 맞는 명료한 글을 쓰려면 불필요한 말부터 버려야 한다.
의미 없는 말들 때문에 문장이 늘어지고 지루해진다.


수식어를 절제하라

“현재처럼 가격이 아주 불안정한 상황에서 다른 파트너를 찾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기 때문에 기존 업체와의 제휴 협상에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에서처럼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아주’, ‘많이’, ‘여러 가지’, ‘가능한 한’ 등 수식어를 마구 덧붙이는 경향이 있으나, 수식어가 많으면 문장이 늘어지고 읽기 불편해진다. 꼭 필요한 수식어만 남기고 나머지는 빼야 깔끔하고 부드러운 문장이 된다.
수식어를 지나치게 사용하면 산만해져 글의 명료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말하는 것과 비슷해져 세련된 맛이 없어진다. 개인적 가치판단이나 감정이 개입된 수식어가 사용됨으로써 객관성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여러 개의 수식어가 한꺼번에 나열되거나 긴 수식어가 올 경우에는 따로 떼어 내 별도의 문장으로 만드는 것이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다.


피동형보다 능동형을 써라

영어에서는 동사의 유형을 바꿈으로써 능동문과 피동문이 자유롭게 구사되고, 무생물을 주어로 쓰는 데 익숙해 있다. 그러나 우리말에서는 피동형을 쓰면 문장이 어색해질 뿐 아니라 행위의 주체가 잘 드러나지 않아 뜻이 모호해지고 전체적으로 글의 힘이 떨어진다. 불가피하거나 완곡하게 표현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능동형으로 쓰는 것이 좋다.
피동형을 쓰면 무엇보다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피동형을 심하게 사용하면 조심스러운 듯하고, 완곡하다 못해 도망가는 듯한 글이 될 수도 있다. “미개척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현지 진출이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에서는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피동형보다 ‘검토해야 한다’는 능동형이 힘을 더한다(이때 주어인 ‘현지 진출이’를 ‘현지 진출을’로 바꿔야 하는 것도 잊지 말자). ‘보여지다’, ‘~되어지다’ 등 불필요하게 이중 피동을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영어의 영향으로 능동형보다 피동형 표현을 더 자주 쓰는 경향이 있다.
동사의 무의미한 변형은 뜻을 왜곡시킬 수 있고 글의 명확성을 떨어뜨리므로,
되도록 능동형으로 표현한다.


상투적인 표현을 피하라

상투적인 표현이란 판에 박은 듯한 말투나 흔해 빠진 표현을 말한다. 옛날부터 늘 써 온 표현으로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말을 가리킨다. 상투적인 표현을 쓰면 무엇보다 글이 늘어지고 읽는 맛이 떨어진다. 이런 것은 늘 들어 온 말이라 마음속에 오래 남지 않을뿐더러 읽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다. 또 자신의 생각 없이 그저 누구나 생각할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것을 늘어놓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라 할 것이다’, ‘~라 아니할 수 없다’, ‘~를 연출했다’, ‘~결과가 주목된다’ 등이 흔히 쓰이는 표현으로, 신선감이 떨어지며 읽는 이를 싫증나게 만든다. ‘~에 다름 아니다’, ‘~을 요한다’, ‘~에 가름한다’, ‘~에 값한다’, ‘~에 틀림없다’ 등은 일본식 표현일 뿐 아니라 말을 늘어뜨려 읽는 맛을 없앤다. 특히 글의 첫머리에 자주 나오는 ‘살펴보기로 하자’, ‘알아보기로 하겠다’,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등의 표현도 진부해 글을 읽고 싶은 마음을 떨어뜨린다.


쉬운 말로 써라

쉽고 간단하게 쓸 수 있는 내용을 굳이 어렵고 복잡하게 표현함으로써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자기 생각을 정확하고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이해하기 쉬운 말로 써야 한다. 전문용어도 가능하면 쉬운 말로 풀어쓰는 것이 좋다. 기획서ㆍ보고서를 지나치게 어렵게 작성하면 상사를 골탕 먹이려는 듯한 인상을 줄 수도 있다.
특히 어려운 한자어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어려운 한자어를 쓰면 문장이 무겁고 딱딱해진다. 쉬운 단어로 표현이 가능한데도 굳이 어려운 한자어를 사용해 글을 딱딱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 “협상 팀은 마라톤 회의를 끝내고 나왔으나 일체의 언급을 회피하고 뿔뿔이 흩어졌다”에서 ‘일체의 언급을 회피하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로 쉽게 바꾸는 것이 훨씬 부드럽다.

어쩔 수 없이 전문용어를 써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구태여 어려운 한자어를 쓸 필요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일상어로도 충분히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


핵심 내용을 제목에 담아라

제목과 소제목은 무엇보다 글의 핵심 내용을 담아야 한다. 본문의 핵심 내용을 담아 읽는 사람이 이것만 보고도 글의 전체 내용을 짐작할 수 있고,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신문 기사의 경우 제목과 부제목만 보아도 내용의 대부분을 짐작할 수 있다. 기획서ㆍ보고서 등도 마찬가지다. 제목에 글의 핵심적인 내용을 담아 읽는 사람이 이것만 보고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제목을 보고 글을 읽을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흥미를 끌 수 있는 제목이면 더욱 좋다. 무언가 재미있는 내용이어서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는 것이라면 성공한 제목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제목에 흥미로운 사실을 내세우거나 재미있는 말 또는 표현을 동원해 읽는 사람을 끌어들여야 한다.


가능하면 한 장으로 끝내라

기획서ㆍ제안서처럼 상대방을 설득하고 그에 대한 결정을 내리도록 만드는 글은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담아 길게 쓸 필요가 없다. 읽는 사람의 시간을 배려해 가능하면 한 장으로 끝내는 것이 좋다. 여러 가지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 가장 쉬운 것부터 결정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짧게 써야 빠른 의사결정을 유도할 수 있다. 보고서도 한 장짜리 요약본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
지나치게 여러 장으로 작성했을 경우 그것을 다 읽어 봐야 하므로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 또한 길면 상대를 배려하지 않았다는 인상을 주거나 결과적으로 상대의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가능하면 한 페이지로 작성해 목표를 명확하게 하고, 그것에 집중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구체적인 사안은 요구가 있을 경우 따로 제출하거나 설명하면 된다.


[ 글 쓰는 법, 이것만은 고치자! ]

명사의 지나친 나열

 

명사를 너무 나열하면 이해하기 어려워질 뿐 아니라 글의 리듬감도 뚝 떨어진다. 작은 공간에서 많은 양의 정보를 보여 주어야 하는 제목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의 경우 유용할 때가 있지만, 일반적인 글에서는 명사를 지나치게 나열하지 말고 문장성분을 온전히 갖추어 서술성을 살려야 한다.

ㆍ수정 전 : 중장기 회사 발전 방안 마련 토론회가 열렸다.
ㆍ수정 후 : 중장기 회사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단어를 토막 내는 것

“투기가 근절이 되지 않고 있다“에서 보듯 한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두 단어인 것처럼 분리해 쓰는 일이 흔하다. ‘근절되다’가 한 단어이므로 “투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로 해야 정상적이다. 독립된 하나의 단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단어를 토막 내 두 개로 분리함으로써 공연히 글이 길어지고 읽기 불편하다.

ㆍ수정 전 : 사업이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을 해 나가야
한다.
ㆍ수정 후 : 사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
- 글

배상복 /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기자, <문장기술>ㆍ<글쓰기정석>ㆍ<엄마가 보는 논술>ㆍ<첨삭기술> 저자

Posted by 돈오돈오
,

글쓰기가 곧 경쟁력인 시대! 창의적인 글 잘쓰는 법

늘 푸른 이야기/청춘 톡톡2013/02/24 07:00


여러분은 하루 혹은 일주일에 얼마나 많은 글을 쓰고 계신가요? 요즘은 작가나 기자처럼 글 쓰는 것을 직업으로 하지 않더라도 블로그, 이메일, SNS 등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글로 표현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 특히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 있어 글쓰기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능력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오늘 한솔 그룹에서는 글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분들을 위해 창의적인 글쓰기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끊임없이 의문을 던져라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을 쓸 것인지, 글의 주제 혹은 소재를 정해야 합니다. 그다음 글을 쓰게 된 동기나 배경에 대해 생각해보고, 주제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점을 가지고 발상의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만 남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고 글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글의 주제 혹은 목적을 정하였다면 글쓰기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수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글을 어떻게 전개해 나갈지 글의 짜임새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어휘채집 노트를 만들어라

 



한국어는 전 세계의 언어 중에서 어휘 규모가 대단히 큰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이는 그만큼 다양한 어휘를 활용해 무수히 많은 문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가끔 글을 써내려 가는 도중에 적절한 단어나 혹은 그 상황을 표현하는데 알맞은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난감했던 적 있으실 거에요. 창의적인 글쓰기를 위한 방법 그 두 번째는 바로 어휘채집 노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노트를 만들고 자신이 모르는 단어를 하루에 10개씩 정리해 두시면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신만의 표현으로 요약하기

 



자신이 읽은 글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간추려 써보는 연습, 즉 글의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해보는 요약 훈련이 필요합니다. 글을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요약 행위가 뒤따르기 때문에 요약하기는 글쓰기의 기본이면서도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글 전체를 꼼꼼히 읽어본 후에 글의 주제나 핵심 생각이 들어간 문장이나 구절을 찾아 밑줄을 긋습니다. 그리고 나서 밑줄 그은 부분을 자신의 표현으로 바꾸어 써보는 연습이 필요한데요. 이를 뒷받침하는 세부 사항까지 적은 뒤에는 요약문만으로 충분한 완결성이 있는지, 원문의 핵심 내용이 빠지지 않았는지를 확인하며 읽고 수정하기를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글에 있는 나쁜 버릇을 고쳐라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있어 자신의 나쁜 글 버릇을 찾아내고, 고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자신이 쓴 글을 세밀하게 읽어보면 ‘것입니다’가 자주 반복된다든지, ‘매우’가 많다든지 한 문장에 수식어가 과하다든지 하는 표현들을 찾을 수 있는데요. 그것만 고쳐도 여러분의 글을 쉽고 간결해질 것입니다.


글을 쓸 때 알아두면 좋은 Tip

 



* 다른 사람이 쓴 글을 그대로 옮겨 적는 필사를 한다. 필사를 습관화시키면 글의 문장 구조와 서술 방식에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표현을 구사할 수 있다.


* 모든 대화, 모든 순간은 글의 소재가 될 수 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일단 적어두는 것이 좋다. 메모를 습관화하자.


* 글은 시각적이어서 독자는 글이 머릿속에 닿기 전에 눈에 먼저 가닿는다. 쉽고 간결하게 쓰자. 좋은 글은 한 번에 쉽게 읽히는 글이다.


*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해 성찰해보는 연습을 한다. 500자 내외로 인상 깊었던 구절을 간추려보거나 책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적어보자.


* 자신이 어떤 철학이나 지식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면 글의 소재로 활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상투적인 표현이나 전문용어를 남발하는 것은 독자를 지루하게 만들 수 있다.


지금까지 창의적인 글쓰기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주제를 정해서 생각을 정리하고 글의 흐름을 잡고 수많은 글감을 찾아내어 쓰는 연습을 하는 것이 글을 잘 쓰는 비결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의 글에 자신감을 갖고, 책을 쓰기 위한 독서도 꾸준히 병행하시면 글쓰기 능력이 많이 향상될 것입니다.


 

Posted by 돈오돈오
,

글잘쓰기

출판하기 2014. 5. 22. 10:05

글 잘쓰는 법

열린 표현과 좋은 글

출처 : 2 25 ~ 26, 제주도에서 개최된 '2010년 공단 미디어 워크숍에서

글 쓰기에 관련한 아주 유용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글 잘 쓰는 방법(Well-Writing Skills)

Document URL : http://iglassbox.thoth.kr/1279396

My Story | Posted on March 16th, 2010 at 13:50 by 안전보건 콘텐츠 이야기| Modify

열린 표현과 좋은 글

닫힌 글이 아니라 열린 글을 써라

강의에서는 먼저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닫힌 글이 아닌 열린 글을 쓰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닫힌 글과 열린 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독자로 하여금 그 글에 대한 판단 근거를 제시하여 독자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글은

열린 글이고 그렇지 않은 글은 닫힌 글이라고 말합니다.

예시> 그 남자는 키가 크다(닫힌 글), 그 남자는 키가 186cm이다(열린 글)

위의 예시에서 보듯이 닫힌 글은 저자가 판단해서 독자에게 그 사실을 단순히 전달하는 글인 반면에 열린 글은 단순한 사실을 전달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판단하게 하는 글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글, 열린 표현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건 간단합니다. 열린 표현을 위한 열린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시면 됩니다.

- 닫힌(나쁜) 표현: 개인적으로, 나름대로, 사실, 솔직히 말해서, 아무튼, 어쨌든...

- 열린(좋은) 표현: , 따라서, 요약하면, 한 마디로 말해서, 달리 말하면,예를 들면, 비유하자면...

이와 동시에 열린 표현을 사용하여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문장 기법의 3요소를 알고

그것들을 표현에 적절하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문장 기법의 3요소>

- 한 마디로 말해서(개념 규정)

- 예를 들어(예시)

- 비유하자면(비유)

나쁜 표현 VS. 좋은 표현

약한 표현과 센 표현

좋은 표현, 나쁜 표현과 더불어 좋은 글, 열린 글을 쓰는 또 한가지 방법은

약한 표현을 자제하고 센 표현을 많이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약한 표현은 무엇이고 센 표현은 무엇일까요?

약한 표현은 말 그대로 저자가 확신이 없는 두리뭉수리한 단어 및 표현을 말합니다.

예시>

약한 표현 : 어떤, 여러, 각종, 많은, ~할 만한, ~해 보이는, ~할 수 있는, ~할 것이다.

반면에 센 표현은 저자가 어떤 사실에 대해서 강한 확신을 갖고 명확하게 표현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센 표현 : 누구나, 언제나, 반드시, 오로지, 모든, 확실한, 한 마디로 말해서, ~이다, ~했다.

예시에서 보듯이 센 표현을 쓰기 위해서는 확신, 정확, 명확 등의 단어 개념이 도입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사실에 대한 출처가 명확해야 합니다.

글을 쓸 때 출처를 명확하게 밝히고 센 표현을 씀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좋은 글이라는

열린 표현이라는 느낌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쓰지 않은 표현>

다음 예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사람들이 했던 말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그들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소크라테스 "악법도 법이다."

다윈 "진화의 원리는 적자생존"

갈릴레오 갈릴레이 "그래도 지구는 돈다."

또 하나의 좋은 글을 쓰는 방법은 예정형이 아니라 확정형 표현을 써라는 것입니다.

예정형은 책임 회피성 표현으로 ~ 일 것이다 등의 표현이고,

확정형은 책임을 분명히 명시함으로써 독자가 신뢰할 수 있는 표현으로 ~이다. ~였다

등의 표현입니다.

예시>

무엇과 어떻게

- 인도에서 담배를 피지 맙시다.(나쁜 표현)

- 걸어가며 담배를 피면 어린이 얼굴에 담뱃불이 닿습니다.(좋은 표현)

이왕이면 더 구체적으로 & 더 쉽게

좋은 글은 독자로 하여금 더 쉽고 더 구체적인 콘텐츠 및 이야기를 접하게 한다.

구체적인 것은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내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쉽고 더 구체적인 표현의 예를 보면 휠씬 이해가 쉬워진다.

예시>

- 화재발생시에는 -> 불이 나면

- 전년 동기대비 -> 2009 3/4분기에 비해

'화재 발생시에는' 이라는 표현을 더 쉽게 해 보면 '불이 나면'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표현은 읽는 사람이 훨씬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표현이다.

더 구체적인 표현의 예로는 '전년 동기대비'라는 말을 '2009 3/4분기에 비해'라고 바꾸면

읽는 사람이 구체적인 시점을 훨씬 더 쉽게 이해하고 대입할 수 있게 된다.

주제(범주;Category)를 벗어나지 마라

범주를 지킨 글과 지키지 않은 글

좋은 글을 잘 쓰기 위한 또 한가지의 방법은 그 글의 주제(범주;Category)를 벗어나지

않고 일관성 있고 통일감 있게 글을 쓰는 것이다.

한 가지의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다른 주제로 넘어가게 된다면

독자는 혼란스러워 하며, 그 글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고 만다.

그러므로 글 쓰기의 주제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관성 있는 글을 쓰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글 쓰기 범위 = 범주(Category)

범주란 어떤 대상을 묶는 상위 개념으로 그 글의 분위기를 장악하는 형식적인 지배력이다.

예를 들어 바람()이라는 범주를 가지고 글을 쓴다면 그 글에 들어가야 할 구성요소는

희망, 절망, 욕망, 원망 등이 될 것이다. 이러한 희망, 욕망 등에 대한 글을 일관성 있게

써 나가는 것이 바람()이라는 범주를 벗어나지 않고 좋은 글을 쓰는 방법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좋은 글은 어떤 특정한 범주가 정해지면 그 범주를 벗어나지 않고 통일감 있게

써 나가는 것이다. 거기에 해당 범주를 좁혀가면서 쓰게 되면 독자는 그 글에 더욱 빠져 들게 되고 좋은 글이구나, 열린 표현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며 그 글에 몰입하게 된다.

범주를 지킨 글과 지키지 않은 글은 다음과 같이 차이가 있다.

- 범주를 지킨 글 : 경계가 좁고 명확함, 주제를 잘 요약함, 구체적으로 제시

적절한 비교, 절묘한 비유, 적극적 자기 주장, 특정 그룹

- 범주는 지키지 않은 글: 경계가 넓고 모호함, 목적이 뚜렷하지 않음, 추상적으로 제시

- 억지 비교, 뜬금없는 비유, 막연한 낙관론, 불특정 다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문장공식 1 = A B가 아니라 C.

A B가 아니라 C.

문장공식 1 = A B가 아니라 C.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막장이라는 단어에 대한

한국석탄공사 직원이 쓴 글을 예시로 들고자 한다.

"막장의 참뜻을 아십니까? 막장이란 말의 일차적 의미는 광산, 특히 석탄광에서 제일

안쪽에 있는 지하의 끝부분을 말합니다. 막장의 근무환경은 열악합니다. 어둡고

꽉 막혀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곳은 결코 막다른 곳이 아닙니다. 막혀 있다는 것은

뜷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계속 전진해야 하는 희망의 상징입니다"

-석탄공사 직원-

문장공식 2 = A라서 B인 게 아니라, B라서 A이다.

A라서 B인 게 아니라,B라서 A이다.

문장공식 2 = A라서 B인 게 아니라, B라서 A이다. 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 쉬운 예를

들어보고자 한다.

"특별한 날에 와인을 따는 게 아나라, 와인을 따는 날이 특별한 날이다"(영화 사이드웨이)

"석유가 우리를 떠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석유를 떠나야 합니다.(KBS호모오랄리쿠스)

이러한 문장공식 2를 사용하여 글을 쓰고 말을 하게 되면 의사소통 하는데 훨씬 많은

도욱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문장공식 3 = A B인 것처럼, C D.

A B인 것처럼, C D.

마지막 문장공식 3 A B인 것처럼, C D.

이러한 표현은 예시를 들어 묘사를 함으로써 그와 유사한 예시에 대한 이해를

더 쉽게 할 수 있는 문장공식이다.

초가집, 역전앞이 옳지 않은 표현이듯, 알라신도 틀린 표현이다.

다세포 유기체가 세포들의 총합이 아니듯, 공동저신도 개인들의 총화가 아니다.

좋은 글, 열린 표현이란?

인간의 의사소통 수단 가운데 하나이면서 아주 중요한 수단인 글.

때로는 사람을 감동시키고 화해도 할 수 있으며, 가끔은 기분도 나쁘게 하고

화도 나게 할 수 있는 마법같은 글.

앞에서 말한 많은 방법과 공식들을 사용하여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이왕이면 더 쉽고 구체적으로 쓰며,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판단할 수 있고

감명 받을 수 있도록 열린 표현을 사용하여 좋은 글을 많이 썼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중요한 습관인 '메모'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효율적인 메모 요령

개념 규정의 첫걸음 = 메모

- 메모 목적 : 저 좋으라고

- 인용 목적 : 남 좋으라고

- 메모는 반드시, 단어나 문구가 아닌 한 문장일 것

- 고객 경험 중요 -> 고객은 상품뿐 아니라 경험까지도 구매한다.

- 고객 이벤트 필요 -> 수익 3%를 고객 이벤트 비용으로 책정하다.

비유 = 두 범주의 유사성을 발견하여 표현하는 기술

비유를 잘 든다는 것은 개념을 확실히 파악했다는 것을 증명함

Posted by 돈오돈오
,

“좋은 글이란 쉽고, 짧고, 간단하고, 재미있는 글입니다. 멋 내려고 묘한 형용사 찾아넣지 마십시오. 글 맛은 저절로 우러나는 것입니다.”

유홍준 교수가 지난 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0주년 기념 강연 – ‘문화유산을 보는 눈과 나의 글쓰기’ 강연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여러 기사와 포스팅이 있었는데 주말에 나오는 <중앙선데이>에 정재숙 문화전문기자가 잘 정리해 주었다. 열 번째 비결처럼 직접 적어보았다.

1. 주제를 장악하라. 제목만으로 그 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 때 좋은 글이 된다.

2. 내용은 충실하고 정보는 정확해야 한다. 글의 생명은 담긴 내용에 있다.

3. 기승전결이 있어야 한다. 들어가는 말과 나오는 말이 문장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4. 글 길이에 따라 호흡이 달라야 한다. 문장이 짧으면 튀고, 길면 못 쓴다.

5. 잠정적 독자를 상정하고 써라. 내 글을 읽을 독자는 누구일까, 머리에 떠올리고 써야 한다.

6. 본격적인 글쓰기와 매수를 맞춰라. 미리 말로 리허설을 해 보고, 쓰기 시작하면 한 호흡으로 앉은 자리서 끝내라.

7. 문법에 따르되 구어체도 놓치지 마라. 당대의 입말을 구사해 글맛을 살리면서 품위를 잃지 않는다.

8. 행간을 읽게 하는 묘미를 잊지 마라. 문장 속에 은유와 상징이 함축될 때 독자들이 사색하며 읽게 된다.

9. 독자의 생리를 쫓아야 하니, 가르치려 들지 말고 호소하라. 독자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

10. 글쓰기 훈련에 독서 이상의 방법이 없다. 좋은 글, 배우고 싶은 글을 만나면 옮겨 써 보라.

11. 피해야 할 금기사항. 멋 부리고 치장한 글, 상투적인 말투, 접속사.

12. 완성된 원고는 독자 입장에서 읽으면서 윤문하라. 리듬을 타면서 마지막 손질을 한다.

13. 자기 글을 남에게 읽혀라. 객관적 검증과 비판 뒤 다시 읽고 새로 쓰는 것이 낫다.

14. 대중성과 전문성을 조화시켜라. 전문성이 떨어지면 내용이 가벼워지고 글의 격이 낮아진다.

15. 연령의 리듬과 문장이란 게 있다. 필자의 나이는 문장에 묻어 나오니 말고 신선한 젊은이의 글, 치밀하고 분석적인 중년의 글을 즐기자.

by navy

출처 : <중앙선데이> FOCUS 면 ‘유홍준의 대중적 글쓰기 15가지 도움말, 정재숙 기자, 링크
사진출처: 올댓스피커 홈페이지, 링크

Posted by 돈오돈오
,

‘광고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이비드 오길비(David Ogilvy, 1911~1999년)는 홍보, 마케팅, 광고 전문가라면 꼭 기억해야 할 사람이다. 그는 광고에 소비자 리서치 개념을 도입했고, 세계적인 광고회사를 설립해 이를 실천한 인물이다.

오길비는 영국에서 태어나 옥스퍼드대에 입학했으나 우울증으로 학업에 부진, 퇴학 당했다. 농부, 요리사를 전전한 그는 오븐 외판원으로 일하다 광고에 관심을 갖게 된다. 오픈 판매를 늘리려고 세일즈 가이드북을 만들었는데 이를 본 광고대행사 마더 앤 크로더가 그를 채용해 광고에 입문했다.

미국에 이민한 그는 1948년 뉴욕에서 광고대행사를 설립했고 1965년에는 자신을 고용한 매더 앤 크로더를 인수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오길비 앤 매더는 오늘날 100여개국에 지사를 둔 다국적 광고회사가 되었다.

오길비 앤 매더는 오길비가 세운 원칙 즉 “광고의 기능은 판매이고 성공적인 광고는 그 상품의 소비자에 대한 정보에 기초해야 한다”는 개념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길비는 은퇴 후 1983년 자신의 대표 저서 <광고 불변의 법칙>을 저술했다.

이 책을 탈고하기 직전 1982년 오길비는 회사의 직원들에게 ‘어떻게 쓸 것인가?(How to Write)”에 대한 내부 메모를 보냈고 이 메모가 나중에 발견돼 알려지게 됐다.

어떻게 쓸 것인가?

 

1. 로만-라파엘슨이 쓴 글쓰기 책(Writing That Works)를 읽어라. 세 번을 봐라.

2.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써라.

3. 단어, 문장, 문단은 짧아야 한다.

4. 전문용어를 쓰지 말아라. 전문용어는 허세의 증거일 뿐이다.

5. 어떤 주제이든 2 페이지 이상 쓰지 말아라.

6. 인용문을 꼼꼼히 점검하라.

7. 편지나 메모는 자신이 쓴 바로 그 날에 보내지 말아라. 다음날 아침 큰 소리로 읽어보고 수정하라.

8. 만일 중요한 것이라면 동료에게 부탁해 고쳐달라고 해라.

9. 편지나 메모를 보내기 전에, 당신은 수신인이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지를 분명히 표현했는지 살펴보아라.

10. 행동을 원하거든, 쓰지 말아라. 직접 가서 그 사람에게 당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라.

이 내용은 보도자료, 회사 소개서, 제품 소개서를 작성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참고로 뉴스와이어의 보도자료 작성법과 비교해 보아라.

오길비 앤 매더는 1982년 한국에 지사가 설립된 후 2006년 금강기획과 합병해 금강오길비그룹이 되었다.

글 : 뉴스와이어

Posted by 돈오돈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