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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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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의 원리

2016. 12. 2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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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카테고리 없음 2016. 12. 19. 23:08



1   천지현황 (天地玄黃)

1.하늘은 위에 있어 그 빛이 3.검고 2.땅은 아래 있는 고로 그 빛이 4.누르다. 하늘 천(天), 땅 지(地)

,검을 현(玄), 누를 황(黃), 黑字는 主句요 赤字는 客句이다, 색깔별로 속성이 같다. 이하 250구 모두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뜻을 풀이 한다. 

2   우주홍황 (宇宙洪荒)

하늘과 땅 사이는 넓고 커서 끝이 없다.즉 세상은 넓고 한이 없음을 말한다. 지구 세상의 1.집 宇는 3.넓게 퍼져 있으나 그를 수용하는 하늘의 2.집 宙는 4.끝없는 무한임을 말한다.집 우(宇), 집 주(宙), 널을 홍(洪), 거칠 황(荒)     

하늘과 땅 사이는 넓고 커서 끝이 없다.즉 세상의 넓음을 말한다. 집 우(宇), 집 주(宙), 넓을 홍(洪)

, 거칠 황(荒), 천지로 시작된 이 천자문은 무궁하고 광대 무한한 대공간을 人類로 하여금 되새기게 한다. 책의 첫 머리에 天地와 宇宙의 상황을 설명하여, 그 내용을 장중심원(莊重深遠)하게 읊은 大敍事詩이다. 검을 현(玄)이란? 천지(天地)다음에 오는 현은 그 뜻이 천야(天也) 하늘 현(玄)이다, 또는 깊을 유(幽) 멀 원(遠) 유원(幽遠)의 뜻으로 아득할 현(玄),끝으로 흑색(黑色),적색(赤色)의 뜻에서 검붉을 현(玄) 하면 누를 황(黃)은 검붉음에 조화되니 말하자면 현담(玄談)이 있어야 함이요 헌담(玄談)이라 함은 멀고 깊은 이치를 말함이요 그 멀고 깊음을 마치 하늘과 땅 사이와도 같음에 비유를 하고본다. 우주홍황(宇宙洪荒)의 앞에는 천지현황(天地玄黃)일 수 밖에 없다.

위의 글을 현실감에 맞는 풀이를 해 보면 우주천문학에 통달을 하는 幽遠한 玄談을 말 그대로 천자문(千字文) 첫 구절인 천지현황(天地玄黃) 우주홍황(宇宙洪荒) 글자 8字에 압축을 해 두고 남은 992 글자에 골고루 안배하여 후속 설명을 한 것으로 영원하게 그 진리를 터득하고 이어 사실을 탐구하는 골격을 저술한 것이며 끝에 이르러 위어조자(謂語助者) 언재호야(焉哉乎也).한문의 조사(助詞) 즉 다음글자이다. 焉哉乎也 이 넷 글자는 즉 어조사이다. 그리고 천자문 저자가 자기자신을 겸손해서 말을 한 것과 적고 어리석어 몽매함을 면 치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고있다.

우주홍황(宇宙洪荒)의 우(宇)는 사람을 위시하여 동식물들과 물건을 수용하는 집으로서 빗물이 흐르도록 해주는 물받이 역할을 하고 거소(居所) 의미를 갖는 집.집 주(宙)는 천지지간(天地之間) 크고 넓은 공간 내에 존재하는 다물적(多物的) 만물(滿物)들, 태양계나 은하계와 같은 거대한 것들을 수용하는 천(天)에 하나 밖에 없는 큰 집이요, 한량(限量)이나 한도(限度) 한정(限定)이 없는 무한(無限)한 거대함이요 한시(限時,무한대(無限帶:infinity)의 뜻으로 풀이를 하며 거칠고 잡다(雜多)한 것, 모든 것을 허용과 수용 그리고 포용을 하는 엄연한 존재이다.

3   일월영측 (日月盈仄)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달도 차면 점차 이즈러진다. 즉 우주내의 천체(天體) 움직임과 동향을 말함.

4   진숙열장 (辰宿列張)

진(12辰), 숙(28宿) 즉 성좌가 해 달과 같이 하늘에 넓게 벌려져 있음을 말함. 날 일(日), 달 월(月), 찰 영(盈), 기울 측(측) 별 진(辰), 잘 숙(宿), 벌일 열(列), 베풀 장(張)

5   한래서왕 (寒來暑往)

찬 것이 오면 더운 것이 가고 더운 것이 오면 찬 것이 간다.

1.차고 3.더움이 2.오고 4.간다는 것은 계절 흐름의 순리이다. 

6   추수동장 (秋收冬藏)

가을에 곡식을 거두고 겨울이 오면 그것을 저장 한다. 1.가을이 되면 3.겨울 준비를 위해 2. 거둔 곡식을 4. 저장한다.

찰 한(寒),올 래(來), 더울 서(暑), 갈 왕(往), 가을 추(秋), 거둘 수(收), 겨울 동(冬), 감출 장(藏)

, 겨울 하면 四季節중에 冬節을 이름이요 동장(冬藏)하면 四季節이 끝나는 겨울이면 가을에 거둔 곡식을 창고에 저장하는 것을 동장(冬藏)이라 하였다. 그리고 모든 동식물들은 월동과 동민에 들어간다. 겨울이면 冬四時盡也로 四季節이 다가는 마지막 季節인 것이다.

四季節 변화에 관한 敍事詩的 意味를 살펴 보았다.

7   윤여성세 (閏餘成歲)

一年 貳拾四節期 나머지시각(時刻)을 모아 윤달로 하여 해 세(歲) 를 이루었다.

8   율려조양 (律呂調陽)

율(6律)과 려(6呂) 는 천지간의 陽氣를 고르게 하니 즉 율은 陽이요, 여는 陰이다. 윤달 윤(閏), 남을 여(餘), 이룰 성(成), 해 세(歲), 법측 률(律), 성 려(呂), 고를 조(調), 볕 양(陽), 前句에 서는 사시(節氣와 時刻.四時)의 움직임을 말 했고, 本句에 서는 曆法과 陰陽의 이기(二氣) 로 사계(春.夏.秋.冬 四季) 를 조절한다는 것을 말했다. 여기에서 우리는 고대의 자연과학 연구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

9   운등치우 (雲騰致雨)

자연의 기상을 말 하며 지상에서 수증기가 올라가서 구름이 되고 냉기를 만나 비가 된다. 1.구름이 3.이루어 지니 2. 올라가서 4. 비가된다.

구름의 발단은 수증기가 대기권으로 향해 오르고 냉기를 만나면 비가된다.

구름 운(雲), 오를 등(騰), 이룰 치(致), 비 우(雨)

10  로결위상 (露結爲霜)

이슬이 맺어 서리가 되니 밤 기운이 풀잎에 물방울처럼 이슬을 이룬다.

이슬 로(露), 맺을 결(結), 할 위(爲), 서리 상(霜)

雲騰致雨 하면 여름의 기상이 농후하고, 露結爲霜 하면 가을에 많이 이루어 지다. 하여 천지지간 만물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상호 공존하는 이치를 알 수 있다. (1對句~10對句 까지는 天文에 關함)

11  금생여수 (金生麗水)

금은 여수에서 나고 여수는 중국의 지명이다.

쇠 금(金), 날 생(生), 빛날 려(麗), 물 수(水), 금은 물 속에서 도 빛이 여전하며 햇빛을 받으면 유난히 돋보이는 특색이 있다.

12  옥출곤강 (玉出崑岡)

옥은 崑岡에서 나니 崑岡은 역시 중국의 산 이름이다.

구슬 옥(玉), 날 출(出), 산 이름 곤(崑), 메 강(岡),여기에서는 금과 옥의 출처를 근거하는 글귀로 보고있으나 학습을 하고 있는 자는 금의 빛은 맑은 물과 궁합이 맞고 옥은 돌 중에도 가장 아름다운 색을 평가하는 것으로 강조 하고있는 느낌이 있다.

13    검호거궐 (劍號巨闕)

巨闕은 칼 이름이고 구야자가 지은 보검이다.즉 조 나라의 국보다. 칼 검,(劍), 이름 호(號), 클 거(巨), 집 궐(闕)

14    주칭야광 (珠稱夜光)

구슬의 빛이 밤에도 낮 같은 고로 야광이라 칭했다.

구슬 주(珠), 일컬을 칭(稱), 밤 야(夜),빛 광(光), 여기에서 巨闕 이라는 명검이 있는데, 巨闕은 고대의 명검이라 하며 四大名劍中의 하나로 <<순자(荀子)>> 성악편(性惡篇)에 [간장](干將). 막야(莫耶). 거궐(巨闕). 벽려(僻閭)는 모두 옛날의 양검 이다. (干將莫耶巨闕僻閭 此皆古之良劒也)라고 했다. 여기에서 놀 날만 한 것은 비록 천자문이라고는 하나 광범위한 지식의 깊이에 이르니 보통의 공부로서는 천자문의 경지에 따라가기 어렵도다. 주칭야광(珠稱夜光)에 관하여 주(珠)는 합중정음(蛤中精陰)이라 했는데 본래의 뜻은 곧 조개 속에 있는 진주인 것이다

. 칼 검(劍), 이름 호(號), 클 거(巨), 집 궐(闕), 구슬 주(珠), 일컬을 칭(稱), 밤 야(夜), 빛 광(光) 뒤에 알아보기:벽 려(閭).

15    과진리내 (果珍李柰)

과실중의 果名也 오얏(李)과 벗의 그 진미가 으뜸임을 말함.과실과(果), 보배진(珍), 오얏 리(李),姓也 성 리(李),능금 내(奈)

16    채중개강 (菜重芥薑)

나물은 겨자와 생강이 중하다. 1.나물과 3.겨자보다 2.무거운 것은 4.생강이다. 나물 채(菜), 무거울 중(重), 겨자 개(芥), 생강 강(薑),과실 과(果), 보배 진(珍), 오 얏 리(李), 능금 내(柰), 나물 채(菜),무겁게 여길 중(重), 겨자 개(芥), 생강 강(薑) 本草에 보면 오 얏 에는 綠李, 黃李, 紫李, 牛李, 水李가 있는데 이것들은 모두 맛이 좋아서 먹을 만하다. (李類는 綠李, 黃李, 紫李, 牛李, 水李, 아우를 병 竝, 달 감(甘), 아름다울 미(美), 견딜 감(堪),음식 식(食). (병감미감식 竝甘美堪食)이라 했다. 오 얏 리(李)은 다섯 종류를 들고 있다.

17    해함하담 (海鹹河淡)

바다 물은 짜고 밀물은 맛도 없고 맑다.

1. 바다 3.물은 2. 짜고 4.맑은 담수는 맛이 없다. 바다해(海), 짤 함(鹹), 물 하(河), 맑을 담(淡)

18    린잠우상 (鱗潛羽翔)

비늘있는 고기는 물 속에 잠기고 날개있는 새는 공중에 난다.1.비늘과 3. 깃은 2. 물 속 잠긴 고기와 4. 하늘 나는 새를 말한다.

비늘린(鱗), 잠길 잠(潛), 깃 우(羽), 날 상(翔)

위의 풀이를 보면 소금기가 있는 바다 물은 짜고, 밀물은 맛은 없어도 맑다는 뜻이다. 하면 소금기 있는 바다 물은  밀물보다 맑지 못하다는 의미가 내포하고 밀물은 맛은 없으나 맑다는 뜻이 된다. 하고보면 당연한 뜻이기도 하다. 육지의 잡다한 물이 모두 바다로 어르고 거기에 소금기 까지 있으니 육지의 담수보다는 맑지 못함은 당연한 이치이다.

바다 해(海), 짤 함(鹹), 물 하(河), 맑을 담(淡), 비늘 린(鱗), 장길 잠(潛), 깃 우(羽), 날 상(翔)

淡은 薄味라 하였으니 이는 곳 싱거운 맛이라는 뜻이다. 이 라(李 邏)의 글에 냇물은 모두 산으로부터 시작한 샘물로서 그 맛이 반드시 싱겁다 (河水者皆山泉 必淡也)라 했다. 오늘도 천자문 공부를 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해 본다.

자성(自省)의 글: 한자로 구성된 천자문은 한문을 배움에 있어 입문하는 초보자 입장에서 너무나 벅찬 일이다. 깊은 뜻을 알기 위해 너무너무 博識해야만 理解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인내(忍耐) 참고 또 참아야 한다.

19    룡사화제 (龍師火帝)

1.용 스승 불임금 이라 하면 伏羲씨는 용으로써 벼슬을 기록하고 3.신농씨는 불로써 기록하며 2.스승하면 龍師인즉 4.三皇 五帝를 이름.

용 룡(龍;상상상(想像上)의 신령한 動物), 스승 사(師), 불 화(火), 임금 제(帝).

20    조관인황 (鳥官人皇)

소호(小昊)는 새로써 벼슬을 기록하고 황제는 인문을 지칭 하여 人皇 이라 하였다.(선인들의 글句解를 구체화해본다)

1.鳥官하면 小昊를 의미하니 이는 곳 3.사람의 2.벼슬을 뛰어넘는 最高位인 삼황오제(三皇五帝)중 4.제황(帝皇)를 이름이다.

새 조(鳥),벼슬 관(官),사람 인(人), 임금 황(皇)

용사(龍師)라 하면 복희씨(伏羲氏)의 대칭(代稱)이다. 화제(火帝)하면 신농씨(神農氏)를 이름이다.조관(鳥官)이라 하면 소호씨(小昊氏)를 의미한다. 인황(人皇)하면 태고시대의 제왕을 이르는 말이다.

先世事蹟 및 狀碣 炎帝神農氏 傳略 姜姓의 開始元祖시며 中國 上古時代 三皇五帝(太昊伏羲氏 炎帝神農氏 黃帝有熊氏 小昊氏 頊氏)中 三皇의 한 사람이시다. 父親은 小典部落 君主이시고 母親은 諸侯 有嬌 또는 有氏의 女息이다. 이름은 任已 任似라고 하며

學習考:三皇五帝하면 옛날부터 중국의 역사는 三皇五帝로 시작됨이 統例로 되어있다. 三皇은 伏羲氏,

지황씨(地皇氏), 女와,氏, 神農氏,天皇氏,人皇氏로

기록 되어있다.(伏羲氏는 堯,舜,禹 임금을 시대 순으로 지칭하기도 했다)  

21    시제문자 (始制文字)

伏羲신하 "창 힐" 이라는 사람이 새 발자취를 보고 글자를 처음 만들었다.

1.비로소 3.글을 지을 수 있는2.글자를 4.만들었다.

비로소 시(始), 지을 제(制), 글월 문(文), 글자 자(字)

22    내복의상 (乃服衣裳)

이에 의상을 입게 하니 황제가 의관을 지어 등분을 분별하고 위의(威儀)를 엄숙하게 하였다.

1.이에 3.옷을 2.입게 하고 4.치마를 두르게 했다.

이에 내(乃), 옷 복(服), 옷 의(衣), 치마 상(裳)

시제문자(始制文字) 비로소 문자를 제정 하였다. 상고에는 글자가 없었던 까닭에 노끈을 맺는 것으로 남과 약속을 하는 등 그 불편함이 말 할 수 없었다. 그래서 伏羲氏 때에 비로소 글자를 만들어 기록하게 했다고 한다.

내복의상(乃服衣裳) 이리하여 의상을 만들어서 착용하게 되었다. 의상은 上下衣를 말 하는 것인데 그 때까지는 짐승가죽으로 몸을 가리는데 불과 했던 것을 호조(胡曺)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옷을 만들어 입도록 가르쳤다고 한다.(이때의 하의는 모두 치마형) 

23    추위양국 (推位讓國)

벼슬을 미루고 나라를 사양하니 제요가 제순 에게 전위(傳位)하였다

1.옮겨 3.사양하는 2.벼슬과 4.나라의 전위

빌 추(推).퇴 또는 추로 排也에 밀 퇴(推),順遷에서

차례로 옮길 추(推),奬也에 포장할 추(推),궁힐(窮詰)에 힐난(詰難;트집 잡아서 따지고 듬)하여 물을 추(推),尋繹에 궁구할 추(推), 자리 위(位),사양할 양(讓),나라 국(國),(窮究;속속들이 파고들어 철저히 연구함:investigation precisely)

24    유우도당 (有虞陶唐)

유우(有虞)는 제순 이요 도당(陶唐)은 제요이다. 즉 중국고대의 제왕이다.(帝舜은 순임금이요,帝堯는 요임금을 지칭함이다) 

있을 유(有), 나라 우(虞), 질그릇 도(陶), 당나라당(唐). 

推位는 지위를 타인에게 넘겨준다는 뜻, 讓國은 나라를 넘겨준다는 뜻이다.有虞는 舜임금을 지칭한다. 堯임금의 칭호가 陶唐이다.

25    조민벌죄 (弔民伐罪)

불쌍한 백성을 돕고 죄지은 백성은 벌주었다.

1.불쌍히 여길 것과 3.벌하는 것은  2.백성들의 4.허물을 가려 엄정해야 한다.(신상필벌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조상 조(弔),불쌍히 여길 조(弔),슬퍼할 조(弔), 백성 민(民), 칠 벌(伐),자랑할 벌(伐),방패 벌(伐),허물 죄(罪).

26    주발은탕 (周發殷湯)

주발(周發)은 무왕(武王)의 이름이고 은탕(殷湯)은 湯王의 칭호이다.

1.周發하면 武王의 이름이요 3.殷湯은 湯王의 호칭이니2.發과 4.湯은 武王의 이름과 湯王호칭의 後音이다. 

두루 주(周),필 발(發),나라 은(殷),끓을 탕(湯)

弔民은 백성을 사랑하여 위로 한다는 뜻이다.

伐罪는 허물을 치는 것이다.벌격야(伐擊也) 친다는 뜻이다.

周發은 주나라를 세운 發이 곧 周發이다. 發의 姓은 희(姬)이며 후일의 武王 이다. 은나라의 주왕(紂王)이 성질이 잔인하고 포악해서 백성들을 학대했기 때문에 그의 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周王을 정벌했던 것이다. 건국한지 35대 874년만에 진(秦)나라에 의해 멸망했다.

殷湯은 은나라 湯王을 말하는데, 성은 자(子)요 이름은 이(履) 이다. 湯王은 武王이 은나라를 멸한 것과 같이 폭군인 하(夏)나라 걸왕(桀王)을 정벌하고 은(殷)나라를 세웠다.원래는 상(商)나라 라고 하였는데 하남성의 은(殷)로 도읍을 옮긴 후에 殷나라로 개칭하였다. 제28대 周王에 이르러 周武王에 의해 멸망 했다. 여기에서 참고(參考) 할만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민의를 저버리고 순리에 역행을 하는 자는 민심이 천심으로 바뀌어 민심을 수습하는 통치자가 나오는 것이 天理인 듯하다. 시대 순으로 보아 은탕주발(殷湯周發)이어야 하지만 탕자의 압운상 주발과 은탕을 바꾸어 놓은 것이다.

27    좌조문도 (坐朝問道)

좌조(坐朝)는 천하를 통일하여 왕위에 앉은 것이고 문도는 나라를 다스리는 법을 말함.

1.坐朝라 함은 조정의 왕의 자리요 3.問道라 함은 백성을 다스리는 법을 말함이니 2.조는 조정이요 4.도는 법도이다.

앉을 좌(坐), 아침 조(朝), 물을 문(問), 길 도(道)

28    수공평장 (垂拱平章)

밝고 평화스럽게 다스리는 길을 겸손히 생각함을 말함.

1.드리우고 팔짱을 끼니3.평화스러움을 2.바치는 4.法章 같도다.

드리울 수(垂),바칠 공(拱),평할 평(平),글 장(章)垂拱;垂는 늘어뜨리다. 拱은 팔짱을 끼다 의 뜻이니 "옷을 늘어뜨리고 팔짱을 끼다" 平章은 평탄하고 밝게 다스려진다는 뜻이다. 

,밝을 장(章),법 장(章),문체 장(章).

29    애육려수 (愛育黎首)

애수(愛首)즉 백성을 임금이 사랑하고 양육함을 말함.

1.사랑으로 3.무리를 2.기르는 4.머리는 곳 백성이

그 대상이다.

사랑 애(愛), 기를 육(育), 검을 려(黎),무리 려

(黎), 머리 수(首)

30    신복융강 (臣伏戎羌)

이상과 같이 나라를 다스리면 그 덕(德)에 戎과 羌도 항복하고야 만다.

1.두려운 3.戎도 2.엎드리고 4.羌도 따른다.

신하 신(臣), 황공지사주(惶恐之辭主)곤두려울 신(臣),事君之稱에 신하 신(臣);仕於公曰곤仕於家曰僕

, 엎드릴 복(伏), 오랑캐 융(戎), 오랑캐 강(羌),애육(愛育) 사랑으로 기른다. 여수(黎首) 인민을 가리킨다. 여(黎)의 본의는 풀(호:糊)의 뜻이나 설문통훈정성(說文通訓定聲)에서 여검개흑야(黎黔皆黑也)라 했으니 곧 黎나 黔은 모두 검다는 뜻이다. 수(首)는 머리이니 黎首를 直譯하면 <검은 머리>이다. 이것은 서민은 관을 쓰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 검은 머리카락이 그대로 나타남으로 여수(黎首)라 한 것 인데, 즉 인민을 뜻한다. <<채전(蔡傳)>>에도 여흑야 민수개흑 고왈여민(黎黑也 民首皆黑 故曰黎民)이라 했다

. 여기에서 신복융강(臣伏戎羌)이라든가 기타 설명용어들이 많으나 현실감과 멀기에 설명를 주리며, 여기에서 主文의 의미를 승복하기는 객관성이 없다. 하지만 융강(戎羌) <<설문>>에 융(戎)은 병(兵)이라 했으나 또 예왕제(禮王制)에서 서방왈융(西方曰戎)이라 하여 서방 오랑캐의 뜻으로 변하였는데, 여기에서는 티베트족을 가리킨 말이다. 강(羌)역시 西戎 이라 했다.(여기에서 참고가 된다면 중국의 오호(五胡)에 관련하는 이민족 설음에 한 가닥 흉노(匈奴)와 갈(鞨), 몽고(蒙古)系와,징크스系의 혼혈(混血)한 티베트系 저(저),강(羌)과 연관한다) 그러나 다시 공부(工夫)하는 입장에서 사견을 붙이면 우리 나라에서 통용되는 漢字를 필요한 만큼 익히는 것 외에 더 깊은 영역으로 들어 가기란 벅차게 될 뿐이다

.(四言古詩的實體를 익히는 學習일뿐 그 範疇를 넘어설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31    하이일체 (遐邇壹體)

멀고 가까운 나라가 전부 그 덕망에 귀순케 하며 일체가 될 수 있다.

멀 하(遐),가까울 이(邇), 한일(壹), 몸 체(體)

1.먼데있는 것이 3.하나되고 2.가까운 것이 4.한몸 되니 전부가 덕망에 귀순케 되다.(이는 백성에 대한 현군의 기본 姿勢이다)

32    솔빈귀왕 (率賓歸王)

거느리고 복종하며 왕에게 돌아오니 덕을 입어 복종치 않음이 없음을 말함.(1.거느리고 3.귀순하여 2.복종하며 4.왕을 섬긴다)

거느릴 솔(率), 손 빈(賓),복종할 빈(賓),인도할 빈(賓), 돌아갈 귀(歸),임금 왕(王),앞 句에서 보면 임금 덕 본자 통치자의 덕으로써 통치한다는 것은 곳 인민을 자기 자식과 같이 愛育한다는 뜻이다.이런 성제의 밑에는 자국민은 물론이고 이민족까지 그 덕을 競募 하여 모여드는 것이다.

어진 임금으로서 소문난 인군(仁君)에게 복종해 오기만 하면 다른 나라의 백성이라 해도 한결같이 어질게 다스리기 때문에 기꺼이 따른다는 것으로 결의하며 본분으로 할 것이다.

33    명봉재수 (鳴鳳在樹)

명군성현이 나타나면 봉이 운다는 말과 같이 덕망이 미치는 곳마다  봉이 나무 위에서 울 것이다.여기에 뜻풀이는 너무나 당연한 1.3.2.4 순이다. 설명하면 명군성현(明君聖賢)=(鳴鳳在樹)로 했다. 당연하게 1.울고 3.있는 2.봉은 4.나무에 있다 로 된다.

울 명(鳴), 새 봉(鳳), 있을 재(在), 所也行곤 곳 재(在), 나무 수(樹),(명군성현=밝은 임금의 성스럽고 어짊이)나타나면 로 된다. 

34    백구식장 (白駒食場)

평화스러움을 말한 것이며 흰 망아지도 감화되어 사람을 따르며 마당 풀을 먹게 한다.(1.힌 망아지의

3.먹거리 2.나무등걸 있는 4.장소),여기에서 힌 망아지(驅)는 빈위(賓位)요,나무등걸은 객어(客語)이다. 흰 백(白), 망아지 구(駒), 나무등걸 구(駒), 밥 식(食), 마당 장(場). 흰 망아지가 나면 평화롭다 하는 것과 그의 먹거리로 나무등걸이 있는 곳을 읊음. 명군성현(明君聖賢:명주로서 지덕이 가장 뛰어난 사람) 하면 근대의 말로 어질고 현명한 대통령이 나타나면 길조(吉鳥)라 하는  봉황 새 봉(鳳)이 나무에서 운다 함은 즐거운 노래함이라는 뜻이요, 축가(祝歌)를 한다 할 정도로 큰 의미 있음을, 봉황 새를 본다거나 그 울음을 듣는 것과 같은 귀한 존재를 맞게 되었다는 의미, 하여 온 백성들은 기뻐하고 축제를 올려 맞이한다는 뜻이 된다.

백구(白駒)하면 말 마(馬)중에 흰색의 말을 의미하고 백마(白馬)가 태어난 것과 그 흰색의 망아지가 마당 풀을 뜯어먹게 한다 할 정도로 평화롭고 자연과 생태계의 많은 존재들을 파괴함이 없이, 백성은 물론 온갖 짐성에 이르기까지 보살피는 살기 좋은 정치 하에 평화와 안녕을 누린다는 것으로 생각을 해 본다.

35    화피초목 (化被草木)

덕화가 사람이나 짐승에게만 미칠 뿐 아니라 초목에 까지도 미침을 말함. 이는 앞 句에 이어지는 글귀로 보며 덕화가 라고 하는 것은 덕으로 백성을 다스리는 조화가 사람은 물론 모든 동물과 자연의 초목에 이르기까지 좋은 영향을 받는다는 뜻이다.

될 화(化), 입을 피(被), 풀 초(草), 나무 목(木),

36    뢰급만방 (賴及萬方)

만방이 극히 넓으나 어진 덕이 고루 미치게 된다.

힘입을 뢰(賴),미칠 급(及),일만 만(萬),모 방(方)

천지현황(天地玄黃)에서 本句의 뢰급만방(賴及萬方)36句까지는 千字文의 발단이며 천지인(天地人)의 도(道) 즉 왕업(王業)을 설명 한 것이다. 어느 시대나 통치자의 현명함이 아쉽다고 하는 것은 명군을 만나면 나라의 안팎이 잘 다스려지고 또 천지가 잘 조화되어, 나중에는 여러 짐승이나 일목일초(一木一草)까지도 그의 惠澤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37    개차신발 (蓋此身髮)

이 몸의 터럭은 대개 사람마다 없는 이가 없다.

1.가려진 3.몸의 2.이 4.털은 다 있음이니

덮을 개(蓋), 掩也 가릴 개(蓋), 大凡 대개 개(蓋), 이 차(此), 몸 신(身), 터럭 발(髮)

38    사대오상 (四大五常)

내가지 큰 것과 다섯 가지 떳떳함이 있고 사대는 천지군부요 오상은 다음과 같다.

넉 사(四), 큰 대(大), 다섯 오(五), 떳떳할 상(常)

사대(四大)는 지(地), 수(水), 화(火), 풍(風)이라 했는데, 三體(液體=水,氣體=風,固體=地)에 불(火)을 더한 것이고.천지군부(天地群部)요, 오상은 사람의 마음과 성품 안에 갖추어진 정신적인 요소인데, 바로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 이다. 즉 다섯 가지 떳떳함이자 人謂性品.

오상은 항상 연마 하지 않으면 거치러 진다는 훈계(訓戒)이다.

學習考:四大五常이란? 내가지 힘의 바탕이자 天地群部요. 즉 다섯 가지 떳떳함이자 人謂性品이니라. 天地群部 人謂性品이라 했으니 즉 四大五常은 하늘에 依해 만들어진 땅의 存在物과 멀고 깊은 곳의 屬性과 氣의 合을 말하고있다.

39    공유국양 (恭惟鞠養)

鞠養함을 공손히 하라 이 몸은 부모의 기르신 은혜이기 때문이다.

공손할 공(恭), 생각할 유(惟), 기를 국(鞠), 기를 양(養)

40    기감훼상 (豈敢毁傷)

부모가 낳아 길러 주신 이 몸을 어찌 감히 毁傷을 할 수 있으랴.

어찌 기(豈),용감할 감(敢),헐 훼(毁),상할 상(傷),수신(修身)의 근본정신은 효에서 시작된다. 사람의 시작은 누구나 신체발부를 부모로부터 받았으며 부모는 또 온갖 고난을 무릅써 가며 자식에게 옷을 입히고 젖과 밥을 주어 양육하였다. 그 은공을 공손히 생각할 때 어찌 그 받은 신체발부와 또 명예를 함부로 취급 하겠는가. 그러나 효는 극히 긴요한 도덕이로되 그 실천은 결코 쉽지 않다. 뭇 사람 중에 효심없이 성공한 자는 드물며, 또 요행으로 일시적인 성공을 했다 해도 마침내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함을 본 사람이 많이 있을 것이다.

41    녀모정렬 (女慕貞烈)

여자는 정조를 굳게 지키고 행실을 단정하게 해야 함을 말함.

계집 녀(女), 사모할 모(慕), 곧을 정(貞), 매울 렬(烈)

42    남효재량 (男效才良)

남자는 재능을 닦고 어진 것을 본받아야 함을 말함.

사내 남(男), 본받을 효(效), 재주재(才), 어질 량(良), 사모할 모(慕) 字는 연모(戀慕)사랑하여 그리워함 (love), 재주재(才) 字는 재능(才能)일을 해내는 힘,재주와 능력,(talent같은 직업).

43    지과필개 (知過必改)

누구나 허물이 있는 것이니 알면 즉시 고쳐야 한다.

알 지(知),지날 과(過),반드시 필(必),고칠 개(改)

44    득능막망 (得能莫忘)

사람으로서 알아야 할 것을 배운 후는 잊지 않니 하도록 노력 하여야 한다.

얻을 득(得),능할 능(能),말 막(莫), 잊을 망(忘)

지우(知友)는 지기지우(知己知友)의 준말, 마음이 통하는 친한 벗. 과당(過當) 정도가 지나치다. 개혁(改革) 새롭게 뜯어 고침. 능재(能才) 잘하는 재주. 막금(莫禁) 하지 마라 뜻.망각(忘却)기억하지 못함.

45    망담피단 (罔談彼短)

자기의 단점을 말 아니하는 동시에 남의 잘못을 욕 하지 말라.

없을 망(罔), 말씀 담(談), 저 피(彼),짧을 단(短).

46    미시기장 (靡恃己長)

자신의 특기를 믿고 자랑 하지 말라 그럼으로써 더욱 발달한다.

없을 미(靡), 믿을 시(恃), 몸 기(己), 길 장(長)

망(罔)은 하지 말라고 이르는 말. 담소(談笑)웃으면서 이야기함. 피(彼)는 아(我)에 대응하는 말

단(短) 길지 아니하다는 말, 단명(短命) 젊은 나이로 죽음. 무미(無靡)하다. 없는데 겹쳐서 또 없다. 미미(靡靡)하다. 없고 없다, 아주없다는 말이다.

47    신사가복 (信使可覆)

믿음은 움직일 수 없는 진리이고 또한 남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 믿을 신(信), 하여금 사(使), 옳을 가(可), 덮을 복(覆)

48    기욕난량 (器欲難量)

사람의 기량은 깊고 깊어서 헤아리기 어렵다.

큰일을 해내는 사람, 못하는 사람보고 그릇이 작은 사람 또는 큰사람으로 표현함에서 오는 말을 인용해서 1.그릇이란 여러 가지라 가리기 3.어렵고 2.하고자 하는 4.양에 맞춤역시 어렵다.(3의 難을 두 번 쓰는 것은 주사에 결합되어 賓位,客語를 돕기위해 두 번도 사용된다) 의심하지 않음 이라는 뜻에서 신용(信用)로 표기하며 믿고 쓴다는 것이다. 사신(使臣) 나라에서 신부름 역할을 하는 신하라는 뜻이며 벼슬 이름이기도하다. 가능(可能)하다, 할 수 있다, 그럴 수 있다.동의를 한다. 복(覆) 지난 일을 거듭하다, 반복(反覆) 되풀이하다.

그릇기(器), 하고자 할 욕(欲), 난難 나儺 불이간不易艱곤 어려울 난(難),珠名木곤구슬 이름 난(難),患也근심스러울 난(難),阻也 막힐 난(難), 責也 꾸짖을 난(難), 詰辨 힐난할 난(難), 盛예곤然 우거질 나(儺)同 한寒 가歌 .

헤아릴 량(量), 욕구(欲求) 욕심 껏 구함. 난사(難事) 어려운 일. 수량(數量) 수를 헤아리는 표현적 단위를 요하는 말(물이 2(리터)),사과 2(개)등을 표현. (리터, 개 등은 헤아리는 단위 이다)

49    묵비사염 (墨悲絲染)

흰 실에 검은 물이 들면 다시 희지 못함을 슬퍼한다 즉 사람도 매사를 조심하여야 한다.

먹 묵(墨), 슬플 비(悲), 실 사(絲), 물들 염(染),

50    시찬고양 (詩讚羔羊)

詩傳羔羊編에 文王의 덕을 입은 남국대부의 정직함을 칭찬하였으니 사람의 선악을 말한 것이다.

귀글 시(詩), 칭찬할 찬(讚),염소 고(羔),양 양(羊)

지필묵(紙筆墨)종이와 붓과 먹. 비통(悲痛) 몸씨 슬퍼하다, 사립(絲笠) 명주실로 싸개를 하여 만든 갓. 염색(染色)한다. 고시(古詩) 옛시, 현대시(現代詩) 近代詩.찬사(讚辭) 칭찬하는 말이나 글. 고(羔) 는 새끼 양을 말한다. 양모(羊毛) 털이 부드럽고 양털은 실을 만들며, 양털실 복지를 만들 수 도 있다. 고급 모직(高及毛織)

51    경행유현 (景行維賢)

행실을 단정하게 하고 당당하게 행하면 어진 사람이 된다는 것을 말함.(여기에서 景字 維字에 깊은 뜻이 있는 모든 것을 표기함이 옳은 것으로 판단이 되어 音은 같으나 뜻이 다른 내용을 나열한 다음에 적중되는 뜻을 골라서 1. 3. 2. 4 순으로 기표하면 다음과 같이 된다) 하여 全句에 이와 같은 예기(例記)를 하지 않는 句라 해서 부정할 근거 없음을 밝힌다.일

일이 例記가 없는 句는 구체적인 나열이 없어도 쉽게 1. 3. 2. 4순으로 글 뜻이 풀어지는 구이다.

1.밝고 큰 뜻을 3.개혁적으로 2.행함이란 4.현인의 道이니라   

光也에 빛 경(景)곤이 를 치(致)에 경치 경(景),明也에 밝을 경(景),大也에 클 경(景),慕也에 곤仰사모할 경(景),象也에 형상할 경(景),명유경물자음영(明有境物之陰影)에 그림자 영(影과同뜻으로 읽음),衣也에 옷 영(景);影通,다닐 행(行), 綱也에 벼리 유(維),발어사(發語辭)에 발 어사 유(維) ,係也에 이을 유(維),獨也에 오직 유(維),方隅에 모퉁이 유(維),連結也에 연하여 맬 유(維),此也에 이 유(維)곤新 개혁 유(維)곤持에 끌어 갈 유(惟), 唯通,어질 현(賢)

學習考:本句에서 千字文이란 한결같이 四言古體서事詩답게 各글字는 四言壹句에 前後句合하여 壹對句형식으로 문맥이 이루어지며 四字는 屬性이 서로 다른

두 글자에 두 글자 합하여 四字壹句로 구성된 이상 本質的인 뜻풀이 격식은 千字文 250句 全句에서 같은 방법이어야 함을 명백하게 해 둔다.

52    극념작성 (克念作聖)

성인(聖人)의 언행을 잘 생각하여 수양을 쌓으면 자연 성인이 됨을 말함. 이길 극(克), 생각 념(念), 지을 작(作), 성인 성(聖).풍경(風景)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린 그림. 경치(景致)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 행보(行步) 어떤 목적한 곳으로 장사하러 다님. 행상(行商) 행상인의 준말.맬 유(維) 묶을 속(束). 유속(維束):밧줄로 묶음. 어질 현(賢). 현인(賢人) :어질고 총명한 사람. 이길 극(克). 극 난(克難):어려움을 참고 이겨냄. 생각 념(念). 염두(念頭):마음속 생각. 생각의 시작. 작가(作家) :예술품의 제작자. 성지(聖地):종교상의 유적,거룩한 땅.

53    덕건명립 (德建名立)

항상 덕을 가지고 세상일을 행하면 이름도 서게 된다.(1.덕을 가지고 3.명분을 2.세우면 결코 4.서게 된다)덕을 가지고 명분을 세우면 결코 서게 된다.(본보기뜻풀이)    

큰 덕(德),세울 건(建), 이름 명(名), 설 립(立)

54    형단표정 (形端表正)

몸 형상이 단정하고 깨끗하면 마음도 바르며 또 표면에 나타난다.(1.형상(몸매)과 3.표정은 2.단 4.정해야 한다)형상(몸매)와 표정은 단정해야한다.(본보기뜻풀이)

얼굴 형(形), 끝 단(端), 겉 표(表), 바를 정(正)

덕망 높고 품행이 단정한 이는 이름이 남게 되고 후인들이 본 받으려 합니다.(정확한 1,3,2,4 풀이에서 53句와 54句의 풀이이다)

55    공곡전성 (空谷傳聲)

산골짜기에 크게 소리치면 그대로 전한다. 즉 악한 일을 당하게 된다. 이 뜻은 아무도 없는 대서 나는 소리가 전해지는 것처럼,악한 일이 벌어지면 험한 꼴을 당하고,좋은 일이 벌어지면 좋은 그대로 전해진다.(공허한 외로운 곳에서는 내 소리가 산울림되어 내 귀로 돌아오는 것과 같이, 있는 그대로 내게로 전해 들린다는 뜻이다)  빌 공(空), 골 곡(谷), 전할 전(傳), 소리 성(聲)

56    허당습청 (虛堂習聽)

빈방에서 소리를 내면 울리여 다 들린다.즉 착한 말을 하면 천리 밖에서도 응한다. 비록 빈방에서 익힌 것이라 할지라도 좋은 내용이라면 천리 밖에서도 호응을 하고 전파된다는 뜻이다.

빌 허(虛),집 당(堂), 익힐 습(習), 들을 청(聽)여기에서 특기(特記)할 만한 내용은 소리의 전(傳)함이라든가, 들여오는 익힘의 청(聽)들은 모두가  직접 보지는 못한 일들을 근거하여 그 사실들을 간파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하고 있음이 라는 것. 예 큰데 저주파나, 고주파들을 이용한 탐지기에 의하여 머나 먼 곳에서 그 기점 정황을 판단 한다는 것과 무선 전화기로서 의사표시를 다 한다는 것들은 공곡전성(空谷傳聲), 허당습청(虛堂習聽) 등에서 합리적으로 압축된 학문임을 알 수 있다.

57    화인악적 (禍因惡積)

재앙은 악을 쌓음에 인한 것임으로,재앙을 받는 이는 평일에 악을 쌓았기 때문이다. 재화 화(禍),인할 인(因),악할 악(惡), 쌓을 적(積)

58    연복선경 (福緣善慶)

복은 착한 일에서 오는 것이니 착한 일을 하면 경사가 온다.

복 복(福), 인연 연(緣), 착할 선(善), 경사 경(慶)

화는 악을 쌓음으로 말미암아 일어난다. 복은 착하고 경하스러운 일로 인연해서 생긴다. 곧 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경사가 있을 것이며, 그 반대로 선을 쌓지 않은 집안에는 반드시 재앙이 있으리라는 뜻이다.

59    척벽비보 (尺璧非寶)

한자되는 구슬 이라고 해서 결코 보배라고는 할 수 없다.

자 척(尺), 구슬 벽(璧), 아닐 비(非), 보배 보(寶)

60    촌음시경 (寸陰是競)

한자되는 구슬보다도 暫間의 시간이 더욱 귀중하니 시간을 아껴야 한다. 마디 촌(寸), 그늘 음(陰), 이 시(是), 다툴 경(競)

여기에서 촌음시경(寸陰是競)은 음과 양의 뜻이 있으니 해도 달도 둥글며 돌고 돌아 밝고 어두움이 교차하니 이는 흐르는 시간을 의미하고 한치의 시간은 한자의 구슬보다 더 귀중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흐르는 시간이란 얻기는 어려워도 잃기는 쉬우니 짧은 시간도 소중히 보내는 것이야 말로 뜻 깊은 생활의 연장이 되면 척벽비보(尺璧非寶)가 아니라 척벽득보(尺璧得寶)가 될 것이니라.

 61    자부사군 (資父事君)

아비를 자질로 하여 임금을 섬길지니 아비 섬기는 효도로 임금을 섬겨야 한다.

資質에 관한 일은 아비를 섬기듯 임금을 섬겨야 한다.나를 나아주신 아비를 섬김이란 그 무엇보다 우선이요 매사를 행함에는 부모의 말씀을 듣는 것 또한 우선일 수 밖에 업도다.

(하여 가정교육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림)

재물 자(資),貨物에서는 재물 자(資),賴也에 憑也곤本밑천 자(資),取也에 취할 자(資),用也에 쓸 자(資),材質에서는 바탕 자(資), 助也에는 도울 자(資),稟也에 품할 자(資),아버지 부(父),부 모 生己者 아비 부(父),아버지 부 老수之稱 늙으신네 부(父),할아범부 美稱男子 男子의 美稱甫通, 일 사(事),動作云爲 일 사(事),物有本末 곤 有終始賓客見참不곤 事奉仕也 섬길 사(事),職也 벼슬 사(事), 임금 군(君),군至尊 임금 군(君),괴호 卦號 군 군(君)

,彼此通稱 그대 군(君),夫也 남편 군(君),湘곤귀신

의 존칭 군(君).하여 1.본 미천의(본디의) 3.섬김이란 2.아비를 섬기듯 4.임금을 섬겨야 한다. 여기에서 국가와 백성을 섬김이란 것은 곧 내 아비와 임금을 섬김에 그 바탕을 두고 뜻을 풀이 함이다.

소이아광언(小爾雅廣言)에서 자취야(資取也)라 하여

취(取)의 뜻으로 병의 하였다.부(父)는 아비이고, 사(事)는 봉야(奉也)라 하여 받드는 것이다. 군(君)의 본의는 도야(導也)라 했으니 지도자 곧 임금을 뜻하는 것이다.

효경(孝經)에 아비 섬기는 마음으로 임금을 섬길 것이니 공경하는 마음은 마찬가지니라.(資於事父 以事君而 敬同)라고 했다.  

62    왈엄여경 (曰嚴與敬)

임금을 대하는 데는 엄숙함과 공경함이 있어야 한다

.가로 왈(曰),語也말할 왈(曰),謂也이를 왈(曰),發語事에 말낼 왈(曰),稱也에 일 커 를 왈(曰),於也에

왈 之也의 왈(曰),엄할 엄(嚴).엄정함,굳셀 엄(嚴).의연함,높을 엄(嚴).존엄함,혹독할 엄(嚴).정도가 심함,참여할 여(與),더불 여(與).함께,줄 여(與).급여함,편들 여(與).한편이 됨,무리 여(與).동류 여당

(與黨),공경할 경(敬).존경,삼갈 경(敬).경계하여 조심함.

임금을 섬기기를 부모에게 효도하듯 하고 라는 앞句의 後句이자 對句인적 결코 1.가로 사되 왈(曰)임금님과 3.더불어 함께 할 때는 2.엄정함과 4.공경함이 있어야 한다.

學習考: 여기에서 군부(君父)섬기는 도를 말 했다.

백호통의(白虎通義)에 보면 부자사이에 있어서 아비는 범이니 법도로 자식을 가르치는 것이고,자식은 부모가 낳아서 길러 준 것이니 제 몸이 따로 있을 수 없다라고 했다,군사부(君師父)는 一體라 섬기는 도리도 같음을 강조하는 글이다.

63    효당갈력 (孝當竭力)

부모를 섬기는 데는 마땅히 힘을 다하여야 한다.

1.효를 3.다하는 데는 2.마땅히 4.힘을 다 들려야 한다.

효도할 효(孝).부모를 잘 섬김,효자 효(孝).부모를 잘 섬기는 아들,선사부모(善事父母),축야순어도이불역어윤위(畜也順於道而不逆於倫謂곤),喪服입을 효(孝), 마땅할 당(當),마땅히 할 당(當).의당~하여야 함,대할 당(當).마주대함,맡을 (당).주관함, 다할 갈(竭).바닥나게 함,질 갈(竭).패전함,들 갈(竭).들어 올림,엉길 갈(竭).응결함,힘 력(力).근육의 작용

,힘쓸 력(力).일을 함,일꾼 역(力).인부

64    충측진명 (忠則盡命)

충성한 즉 목숨을 다하니 임금을 섬기는데 몸을 사양해서는 안 된다.

1.충성을 3.다하는 2.법칙은 4.명령이다.

충성 충(忠),법 칙(則), 다할 진(盡), 목숨 명(命)

부모에게 효도하고 임금님에게는 충성한다는 뜻이다

갈력(竭力)이란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는 뜻이다. 목숨을 다하여 나라에 충성한다.

65    림심리박 (臨深履薄)

깊은 곳에 임하듯 하며 얇은 데를 반드시 세심 주의하여야 한다.

1.보고 3.밟을 곳의 2.깊고 4.엷은 곳을 가려 작거나 가벼운 일을 할 때에도 크고 무거운 일을 할 때와 같이 주의 깊게 행하라는 뜻이다.

笠也에 임할 림(臨),監也에 볼 림(臨),大也에 클 림

(臨),卦名에 괘 이름 림(臨),君곤에는 굴림할 림(臨)衆淚에 여럿이 울 림(臨),偏向以尊適卑에 왕림할 림(臨),暫也 잠시 림(臨).얕지 아니함에 깊을 심(深),밟을 리(履),신 리(履).신발,신을 리(履).신을 신음,복 리(履).복록(服錄),엷을 박(薄).두껍지 아니함,가벼울 박(薄),메마를 박(薄).땅이 척박함,

66    숙흥온청 (夙興溫청)

일직일어나서 추우면 덥게 더우면 서늘하게하는 것이 부모 섬기는 절차이다.

1.아침일직 일어나서 3.따뜻함을 2.일게하거나 4.서늘하게 헤서 부모님을 편안하게 모신다.

早也이를 숙(夙),旣也 이미 숙(夙),조기(早起).일직 일어날 숙(夙),早朝 아침일직 일어날 숙(夙),速也

빠를 숙(夙),敬也 공경 숙(夙),흥할 흥(興),흥 흥(興).흥취,일어날 흥(興).일 흥(興).성하여짐.유순함.온안(溫顔),따뜻할 온(溫),부드러울 온(溫),온천 온(溫).더운물이 나오는 샘,서늘할 청(청).서늘함,

여기에서 자식된 이는 자나 깨나 관심을 갖고 부모님을 보살피고 섬겨 드리는 일에 소홀함이 없어야 함을 밝히고 있다.부자지간은 한 뜻이어야 하며 어버이는 호랑이같은 기상으로 불철주야 마음을 스며 솔선 수범적 법도로 자식이 부모 따라 행하도록 긴 세월

월 두고두고 몸에 익히도록 하여야한다.(자식이 보는 데서 자신이 먼저 행하여야함)

67    사난사형 (似蘭斯馨)                             

난초같이 꽃다우니 군자의 지조를 비유한 것이다.

1.같은 3.이 2.난초의 4.꽃다움은 마치(如松之盛)

같을 사(似), 난초 난(蘭), 이사(斯), 꽃다울 형(馨)

68    여송지성 (如松之盛)

소나무같이 푸르러 성함은 군자의 절개를 말한 것이다.

● 1.같은 3.이 2.난초의 4.꽃다움은 (67구의 뜻풀이) ...마치(如松之盛)

● 1.같은 3.지라 2.소나무의 4.성(盛)함과도 비유됨 (68구의 뜻풀이)

●무엇이 무엇하고 같나? 난초의 꽃다움은 마치소나무의 성함과도 같다.

같을 여(如), 소나무 송(松), 갈 지(之), 성할 성(盛)난초는 향초(香草)라 하여 향지원문야(香之遠聞也)라 했고 그 향기가 먼 곳까지 풍기다라는 뜻이다

.특별하게 좋은 향기가 있는 난초의 그 이름이 소문

난다 라 고도 풀이가 된다. 소나무 송(松)은 눈과 바람이 치는 높은 산에 서있는 소나무가 성하다 함은 푸르러 다는 뜻으로 적설(積雪)과 혹한(酷寒)에도 독야청청(獨也靑靑)홀로 푸르러다. 이것은 군자의 덕행과도 같은 것으로 向之遠聞而 獨也靑靑乎

1.같은 3.이 2.난초의 4.꽃다움은 마치(如松之松).

1.같은 3.지라 2.소나무의 4.성(盛)함은(似蘭斯馨).

69    천류불식 (川流不息)

내(川)가 흘러 쉬지 아니하니 군자의 行志를 말한 것이다.내(川)가 아니 흐르거나 쉼이 없으니 군자의 行志와 같다.

내 천(川), 흐를 류(流), 아닐 불(不), 쉴 식(息)

70    연징취영 (淵澄取映)

못이 맑아서 비치우니 즉 군자의 마음을 말한 것이다.(못이 취한 맑은 영상은 군자의 마음과 같다)

못 연(淵),맑을 징(澄),취할 취(取), 비칠 영(映)

쉬지 아니하고 흐르는 냇물을 군자의 行志에 비유한 것이고, 쉬지 않고 졸졸 흐르는 작은 냇물도 마침내 큰 강에 이르고 또 큰 바다를 이룬다. 이것을 군자의 나아가는 품위에 비유를 했다. 즉 작은 뜻에서 결코 큰 뜻을 이루다. 사람도 덕을 닦는데 게을리 하거나 좌절하지 아니하고 학문을 깊이 연구하면 성현의 경지에 도달 할 수 있는 것이다.

淵徵取影은 맑은 물이 찬 연못에 비추어지는 영상

(映像):비추어지는 (형상)形狀)처 럼 자연스럽게 취해 지는 이라.이 뜻은 마치 거울 가까이 하는 물체의 형상이 거울에 비추어지듯 노력의 대가는 자연스럽게 사실 그대로 나타난다는 뜻이 된다.

71    용지약사 (容止若思)

행동을 덤비지 말고 형용과 行志를 조용히 생각하는 침착한 태도를 가져라.

얼굴 용(容),그칠 지(止),같을 약(若),생각 사(思)

72    언사안정 (言辭安定)

태도만 침착할 뿐 아니라 말도 안정케 하며 쓸데없는 말을 삼가 하라.

말씀 언(言),말씀 사(辭),편안 안(安),정할 정(定)

사람은 나아가고 물러설 때 말을 주고 받음에 있어서 그 태도나 언사의 내용을 안정시키라는 것이다.얼굴을 붉히거나 말을 거칠게 해서는 이니 된다 를 생각 하라는 뜻이다.말을 함에 있어서 불건전(不健全)한 말, 원망하는 말, 근심스러운 말, 화내는 말, 기뻐하는 말 등의 다섯 가지를 열거하고 이것들을 <지양(止揚) 날릴 양(揚)> 지양 하도록 하라는 훈계이다. (형편에 맞게 잘 조화를 하는 것, 즉 언사를 날리게 하지 말라는 뜻)

73    독초성미 (篤初盛美)

무엇이든지 처음에 성실하고 신중히 하여야한다.

도타울 독(篤),처음 초(初),정성 성(誠), 아름다울 미(美)

74    신종의령 (愼終宜令)

처음 뿐만 아니라 끝맺음도 좋아야 한다.

삼가 할 신(愼),마지막 종(終),마 땅 의(宜) 하여금

령(令)

내가 해야 할 일을 분명하게 하는 능력을 갖고 알차게 성사를 시키면 시작과 끝을 변함없이 행한 것이

되고 정성을 다했다는 미덕으로 갸륵한 덕행이 되는

이라. 신종의령(愼終宜令)이라는 령(令)이 붙어 있어 훈계가 되니 모든 일은 처음과 마지막을 착실하게 행하라는 것이다.

75   영업소기 (榮業所基)

이상과 같이 잘 지키면 번성하는 기본이 된다.

화 영(榮), 업 업(業), 바 소(所), 터 기(基)

76   적심무경 (籍甚無竟)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명예스러운 이름이 길이 전하여 질 것이다.

1.호적이나 문서에 오르면 3.끝없으며 2.심히 4.마치지 않는다

호적 적(籍),문서 적(籍),서적 적(籍),심할 심(甚), 없을 무(無), 마침내 경(竟), 마칠 경(竟)

영달과 사업은 우연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반드시 그 영달을 얻을 만한 기인(基因)이 있다. 모든 것을 진실과 성실로 언행이 일치하는 업무의 처리는 기본이며 대인관계에서 신용을 지키는 것 또한 업의 자본이나 자산에 버금가는 타의 믿음을 자아내는 기본이 된다. 적심무경(籍甚無竟)은 명성이 자자하게 된다는 것이다.

77    학우등사 (學優登仕)

배운 것이 넉넉하면 벼슬에 오를 수 있다.

學習考: 1.배운 것으로 3.오르면 2.넉넉한 4.벼슬이 된다. 배운 것으로 부정 없이 실력으로 벼슬에 오름이란 넉넉하게 그 업무를 수행 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배울 학(學),넉넉할 우(優),오를 등(登),벼슬 사(仕)

78    섭직종정 (攝職從政)

벼슬에 올라 정사를 쫓으니 국가정사에 종사 한다.

잡을 섭(攝),직분 직(職),쫓을 종(從),정사 정(政)

배운 학문을 몸에 바르게 익히면 벼슬길에 오를 수 있다. 학문으로 많은 것을 깨닫고 지혜(知慧)롭 게 사리와 정황판단을 바르게 하면 매사에 공을 이룰 수 있다. 벼슬에 오르면 공익을 위하여 공을 세울 수 있으니 성공길이 있다. 사람은 직업을 잡게 되면 그에 걸 맞는 일에 임하게 되며 그 일 중에는 公務와 私務를 구분하여 임하게 되는 것이다. 즉 공무 라 함은 나라정사 일에 종사함을 말 함이요 사무라 하면 개인의 일에 종사함을 말한다. 정사라 함은 공무이요 공무에 종사하는 이는 나라가 주는 급여로 생활을 영위 하게 된다.

79    존이감당 (存以甘棠)

주나라 소공이 남국의 아가위나무 아래서 백성을 교화 하였다.

있을 존(存),써 이(以), 달 감(甘), 아가위 당(棠),

80    거이익영 (去而益詠)

소공이 죽은 후 남국의 백성이 그의 덕을 추모하여  甘棠詩를 읊었다,

갈 거(居),말 이을 이(而),더할 익(益),읊을 영(詠)

아가위나무는 산사나무를 가리킴이요 산사(山査)나무란 "쌍 덕 입 식물장미 목 장미 과의 낙엽활엽     

소 교목"

학명(學名) : Crataegus pinnatifida BUNGE

분류:장미 과 분포지역:한국,중국,시베리아 등 자생지:산지, 크기:높이 3~6m. 군주가 선정을 펴기 위하여 장미 과에 속하는 아가위 나무아래에서 백성을 교화 하였다는 말은 기아선상에 있는 백성을 달래기 위하여 산사나무열매를 따먹으면서 백성 옆에 바짝 다가섰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사료된다.

本文

아가위나무라고도 한다. 산지(山地)에서 자란다. 높이 3∼6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이고 가지에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에 가까우며 길이 6∼8cm, 나비 5∼6cm이다. 가장자리가 깃처럼 갈라지고 밑 부분은 더욱 깊게 갈라진다. 양면 맥 위에 털이 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2∼6cm이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사방 꽃 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둥글며 꽃받침조각과 더불어 5개씩이다. 수술은 20개이며 암술대는 3∼5개, 꽃밥은 붉은 색이다. 열매는 이과(梨果)로 둥글며 흰 반점이 있다. 지름 약 1.5cm이고 9∼10월에 붉은빛으로 익는다. 넓은 잎 산사는 잎이 크고 얕게 갈라지며 열매 지름 약 2.5cm이고, 좁은 잎 산사는 잎의 갈래조각이 좁으며, 가세 잎 산사는 잎이 거의

깃 꼴 겹잎 같이 갈라지고,털 산사는 잎의 뒷면과 작은 꽃자루에 털이 빽빽이 나며, 자작 잎 산사는 잎이 갈라지지 않는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산사자(山査子)라고 하며 건위제(健胃劑)·소화제·정장제로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고기를 많이 먹은 다음 소화제로 쓴다. 유럽에서는 유럽산사나무의 열매를 크라테거스(Crataegus)라고 하는데, 강심제로 쓰고 5월에 꽃이 피므로 메이풀우워(May flower)라 고도 한다. 한국·중국·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81    악수귀천 (樂殊貴賤)

풍류는 귀천이 다르니 천자는 8일, 제후는 6일, 사대부는 4일, 선일은 1일이다.

풍류 악(樂), 다를 수(殊),귀할 귀(貴),천할 천(賤)

82    례별존비 (禮別尊卑)

예도(禮道)에 준비의 분별이 있으니 군신. 부자.부부. 장유. 붕우의 차별이 있다.

예도 례(禮),다를 별(別),높을 존(尊),낮을 비(卑)

여기에서 귀천과 존비(尊卑)의 구분적 예우가 다른

점을 열거하여 묘제(廟祭) 구분을 신분에 따라 법도로 정한 것 등은 계급주의적 봉건제도의 예를 운운한 것으로 현실적 감각에서 맞지 아니하다.

다만 위계질서 적(位階秩序的) 제도를 규정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금이나 예나 별로 다를 바가 없다.

83    상화하목 (上和下睦)

위에서 사랑하고 아래서 공경하므로 써 화목하다.

위 상(上),화할 화(和),아래 하(下), 화목할 목(睦)

84    부창부수 (夫唱婦隨)

지아비가 부르면 지어미가 따르니 즉 원만한 가정을 말함.지아비부(夫), 부를 창(唱),며느리부(婦), 따를 수(隨).화합과 화목을 군신간에, 노소간에, 부부간에, 교우간에, 형제간, 이웃간 모두가 상하간의 관계가 있음을 뜻하고 이는 위계질서를 지키며 상호간의 화합하고 친목을 유지 함으로서 평화와 사랑은 존속함을 뜻한다.

85    외수부훈 (外受傅訓)

8歲면 바깥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바깥 외(外),받을 수(受),스승 부(傅)가르칠 훈(訓)

86    입봉모의 (入奉母儀)

집에 들어서는 어머니를 받들어 종사하라.

들 입(入),받들 봉(奉),어미 모(母), 거동 의(儀)

우리 나라는 문물교환이 중국과의 많은 교류가 있었고 家錄도 중국과 연관하여 내용 많은 것은 사실이나 오늘날 우리글과 어우러져 중국글을 사용한기보다는 중국을 알고 중국의 문물 중 우리가 알아야 할 내용들을 알 수 있어 한문 공부를 하는 니 한문의 뜻을 우리에게 맞게 파악을 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

여기에서 바깥가르침을 전해받는다 함은 집안을 떠나 바깥에서 일어나는 메사를 전수(傳受) 한다 함이요, 8세 미만까지는 바깥일을 잘 모르는 것으로 주로 어머니중심의 가르침과 가족의 보호중심으로 지

내오다가 기발이 서서히 활발해짐으로서 내 집 밖의 대인 관계가 많은 학교생활과 함께 활발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밖에서 나에게 전해오는 모든 것이 스승이다. 이 말은 외수부훈(外受傅訓)에 근거한다. 어릴 때부터 외부에 나아가면 나를 낮추고 겸손할 줄 알아야 함을 훈계(訓戒)하고있다. 밖에 나아가 外受傅訓에 착실한 자는 집에 들어서는 어머니를

도와서 종사함에 행동을 올바르게 행할 것이며 어머니를 돕는다는 의미이다. 이것이 바로 입봉모의(入奉母儀)인 것이다.

87    제고백숙 (諸姑伯叔)

고모.백부.숙부 등 집안내의 친척 등을  말함.

모두 제(諸),시어미고(姑),맏 백(伯),아재비 숙(叔)

88    유자비아 (猶子比兒)

조카들도 자기의 아들과 같이 취급해야한다.

같을 유(猶),아들 자(子),견줄 비(比),아이 아(兒)

근친(近親)이라 하여 고모(아버지의 여자형제)와 백부(아버지의 맞 형) 숙부(아버지의 맞 형을 뺀 형제)등은 가장 가까운 친척이다. 그래서 조카를 자기의 아들과 같이 취급한다는 것이다.

89    공회형제 (孔懷兄弟)

형제는 서로 사랑하여 의좋게 지내야 한다.

구멍공(空), 품을 회(懷), 맏 형(兄), 아우 제(弟)

90    동기연지 (同氣連枝)

형제는 부모의 기운을 같이 받았으니 나무의 가지와 같다. 한가지 동(同), 기운 기(氣), 연할 연(連), 가지지(枝) 공회형제(孔懷兄弟)라 하면 어머님의 배속공간을 거점으로, 열달 동안 자라난 연후에 같은 통로를 통해 우주공간에 위치한 지구표면에 나타나게 되는데 형제는 태어나 자라는 거점과 같은 통로를 거쳐 태양의 빛과 공기와 물을 접하게 된다. 동기연지(同氣連枝)는 부모님의 기(氣)를 같이 이어받아 기운을 타고난다는 뜻이며 형제간을 동기간(同氣間)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마치 한 줄기의 나무에서 가지가 나는 것과 같은 이치로 부모로 하여금 동기(同氣), 같은 유전자를 이어받은 것으로 나무 가지와도 같다는 뜻이다. 하여 친동기간(親同氣間) 하면 친형제간(親兄弟間)이라는 뜻이다

91    교우투분 (交友投分)

벗을 사귀는데 서로가 분에 맞는 사람끼리래야 한다

사귈 교(交),벗 우(友), 던질 투(投), 나눌 분(分)

92    절마잠규 (切磨箴規)

열심히 닥 고 배워서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지켜야

한다. 끊을 절(切),갈 마(磨), 바늘 잠(箴), 법 규

(規). 진정한 교우는 붕우지도(朋友之道)를 지킴이요 서로가 따뜻한 애정을 갖는 동시에 서로 살펴 잘못된 것은 바로 자바주고, 있는 데서 충고하고, 없는 데서는 칭찬하는 믿음의 마음씨가 서로 간직되어야한다

93    이자은측 (仁慈隱惻)

어진 마음으로 사랑하고 또는 이를 측은히 여겨야 한다. 어질 인(仁),사랑 자(慈),숨을 은(隱),슬플 측(惻)

94    조차불리 (造次弗離)

남을 위한 동정심을 잠시라도 잊지 말고 항상 가져

야 한다. 지을 조(造),버금 차(次),아닐 불(弗),떠날 리(離).인자(仁慈)마음이 어질고 아랫사람에게 베푸는 두터운 사랑이요, 은측(隱惻)숨기어진 슬픔을 불상이 여기는 것으로 이에 대해 달래어 주는 사랑을 주는 것은 인자은측(仁慈隱惻)이다. 여기에서 인자(仁慈)가 붙지 아니하면 은측(隱惻)만으로는 어진 마음으로 사랑을 베푸는 형용어는 해당이 아니 된다. 압축해서 말하면 외롭고 슬프고 괴로운 사연이 숨어 있는 이 에게 달래어 주는 사랑이라 하겠다

.조차(造次)아주 갑작스러운 것, 불리(弗離) 어그러질 불(弗) 이별할 리(離) 이별함이 어그러지면 떨어질 수 없다는 것으로 잠시라도 잊을 수 없다, 조차

불리(造次弗離)하면 길흉(吉凶)을 막라(莫羅)하고 아주 갑작스러운 일을 당하면 특히 흉사(凶事)에는 동정심을 잠시라도 잊지 말고 위로하고 협력을 아끼지 말라는 뜻이다.

95    절의렴퇴 (節義廉退)

청렴과 절개와 의리와 사양함과 물러감은 늘 지켜야

한다.

마디 절(節),옳을 의(義),청렴 렴(廉),물러갈 퇴(退)

96    전패비휴 (顚沛匪虧)

엎드려지고 자빠져도 이즈러지지 않으니 용기를 잃

지 말라.

기울어질 전,(顚),자빠질 패(沛),아닐 비(匪),이즈러질 휴(虧),조야(操也)절개 절(節), 검제(檢制)에서 절제할 절(節), 시신부(示信符)에는 인 절(節), 시후(時侯)에는 때 절(節), 락(樂)에서는 풍류 가락

절(節),괘명부(卦名符)에서는 괴 이름 절(節)과같은 여러 종류의 뜻으로 의미를 갖는다. 옳을 의(義)는 의리 의(義)와, 뜻 의(義)로 읽는다. 성품과 행실이 청백하고 재물을 탐내는 마음이 없는 사람을 청렴한 이라고 한다.

불빈(不貧)에서 청렴할 렴(廉), 저가(低價)할 때에는 쌀 렴(廉), 헐할 렴(廉), 청야(淸也)에는 맑을 렴(廉), 결야(潔也)에는 조촐할 렴(廉)이다.

물러갈 퇴(退)는 양보를 하거나 맞서 봐야 승산이 없을 때 일시 물러선다. 풍류와 가락을 절제하고 성품과 행실은 청백해야하며 재물을 탐내 하지말고 올바른 뜻으로 살아가며 공익을 위해서는 양보도 할 줄 알아야 한다.

경사(傾斜)에서는 기울어질 전(顚), 도(倒) 에서는 뒤집어질 전(顚)로 뜻한다. 주행묘(舟行묘)에서는 배가는 모양 패(沛), 연우성(然雨盛)에는 비쏟아질

패(沛)로 쓰인다. 비(匪) 는 아닐 비(匪)로 하고. 이즈러질 휴(虧)

청렴(淸廉)과 절개(節槪)가 뒤집어지지 아니하면 자빠져도 이즈러지지 않는다.

고로 전패비휴(顚沛匪虧)가 성립되는 것은 앞에 있는 글句인 절의렴퇴(節義廉退)의 뜻을 바로 익힌 자

에게 해당이 되는 것이다.

97    성정정일 (性靜情逸)

성품과 뜻이 고요하면 편안하니 고요함은 천성이요 동작함은 인정(人情)이다.

성품 성(性),고요 정(靜),뜻 정(情),편안할 일(逸)

98    심동신피 (心動神疲)

마음과 신기가 움직이면 피곤하고 마음이 불안하면 신기가 불편하다.

마음 심(心),움직일 동(動),귀신 신(神),피곤할 피(疲)

성정정일(性靜情逸)성품은 뜻이요 고요함은 편안함이다. 천리부명(天理賦命)에서 성품 성(性)다음에 정(情)이 따르면 마음 성(性),질야(質也)는  바탕 성(性), 욕(欲)에서는 색욕성(色欲性)로 각각 그 뜻을 다르게 함을 볼 수 있다.

하여 정(情)을 성지동의야(性之動意也)에서는 뜻 정(情)인데 실 야(實也)에서는 실정 정(情)로 심중(心中) 마음속 정(情)로 그 뜻을 달이 하고있다.

고요 정(靜)은 동지대(動之對)에서 고요 정(靜)이요

,모야(謀也) 에서는 꾀할 정(靜), 안야(安也)에 편안할 정(靜), 식야(息也)에서는 고요 정(靜)로, 적야(寂也)에서는 고요할 정(靜)이다.

편안할 일(逸)은 락야(樂也)이고, 종야(縱也)에서 놓일 일(逸), 은야(隱也)에서 숨을 일(逸), 실 야(失也)는 잃을 일(逸), 방야(放也) 놓을 일(逸), 분(奔)에서는 달아날 일(逸), 우야(優也)에는 뛰어날 일(逸)이다.

이러한 글귀를 놓고 보면 글자라는 것은 앞과 뒤에 붙이는 글자나 단어에 따라 얼마나 민감한 영향을 주게 되는지를 짐작이 간다. 사람은 갈 곳이나 설 곳을 먼저 생각을 하고 마음과 행동을 정하여야하며

,가서는 아니 될 곳을 가거나 머물 거리지 못할 곳에서 머물 거리거나 정을 함부로 통해서는 아니 되며 매사에 심사숙고(心思熟考) 해야 한다.

99    수진지만 (守眞志滿)

사람의 도리를 지키면 뜻이 차고 군자의 도를 지키면 뜻이 편안하다.

지킬 수(守), 참 진(眞), 뜻 지(志),찰 만(滿)

100   축물의이 (逐物意移)

마음이 불안함은 욕심이 있어서 그렇다. 너무 욕심내면 마음도 변한다.

쫓을 축(逐), 만물 물(物), 뜻 의(意), 옮길 이(移)

내가 지켜야 할 뜻이 참 뜻으로 꽉 차면 그 행 함이란 군자의 도가 될 것이며 나아가 편안하다. 예를 들면 가세(家勢)가 기울어져 어려운 아버지가 연명(連命) 하기에 급급하여 자식들은 하나도 학업에 진출을 시킬 수 없었다. 그 중에도 큰아들께서 결의를 한다. 나는 일터에 나가 노동을 하되 노동기술을 배우며 지킬 뜻을 거짓없는 참(眞)로 꽉 채우고 충실할 것을  다짐한다.

1.지킬 수(守) 3.뜻지(志). 2.참진(眞).4.찰 만(滿)순으로 풀이를 한다.

수진지만(守眞志滿)의 어조사(語助辭)풀이를 보자. 사람의 도를 지키면 뜻이 차고 군자의 도를 지키면 뜻이 편안하다.

사례(事例)어려운 가정사리를 하는 한 아버지의 큰아들 결의는 결코 성공적이며 가세(家勢)는 호전(好轉)되어 저축(貯畜)을 하게 되고 20년이 되자 부자가 되었다. 그 아들은 만학(晩學)을 하게 되고 어려운 길을 걸어온 아버지의 손자 대(孫子代)에 와서는 모두 대학을 마치고 석박사의 학위를 받은 생생한 사례가 얼마든지 있다. 이내용은 참뜻이 찬 군자의 도를 지킨 결과 온 집안에 영화와 부귀가 함께 하는 편안함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천자문 한자 공부를 하고 보니 한자 四字式 한글句로 된 글귀에 관련한 뜻풀이 어조사(語助辭)공부와 글귀의 뜻을 읽어 나가는 요령을 알게 되었다.

천자(千字)로 된 한자문(漢字文)의 표기방식은 앞 句에 4자, 뒷 句에 4자로, 한 글句(글의 끊어진 구절)로 구성되어있고 어조사(語助辭)에 따라 글귀의 풀이를 1. 3. 2. 4 순(順)로 하도록 되어있다.

축물의이(逐物意移) 이 글귀를 풀면 1.쫓기는 3.뜻에서 2.물건을 4.옮긴다.

남의 물건을 훔치는 도적은 잡히면 큰 봉변(棒變)을 당하니 불안 합과 쫓기는 마음으로 물건을 옮긴다. 하여 그의 발단은 욕심에서 마음이 변한 것으로 화를 자초하는 꼴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도 1. 3. 2. 4순으로  글귀를 풀면, 1.도적이 남의 물건을 훔칠 때는 불안하니 마음이 쫓기면서 3.남의 물건을 훔치겠다는 뜻이어서 2.남의 물건을 4.훔쳐 옮기니 이는 욕심의 발동에서 행하는 도적 놈의 처사이다.

(●색의 글자는 어조사격)

101   견지아조 (堅持雅操)

맑은 절조(節操)를 굳게 가지고 있으면 나의 도리를 극진히 함이라.

굳을 견(堅),가질 지(持),바를 아(雅),잡을 조(操)

102   호작자미 (好爵自미)

스스로 벼슬을 얻게 되었으니 天作을 극진하면 人爵이 되었다는 사실이 되다.

좋을 호(好), 벼슬 작(爵), 스스로 자(自), 얽을 미(미), 맬 미(미).

어조사(語助辭)에 맑은 절조(節操)라 했으니 이것은 절개(節槪)와 지조(志操)를 굳게 지키는 것,

하여 굳을 견(堅)은 굳고 바른 절조(節操)를 지킨다

. 가질지(持)에서는 절개와 지조를 지킨다. 잡을 조(操)는 소수지행절(所守志行節)에 지조 조(操)로 풀이했다.

예(例)들면: 신하가 나라를 위하여 굳고 바른 지조를 갖고 충절(忠節)을 다했다. 여인이 극진히 사랑한 남편을 따르기 위해 굳고 바른 절개를 간직하고 평생을 살아가다. 호작자미(好爵自미)에 관한 뜻풀이는 쉽지 아니하다. 어조사(語助辭)를 쉽게 이해하기도 어렵다.

좋아하기 때문에(好) 스스로가(自) 벼슬(爵)에 매이다.(맬 미미字). 누가 시켜서가 아니고 자율적으로 좋아한 벼슬에 매이게 되다. 여기에서 매이게 되다는 관직(官職) 에 임하게 되었다.로 보면 자율이란 천성(天性)로 천작(天作)이요 극진이란 매우 다 하다 로 벼슬을 자율적으로 좋아 했으니 얻게 된 벼슬은 인작(人作)이다.

좋아했기에 스스로 벼슬에 매이게 되었으니 최선을 다하면 나에게 큰 도움이 된다. 여기에서 또 한가지를 발견한 것은 천자문에서 글귀의 어조사(語助辭)는 한문의 토, 아무런 실질적인 뜻이 없이 문장을 이루는 데에 보조 역할만 하는 글자. 글 뜻 풀이를 위한 도움의 말씀 뿐만은 아니고 글을 익히고 행하는 자(者)를 훈계(訓戒:admonish)까지 적절하게 하고 있다는 것.


103   도읍화하 (都邑華夏)

도읍은 왕성의 지위를 말한 것이고 빛나는 당시의 중국을 지칭한 것이다.

도읍 도(都),고을 읍(邑),빛날 화(華),여름 하(夏)

104   동서이경 (東西二京)

동과 서에 두 서울이 있으니 동경은 낙양이고 서경은 장안이다.

동녘 동(東), 서녘 서(西), 두이(二), 서울 경(京)


105   배망면락 (背邙面洛)

동경은 북에 북망산이 있고 낙양은 남에 낙천이 있다.

등 배(背),산 이름 망(邙), 낯 면(面), 물 락(洛)

106   부위거경 (浮渭據涇)

위수에 뜨고, 경수를 눌렀으니 장안은 서북에 원천. 경수. 두 물이 있다.

뜰 부(浮), 물 이름 위(渭), 웅거할 거(據),경수 경(涇).중국의 낙양은? 낙양을 중심하여 산 이름 망(邙)로, 하남성 낙양의 북쪽에 있는 산이며 북망산을 지적한다. 중국의 북망산은? 귀인과 명사의 무덤이 많은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의 동경위치는? 낙수를 거슬러 올라가고 황하를 등지고 있다.

중국의 위수는? 감숙성 위원 현 (甘肅省渭源縣)에서 발원하여 섬서 성을 거쳐 황해로 흘러 드는 강이 위수이다.

거(據)는 웅거(雄據)하다 의 뜻이며 경은 경수를 가리킨다. 경수(涇水)는 감숙성(甘肅省) 화평현(化平縣)과 고원현(固原縣) 두 군데서 발원하여 합류한 후 섬서 성에 이르러 위수로 흘러 들어가는 강이다.

부위거경(浮渭據涇)은, 간접적으로 나타나는 동경(東京)로 동쪽수도를 가리킴이요 도읍지의 풍경을 읊은 글이다.

1.뒷 3.면은 2.낙양과 4.북망산이 있고, 도읍지 동경이 마치 1.떠(浮)서 3.웅거(雄據)하는 것으로 보이게하는 2.위수(渭水)와 4.경수(涇水)들의 운치(韻致)로 운 기상을 읊은 글.

107   궁전반울 (宮殿盤鬱)

궁전은 울창한 나무사이에 서린 듯 하고.

집 궁(宮), 대궐 전(殿), 쟁반 반(盤), 담담할 울(鬱)

108   루관비경 (樓觀飛驚)

궁전 가운데있는 물견대(物見臺)가 높아서 올라가면 나는 듯하여 놀란다.

다락 루(樓),볼 관(觀), 날 비(飛), 놀랄 경(驚)

궁(宮)은 집 궁 이라 부르기 시작했는데 [고자귀천동칭궁 진한이래 유왕자소거칭궁언(古者貴賤同稱宮 秦漢以來 唯王者所居稱宮焉)]이라는 구절이 있는데, 옛날에는 귀천에 구별없이 거주하는 곳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다가 진한(秦漢) 이래 유독 왕의 거처만을 궁 이라 칭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殿(큰집 전)은 거대하고 장엄한 당우(堂宇)궁성 불각(佛閣)따위에 붙는 말이다. 쟁반 반(盤)인데 다른 호칭으로 악야(樂也) 유(遊)에는 즐거울 반(盤) 이다. 담담할 울(鬱)

,울울창창(鬱鬱蒼蒼):나무가 매우 푸르고 빽빽하다.다락 루(樓)는 接尾일부 名辭뒤에 붙어 높은 집을 의미한다. 볼 관(觀)은 궐야(闕也)- 대궐 관(觀)로 뜻함. 날 비(飛)나르는 의 뜻을 높은 곳에 처함을 말함, 놀랄 경(驚)은 구야(懼也)에서 두려울 경(驚)이다.宮은 즐거운 대궐과 울창한 나무의 무성함이 어우러져 울울창창(鬱鬱蒼蒼) 하고 루각(樓閣)은 높아서 나르는 듯 보이니 오르면 놀란다.

궁전반울(宮殿盤鬱)이라 하였는데 어찌하여 쟁반 반(盤),그리고 악야(樂也)의 놀 유(遊)에 즐거울 반(盤)이 글의 절구(節句)에 들어 있을 고? 평화로움과 귀함이 있는 궁인지라 흥겨운 가무(歌舞)가 분분(芬芬)함을 의미하지는 아니했을까?.

그리고 높이 치솟는 루각전망대(樓閣展望臺)의 웅비(雄飛)함을 루관비경(樓觀飛驚)이라 표현함이 돋보이다.

109   도사금수 (圖寫禽獸)

궁전내부에는 유명한 화가들이 글인 그림, 조각 등으로 장식되어있다.

그림 도(圖), 베낄 사(寫), 날짐승 금(禽), 짐승 수(獸)

110   화채선령 (畵彩仙靈)

신선과 신령의 그림도 화려하게 채색되어 있다.

그림 화(畵), 채색 채(彩), 신선 선(仙), 신령 령(靈)

여기에서 도사금수(圖寫禽獸)라는 글귀에는 궁전이란 찾아볼 수 없는데 왜 궁전내부 풀이를 했을까?

전문(前文)에서 궁전반울(宮殿盤鬱)에 관한 웅비한 외모와 높게 솟아오른 궁궐의 운치를 표현 한 것에 이어 이번은 宮의 내부에 장식된 금수와 仙靈을 도사화한 것을 표현 했다.

글자의 뜻 풀이를 하면 도사(圖寫)는 그림을 그리거나, 도(圖)는 계획의 뜻 즉 의도(意圖)함이요, 사서(寫書)글을 베끼다 의 뜻으로 변하였다. 금수(禽獸)새와 짐승을 칭함이요 <<백호통의>>에 금자하 조수지총명(禽者何 鳥獸之總名) 이라는 구절에 적기를 새란 새 짐승을 莫羅한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아석고>>에는 이족이우위지금 사족이모위지수(二足二羽謂之禽 四足而毛謂之獸)이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것은 두 다리에 두 날개가 있는 것은 새라 하고, 발이 넷이며 털이 있는 것은 짐승이라 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사람을 금수에 다를 바 없다 할 때는 인륜을 벗어난 불륜한 자로 뜻한다. 화채(畵彩)는 채색으로 그린다는 뜻이요, 선령(神靈)은 신선(神仙)과 영위(靈位)를 말한다.

111   병사방계 (丙舍傍啓)

병사 곁에 통로를 열어 궁전 내를 출입하는 사람들의 편리를 도모하였다.

남녘 병(丙), 집 사(舍), 곁 방(傍), 열 계(啓)

(제111句~118句까지는 1.3.2.4를 뜻풀이 숙제로 둠)

112   갑장대영 (甲帳對楹)

아름다운 갑장(甲帳)이 기둥을 대하였으니 동방삭이 甲帳을 지어 임금이 잠시 정지하는 곳이다.

갑옷 갑(甲), 휘장 장(帳), 대할 대(對), 기둥 영楹)

丙舍傍啓를 알기 위해 특정 글귀가 있음을 지적하면

,병사궁중지실 이갑을병정위차야(丙舍宮中之室 以甲乙丙丁爲次也), 남녘 병(丙),천간 병(丙), 밝을 병(丙),집 사(舍):가옥.거처. 머물 을 사(舍):머물러 휴식함. 곁 방(傍):옆방. 열 계(啓) 열어 준다. 갑옷 갑(甲)은 갑주(甲胄:투구),첫째 갑(甲) 이것은 갑(甲). 을(乙). 병(丙). 정(丁), (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등등 1. 2. 3. 4. 5. 6. 7. 8. 9. 10 순으로 표기했다.

휘장 장(帳)字가 있으니 그 뜻은 장막(帳幕): 울타리 역으로 담을 둘러치는 것으로 속이 보이지 않도록 둘러친 막(幕)이다. 이것은 토석(土石) 담으로 보아야하며 토석(土石)담은 비를 막아 주는 덮개를 덮어 비에 허물어지지 않도록 그 수명을 유지하는 것이다. 다음은 천막 장(帳)은 유목민의 옥사(屋舍)

,장부 장(帳)은 치부책 이다. 보답할 대(對), 대답할 대(對), 갚을 대(對).짝 대(對)등등으로 표기한다. 영동 영(楹):기둥과 마룻대:영동(楹棟). 참고로 용 마룻대 동(棟)

전절(前節)병사방계(丙舍傍啓)의 소박한 뜻은 궁궐 안에는 정전(正殿)을 중심으로 많은 관사가 있는데 이 관사에서 다른 관사를 우회하면서 목적하는 곳으로 가기위해 돌고 돌아서 가야하는 단점을 보안하여 지름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문을 상시로 열어 놓아 불편을 덜어 주었다.

후절(後節)에서는 그 뜻 초점(焦點)왈(曰) 궁중대궐 영역경계를 서민의 울타리와는 다른 의미로 갑장대영(甲帳對楹)이라 한 것은 풀이를 하면 갑옷과 갑주(甲胄:투구)를 대하는 토석(土石)담은 영동(楹棟)을 지킨다. 거장의 궁궐을 웅장(雄壯:grandeur)한 장막으로 궁궐과 그 대들보를 지킨다.로 표현 해 본다.참고: 우리말 국어사전에서

1.한데 에서 별를 가리고 또는 비를 막고 사람이 들어가 있도록 둘러치는 막(tent)은 기둥이 있는 것,

2.속이 보이지 않도록 둘러치는 막이라 표기하는 것은 기둥이 없는 담장을 의미 하는 것.

113   사연설석 (肆筵設席)

자리를 베풀고 돗[고어](돗자리)을 베푸니 연회하는 좌석이다.

베풀 사(肆), 늘어놓을 사(肆), 방자할 사(肆), 가게 사(肆),자리 연(筵), 베풀 설(設), 자리 석(席)

114   고슬취생 (鼓瑟吹笙)

북과 비파[(호금(胡琴:a lute))]를 치고 저를 부니 잔치하는 풍류 여기에서 저라는 것은 관악기와 한가지로서 19개 또는 13개의 가는 대나무로 만든  것.북 고(鼓), 비파 슬(瑟), 큰 거문고 설(瑟),불 취(吹), 저 생(笙),

늘어놓고 베푸는 연회의 자리에서 북 소리와 부는 소리 울리니 큰 거문고와 저가 어우러져 잔치하는 풍유로다.

115   승계납폐 (陞階納陛)

문무백관이 계단을 올라 임금께 납폐하는 절차이니라.

오를 승(陞),뜰 계(階), 바칠 납(納), 섬돌 폐(陛)

116   변전의성 (弁轉疑星)

많은 사람들의 관에서 번쩍이는 구슬이 별안간 의심할 정도이다.

고깔 변(弁),구를 전(轉),의심할 의(疑),별 성(星)

117   우퐁광내 (右通廣內)

오른편에 광내 가 통하니 광내는 나라 비서를 두는 집이다.

오른쪽 우(右),통할 통(通),넓을 광(廣),안 내(內)

118   좌달승명 (左達承明)

왼편에 승명(承明)이 사모치 니 承明은 사기를 교열하는 집이다.

왼 좌(左),통달할 통(通),이을 승(承),밝을 명(明)

119   기집분전 (旣集憤典)

이미 분과 전을 모았으니 삼황(三皇)의 글은 三墳 이요 오제(五帝)의 글은 五典이다.(여기에서 墳은 三皇의 史的記錄冊이요 典은 五皇帝의 史的典이다) [皇帝는 秦始皇이 처음으로 이 칭호를 썼음.(Emperor)]

1.이미 3.諸侯의 글을 2.모아 4.皇帝典을 편찬하다.

 (많은 諸侯中에는 三皇반열에 오른 기록과, 아름답고 어진 賢皇帝의 史的記錄에 오른 五帝가 있다는 內容이다)

本句에 관한 위의 뜻 풀이는 周興嗣가 千字文 著述시에 그 당시 중국에서 알려진 중국 역사관에서 글귀를 저술 한 것으로 어조사가 뜻풀이의 史的 역할을 하고 있다. 三皇 五帝의 飾也的 墳說이 바로 그것이다. 즉 三皇의 글은 三墳이요, 五帝의 글은 五典이다 라고 한 내용이다.

學習者의 생각으로는 우선 황제와 제후를 분별하고,

墳과 典의 구분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三皇은 諸侯중에 있음이요 五帝는 황제로 보면 타당하고 제후의 업적과 황제의 업적이 다른 점을 강조했다.                        [황제는 秦始皇이 처음으로 이 칭호를 썼음.(Emperor)]

이미 기(旣),모을 집(集),무덤 분(墳), 법 전(典)

여기에서 주목하는 글자는 무덤 분(墳)字를 왜 文과 冊이라 하는 냐? 墳은 賁과 同一하다 했다.賁은 비,분,본.식야(飾也)에 꾸밀 비(賁), 卦名에 괘 이름 비(賁), 大也에 클 분(賁),勇也 虎곤날랠 본(賁),치

.文.元에서 비롯됨.<<典하면 특정사항에 관하여 일정한 범위의 규범을 통일하여 체계적으로 배열. 편찬한 성문법의 전체(code)>>

120   역취군영 (亦聚群英)

또한 여러 영웅을 모으니 분절을 강론하여 치국하는 도를 밝힘이라.(이미 삼분오전(三墳五典)같은 고서를 수집하고 학식과 재능 영재 모집)

또 역(亦),걷을 취(聚)무리 군(群), 꽃부리 영(英)

121   두고종례 (杜槁種隷)

초서를 처음으로 쓴 종례의 글로 비치되었다.

막을 두(杜),마를 고(槁),술잔 종(種),예서 례(隷)

두고(杜槁)는 姓과 草稿을 말 함이요,杜는 後漢의 杜度를 칭하며 字는 白度로 艸書에 能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杜槁라 함은 杜白度가 쓴 초서를 말하는 것이다.

122   칠서벽경 (漆書壁經)

한나라 영제(사람을 칭함)라는 이가 돌 벽에서 발견한 서골과 공자가 발견한 육경도 비치 되어있다.

옷 칠(漆), 글 서(書), 바람 벽(壁), 글 경(經)

學習考:鍾隸 란 鍾酒器也라 하여 술병을 말하고, 隸는 奴隸라는 뜻이다. 그러나 본문의 鍾은 魏나라의 "종 요" (鍾繇)를 가리키는데, 字는 원상(元常)이요 이름 높은 명필이었다.여기에 따르면 鍾繇의 隸書를 말함이다. 예서라 함은 먹과 붓이 없었던 옛날에 대나무쪽에 옻으로 칠하여 쓴 글이다.벽경(壁經) 하면 壁은 담이라 했고, 경(經)無小不通하는 聖人의 저술을 말한다. 壁經은 魯나라 恭王時代에 孔子의 舊屋을 破壞했을 때 벽(壁)속에서 나온 고문상서(古文尙書).논어(論語).효경(孝經)등의 과두문자(과두文字)로 기록된 經書를 말한다.

123   부라장상 (府羅將相)

마을 좌(左) 우(右)에 장수와 정승이 벌려 있었다.

都邑은 장수가 늘어서고 정승재상들의 왕래가 많다.

마을 부(府),도읍 부(府)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고을 부(府)행정구획의 하나. 주의 큰 것. 재화를 맡은 관청, 곳집 부(府)문서 또는 재화를 넣어 두는 창고, 벌일 라(羅), 늘어 설 라(羅).나열(羅列),그물 라(羅)새를 포획하는 망.조망(鳥網), 비단 라(羅).경라(輕羅;얇고 가벼운 비단), 두를 라(羅).위요함, 체질할 라(羅).체로 침, 장수 장(將).장군(將軍), 장차 장(將).차차.앞으로, 청하건대 장(將).바라건대, 나아갈 장(將).일취월장(日就月將),서로 상(相).같이. 상격(相激).서로 부디 치다, 정승 상(相).재상(宰相),볼 상(相).관찰함. 점. 상을 봄,

1.부에는 3.장수가 2.늘어서고 4.정승재상들의 왕래가 많다.

124   로협괴경 (路俠槐卿)

길에 高位 高官인 三公九經의 마차가 열 지어 궁전

에 들어가는 모습,1. 길엔 3.느티나무로 2.협소한 곳을 4.三公들의 入宮 行列이 많이 눈에 뜀을 읊은 시로 본다.

길 로(路),협객 협(俠),괴 화 괴(槐),벼슬 경(卿)

學習考:123구를 보면 역사적 배경이 깔고 있음을 알 수 있고, 글귀에 나타난 글자 그대로를 뜻풀이하는 순서에 따라 1. 3. 2. 4 를 지키면 손색없는 그 당시의 실황이 눈에 보이듯 선명한 해설도 할 수 있다고 사료 됩. 그리고 본뜻에 걸 맞는 解가 되기 위해서는 같은 글자에 많은 뜻이 있음을 알고 참고서를 열람하여 글자를 羅列해 보면

1.부에는 3.장수가 2.늘어서고 4.정승재상들의 왕래 가 많다. 와 같은 풀이가 완성된다.다음에 부라장상(府羅將相)은 수도로 관부의 장수야(將帥也)로 군을 주재하는 사람이고 상(相)은 <<여 람(呂覽)>>라 했고 거난(擧難)에 상야자백관지장야(相也者百官之長也)라 했으니 장관을 이르는 말이다. 노협괴경(路俠槐卿)노(路)는 길이고, 주대(周代)에는 조정안에 나무를 세 그루 심어서 삼공(三公)의 좌석의 표지로 삼았음으로 삼괴(三槐)를 삼공의 위계의 뜻으로 썼다. 또 경(卿)은 대신이다. 그리고 노협괴경(路俠槐卿)은 槐卿의 저택이 길을 사이에 두고 즐비하게 늘어 섰다는 뜻이다.

125   호봉팔현 (戶封八縣)

한 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고 八個고을 民戶를 주어 공신을 봉하였다.집 호(戶), 봉할 봉(封),여덟 팔(八), 고을 현(縣)





126   가급천병 (家給千兵)

제후 나라에 일천군사를 주어 그의 집을 호위 하도

록 했다.집 가(家), 줄 급(給), 일천 천(千), 군사 병(兵)節番號 第1句에서 第126句까지 中間에 한番마감하고, 다음 第127句~ 250句(125對句)까지를 후속합니다. 千字文 學習를 繼續함.

現在와 같은 方法을 택하여 壹旦 1000字를 工夫한 다음에 第2次는 千字文 復習에 들어감. 復習時에 記錄이 잘못된 內容에 對해서 矯正을 하면서 바르게 工夫한 痕跡을 남기도록 勞力을 할 것입니다. 일주일에 천자문에서 글 한 귀를 익히고 그 뜻을 알아보며 계속하여 기표하는 동시에 공부를 합니다. (2006,09,24일 開始) 일단 공부가 끝나면 3차에 걸쳐 교정과 정리를 함 (2007년 12월 31일 완성예정)

      (2007年,2月,2日 學習을 兼한 矯正開始)

여기에서 千字文의 第2次 공부에 들어갑니다.

127   고관배련 (高冠陪輦)

높은 관을 쓰고 연을 모시니 제후의 예로 대접 했다

. 손수레를 이용한 행차

높을 고(高), 갓 관(冠), 모실 배(陪), 손수레 연(輦):인력거(人力車), 궁도왈(宮道曰)-도경사왈(道京師曰)-궁중의 길 련(輦)   

128   구곡진영 (驅곡振纓) (바퀴 곡 (곡)字 벼도표시)


수레를 몰매 갓끈이 떨치고 임금 행차에 제후의 위엄이 있다. 수레와 말(馬)을 이용하는 몰 구(驅), 바퀴 곡(곡), 떨칠 진(振), 갓끈 영(纓)몰 구(驅)字에는 달릴 취(驟), 취야(驟也)분야(奔也)로 마질주(馬疾步)다.여기에 병 질(疾)에 속 야(速也)하면 빠를 질(疾)로 말을 달리게 하다 의 뜻. (말의 速步 이다),여기에는 제1句에 손수레가 등장을 했으니 손수레를 끌고 가는 것은 사람이요, 제2句에서 사람은 말을 몰고, 말이 수레를 끌게 하는 것이다.몰 구(驅)字가 있으니 馬가 출동 했음을 알 수 있다. 손 수레는 모는 것이 아니고 끌고 가는 것이다. 수레를 끌고 가는 말을 사람이 모니 떨치는 것은 바퀴와 갓끈이로다. 말(馬)을 모는 자의 떨침은 갓끈이요 수레의 떨침은 바퀴다. 하였으니 사람이 말을 몰고, 말은 수레를 끌고 이때에 떨치는 것은 바퀴와 갓끈 이로다. 하여 임금 出行에 제후의 위엄이 있다. 라고 풀이 한다. 漢字4字를 1句로 두 개의 句가 쌍으로 된 글귀는 대구(對句) 끊어진 절(節),(구절: 한 토막의 글이나 말). 다시 한 번 언급을 하면 자구(字句)는 글자와 글귀를 뜻함이요 그의 풀이는 4字 壹句인 경우에 漢字 1字式 풀이하는 순서를 1.3.2.4순으로 하지 않을 경우 올바른 풀이가 표기되기 어렵다. 풀이순서의 엄격한 定함이 없는 경우 글 뜻 표현 방법이 구구 각각이 될 수 있다. 위의 제127구(句)의 글 뜻을 다음과 같이 푼다.

"높은 관을 쓰고 연을 모시니 제후의 禮로 하다"

여기에서 陪하면 따를 수(隨)의 의미로 좇을 종(從)

,따를 종(從)인바 임금님을 따르는 것이지 손수레를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高          陪              冠         輦

  1           3               2          4

"높으신 임금님을 모시기 위해 관을 쓰고 연을 끄는 자가 임금님께 드리는 예의를 다하는 것은 법도다" 

높으신 임금님 모시는 법도로 관을 쓰고 손수레를 끄는 자가 정중히 예의를 표하는 행열.(임금님 行列圖에서 볼 수 있다)

129   세록치부 (世祿侈富)

간접적으로 제후가 등장, 대대로 녹이 사치하고 부하니 제후자손이 세세관록이 무성하리라.세상 세(世), 녹 록(祿),사치할 치(侈), 부자 부(富)

130   차가비경 (車駕肥輕)

간접적으로 말이 등장 수레를 끄는 말(馬)은 살찌며 몸의 의복은 가볍게 차려져 있다.

수레 차(車),멍에 가(駕),살찔 비(肥),가벼울 경(輕) 현실감에 맞는 공부를 해 본다.

129句에서는 세상 삶이 사치하고 록은 부자로다.

130句 수레를 끄는 말이 살찌니 말 멍에는 가볍다.

여기에 병법(兵法)에서 말하는 4경(輕)을 생각 하게한다. 1번 경(輕). 도로를 정비하니 수레가 가볍고, 2번 輕. 수레를 정비하니 짐이 가볍고, 3번 輕.짐이 가벼우니 말의 멍에가 가볍다, 4번 輕. 말이 가벼우니 사람 마음이 편안하고 가벼움을 느낀다.

131   책공무실 (策功茂實)

공을 꾀함에 무성하고 충실 하여라.

1. 계책이 3. 무성하니 2. 공이 4. 성실하다. 

꾀함(計策:용한 꾀와 거기에 따른 方策)이 무성(茂盛)하여 공(功)을 맺다.

(맺을 실:實),꾀 책(策), 공 공(功),무성할 무(茂), 열매 실(實)

132   륵비각명 (勒碑刻銘)

비를 세워 이름을 새겨서 그 공을 찬양하며 후에 전하였다.

1.굴레에 3.조각한 2.비를 세우며 4.이름과 업적을 글로 새겨 그 공을 후세에 전한다.

굴레 륵(勒), 비석 비(碑), 새길 각(刻), 새길 명(銘),기록할 명(銘)

굴레 륵字가 들어간 비(碑)라면 두겁조상의 비(碑) 이다.

굴레의 유래는 어린아이 머리에 씌우는 수놓은 모자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것이 사치로 발전하여 여름 것은 오색의 실로 얽어서 만들어 구슬도 달고,금자

(金字) 도 박았으며, 겨울 것은 검은 비단에 솜을 두어서 얼굴만 내어 놓게 지었다.

굴레 륵字를 刻也에서는 새길 륵(勒)로 부르는 것은 碑의 머리에 올리는 것으로 모자와 같은 의미를 갖는다.

하여 두겁조상이라 하면 조상 중에서 높이 이름을 떨친 조상이다. 고로 두겁 비를 세웠다. 비의 굴레는 용과 또 다른 여러 문양들이 있다. 이것을 근래에 와서는 비의 두겁이라 한다. 일반평민의 묘소 비(碑)는 두겁을 씌우지 못하게 했다 고 전한다.

133   반계이윤 (磻溪伊尹)

文王은 반계에서 강태공을 맞고 殷王은 신야(莘野) 에서 이윤을 마지 하였다.

주문왕(周文王)은 반계(磻溪)에서 강태공(姜太公)을 얻었고, 은탕왕(殷湯王)은 신야(莘野)에서 이윤(伊尹)을 맞아 제상 삼음으로써 시국의 위기를 구하고 아형(阿衡)이라는 칭호를 내렸다.  

시내 반(磻), 기내 계(溪), 저이(伊), 닷릴 윤(尹), 물 이름 반(磻) 반계는 위수(渭水)로 흘러 들어가는 섬서성(陝西省)에 있는  江인데 강태공(姜太公)이 이 곳에서 낚시질을 했다 함. 

134   좌시아형 (佐時阿衡)

때를 돕는 아형이니 아형은 상 나라 帝王 칭호이다.

도울 좌(佐),때 시(時),언덕 아(阿),저울대 형(衡)

속 료 좌(佐)는 속관(屬官),엿볼 시(時)적당한 때를 엿본다, 때때로 시(時),좋을 시(時)훌륭하다 할 때,구릉 아(阿),물가 아(阿),기슭 아(阿),남을 부를 때

, 친근한 뜻을 나타낼 때, 앞에 붙이는 말. 아형 (阿兄)로 호칭을 한다.

135   엄택곡부 (奄宅曲阜)

주공이 큰 공이 있는 고로 勞穀을 封한 후 곡부(曲阜)에다 궁전을 세웠다.

여기에서는 특정 나라와 특정 성군이 공이 많은 신하에게 땅과 집과 곡식을 주어 후대에 이르기 까지 제사 지내게 했고 보훈 했다는 기록이다. 이 글귀

의 뜻을 특정 기사를 모르고는 풀이를 할 수 없는 구절이기도 하다. 특정기사로 엮긴 特定國의 역사공부를 하지 이니 하고는 그 뜻을 알 수 없는 내용이니 우선하여 천자문 공부는 주입식 암기를 해야 하는 성격이 농후하다.

고로 이런 대목은 글귀의 뜻 보다는 글자 한자 한자의 의미를 알고 다른 영역에서 다른 글귀나 문장을 엮는 기초공부로 규정하는 것이 배우는 자세가 아닌가 싶다.

문득 엄(奄), 집 택(宅),굽을 곡(曲), 언덕 부(阜)

136   미단숙영 (微旦孰營)

주공의 단이 아니면 어찌 큰 궁전을 세웠으리요.

주공이 천자로부터 봉지(封地)를 하사받아 노나라 도성(都城)인 부곡에 집을 지었는데, 이는 오직 주공이 어질었던 까닭이다. 이러한 주공은 주나라의 정치가로 文王의 아들이며 武王을 도와 은나라를 멸망 시켰으며 武王이 죽자 성왕을 도와 주어 왕실의 기초를 튼튼히 했던 인물이다.이 절 역시 앞 절과 마찬가지로 국가에 공로가 있는 사람의 공훈을 기념한 사실을 기록한 것이다. 

작을 미(微),아침 단(旦),누구 숙(孰),익을 숙(孰), 경영 영(營),피할 영(營), 다스릴 영(營)

성왕이주공위유훈노어천하 시이봉주공어곡부 지방칠백리혁차천승

(成王以周公爲有勳勞於天下 是以封周公於曲阜 地方七百里革車千乘)

명노공세세사주공이천자지예락(命魯公世世祀周公以天子之禮樂)

위의 뜻은 한문으로 된 문장을 근거한 풀이로 볼 수 있다.     

137   환공광합 (桓公匡合)

제나라 환공은 바르게 하고 모았으니 초를 물리치고 난을 바로 잡았다.

         桓      匡   公的  合意  

         1        3     2      4

제 나라 환공은 올바른 公的 合意로 초를 물리치고 난을 바로 잡았다.(1.3.2.4 순으로 뜻풀이 함)

여기에서 공(公)은 桓이 公의 칭호를 얻었으니 환에게 붙어 가는 것과 공적(公的) 이라는 의미가 중복되지만 공적(公的)이란 뜻이 우선 한다.

굳셀 환(桓),귀 공(公),바를 광(匡),합할 합(合)

138   제약부경 (濟弱扶傾)

전자<약한 나라를 구제하고 기우러 지는 제신을 도와서 붙들어 주었다.>

후자<구제와 도움으로 약자가 기울지 아니하게 하다>.  다음은 광의의 풀이이다.

1.구하여 3.도와주니2.약한 자가4.기울지 아니한다.

具體說明

전자는 대상을 지목(약한 나라)하여 구제하고 제신(제신:여러 신하)을  붙들어 주었다.(특정풀이)

후자는 광의로 풀이를 한 것이며 특정 대상을 지칭 하지 아니했다.

渡也에 건널 제(濟),救也에 구할 제(濟),事遂에 일

이룰 제(濟),定也에 정할 제(濟),止也에 그칠 제(濟),水名에 물 이름 제(濟),衆盛貌 곤곤 威儀貌 곤곤 많고 성한 모양 제(薺),약할 약(弱),도울 부(扶)

,기울 경(傾)

*후자는 글자 그대로를 말하는 객관적 풀이 이다.

참고:138은 137의 후속 글귀 임으로 특정 풀이를 하는 것이 우세하다.

글귀는 前句와 後句를 짝 지워 적는 것이 보편적인 일로 後句는 1. 3.  2.4 순서 풀이를 종종 다르게 하는 경향이 있으나 그야말로 前句의 어조사 역을 하기에 문제됨이 없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공부로서 확인한 결론은 선인들의 천자문 뜻과 풀이에 감탄을 할뿐입니다.

139   기회한혜 (綺回漢惠)

한나라 네 현인의 한 사람인 기(綺)가 한나라 혜제(惠帝)를 회복시켰다.(惠帝는 한나라 제2대 임금)

비단 기(綺),고을 기(綺), 간사할 회(回), 회피할 회(回), 횟수 회(回), 돌아올 회(回), 한수 한(漢), 한나라 한(漢), 유방(劉邦)이 진(秦)나라를 멸하고 세운나라. 은혜 혜(惠),

140   설감무정 (說感武丁)

부열(傅說)이 들에서 역사하매 무정의 꿈에 감동되어 곧 정승이 되었다.

말씀 설(說), 기뻐할 열(說). 열(悅)과 통용, 말씀

열(說), 호반 무(武), 굳셀 무(武), 병장기 무(武), 장정 정(丁), 셀 정(丁), 넷째 천간 정(丁). 10간

(干)의 제4위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 癸).干은 10干, 支는 12支 : 子,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141   준예밀물 (俊乂密勿)

준걸과 재사가 조정에 모여 빽빽하더라.

정사를 보는 조정에 1.준걸은 3.빽빽하고 2.벨자는 4.없으니 즉 벌할 자가 없으니 나라가 발전을 할 조직(組織)이다.

준걸(俊傑;여럿 가운데에서 재주와 슬기가 썩 뛰어남.또는 그 사람 준사(俊士;a great men. 탁월한 사람). 준걸 준(俊), 어질 예(乂), 풀 벨 예(乂),풀 벨 예(刈),殺也에서 죽일 예(刈)로 乂와 같이 쓰인다. 빽빽할 밀(密), 말 물(勿),없을 물(勿).

조정에 모여 일을 하는 대신들이 俊士답게 노력 했으니 나라가 편안했다.

뛰어날 준(俊), 높을 준(俊)은 높을 준(峻)과 동일시됨, 깎을 예(乂)는 풀 등을 베어냄, 다스릴 예(乂) 나라를 다스림, 어진 이 예(乂)현재(賢材)로 현명한 사람, 징계할 예(乂), 은밀할 밀(密)심오함.남에게 알리지 아니함, 몰래 밀(密) 남 몰래 밀고함

, 없을 물(勿)부정사(否定詞),바쁠 물(勿)을 창황(蒼黃)과 같은 뜻으로:겨를이 없이 매우 급함.망지소조(罔知所措)는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몰라서 허둥지둥함. being at a loss"준(準)"망조(罔措),

142   다사식녕 (多士寔寧)

1.준걸과 재사가 조정에 많으니 국가가 태평 합니다

.語助辭 活用 大

많을 다(多), 선비 사(士), 이 식(寔), 편안할 녕

(寧)

2.많은 진실한 선비가 있으니 나라가 편안 하다.語助辭 活用 中

3.많은 진실한 선비로 편안 하다.語助辭 活用 小

많을 다(多), 뛰어날 다(多).다재능자(多才能者):뛰어난 재주와 능력 있는 자, 아름다울 다(多), 선비 사(士):벼슬길에 나아 간자, 이 식(寔), 진실로 식

(寔) 시(是)와 뜻이 같다, 편안할 녕(寧), 또 여기에서 발견한 것이 있다면 천자문은 과연 어조사(語助辭)에 관한 뿌리 공부라 할 수 있는 사실과 어조사(語助辭)를 대폭 생략하고, 표기된 한자(漢字) 그대로를 풀어 쓰면 위의 1, 2, 3 과 같은 표기를 볼 수 있다.

千字文은 第1句과 第2句을 合하여 하나의 글귀로 對句을 構成하면 뜻 풀이 亦是 앞 句을 意息하면서 뒷

句를 풀이 하는 것이 正常임을 알 수 있다.

143 진초갱패 (晉楚更覇)

진과 초가 다시 으뜸이 되니 晉文公 楚莊王은 패왕

이 되니라.

1.晉王은 3.다시 2.楚王과 함께 4.교대로 우두머리 나라王들 이다. (1.3.2.4 순으로 풀이)

진나라 진(晉), 나라 초(楚), 다시 갱(更), 으뜸 패(覇), 두목 패(覇), 우두머리 패(覇)

144   조위곤횡 (趙魏困橫)

조와 위는 橫에 곤하니(橫에 困하니 는 함께 곤 하니 로),육군(6群)때에 晉나라를 섬기자 함은 橫이니라.(이것은 수평적 관계이다).

1.趙는 3.困하여 어려운지라 2.魏와 4.橫的연합을 하다(즉 水平的 연합). (1.3.2.4 풀이)

나라 조(趙), 나라 위(魏), 곤할 곤(困), 가로 횡(橫), 나라간에 서로 통하는 것으로 조(趙)와 위(魏)는 횡적(橫的)연합으로 진(秦)나라를 섬기던 자인 장의(張儀)의 설(說)로, 연형설(連衡說)의 준말이 연형(連衡)이다. 여기에서 합종설(合從說)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중국전국 시대(中國戰國時代)에 소진(蘇秦)이 주장한 외교정책.한.위.조.연.제.초 등 6개국이 연합하여 서쪽의 강한 진(秦)나라와 대항을 한다는 주장. 또 하나는 합종(合從)이라는 종(從)에 관한 유래는  지리적으로 관계가 있었고, 특히 제환공(齊桓公)이 죽은 다음해에 진문공(晉文公)과 초장왕(楚莊王)이 교대로 패자로 등장하여 제후를 견제 하였으나 한.위.조.연.제.초 6국은 진 나라를 섬기라는 장의(張儀)의 연형설(連衡說)과, 그 반대로 소진(蘇秦)이라는 객설(客說)의 이른바 합종설(合從說) 때문에 6국은 갈팡질팡 하였다.6국 중에서도 조 나라와 위나라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지리적인 면에 있어 진나라와 싸우면 불리했기 때문에 곤란을 겪었다. 연형설(連衡說)은 6국의 관중(關中)의 진 나라와 대치 할 때 지리적으로 가로로 연결된 데서 유래 한 것이고, 합종설(合從說)은 관동의 6국을 합치고 보면 그 지세가 남북, 즉 세로로 길게 뻗게 된 데서 유래한 것이다. 종(從)은 종(縱)과 같은 뜻이다. 진.초 두 나라의 세력이 강대하여 제후의 패(覇:우두머리)한 자로서 천하를 호령했지만, 한편 조, 위 등의 약소국은 강대국 사이 에서 곤란을 면 치 못했음을 서술한 글이다.

145   가도멸괵(假途滅 )

길을 빌려 괵 국을 멸하니 진헌공(晉獻公)이 우국기를 빌려 國을 멸하였다.

거짓 가(假), 빌 가(假), 잠시 가(假),가령 가(假), 틈 가(假)겨를, 멀 하(遐)로 통용한다, 길 도(途), 멸망할 멸(滅)망하여 없어진다,괵 나라 괵( )

( )은 주(周)代의 국명이다. 괵(괵) 한자(漢字)입력字 없다.

146   천토회맹 (踐土會盟)

晉文公이 諸侯를 천토(踐土)에 모아 맹세하고 俠踐自營 諸侯하니라.

밟을 천(踐) 천답(踐踏), 흙 토(土) 회토(懷土:고향을 그리워함), 모을 회(會), 마침 회(會)때마침, 맹세 맹(盟)양자간에 약정하는 일 진헌공(晉獻公)은 순식(荀息)의 계책을 채용하여 괵 나라를 멸했고, 진문공(晉文公)은 제후를 천도 대에 회합시켜 맹세하게 했다.

공부를 해 본 결과 천자문은 한자 工夫을 目的 함이니 하나의 글자로 여러 뜻을 갖는 의미를 알아 내는 것이 우선을 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그 이유는 글 구절에 관한 뜻을 알고 앞으로 활용한다는 목적을 달성 하자면 글 뜻 풀이의 1. 3. 2. 4 글자 순으로 진행을 해야 한다.

1개의 글자에 여러 가지 뜻이 있는 것을 알지 못하고는 결코 무 의미 하기 때문이다.

언급된 당시의 중국역사를 모르고는 천자문(千字文)의 글귀 풀이를 할 수 없다.

147   하준약법 (荷遵約法)

   1.         3.     2.        4.        

소하(蕭荷)는 한고조(漢高祖)와 더불어 약법삼장(約法三章)을 정하여 준행하리라.

  1.            3.     2.      4.

蕭荷에 의해서 약속을 준행하는 법을 따르게 한다. 소(蕭)는 성(姓)이요,하(荷)는 이름으로 알려진 한고조(漢高祖)의 신하이다. 약법(約法)은 한나라 高祖가 처음 함곡관(函谷關)에 들어가서 진(秦)나라를 멸 했을 때 그 지방 부로(父老)들과 법률삼조목(法律參條目)을 약속했는데 살인을 한 자는 사형에 처하고, 상해를 입힌 자와 도둑질한 자는 벌을 한다는 이른바 약법 삼장을 가리킨 것이다.

그러나 이 삼장 만으로는 도저히 죄악을 막을 수 가 없었으므로 蕭荷가 高祖의 명을 재차 받들어 法文 九條目을 만들었다. 즉 高祖의 法律을 간략히 하려는 뜻을 [소하(簫何)가 가장 준봉(遵奉) 했다는 뜻]에서 何遵約法이라 말함.

*한폐번형(韓弊煩刑) 한(韓)은 저 유명한 <<한비자(韓非子)>> 50여 편을 저술한 한비(韓非) 를 가리킨다. 韓非의 번거로운 형법은 해악(害惡)이 많다는

것이 한폐번형(韓弊煩刑)의 뜻이다.  

어찌 하(何), 무엇 하(何).알지 못하는 사물, 어느 하(하).어느 것, 따라갈 준(遵). ~을 따라감, 쫓을 준(遵), 약속할 약(約), 묶을 약(約). 동여매는 것. 단속함, 맺을 약(約), 법 법(法).

148   한폐번형 (韓弊煩刑)

   1.      2.       3.      4.

韓非는 晉王을 달래 형벌을 펴다가 그 형벌에 죽는다.

양자 공히 후일의 역사가 證 하는 자승 자박 결과 풀이인 것이다.

 1.        3.      2.         4     

韓非는 번거롭고 피곤하게하는 형 제도 때문에 자승 자박 이다.

나라 한(韓), 주대의 제후국.우리 나라의 상고시대 삼한(三韓)을 가리키는 말.이조(李朝)고종 34년에 중국의 기반으로부터 벗어났을 때의 대한제국

(大韓帝國).1948년 8월15일 이후의 우리 나라 국호.또 상해 임시정부의 국호.

해질 폐(弊).낡아 떨어짐.전의하여 겸사(謙詞)로 쓰임, 곤할 폐(弊). 피곤함, 번거로울 번(煩) 번잡하여 까다로움. 귀찮음, 바쁠 번(煩).일이 많아서

겨를이 없음, 형벌 형(刑). 죄인에게 가하는 제재, 법 형(刑).본받아야할 예제(禮制)나 도리, 목 벨 형(刑).목을 자름.

學習考:천자문은 중국의 역사를 모르고는 참 뜻을 풀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특히 오늘날의 천자문은 中國의 梁나라의 양무제(梁武帝)代 주흥사(周興嗣)등의 활동기 역사를 중시한다.

악법은 강하게 펼 수록 펴 나가는 자가 폐함은 자승 자박의 순리이다.그 이유인즉 법 앞에는 만인이 평등하다는 원칙 때문이다.

149   기전파목 (起剪頗牧)

백 기와 왕 전은 진나라 장수요 염파와 이목은 조 나라 장수였다.

기(起)는 백기(白起),전(剪)은 왕전(王剪), 파(頗)는 염파(廉頗), 목 (牧)은 이목(李牧)이다. 이들은

 모두 명장(兵將)이며 작전이 가장 정밀 하였다 라고 전해지고 있다.

일어날 기(起),가위 전(剪),자못 파(頗),칠 목(牧)

150   용군최정 (用軍最精)

군사쓰기를 가장 정결(精潔)히 하였다.

쓴 군(軍)은 가장 정예군(精銳軍)이다.

쓰기에 제일 가는 군은 정예군(精銳軍)이다.

  1.      3.   2.   4.

쓰기에 넉넉한 군은 정예군 이다.

前句에 명장이라는 표현을 보아 정예군(精銳軍)이 우선 될 법하다.

이름난 장수가 통솔하는 군은 정예군(精銳軍)인 것이 통상 예이다.

쓸 용(用), 군사 군(軍), 가장 최(最)제일 이라는 뜻, 정할 정(精)

學習考:여기에서 또 하나를 발견한다. 천자문(千字文)은 4字 일구(壹句)로

250句와 이구(貳句)壹 대구(壹對句)로 125對句이다.

對句中에 構成字가 1. 2. 3. 4.順의 列 지어 있는 것을 글귀(貳句壹節:두 개의 끊어진 글 句가 한 쌍으로 이루어진 對句)를 풀이할 때에 풀이의 순위(順位)가 없으면 글을 스는 이 와 글을 읽는 이 의 이해(理解)가 상반될 수 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문장을 형성하는 規,法(規則,文法)이 있는 것이다.(賓辭를 잊지 말 것)

하여 위의 149句와 150句의 글귀는 對句의 풀이 규

법을 따르기가 어렵다.그러나 낫 글자를 다시 한 번 열람하면 가장 최(最)字에 중심 되는 뜻이 있다. 最는 극야(極也)에서 가장 최(最), 선야(善也)에서는 착할 최, 승야(勝也)에서는 이길 최(最), 범야(凡也)에서는 대개 최(最), 우야(優也)에서는 넉넉할 최(最), 취민(聚民)에서는 백성 모을 최(最)고로 천자문에는 아직까지 빈 틈이 없음을 말 할 수 있다.      

天文(1~5), 自然(6~9), 王業(10~18), 修身(19~30), 忠孝(31~34),德行(35~40),和睦(41~46),仁義(47~51),宮殿(52~59), 功臣(60~71), 諸侯(72~76) 

              寫眞說明:原本 韓石峰

                千    字    文       

             발행일    2006년 1월20일

              발행자     김   종   진

              발행처     은   광   사

        천자문 학습장 (공부방 선택 서적)

                 千     字    文

          成       東      鎬     譯  解

           발행일 1992년 3월20일 2쇄1판

                역해자:성  동  호

                발행자:이  윤  환

         천자문 학습장(공부방 선택 서적)

151   선위사막 (宣威沙漠)

장수로서 그 위엄은 멀리 사막에 까지 퍼졌다.

여기에서 선(宣)하면 선전포고를 의미함이니 전쟁

터에서는 장수의 위엄이 云云되며,장수가 모래땅에 선 위엄이 사막에 퍼졌다.

   宣          沙,砂           威       漠

    1             3             2        4

베풀 선(宣).선전(宣戰), 펼 선(宣), 밝힐 선(宣).선명(宣明),보일 선(宣).선시(宣示), 말할 선(宣). 임금이 스스로 말함, 위엄 위(威), 세력 위(威). 위세(威勢), 거동 위(威). 위의(威勢), 모래 사(沙), 사막 사(沙). 넓은 모래벌판, 돌의 부스러기.

사석(沙石), 물가 사(沙). 물가의 모래땅, 아득할 막(漠), 사막 막(漠), 넓을 막(漠).광막(廣漠), 쓸쓸할 막(漠).막(寞)과 같이 쓰인다

                           1.  2.  3. 4

152 치예단청 (馳譽丹靑)

그 이름은 생전 뿐 아니라 죽은 후에도 전하기 위하여 초상을 그린 각에 그렸다. 여기에서 [초상을 모신 각에 하면 초상(肖像)을 기리는 비각(碑閣)을 지칭함에는 누각의 뜻도 포함이 된다.]

           1.馳  3. 丹    2.譽  4.靑

後世에 전하기 위하여 성실함을 기리고 칭찬을 하는 내용을 초상(肖像),비석 등에 기록하고 (丹靑:彩色)碑閣에 세우다.

달릴 치(馳). 질주함. 수레나 말 등을 빨리 모는  것 .마음을 그 방면으로 빨리 돌림, 전할  치(馳), 칭찬할 예(譽), 기릴 예(譽), 붉을 단(丹). 붉은 채색을 함, 성실(誠實)내용에서는 성실할 단(丹). 태도나 언행이 정성스럽고 단정함, 푸를 청(靑). 단청(丹靑):건축물 (옛날식 건물)등의 벽. 기둥.천장 등에 여러 가지 그림과 무늬의 채색. 단벽(丹碧). 채색(彩色)

painting. 적(赤)과 청(靑). red and blue,

學習考:1.선인들의 천자문 글 句와 節의 풀이 내용에서 이해가 불편하다 하여 함부로 평을 하면 절대로 아니 되며 評을 할 생가에 앞서 漢字의 多樣한 뜻을 辭典이나 大玉篇을 중심으로 파악을 먼저 해야 함을 再考反省 합이다. 이것이 진지한 공부를 하는 자세 임을 알게 된다.

본 節(對句)에서 공부한 내용과 역사적 배경 중 장수들은 진(秦)나라 백기(白起)와 왕 전(王剪) 이나, 조(趙)나라의 염파(廉頗)와 이목(李牧)같은 명장들은 전쟁에서 승리하여 그 위력을 사막 끝에 까지 떨쳤다.

제왕(帝王)중심적 정치시대의 지세 관리(地勢管理)와 중국의 九州등의 시세(地勢)를 양(梁)나라 무제(武帝)시대의 천자문 내용관계(關係)를 푼다.

153   구주우적 (九州禹跡)

하우씨가 구주를 분별하니 기. 연. 천. 서. 양. 웅. 구주이다.(여기에 밝혀진 주는 6개 주이다)

1.아홉 골을 그늘인 하(夏)나라 3.우(禹)임금의 2.주(州)에 4.세운功績을 칭송한다.

하나라 창업 우(禹)임금은 성왕이며 왕이 되기 전에 요,순 두 임금을 섬겨 홍수를 다스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  

아홉 구(九), 고을 주(州), 임금 우(禹), 자취 적(跡)

154   백군진병 (百郡秦幷)

진시황(秦始皇)이 천하(天下) 봉군(封郡)하는 법을 폐하고 壹百 郡을 두었다.

1.壹百餘 고을 3.秦始皇의 2.郡 4.倂合은 성군 제후의 업적이다.

한서지리지(한서地理誌)에 흘어효평범군국일백삼

(訖於孝平凡郡國壹百參)이라 하였다.

진(秦)은 백익후예(百益後裔)의 封國이라 했는데,주(周代)의 제후(諸侯)의 나라로 함양(咸陽)에 도읍 하고, 감숙성(甘肅省), 섬서성(陝西省)등을 영유하였으며 진시황 대에 이르러 천하를 통일 하였다.

백군진병(百郡秦幷)은 壹百郡을 秦나라가 合倂하였다는 뜻이다.

(秦始皇 하면 皇帝이자 第1番의 聖君 諸侯 稱號를 받은 皇帝이다)

일백 백(百), 고을 군(郡), 나라 진(秦), 아우를 병(幷),미칠 병(幷)

155   악종항대 (嶽宗恒垈)

五嶽은 東태山. 西화山. 南형山. 北항山. 中숭山 이니 항山과 태山이 조종이라.

1.五嶽중에 3.항山과 태山이 2.조종 4.터 이다.

큰메 악(嶽),큰 산악 악(嶽),엄하고 위암있는 모양 악(嶽)岳同, 근본 종(宗),尊也에 높을 종(宗),廟에

종묘 종(宗).제사를 모시는 곳, 항상 항(恒), 태산 대(垈).택지에 집터 대(垈),

156   선주운정 (禪主云亭)

운과 정은 천자를 봉선하고 제사하는 곳이니 운,정은 태山에 있다 함은(155句의 내용에서 恒山과 태山에 조종 터가 있다 했으니 거기가 바로 禪主 云亭이 있는 곳이다.

1.고요히 3.이를 운(云)은 2.임금의 4.정자라 하니 곳 천자를 봉선하고 제사하는 곳이다.

고요할 선(禪), 임금 주(主), 이를 운(云), 정자 정(亭)

157   안문자색 (雁門紫塞)

안문은 봄 기러기 북으로 가는 고로 안문이고, 흙이 붉은 고로 자색이라 하였다.

1.듣는 바의 3.만리장성은 2.안문관과도 함께 하며 

4.이명만리장성의 紫塞이다.

●안문(雁門).雁은 안안조야(雁雁鳥也)라고 했으니 즉 기러기이고 문은 문문야(門聞也)라 했으니 듣는 것이다.여기에서 안문(안門)은 관명(關名)이자,雁門關의 位置는 산서성(山西省)서북방에 있다.

●자색(紫色) 자(紫)는 靑赤間色이라 했으며,새(塞)의 본의(本意)는 간격(間隔)이 있는데 "변방"로 전의 하였다.만리장성(萬里長城)의 이명(異名)이 곧 자색(紫塞)인 것이다. 그 유래는 고금주(古今注)에서 살펴보면 자새진축장성 토색개자 고명자색[紫塞秦築長城 土色皆紫  古名紫塞]라 했으니, 이것은

"그 곳의 흙빛이 자색임으로 만리장성을 가리켜 자새(紫塞)라 했다"는 뜻이다.   

●계전(鷄田),계(鷄)는 계지시축(鷄知時畜)이라 했는데, 즉 때를 알리는 집 짐승이 닭이라는 뜻이다.

계전(鷄田)은 땅 이름인데, 계전주(鷄田州) 회락현(廻樂縣)경계에 있다고 지리지에 기록되어있다.   

●적성(赤城)역시 지명이다.

기러기 안(雁).오리 과에 속하는 물새, 문 문(門).집의 외부에 설치한 출입구. 공문(孔門;孔子敎를 신봉하는 사람들),붉을 자(紫),자주 빛 자(紫).적색과 청색의 간 색.자색(紫色),막을 색(塞).사이를 가림

.폐색(蔽塞),변방 새(塞). 변새(邊塞;변방의 요새),

158   계전적성 (鷄田赤城)

계전(鷄田)은 웅주(熊州)에 있는 고을이고 적성은 기주에 있는 고을이다.

1.鷄田과 3.赤城은 각각 2.熊州와 4.기州에 있다. 여기에서 熊州와 기州는 韻을 단것이자 관련지명이니 그 韻은 2.와 4.의 順位에 있다.

닭 계(鷄).가금(家禽)의 하나계(鷄)와 같은字, 밭 전(田), 논 전(田).농작물을 심는 전지,상전(桑田;

뽕나무 밭), 붉을 적(赤).붉은 빛,적성(赤誠;진심을

가지고 있음), 빌 적(赤).작빈(赤貧;아무 것도 없음),벌거벗을 적(赤).적라(赤裸), 재 성(城).성곽(城郭)

學習考:"九州禹跡"서부터는 지세를 논한 것이다. 윗

글은 단순히 중국북부지방의 유명한 곳을 들어 소개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다만 한 번 더 글 귀를 새

겨 보면 [기러기 왕래하는 안문관이 있는가 하면 만리장성이 가로놓여 있으며 계전(鷄田)이라는 변방의

광막한 지역이 있고 옛날 치우(蚩尤)가 살던 적성도 있다]는 뜻이다. 한문에서는 문장에 곧장 대(對)를 놓는데, 이 글에서도 "雁門"과"鷄田", "紫塞"와 "赤城"은 서로 대(對)가 된다.   

159   곤지갈석 (昆池碣石)

곤지는 운남 곤지현에 있고 갈석은 부평현에 있다.

1.곤지와 3.竭石은 각각 2.昆池縣과 4.富平縣에 있다.

여기에서 昆池縣과 富平縣은 곤지에 昆池縣,竭石에 富平縣 과 같이 各各 운(韻)을 단것으로 2.와 4.순이다.

맏 곤(昆), 제(弟)와 대응하는 말,뒤 곤(昆).나중,

자손 곤(昆).후예(後裔), 같을 곤(昆).동일하다, 못 지(池).물이 괸 넓고 깊은 곳,해자 지(池).해자(垓字)는 성 밖으로 둘러서 판 못, 비석 갈(碣).네모진 것을 비(碑)라 하고 둥근 것을 갈(竭)이라 한다, 우

뚝 솟을 갈.산이 우뚝 솟은 모양, 돌 석(石).암석.옥석(玉石)굳을 석(石).견고함.석교(石交;돌같이 굳은 우정), 돌 비석 석(石).석비(石碑),섬 석(石).용량의 단위로서 열말, 

160   거야동정 (鋸野洞庭)

鋸野는 태山 동편에 있는 광야(廣野) 동정(洞庭)은 호남성에 있는 중국 제일의 호수(湖水)이다.

1.鋸野와 3.洞庭은 各各 2.태山東便의 廣野는 鋸野 4.호남성에 있는 중국제일의 湖水는 洞庭이다.

클 거(鉅), 들 야(野), 고을 동(洞), 뜰 정(庭)

161   광원면막 (曠遠綿邈)

산.벌판.호수(湖水)등의 아득하고 멀리,그리고 널리 줄지어 있음을 말함.

1.슬슬 하고 텅 빈데 3.綿으로 연 이어지고 2.멀고먼 산과 벌판 호수 등이 4. 아득하게 줄 지어 있다.

빌 광(曠).공허(空虛)함;슬슬 하게 텅 빔, 밝을 광(曠).환함,넓을 광(曠)광활함.광원;광야(曠野), 멀 광(曠).요원함,멀 원(遠).산간 또는 거리가 먼 것.요원(遼遠),깊을 원(遠). 솜 면(綿).목화 솜, 연이을 면(면) 멀 막(邈),아득할 막(邈).

162   암수묘명 (巖岫杳冥)

큰 바위와 메뿌리가 묘연하고 아득함을 말함.

1.큰 바위로 3.아득한데 2.산 굴 또한 4.어두움으로 아득하다.

學習考:여기에서 메뿌리의 메는 山을 예스럽게 일컫는 말. mountain 로 보면 태산바위(岫)의 뿌리가 묘연하고 아득하다 라고 보여진다.

바위 암(巖).큰 돌,가파를 암(巖).험준한 모양, 산 구멍 수(岫), 산굴 수(岫).산에 있는 바위 동굴,산봉우리 수(岫).산정, 아득할 묘(杳).어둠침침함,깊을 묘(杳).깊고 넓은 모양, 어두울 명(冥).밝지 아니함.무식함.명혼(冥昏), 그윽할 명(冥).명원(冥遠)

, 저승 명(冥).황천(黃泉), 면막(면邈).면은 길게 뻗치다.邈은 멀다는 뜻.즉, 면邈은 넓고 아득히 보이는 모양이다.

163   치본어농 (治本於農)

다스리는 것은 농사를 근본으로 하니 중농 정치를 이름. 다스리는 근본을 농사로 하니 이것은 중농 정치 이다.

1.다스리 3.는 2.근본을 4.농사로 하니 이것은 중농 정치(政治)이다.(뜻풀이 순서를 상기 시키기 위하여 번호를 강조한다)

어조사 어(語助辭於):톳으로 쓰는(字역할)이다.

1. 다스릴 치(治), 2.근본 본(本),3.어조사 어(於), 4.농사 농(農).

164   무자가색 (務玆稼穡)

때맞춰 심고 힘써 일하여 많은 수익을 거둔다.

힘서 심은 다음은 때 맞춰 거두니 수익이 된다.

1힘서  3심은  2다음은 때맞춰  4거둔 이의 수익이 된다.

힘 슬 무(務), 이 자(玆),玆는 차야(此也) 다음 순을 말 한다, 검을 자(玆),  심을 가(稼), 거둘 색(穡)

165   숙재남묘 (숙載南묘)

 (밭이랑 묘)

비로소 남양의 밭에서 농작물을 배양한다.

지을 숙(숙),밭 이랑 묘(묘) 대신 모뜰 묘(描)밭

여기에서 南묘라 함은 남쪽 밭두둑의 뜻이다. 다만 (보)를 두고 말할 경우는 주(周)나라의 제도에 6척(尺)을 보(步)라 하고 100보(步)를 묘라 하였는데, 그러나 진(秦)나라에 와서는 240보(步) 묘( )라 하였다. 그러나 여기서는 어디까지나 밭 두둑을 가리킨다.

지을 숙(숙), 처음 숙(숙), 정돈할 숙(숙), 실을 재

(載),남녘 남(南), 밭이랑 묘( );밭두둑 묘로 쓰임

166   아예서직 (我藝黍稷)

나는 기장과 피를 심는 일에 열중 하겠다.

나 아(我), 재주 예(藝), 심을 예(藝), 기장 서(黍)

 메 기장. 오곡의 하나이다,

피 직(稷)찰 기장.

黍나 稷은 모두 기장이다, 여기에서 메 기장 하면 찐 매밀 을 약간 말린 다음 찧어서 껍질을 벗긴 맵쌀(방언:方言), 차 기장 하면 찹쌀의 뜻에서 사람의 식량으로 선호함이요, 서직(黍稷)의 질(質)은 [식물]포 아 풀과에 속하는 일년초,키는 1.2~1.6m 이며 곡류의 일종이다. 열매는 담황색, 떡. 술. 빵. 과자 등의 원료로 선호, 메 기장은 가축의 사료로 활용되다.     

[我藝黍稷]은 나는 기장을 심는다는 뜻이다.

옛날에 중국에서는 서직(黍稷)을 오곡의 으뜸으로 꼽았던 것이다. 곡식을 생산 하는 일이 시작되면 남쪽 밭에서부터 행함이 넓은 나라의 남쪽부터 농사에 힘쓴다는 앞 구(句)의 말이고  뒷 글 구(句)에 서는 오곡의 으뜸인 서 직(黍稷)을 심는다는 것이다.

167   세숙공신 (稅熟貢新)

곡식이 익으면 부세(負稅)하여 국용을 준비하고 신곡으로 종묘에 제사를 올린다.

1.세금 3.바치는 것은 2.익은 4.신곡으로 하고(세금은 신곡으로 하다)

세금 세(稅), 익을 숙(熟), 바칠 공(貢), 새 신(新)

168   권상출척 (勸賞黜陟)

농민의 의기를 昻揚키 위하여 열심한자는 상주고 게을리한 자는 출석하였다.

직장에서 신상필벌을 1.권장하고 3.내침과 2.상으로

 4.오르게 하다.

(내침으로 생긴 공석에는 승진시킨 자로 채우다)

권할 권(勸) 상과 퇴출을 권장 함은 이는 바로 信賞

必罰의 권장이다,(믿음으로 반드시 상과 벌로 다스림).(身上必罰)은 몸에 반드시 오르게 하는 벌을 한다 로 이것은 신상에 영향을 주는 벌, 정해진 대우에 영향을 준다는 뜻으로 예를 들면 휴가에 빠지게 한다 또는 진급에 빠지게 고과성적에 영향을 주는 등등.

상줄 상(賞), 내칠 출(黜) 주로 직장 퇴출(退黜), 오를 척(陟)이는 승진의 뜻으로 본다,

學習考:여기에서 현물세와 그 목적이 국용(國用) 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사람의 정서가 신곡이 나면 조상을 위하였다 라는 경조사상을 함께 표현을 하고 있어, 글의 뜻에 조상 섬기는 풍습을 "어조사:語助辭" 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원문 자체에는 간접,직접을 막론하고 종묘나,조상을 뜻하는 句)

169   맹가돈소 (孟軻敦素)

맹자는 그 모친의 교훈을 받아 자사 문하에 배웠다.

1.맹자는 3.도탑고 인정 많은 어머님의 2.교훈이 4.바탕을 이루었다.

맏 맹(孟), 성 맹(孟), 맹가(孟軻:전국시대의 철인

즉 孟子), 우두머리 맹(孟),맹후(孟侯;한 주의 제후 중에서 우두머리), 때 못 만날 가(軻), 높을 가(軻)

, 굴대 가(軻), 도타울 돈(敦), 돈후(敦厚:인정이 많음), 흴 소(素), 바탕 소(素):소질(素質), 소식(素食:고기반찬이 없는 밥), 흰빛 소(素).소의(素衣:흰옷)

170   사어병직 (史魚秉直)

사어라는 사람은 위나라 태부였으며 그 성격이 매우 강직 하였다.

1.歷史에 남은 3.秉權者인 2.史魚는 그 4.强直함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위나라의 태부(太傅)하면 (우리 나라 고려

때에 三師의 하나.정 일품, 고려 때 동궁의 종 일품의 벼슬. 大傅)와 같은 높은 관직 자을 지칭 함이

며 전구(前句) 의 孟子 云云의 後句에 언급은 사어라는 사람은 맹자와 연관이 있는 그 시대의 인물이 아닌가 싶다.

여기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글의 뜻 풀이를 깊게 공부 할 수 없음이 아쉽다.

역사 사(史),사관 사(史). 사관(史官:역사를 편수하는 벼슬 직), 사기 사(史).사승(史乘:역사의 기록 즉 史書), 고기 어(魚), 고기 잡을 어(魚). 어(漁와

통용), 잡을 병(秉).손에 쥠. 병권(秉權:정권의 고동을 잡음), 자루 병(秉).병(柄)과 통용, 곧을 직(直), 번들 직(直).당직(當直)

171   서기중용 (庶幾中庸)

어떠한 일이나 한쪽으로 기우러 지게 일하면 안 된다.[여러 서(庶):이것.저것, 무리 서(庶):때지어 모임, 많을 서(庶):다수 풍성할 서(庶):넉넉하고 많음]이 모두가 바라건대 서(庶) 로 집약됨.

[중 중(中):과불급(過不及)이 없는 道]로 풀이 되는 고로 어떠한 일이든 한쪽으로 기우러 지게 하면 안이된다. 귀결(歸結:어떤 일의 결과)을 말함. 

여러 서(庶), 무리 서(庶), 많을 서(庶), 1.바라건대 서(庶), 풍성할 서(庶), 서자 서(庶).몇 기(幾), 바랄 기(幾), 2.거의 기(幾), 얼마 기(幾), 어찌 기(幾), 어찌 기(豈)와 통용, 빌미 기[(豈:조짐(兆朕)].가운데 중(中), 3. 중 중(中)은. [과불급(過不及)이 없는 道]. 4.중용(中庸)을 이름, 안 중(中), 뚫을 중(中).꿰뚫음. 백발백중(百發百中).떳떳할 용(庸). 보통임, 어리석을 용(庸).우매함, 어찌 용(庸). 어찌 기(豈)와 뜻이 같다.

172   로겸근칙 (勞謙謹勅)

근로하고 겸손하며 삼가 하고 타이르면 중용의 도에 이른다.(이것은 중용의 도를 말 함이다)

1.勤勞하고, 3.삼가 하고, 2.겸손하며, 4.신칙 하면 앞의 구(句) 뜻에 이른다.[신칙(申飭):단단히 일러서 경계함]

1.수고할 로(勞). 힘 드림. 애씀, 노곤할 로(勞).고달픔, 괴로워할 로(勞).근심함.노심초사(勞心焦思), 위로할 로(勞). 수고한 것을 치하함,

2.겸손할 겸(謙). 제 몸을 낮춤. 또는 남에게 양보함,

3.삼가 할 근(謹). 사물에 주의함, 근신(謹愼). 자성(自省)함.

칙서 칙(勅), 삼갈 칙(勅). 조신(操身)함. 조심함, 4.신칙할 칙(勅).타이름. 경계함, 조서 칙(勅). 제왕의 선지(宣旨: notion a royal command privately). 임금의 명령을 널리 펴서 알림. 또는 그것을 적은 문서. 

學習考:句解에서 庶幾(庶)는 대중이라는 뜻이고 기(幾)는 미소(微少)한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庶幾는 바란다는 뜻을 갖는다.

<<맹자>>공손축(公孫丑)에 "왕은 이를 개정 할 것을 바라노라(王庶幾改之) " 고 하는  구절이 있다.

중용(中庸) 中은 과불급(過不及)이 없다는 뜻이고, 용(庸)은 불역(不易) 이라고 했다. 또 中과 용을 구별하여 中은 불편불의(不偏不倚:치우침이 없고,의지함이 없다), 용은 보통(平常) 라고 했다. 故로 中庸은 "어느 쪽으로도 치우침이 없는 중정(中正)이라는 뜻이다

(moderation). 또 하나의 뜻은 재능이 보통임. 또는 사람 (mediocrity)

로겸(勞謙)은 힘써 일하며 겸손 하다는 뜻이고,

근칙(謹勅)은 삼가 경계하다. <<한서>>원후전(元后傳)에 사대부라(士大夫)라면 감히 죽음으로써 근칙(謹勅)을 보지(保持)한다. 는 글이 있다.

四書中의 하나인 中庸은 儒敎의 經典이다.(著者:公子의 孫子인 子思이다)

*위의 역사적 배경에서 표현되는 사안들은 후일에 깊이 마음속에 새겨 두고 항상 자기의 직무에 부지런 하며 결코 자기가 남 보다 잘났다고 자만 하지말고 자기 분수에 맞추어 겸손하고 과실이 없도록 자기 몸을 경계하고 바로 자바라는 경고(警告)임을 자각 할 것이다.

173   령음찰리 (聆音察理)

소리를 듣고 그 거동을 살피니 조그마한 일이라도 주의 하여야 한다.

*여기에서 음은 사람의 소리를 가리키며 *察은 복심(覆審)이니 뒤집는 의도를 잘 살펴야한다.警戒하다.

1.듣고 3.살피면서 2.작은 소리도 무겁게 들으며 4.다스린다.

들을 령(聆), 소리 음(音), 살필 찰(察), 다스릴 리(理)

174   감모변색 (鑑貌辨色)

모양과 거동으로서 그 마음속을 분별할 수 있다.

*감모(鑑貌)라 했으니 감(鑑)은 거울이요, 모(貌)는 모양이니 거울에 비치는 모양을 살핀다는 뜻이다. (판단한다)

1.비쳐 보이는 현황을 3.분별하고 2.모양새나 4.빛

갈에 유의한다.  

거울 감(鑑), 모양 모(貌), 분별 변(辨),나눌 변(辨), 빛 색(色)

學習考:여기에는 군중(群衆)의 음모(陰謀)나 시위(猜危) 정치적 불만 같은 것을 경솔하게 처리를 하지 말고 진실한 바램이나 아니면 억울한 일들이 무엇인지를 잘 관찰 판단을 신중하게 하라는 경고성 글이라고 보여진다.        

175   이궐가유 (貽厥嘉猷)

도리(貽)를 지키고 착함으로(嘉) 자손에 좋은(其)것을 (猷)끼쳐야 한다.

1.후세에 물려줄 3.아름다운 2.그 4.계책은 좋은 것이라야 한다.

하면은 뜻 풀이는 1은 貽. 3은嘉. 2는厥=其. 4는猷 순이다.  

끼칠 이(貽). 후세에 물려줌, 줄 이(貽). 증여함, 이훈(貽訓;조상이 자손에게 남긴 교훈), 그 궐(厥). 기(其)와 뜻이 같음, 기상 궐(厥). 피가 머리로 몰리는 병, 아름다울 가(嘉). 가회(嘉회;좋은 풀), 경사스러울 가(嘉), 맛 좋을 가(嘉). 맛이 있음, 가효 (嘉肴;맛 있는 술안주), 꾀 유(猷).모계[(謀計;계책을 꾀함.또는 꾀한 계책.계략;計掠은 trick). 그릴 유(猷).그림을 느림.

176   면기지식 (勉其祗植)

착한 것으로 자손에 줄 것을 힘써야 하며 좋은 가정을 이루어라.(여기서 자손에게 줄 것이란 선행으로 訓導해 주는 것)

1.힘써 하도록 격려하며 3.공경하는  2.그것을 4.심어 주어야 한다.(여기에서 공경이라 함은 가정에서 예의와 범절을 소홀 해서는 아니 됨을 훈계함이요, 나아가 사회서 처신 질서를 지키는 훈계를 말함) 

1.힘쓸 면(勉).勤勉함, 장려할 면(勉), 근면할  면(勉).힘서 하도록 격려함, 3.그 기(其). 그것의, 어조사 기(其), 2. 공경할 지(祗). 경의를 표함, 지경(祗敬; 공경함), 4.심을 식(植);재배함. 그 곳에 근거를 두게 함. 식민(植民). 치(置)와 通用.

學習考:前句와 後句 모두가 訓戒 하는 글귀로서 풀이 순서에 따라 1. 3. 2. 4해당용어를  규합(揆合;미루어 생각 하거나 짐작으로 따지고 살피어 합하다)하여 훈계에 손색이 없으면 본 취지에 올 바른

뜻 풀이로 일치 한다는 사실을 발견 한다.

177   성궁기계 (省躬譏誡)

기롱과 경계함이 있는가 염려하며 몸을 살피라.

1. 살펴 3. 엿볼 2.몸을 4. 경계하라 함이니 엿볼 몸이라는 것은 기롱(欺弄,譏弄)함이 있나 없나 를 사찰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기롱 이라 함은 남을 속이어 희롱을 하거나 농락 함이다. 실없는 말로 시시덕거림. derision(비웃음. 조롱 하다);scoff (비웃다), 다시 말하면 남을 시기 하거나 미워하는 자

를 스스로의 인격과 품위를 추락시키거나, 他로 하여금 구설수에 들지 않도록 언동에 주의를 하고 빌미를 주지 아니하고 경계를 하라는 뜻이다.

살필 성(省), 몸 궁(躬), 나무랄 기(譏), 꾸짖을 기(譏), 사찰(伺察)也에서는 엿볼 기(譏), 경계할 계(誡)

178   총증항극 (寵增抗極)

총애가 더할 수록 교만할 태도를 부리지 말고 더욱 조심 하여야 한다.

1.(寵)총애를 받는 것은 상대적으로 3.(抗)겨룸이 2

.(增)증폭 됨이니 4.(極)극히 조심하고 겸손하라.

여기에서는 앞에서 학습한 171句와 172句를 명심하여 과불급(過不及)의 중용(中庸)을 상기할 대목이다

.사랑할 총(寵), 더할 증(增), 겨룰 항(抗), 다할 극(極)한 번 꾸부러지면 다시 바로하기 어려워, 보이는 꾸부러짐 보다 보이지 않는 꾸부러짐을 살펴야

179   태욕근치 (殆辱近恥)

총애를 받는다고 욕된 일을 하면 멀지 않아 위태함과 치욕이 온다. 가까울 태  1.(殆)와 가까울 근 3.(近)은 지나치게 가까워 젓다 하면 총애라 할 수 있으니 교만이 따를 수 있고 욕 2.(辱)된 일을 할 수 있으며 그것은 곳 위 태 4.(危殆)함을 자초(自招;스스로 부르다)는 일이 된다.  

위태할 태(殆), 近也에서는 가까울 태(殆), 始也에서는 비로소 태(殆), 將也에서는 장차 태(殆), 태위(殆危:위태로움), 거의 태(殆). 아마 . 태반(殆半;

거의절반), 욕할 욕(辱), 가까울 근(近), 부끄러울 치(恥)

180   림고행즉 (林皐幸卽)

부귀할지라도 겸퇴(謙退)하여 산간수풀에서 편히 지내는 것도 다행한 일이다.

1.수풀나무와 함께 3.다행스럽게 2.언덕에서 4.지내다. 위에서 겸퇴(謙退)라 했으니 글귀의 前句에서 총애를 받은 이가 겸손하게 직위를 물러 나 고요히 언덕(山間)수풀에서 삶을 다행(多幸)이라 했다.

수풀 림(林), 언덕 고(1皐), 澤也에서 늪 고(2皐), 못 고(3皐), 告也에서 고할 고(4皐), 緩也에서 느즈러질 고(5皐), 局也에서 판 고(6皐), 복(復)혼 부를 고(7皐), 高也에서 높을 고(8皐), 虎皮-比 범의 가죽 고(9皐), 완모(頑貌)완만스러울 고(10皐), 呼也에서 부를 고 (11皐), 다행 행(幸), 곧 즉(卽), 이제 즉(卽), 진작 즉(卽), 가까울 즉(卽), 다만 즉 (卽)

學習考: 本節에서 절실한 것은 글귀에서 前, 後句가 서로 떨어지면 글 뜻이 없어지고 語助辭 役轄이 성립되지 못하고 글 풀이가 불가한 것을 알 수있다. 총애를 받은 고관이라 할지라도 관직에서 물러날 때는 겸퇴(謙退)를 하는 것이 도리로 장려(奬勵)하는 글귀이다.

181   양소견기 (兩疏見機)

한나라의 소광과 소수는 기틀을 보고 상소하고 낙향했다.이 글句는 중국의 한나라 당시의 특정 일이다. 學習考에 言及을 함.

두 양(兩), 짝 양(兩). 양 량(兩). 중국과 舊韓國의 화폐단위. 옛날 중국의 중량의 단위. 저울눈 수(銖)

. 무게단위 수(銖), 쌍(雙), 성길 소(疏), 트일 소

(疏). 막힌 것이 통함, 멀 소(疏). 가깝지 않음. 친하지 않음.  친소(親疏;친하여 싸움과 그러하지 모하여 소원함), 거칠 소(疏). 정밀하지 아니함. 소악(疏惡), 疏와 통용되는 채소 소(蔬), 상소할 소(疏)

. 조목별로 써서 군주에게 알린. 볼 견(見), 보아도 보이지 않으며 들어도 들리지 않음(視而不見 聽而不

聞), 보일 현(現). 나타날 현(現), 노견(露見; 나타나 알려짐), 때 기(機;시기.기회.乘機; 기회를 이용함),베틀 기(機);機關.機械, 권세 기(機).권병(權柄),별 이름 기(機;북두칠성의 셋째별).

182   해조수핍 (解組誰逼)

관의 끈을 풀어 사직하고 돌아가니 누가 핍박하리요

1.해직(解職)을 하는 3.누구(誰)든 2.끈(組)을 놓았다 하여 4.핍박(逼)을 하리요 (이 글句는 재직시에 공사를 분명히 하고 지나침과 못 미침이 없는 청렴결백(淸廉決白)하게 공무에 임하며 부정을 하는 일이 없어야 함을 경고로 받아 들여야 한다)

풀 해(解). 얽힌 것 등을 푼다는 뜻인데. 전의하여 얽힌 일을 풀어 무사히 처리함. 화해(和解; 원한 등을 버림), 가를 해(解). 쪼개어 나눔, 흩을 해(解). 해산(解散), 끈 조(組). 갓. 인장 등에 매는 끈. 물건을 매는 끈, 짤 조(組). 길쌈을 함. 직조(織組), 누구 수(誰). 어떤 사람, 발 의사 수(誰). 발동한 암행어사가 누구 인고 가까울 핍(逼), 닥칠 핍(逼). 가까이 다다름, 쪼그라들 핍(逼). 위축됨, 모을 핍(逼).구축(驅逐; 몰아 쫓음)함, 핍박할 핍(逼). 침노함.억지로 시키려고 괴롭히는 것,

學習考: 兩疏라는 사람은 漢나라 成帝때의 태자의 太傅인 疏廣과 그 조카인 疏受를 兩疏라 한다.

두 소씨가 2000석의 봉록(俸祿)을 마다하고 解組하는 것을 누가 감히 기미를 알아 보는 이들 현자의 처사에 대해 왈가왈부 하겠는가?.이 글을 有司에 몸을 담은 자의 진퇴의 시기를 경계한 금언인데, 두 소씨는 고향에 돌아오자 그간의 모은 돈을 모조리 일가 친척에게 나누어주고 유유자적(悠悠自適)하면서 복된 여생을 보냈다고 전한다.

이 學習考에서는  특정 記錄과  共用記錄을 分別 하

고저 특정 지역이나 국가 또는 인물이 밝혀지지 않으면 글 풀이가 묘연 하기 때문에 학습에는 忍耐와 克服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학습을 위한 참고 문헌들이 없으면 막연 하기 때문에 백방으로 참고서를 구하여야 합니다. 

183   색거한처 (索居閑處)                                

퇴직하여 한가한 곳에서 세상을 보냈다.

지금에서 앞과 뒤를 나누어 생각을 하면 앞의 직에서 물러남을 직을 다했으니 찾을 색(索)로 표현하고1.직을 다했으니 찾아서 3.한가히 2.거할 4.곳에 머무르다.

찾을 색(索), 꼴 삭(索). 노끈이나 새끼 등을 꼬는 것, 다할 삭(索).다하여 없어지다.

짐. 역색(力索), 살 거(居), 곳 거(居). 있는 곳, 어조사 거(居).

색거(索居)는 "조용함을 구하여 남과 떨어져 지내다" 의 뜻이다.

語助辭가 요구되는 대목.영탄법(詠嘆法;문장 표현법

중에서 强調法의 하나. 격렬 하고 비통한, 깊고 애절한 감정을 말로써 나타내는 수법으로, 아아!  오

오!  아이고!  어머나! 따위의 감탄사를 써서 만듦. 특히 詩에서 많이 쓰임)

영탄(詠嘆;목소리를 길게 빼어서 깊숙한 정회를 노래하거나 외침), 본句에서 索居 라 하면 한산(閑散)한 뜻으로 "조용함을 구하여 남과 떨어져 지내다" 의 뜻으로 일변(壹辯)하면 거준야(居畯也;농부와 같이 웅크리고 산다), 한가 한(閑), 곳 처(處), 머무를 처(處), 정할 처(處);결정함. 편안히 머물러

있을 곳으로 돌아감. 각유유처(各有攸處); 각 자득함이 있는 곳 각각 각(各), 있을 유(有), 자득할 유(攸), 바 유(攸)

184   침묵적요 (沈默寂寥)

세상에 나와서 교제하는 데도 언행에 침착해야 한다

.잠길 심(沈), 가라앉을 침(沈),1.빠질 침(沈). 탐구함. 침닉(沈溺;침몰.술,계집,노름 따위에 빠짐), 성 심(沈).姓의 하나, 2.잠잠할 묵(默), 입 다물 묵(默). 조용하여 아주 소리가 없다, 3.교할 적(寂). 적적함, 4.고요할 료(寥), 쓸쓸할 요(蓼).적막함, 휑할 요(寥). 허공(虛空),

學習考: <<한문으로 된 서책: 후한서>>

풍연전(馮衍傳) 현지부(顯志賦)에 이름과 몸의 어느

것이 더 소중한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를 내렸다. "덕과 도 가운데 어느 것이 더 보배스러운 가. 이름과 자기 몸의 어느 편이 더 나와 친한가. 산골짜기를 찾아 한가히 살고 적막한 것을 지켜 정신을 기를지어다"(德與道其孰寶兮 名與身其孰親 陂山谷而閒處兮 守寂寞而存神)

큰 덕, 더불 여, 길 도, 그 기, 누구 숙, 보배 보, 어조사 혜

이름 명, 더불 여, 몸 신, 그 기, 누구 숙, 친할 친 

기울어질 피, 뫼 산, 골 곡, 말 이을 이,한가할 한, 곳 처, 어조사 혜

지킬 수, 고요할 적, 쓸쓸할 막, 말이 을 이, 있을 존, 귀신 신

千字文을 배우고 익힘은 본문 1000자만 운운 함이 아니며 關連하는 漢字를 알지 못하고는 글 句의 뜻을 풀이할 수 없으니 참의 익힘과 배움이 이루어 질 수 없다.

위의 183句와 184句는 각각 글자 4식 1句의 뜻이 막연하며 관련하는 낫 글 漢字를 알고 익힌 다음에야 어조사(語助辭)의 도움을 받을 수 가 있다.

마치 우리가 "컴퓨터"조작 기술을 익히는데 도움말을 보거나 듣지 아니 하고는 기술을 습득하기가 어렵다 하는 것과 같다.

185   구고심론 (求古尋論)

예를 찾아 의논하고 고인을 찾아 토론한다. 여기에서 求古尋論 몸의 1은 짝 구(求)字로 old times~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우정 이라 했으니,친구 을 말함이요, 짝의 뜻으로 正意 합니다. (국어사전 예 풀이에서)짝을 찾아 議論하고 고인을 찾아 討論한다. 여기에서 고인은 옛 因過 關係로 正意 한다.따라서 원

문의 뜻 풀이에는 의문이 없음을 알 수 있다.

1.짝을 3.찾은 2.옛 친구와 4.討論 한다. 로 확인이 가능하다.

구할 구(求), 빌 구(求), 탐낼 구(求), 책할 구(求)

, 1.짝 구(求), 선조 고(古), 묵을 고(古), 2.예스러울 고(古). 고기(古奇:예스럽고 기이함), 비롯할 고(古), 옛 고(古), 3.찾을 심(尋;탐색함), 물을 심(尋). 질문한다, 여덟 자 심(尋;척도의 단위;여덟 자의 길이), 4.의논 론(論), 논할 론(論), 말할 론(論). 議論.討論. 서술함.진술함.

186   산려소요 (散慮逍遙)

세상 일을 잊어버리고 자연 속에 한가히 즐긴다.

1.모든 것을 잊고 3.집 앞뜰을 한가로이 보내며 2.꾀함을 4.멀리 한다. 이것을 요약하면 세상 일을 잊어버리고 자연 속에 한가로이 즐긴다. 로 했을 것이다. 이와 같은 풀이 방법은 1. 3. 2. 4 순번에서 가능 하였고 本節 185,186句에 이르기 까지 원문 뜻 풀이에 접근 하지 못한 것이 없다.

흩을 산(散), 헤어질 산(散), 1.내칠 산(散) .잊는다. 추방함, 한산 산(散).한가함,쓸모 없을 산(散),생각 려(慮), 걱정할 려(慮), 2.꾀할 려(慮), 근심 려(慮), 노릴 소(逍), 3.거닐 소(逍).집 앞 뜰을 한가로이, 4.멀 요(遙), 거닐 요(遙).한가로이,아득할 요(遙),노닐 요(遙).

學習考:185句의 경우는 천자문의 各句 뜻 풀이를 함에 있어서 4字1句의 뜻 풀이 순서를  1. 3. 2. 4로 풀기 위해서는 쉬운 일이 아니며 공교롭게도 구할 구(求) 와 옛 고(古) 字 관계가 어렵게 되어 고심을 한 부분이 있다면 예 와 옛은 혼돈의 여지를 안고 있기에 힘 드는 例라고 본다. 다른 하나는 ?...

여기에서 구할 구(求), 짝 구(求)가 있는데 짝의 제1의 뜻은 둘이 서로 어울려서 했으니 議論하는 사람의 짝은 본 句에서는 친구이다.라고 定意 할 수 밖에 없음이니, 여기까지 到達을 하고 보면 千字文의 뜻은 함부로 왈가왈부를 해서는 아니 될 줄 안다.



187   흔주루견 (欣奏累遣)

기쁨은 아뢰고 더러움은 보내니

1.기쁨을 3.쌓아 2.아뢰는 상소로 4.보낸다.

기쁠 흔(欣), 아뢸 주(奏), 상소 주(奏).군주에게 올리는 글, 곡조 주(奏).음악의 곡조, 여러 루(累). 루적(累積), 누 루(累). 폐. 걱정. 허물. 죄. 탈.

처자. 권속(眷屬), 포갤 루(累).축적함, 모을 누(累). 결박함, 보낼 견(遣)용무를 지워 보냄.용서하여 보냄, 버릴 견(遣).아내를 버림, 풀 견(遣). 원한.분노같은 것을 풀어 없앰

188   척사환초 (慽謝歡招)

심중의 슬픈 것은 없어지고 즐거움만 부른 듯이 오

게 된다.

1.슬픔은 가고 3.기쁨이 오니 2.사례가 4.부른 듯이 오게 된다.

여기에서 가고 오고의 단어는 환소(歡招) 가 뒷 따르니 슬픔은 가고로 되고, 기쁨은 오고로 되는 것이다. 고로 완벽한 풀이가 증명 된다.

哀也에서 1.슬플 척(慽), 憂也에 서는 근심 척(慽), 2.사례 사(謝). 퇴거(退去)함, 끊을 사(謝).거절함, 사양할 사(謝).사퇴함, 물러날 사(謝). 사직함, 기뻐할 환(歡). 즐거워함. 환희(歡喜) 3.기쁠 환(歡).희열. 즐거움, 4.부를 초(招).손짓하여 부름, 묶을 초(招). 결박함, 과녁 초(招).사적(射的), 별 이름 초(招). 초요(招搖). 북두칠성의 일곱째 별

學習考:漢字의 個體 뜻을 正確하게 閱覽 하면 원문의 뜻 풀이에서 理解가 難易한 点을 쉽게 할 수 있다.

189   거하적력 (渠荷的歷)

溪川의 연꽃도 아름다우니 향기를 잡아 볼만 하다.

 1             3             2           4

溪川쪽의 똑바로 건너다 보이는 연꽃 향기 을 겪어 볼 만하다.

도랑 거(渠), 도랑물 흐르는 곳. 수로(水路), 클 거(渠), 우두머리 거(渠), 연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수초(水草). 연(蓮)과 같다  연 하(荷), 멜 하(荷). 물건을 어깨에 멤, 과녁 적(的). 활을 쏘는 목표(똑바로 라는 뜻이 암시된다), 밝을 적(的). 환히 나타내는 모양, 목표 적(的), 고울 적(的). 선명한 모양

, 지낼 력(歷).겪음. 세월을 보냄

190   원망추조 (園莽抽條)

동산의 풀은 땅속 양분으로 가지가 벌고 크게 자란다.

1.동산의3.싹튼2.숲은4.곁가지가 무성히 자란다.

동산 원(園). 울을 두른 수목의 재배지, 구역 원(園). 구획한 지역,능 원(陵寢),풀 망(莽). 잡초, 숲 망(莽). 풀 또는 초원, 멀 망(莽), 아득할 망(莽). 요원한 모양, 넓을 망(莽), 광대(廣大)한 모양, 거칠 망(莽), 뽑을 추(抽), 뺄 추(抽), 당길 추(抽), 거둘 추(抽), 싹틀 추(抽),(抽). 싹이 나옴, 가지 조(條). 곁가지,줄 조(條). 가늘고 긴 물건의

세는 수사(數詞), 법규 조(條). 법규(法規), 조목 조(條). 약법(約法),가지 칠 조(條).가지를 절단함

學習考:189句 여기에서 주목이 되는 것이 있다면 과녁 적(的)字로 이의 뜻은 똑바로 건너다 보이는 곳(right opposite side) 이러한 뜻으로 풀이를 한 것은 국어사전 없이는 어려운 학습자 입장 이어서 관심이 간 곳이다.

또 한 번 더 관심이 가는 것은 4字1句의 글귀 뜻 풀이는 1. 3. 2. 4 순으로 정확하다는 것, 그리고 선인들의 철저한 학문적 통찰력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다.

191   비파만취 (枇杷晩翠)

비파나무는 늦은 겨울에도 그 빛은 푸르다.

비파나무 비(枇), 비파나무 파(杷), 악기 이름 파(杷), 벼 이름 파(杷), 늦을 만(晩), 푸를 취(翠), 물총새 취(翠)

192   오동조조 (梧桐早凋)

오동 잎은 가을이 되면 다른 나무 보다 먼저 마른다

.오동 오(梧), 오동 동(桐), 일직 조(早), 마를 조(凋), 시들 조(凋)

學習考:여기에서 비파(枇杷)라 하면 세 줄[가늘 세(細),빗 즐(櫛)]머리를 빗는 참 빚을 말하며 참 빚을 만드는 材料가 비파나무로 擇質 取扱되었으며 枇하면 細櫛의 참 빚을  지칭하니 이 두 글자는 名詞로  함께 한다.

오동 잎은 가을이 되면 다른 나무 보다 일직 잎이 마른다. 오동나무는 가지 모두가 절단한 단면을 보면 구멍진 속으로 비어 있으며 잎은 가을이 되면 다른 나무 보다 먼저 떨어진다. 그런데 오동 오 (梧), 오동 동(桐) 역시 오와 동이 함께 하여 오동나무이다. 위의 설명을 보면 4字1句, 2句 1對句의 천자문 글귀는 前句와 後句 관계가 상대적 조화를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루며 그 뜻 또한 흥미 진진 이로소이다. 木名 梧桐 梧는 支也에서 버틸 오(梧)로 훌륭할 위(偉),모양 모(貌), 으뜸 괴(魁), 위모괴(偉貌魁)답게 훌륭하고 으뜸 가는 모양을 이루어 내는 素材이다. 빌 허(虛), 만날 우(遇), 허 우(虛遇) 즉 빈 것을 만나니 금재(琴材)로 거문고 금(琴), 재목 재(材)로 표기하고 있다.

학습자가 경의적인 것은 이 천자문이 생기기 전에 나무에 관한 사용용도하며 목질에 관해서도 適材適所를 判別 했다는 점은 돋보인다.

193   진근위예 (陳根委濊)

가을이 오면 오동뿐 아니라 고목의 뿌리는 시들어 마른다.

1. 오래되어 3. 맡겨진 2. 뿌리는 4.支撑이 불가하며 시들어 마를 수 밖에 없다[어조사 예(濊)로 표현이 가함].

펼 진(陳)은 노출의 의미요, 나무의 뿌리가 노출이 되면 쓰러진 나무요, 쓰러진 나무의 뿌리 또한 시들어지게 마련이요, 나무의 뿌리가 힘이 없으면 나무는 쓰러지게 됨이요, 고목이 되면 뿌리의 힘이 다하는 것이니 쓰러지거나 고사를 하게 되는 법이니라. 하여 위의 陳根委濊의 뜻 풀이는 잘 표현이 된 것으로 보인다. 

베풀 진(陳). 오래됨. 또는 그런 물건. 진부(陳腐);오래되어 썩음, 진열(陳列);물건을 죽 벌여 놓음, 진열대(陳列臺; a showcase). 물품을 진열 해 놓도록 만든 대, 布也에서 펼 진(陳), 故也에서는 묵을 진(陳), 久也에 서는 오랠 진(陳), 뿌리 근(根). 식물의 땅 속에 있는 부분, 목근(木根), 근본 근(根). 사물의 본원(本源), 근원(根源), 맡길 위(委), 위임(委任).내가 타에게 맡겨 버리는 소임. 여기에서 동물이 아닌 식물성의 뿌리가 露出된 그대로를 타에게 맡길 수 바께 없다면 마르거나 시들어 枯死.펼 진(陳)은 노출의 의미요, 나무의 뿌리가 노출이 되면 쓰러진 나무요, 위의 陳根委濊의 뜻 풀이는 잘 표현이 된 것으로 學習이 되다. 

베풀 진(陳). 오래됨. 또는 그런 물건. 진부(陳腐);오래되어 썩음, 진열(陳列);물건을 죽 벌여 놓음, 진열대(陳列臺; a showcase). 물품을 진열해 놓도록 만든 臺, 布也에서 펼 진(陳), 故也에서는 묵을 진(陳), 久也에 서는 오랠 진(陳), 뿌리 근(根). 식물의 땅 속에 있는 부분, 목근(木根), 근본 근(根). 사물의 본원(本源), 근원(根源), 맡길 위(委), 棄也에서는 버릴 위(委), 頓也에서는 쓰러질 위(委), 禮服端에서는 예복 위(委), 屬也에서는 붙일 위(委), 萎也에서는 시들어질 위(委), 紙自得예--_雍容 맘에 든든할 위(委), 禾垂 혜 예곤曲 벼이삭 고개 숙일 위(委). 자세한 사정 또는 그 곡절, 美也에서는 아름다울 위(委), 末也에서는 끝 위(委), 積也에서는 쌓일 위(위), 위임(委任).내가 타에게 맡겨 버리는 소임. 여기에서 동물이 아닌 식물성의 뿌리가 露出된 그대로를 타에게 맡길 수 바께 없다면 마르거나 시들어 枯死함에 이르고 만다, 어조사 예(濊) 가릴 예(濊), 흐릴 예(濊)

194   락염표요 (落葉飄搖)

가을이 오면 낙엽이 펄펄 날리며 떨어진다.

1,떨어 저서 3.나부끼는 2.나무 잎은 4.날린다.[날릴 요(요)代字로 흥들 요(搖)자를 슨 것 이다]

가을이 오면 떨어지면서 표류하는 나무 잎이 흔들리는 것들?...

[動風飄에서는  날릴 요(搖)]. 나부낄 요(搖)등을 참조 떨어질 락(落). 꽃이나 잎이 말라 떨어짐.조락(凋落), 이룰 락(落). 낙성(落成);建物等을 竣工함, 마을 락(落); 촌락(村落), 잎 엽(葉).草木의 잎,

대 엽(葉);세대(世代). 말엽(末葉), 성 엽(葉).섭적(葉適)송나라 때의 학자, 나부낄 표(飄). 날리어 흔들림, 질풍 표(飄)거센 바람, 빠를 표(飄).신속함, 회오리바람 표(飄), 방랑할 표(飄). 유랑(流浪), 흔들 요(搖).漢文字 換字 無로 흔들 요(搖)로 기표함.

學習考:園林風景의 적료함을 나타낸 글로서 丹楓落葉이 바람에 나부끼는 秋冬의 楓景과 다가오는 冬節을 生覺한다. 앙상한 잎이 없는 나무하며, 묵은 나무 뿌리와 마른 나무들은 쓰러진 체로 버려져 있고 나무마다 떨어지는 잎들은 바람에 날리고 땅에 떨어지며, 滿月이 또한 비치니 그 靜景이 더욱 쓸쓸하다고 한 感情 表顯들은 四季節이 멈추지 아니하고 運行되고 있는 그 時期 時期마다 自然風景의 變化함을 잘 表顯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 진다. 특히 陳根委濊란 깊게 가리워진 뜻을 안고 있어 자연의 한 부분을 잘 표현 한 것으로, 읽을 수록 흥미있는 詩文은 마음에 와 닿다.

195   유곤둑운 (遊鯤獨運)

鯤魚는 北海의 큰 고기이며 홀로 창해를 헤엄쳐 논다.북해(北海)에서 1.노는 3.홀로의 2.곤어(鯤魚)는 蒼海를 4.돌아 다닌다.

놀 유(遊). 즐겁게 지냄. 일락(逸樂); 일없이 세월을 보냄, 곤이 곤(鯤), 홀로 독(獨), 운전 운(運), 돌 운(運). 도라 다닌다.

196   릉마강소 (凌摩絳소)

鯤魚가 봉 새로 변하여 한 번 날면 구천에 이르니 사람의 운수를 말한다.

1.어름을 3.붉게 2.마찰을 하면 4.하늘 기운 소(소)에 이른다.했으니 (소)는  九天에 이름이요 나아가 이것은 사람의 운수(運數)를 말 한다. 운수(運數);天運과 氣數. 身運. 運氣.運會.星數. fortune;幸運.成功. 능가할 능(凌) 에서 시작되니 빙릉(氷凌)을 불게 비벼 싸락눈이 되다 하는 거나, 鯤魚가 鳳새로 변한다는 거는 불가사의(不可思議)한 것으로 보통생각으로 미루어 헤아릴 수 없이 이상하고 야릇함.

(a wonder).(억지 설이다. 어찌하여 어름무지를 붉게 비비며 또 그것이 싸락눈이 될 수 가?...)

(佛家書 Buddhist scripture 준 佛書). 여기에 이르고 보면 과연 구천(九天)을 운운함과 봉황(鳳凰)에 이어 極樂까지 거론하는 릉마강소(凌摩絳소)의 뜻을 알만하다. (九天은 學習考에서 說明)

여기에서 봉 새라 하면 봉황(鳳凰)이요, 고대 중국

에서 상서로운 새로 여기던 상상(想像)의 새(鳥) 조에서 수컷은 봉(鳳), 암컷은 황(凰)이라 함, 몸의 형상을 머리는 닭, 목은 뱀, 턱은 제비, 등은 거북, 꼬리는 물고기 모양이며, 깃털은 오색의 무늬가 있다고 하여 오음의 소리를 낸다고 함. 鳳鳥라 하면 극락조(極樂鳥)라 했다.  극락 하면 안락세계, 또는 극락세계의 뜻이니 사람의 운수를 말한다 고 할 만 하다.

업신여길 릉(凌),능가할 릉(凌), 얼 릉(凌), 지날 릉(凌), 진흥 강(絳), 붉을 강(絳), 비빌 마(摩), 마찰 마(摩), 하늘 소(소), 맑은 대쑥 소(소), 싸락눈 선 은. 비 우(雨)밑에 흩을 산(散)하면 싸락눈 선(선);입설(粒雪), 진눈 개비 소(소), 천기운(天氣雲)의 하늘기운 소(소) 雨.小.月을 종으로 놓으면 하늘기운 소(소) 字 이다. 싸락눈 선(선)에 대해서는 學習考에서 특별히 기록을 할 것이 있다.

學習考: 천자문 196 句에서 九天을 云云한 것은 아주 흥미롭다.(漢字의 音과 뜻이 같고 글字 모양이 다른 8種類 있는 것 처음 본다)

국어사전을 인용 하면, 九天을 하늘의 가장 높은 곳 .하늘 위.......

九소(雨小月), 다음은 九衆天을 말 했다. Zenith, 飛流直下 3000尺

疑是銀河落九天<<이백>>. <-   ->九地 1. 2.하늘을 아홉 방위로 나누어 일컫는 말. 곳 중앙은 鈞天, 동쪽은 蒼天, 동북 쪽은 變天, 북쪽은 玄天, 서북쪽은 幽天, 서쪽은 昊天, 남서 쪽은 朱天, 남쪽은 炎天, 남동 쪽은 陽天, 다음은 九方天,九소(소), 九玄1.2 heavens. 3. [불교] 지구를 중심으로 그 둘레를 돈다고 가정한 9개의 천체 .곧 日天. 月天. 水星天

. 金星天. 火星天. 木星天. 土星天. 恒星天. 宗動天을 일컬음. another;(형용사 명사적 사용법이 있다)

world.4.=中國宮中,등등을 대상 하는"凌摩絳소詩文"

  

學習中에 새로운 것을 발견하다. 싸락눈 선(선)에 상당 한 어려움을 맞게 되었다. 그 내용은 같은 뜻으로 音이 같으며 글자 모양은 각각 다른 것을 발견을 했다. 싸락눈 선을 본다.이 모두가 싸락눈 선 자이다.여기에서 나타난 글자는 공통적으로 비 우(雨)字 밑에 붙는 글자의 의미에 따라서 싸락눈의 위치와 보이는 시각이 다르게 뜻 하는 것으로 예 큰대

1, 3 은 달 빛이 비추어 지는 숲에서 보는 싸락눈, 2는 숲 나무 줄기에 붙은 싸락눈, 4는 보이는 싸 락 눈 ,5 는 나무에 붙어 있는 싸 락 눈. 6은 목장에 내리는 싸락눈, 7은 쌀 낯같은 싸 락 눈, 8은 욱어진 숲과 관련한 시각에 들어오는 싸락눈 등등으로 학습을 해 봅니다.(싸락눈 선字번호와 일치하는 위의 설명번호, 1.2.3.4.5.6.7.8 참조 제112페이지)

197   탐독완시 (耽讀翫市)

한나라의 왕총은 독서를 즐겨 서점에 가서 탐독하였다.

1.즐겨 3.가지고 놀며 2.읽기 위해 4.저자의 서점으로 간다.

즐길 탐(耽), 읽을 독(讀), 구경 완(翫), 가지고 놀 완(翫), 저자 시(市)

198   우목낭상 (寓目囊箱)

왕총이 한 번 읽으면 잊지 아니하여 글을 주머니나 상자에 둠과 같다고 하였다.

1.사서 3.주머니에 넣어 놓은 2.目錄 4.상자와 같다.(한나라 왕총의 기억력을 말 한다)

이 말은 한나라의 왕총은 책에 있는 글을 한 번 읽으면 마치 물건을 사서 주머니에 넣어 놓은 物目과

같이 머리 속에 다 들어 있다는 것이다.

붙일 우(寓), 살 우(寓), 눈 목(目).物目.目錄, 주머니 낭(囊), 상자 상(箱)

學習考: 낱개의 글자 풀이를 하여 1. 3. 2. 4 순으로 기표하면 그의 뜻은 원문의 뜻 풀이와 일치한다.

독서를 즐겨 서점에 가서 探讀을 한다.

즐겨(1耽) 가지고 놀며(3翫) 읽기(2讀)위해 저자(4市)의 서점으로 간다.

이 말은 독서에 취미가 있고, 즐기면서 글을 읽는 것은 글의 내용 이해를 하면서 완전히 몸에 익혀 버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음句 역시 같은 방법으로 학습한다.

아주 흥미롭고 주목을 할만 한 것은 "耽讀翫市)中의 翫字는 머리가 좋은 사람이 독서를 즐기는 實況을 아주 적절하게 표현을 한 글句구성의 글자로 인식된다. 구경 완(翫), 가지고 놀 완(翫)은 마치 아이들이 완구를 좋아 하는 것과 같이 책과 글 읽기를 좋아 했다는 뜻이고, 의미를 알고 탐독을 했으니 머리

속에 담아 버린다는 뜻이 된다.

읽어본 문헌에서 이 학습에서 석봉 한호 천자문전.

 이 소 연 (예술의 전당 서울 서예박물관 큐레이터)

   focus

하늘 천 따지, 천자문과 조선 사람들의 생각 공부 글씨

1. 2. 3. 4. 5 중에서 5항 중 정 약 용(丁 若 鏞)은 "與猶堂全書" 권1의 "천문 평" 에서 千字文은

어조사 이(爾)字,素也에 본디 아(雅),儒也에 선비 아(雅),正也에 바를 아(雅),常也에 떳떳할 아(雅),儀也에 閒곤아 담할 아(雅),거동 아(雅),樂器名 악기이름 아(雅),

<<이아(爾雅)>>나, <<급취(急就)>> 내용이나, 문자별로 분류되지 않아서 學童들의 工夫에 適切치 않은 一時的인 희작(戱作;작품 따위를 장난삼아 짓거나 만듦. 장난삼아 쓴............. 작품:writing for

amusement) 뿐이라 어린 兒童을 가르치는 데 취할 바의 冊은 아니라고 하였다.

그는 실학자 답게 구체적 경험이 가능한 일상 생활의 한자부터 가르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는데,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二千 字로 된"아학편(兒學編)"

글 : 이 소연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 큐레이터)

김 근 "욕망하는 천자문" 도서출판 삼인, 2003

안 미 경 "천자문 刊印本 연구" 도서출판 2회, 2004

김 종 택.송 창선 "천자문, 類合, 훈몽자회의 어휘분류체계 대비" 2003에서 를 많은 참고가 됩니다.

199   이유유외 (易유攸畏)

(아래에 있는 가벼울 수래 유字) 를 참조 할것

수레 유, 군자는 앞 뒤를 생각하지 않고 가벼이 말함을 두려워 한다.

1. 쉽게 할 3. 장소라 해서 2. 가볍게 말함을 4.두려워 한다.

여기에서 쉽게 할 장소라 함은 특별히 조심까지 하지 아니해도 무방한 장소라 할지라도 말을 조심 하는 것이 군자인 이라.

쉬울 이(易),매사를 소홀(疏忽)히 하고 경솔(輕率)함은 군자(君子)가 진실(眞實)로 두려워하는 바이다

.매사를 소홀(疏忽)히 하고 경솔(輕率)함은 군자(君子)가 진실(眞實)로 두려워하는 바이다.

바꿀 역(易), 점 역(易). 괘효(卦爻). 화법에 의하여 길흉 화법을 아는 법, 주역 역(易). 오경(五經)의 하나, 가벼울 수래 유(유), 가벼울 유(유), 바 유(攸),바 소(所) 자와 뜻이 같다, 곳 유(攸).장소. 소(所)와 뜻이 같다, 두려워할 외(畏). 경외(敬畏)함. 무서워 함, 외기(畏);꺼려함, 놀랄 외(畏),

200   속이원장 (屬耳垣墻)

벽도에 귀가 있다는 말과 같이 경솔히 말하는 것을 조심하라.

1.붙어 있는 3. 담의 2. 귀가 4.장원(墻垣)임을 알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붙을 속(屬), 무리 속(屬), 아래벼슬아치 속(屬). 속관(屬官), 살붙이 속(屬). 권속(眷屬), 이을 속(屬). 속연(屬聯; 연속함), 귀 이(耳). 오관(五官)의 하나로 서 청각을 말함, 어조사 이(耳). 의미 없는 조자(助字), 담 원(垣), 별 이름 원(垣). 성군의 이름으로 상. 중. 하 의 三群이 있다, 

담 장(墻).경계 장(墻). 계한(界限) 표시, 속이원장(屬耳垣墻;붙어 있는 담의 귀인 장원을 조심하라), 

201   구선손반 (具膳飡飯)

반찬을 갖추고 밥을 먹는다.

1. 가춘 3. 반찬과 2. 밥을 4.먹으면

여기에서 가춘다 함은 깔끔한 器具에 담고 양념도 잘 하여 맛낸 飮食을 먹게 됨을 말한다.

갖출 구(具손(飡), 밥 반(飯)), 반찬 선(膳), 반찬


202   적구충장 (適口充腸)

훌륭한 엄식이 아니라도 입에 맞으면 배를 채우다.

1. 마침 3. 꽉 채운 2. 입이 4. 腸을 만족 케 한다.

飮食이라는 것은 입에 맞으면 우선 입이 꽉차도록 열심히 먹게 되고 腸이 차도록 먹게 마련이다.

맞을 적(適), 마침 적(適),입 구(口), 채울 충(充), 창자 장(腸).

203   포어팽재 (飽어烹宰)                       

배부를 때에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그 맛을 모른다. 

포어팽재(飽어烹宰) 1.배부를 때에는 3.요리를 잘한 아무리 좋은 음식(飮食)도 2.그 맛을 다스리지 못한다.

간체자(簡體字)

훈 음 : 실컷 먹을 어(어)

꾀함.또는 꾀한 계책.계략;計掠은 trick). 그릴 유(猷).그림을 느림. 간체자(簡體字)

훈 음 : 실컷 먹을 어(어), 배부를 어(어)

부수 : (밥식 部)

획수 : 13 (부수획수:9)

난이도 : 확장 한자 (배부를 어)

뜻풀이 : ㉠실컷 먹다(배부를 어)

㉡잔치

유의자 : ? 

배부를 때에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그 맛을 모른다.

1.배부른 다음에는 3.삶고 익힌 요리도                                                         2.실컷 먹었기 때문에 4.여러 가지 맛을 모른다.          배부를 포(飽)실컷 먹을 어(어), 배부를 어(어), 삶을 팽(烹). 물 속에 넣어 익힘, 요리 팽(烹),官칭에재상 재(宰);主也에 주관할 재(宰),首也에 으뜸 재

(宰),烹也에 삶을 재(宰), 治也에 다스릴 재(宰),칼을 가지고 고기를 저며 요리함(여러 가지 맛을 낸다는 뜻이다), 

204   기염소강 (飢厭糟糠)

반대로 배가 고플 때에는 겨와 재강도 맛있게 되는 것이다.배가 1.배가 고플 때는 3.술 찌꺼기도 2.만족하고 4.겨도 맛이 있다.

주릴 기(기). 배가 고프다,  싫을 염(厭), 만족할 염(厭), 술 제강 조(糟), 지게미 조(糟). 조박(糟粕 : 술을 거른 찌꺼기), 겨 강(糠).

學習考 : 일반 옥편이나 사전에 있는 글자를 "컴퓨터"로 漢字換置할 때, 없는 글字가 간혹 있으니 어려움도 있지만 廣範한 뜻과 用途에 걸 맞는 漢字를 찾는 것 또한 學習의 方法이기도 했다. 특히 漢文字를 많이 모르는 初步입장에서 漢文字를 익히고 그 뜻을 알기 위한 첫入門者가 배우는 것이 千字文이라는 誤解 때문에 더더욱 盲目的 暗記式 주입을 하는 學習態度를 脫皮해야 했고, 合理的 學習方法은 中國에서 由來된 千字文의 깊은 뜻을 알기 위해 뜻 글의 眞意를 把握 해 보았다.

그것은 하나의 글자가 11종류(種類)의 뜻으로 기표된 것도 있었고. 뜻과 音이 같은 데 글자 모양이 8種類나 되는 것도 있었다. 이와 같은 것을 미루어 볼 때 漢文의 初期入門을 하는 사람도 쉽게 경험 할 수 있도록 學習方法의 改善이 되어야만 했다.

第1句  天地玄黃, 第2句  宇宙洪荒 에서 언급해온 뜻 풀이를 1. 3. 2. 4 順에 따라 하고 있었다는 것, 그 이해를 돕기 위하여 圖解법을 草案하였으며, 본 圖解法에 따라 千字文 200句까지 뜻 풀이學習을 쉽게完成 할 수 있었고, 또한 先人들이 해 놓은 뜻 풀이와 壹致됨을 確認 할 수 도 있었다. (圖解法 그림 參照)

205 친척고구 (親戚故舊)

친 은 동성지친이고 척은 이성지친이오 고 구는 오

랜 친구를 말한다.

어버이 중 어머니를 뺀 1.친(親)의 3.연고 (故)란

同姓關係요 2.겨래 척(戚)관계는 이성지친(異姓之親)이오 4.옛 구(舊)라 하면 오래 사귄 벗이로다.

하여 친 은 동성지친이고 척은 이성지친이오 고 구는 오랜 친구를 말한다.

친할 친(親). 사이가 가깝다는 뜻, 사랑할 친(親), 친전(親展). 수신인이 직접 펴 보아 주시기를 바란다는 뜻, 겨래 척(戚). 인척을 말한다, 인친척(姻親戚), 슬퍼할 척(戚). 애척(哀戚). 서러워함, 근심할 척(戚). 우려함, 옛벗 고(故), 연고 고(故), 고구(故舊). 사귄 지 오래된 친구, 예 고(故). 옛날 옛일, 일 고(故).事件.事項, 고거(故居). 옛날 살던

집, 짐짓 고(故). 일부로. 고의(故意),고로 고(故). 그런 고로, 옛 구(舊). 오래 사귄 벗. 일견여구(一見如舊), 예 구(舊). 옛날. 옛일, 구의(舊誼; 옛 장의) 오래 구(舊). 세월이 많이 경과함, 구관(구관; 예전부터 내려오는 관례)

206   로소이량 (老少異糧)

늙은이와 젊은이의 식사가 다르다.

1.늙은이와는 3.다르게 2.젊은이는 4.량식(糧食): (provisions;공급, 지급, 제공, 支給量)이 다르다. (즉 질과 량과 관리가 다르다.)

늙을 로(老). 나가 많은 자. 해로(偕老; 부부가 같이 늙음), 어른 로(老) 연장자. 선배.부로(父老; 노인), 익숙할 로(老). 숙달함.노련(老練)함, 젊을 소(少). 나이가 적음. 소기(少妓; 어린 기생), 다를 이(異). 같지 아니함, 괴이할 이(異). 괴상함.기괴(奇怪). 괴이(怪異), 양식 량(糧), 구실 량(糧). 구실이란 조세의 총칭.포량(逋糧). 구실을 바치지 아니함. 구실;모든納稅의 총칭(taxes)

學習考:위의 106句는 漢字의 뜻을 오해하면 참뜻이 다른 방향으로 解釋되기 쉬운 글句이다. 糧食에 관하여는 주의할 대목이다. (량식의 참뜻은 위의 4 " provisions;공급, 지급, 제공, 支給量에 주목한다)

皐 언덕 고(이 글자는 제180句 림고행즉:林皐幸卽)

㉠언덕 ㉡부르는 소리 ㉢늪 ㉣느리다 ㉤높다 

한자  : 皐 

훈음  : 언덕 고 

부수 :  (흰백 部)

획수  : 11 (부수획수:5)

난이도  : 인.지명용 한자, 2급 

뜻풀이 : ㉠언덕

㉡부르는 소리

㉢늪

㉣느리다

㉤높다

207   첩어적방 (妾御績紡)

남자는 밖에서 일하고 여자는 안에서 길쌈을 짜니라

1.여자는 안에서 3.길쌈을 하고 2.모실 어(御)에(侍從臣.남자)는 외부에서 4.일한다.

요약:여자는 안에서 길쌈을 하고 남자는 외부서 일한다.

첩 첩(妾). 여자의 겸칭(謙稱), 모실 어(御).시종(侍從: 侍從臣로 왕을 모셔 護從하는 臣下), 어거할 어(御), 마부 어(御), 괼 어(御).부녀를 총애함, 드릴 어(御). 어가(御駕). 어필(御筆) 길쌈 적(績), 길쌈 방(紡)은 길쌈하는 뜻 보다 일 이라 하는 뜻이 우선한다. 治麻로 길쌈 적(績)은 업(功業)에 綱絲라 함은 밧줄이다. 功績 成也 이룰 적(績). 繼也 이을 저(績). 事也 일 적(績). 功也에 功勣은 事業로 사업 적(勣)이니 남자의 일이다, 실 뽑을 방(紡)                               

남자는 밖에서 일하고 여자는 안에서 길쌈을 짜니라

(1.여자는 안에서 3.길쌈을 하고 2.모실 어(御)에(侍從臣.남자)는 외부에서 4.일한다. 로 다시 확인)

요약:여자는 안에서 길쌈을 하고 남자는 외부서 일한다.

첩 첩(妾). 여자의 겸칭(謙稱), 모실 어(御).시종(侍從: 侍從臣이며 왕을 모셔 護從하는 臣下), 어거할 어(御), 마부 어(御), 괼 어(御).부녀를 총애함, 드릴 어(御). 어가(御駕). 어필(御筆) 길쌈 적(績), 길쌈 방(紡)은 길쌈하는 뜻 보다 일 이라 하는 뜻이 우선한다. 治麻로 길쌈 적(績)은 공업(功業)에 綱絲라 함은 밧줄이다. 功績 成也 이룰 적(績). 繼也 이을 저(績). 事也 일 적(績). 功也에 功勣은 事業로 사업 적(勣)이니 남자의 일이다 실 뽑는 방(紡) 

208   시건유방 (侍巾유房)

장막 유字 의 뜻은  휘장 유(유)와 같고, 幕也에서 장막 유(유)로 이는 곳 帳幕이다. 장막은 밖에서 별 또는 비를 막고 사람이 들어가 있도록 둘러친 막 이다.즉 tent이다. 유방에서 모시고 수건을 받으니 처첩의 하는 일이다.

1.모시기 위해 3.유방에서 2.수건이나 빗을 들고 처첩이 있는 4.房中의 행하여지는 시중 꾼.

(a personal servant) 처지 이다.

요약 : 모시는 군자를 위해 유방에서 수건과 빗을 드는 것은 처첩의 일이다.

모실 시(侍), 수건 건(巾), 시건(侍巾)하면 시집건즐(侍執巾櫛)의 略稱인데 妻妾이 男便의 左右에서 수건이나 빗을 들고 겉모양을 갖추어 준다는 말이다

.장막 유(유). 유房 이라 하면 방이나 또는 창문에 치는 휘장이라는 뜻이다, 방 방(房), 집 방(房), 곁방 방(房),집의 正室 옆에 있는 房. 첩(妾) 이라 함은 맞아 오지 아니 했음에도 와서 군자를 섬기는 여자.

學習考:207句와 208句는 학습을 하면서도 글귀의 뜻을 파악하기에 힘이 드는 것을 체험하면서 역시 천자문 뜻풀이는 1. 3. 2. 4 순으로 해야만 원문 解에 接近 될 것으로 믿어진다.

千字文의 원문 각구 모두를 제1句 天地玄黃,제2句 宇宙洪荒 에 관한 뜻 풀이 와 같이 제1句 하늘은 위에 있으니 검고, 땅은 아래에 있으니 누르다.1. 3. 2. 4순으로 풀이를 했다.

제2句 유한의 집은 넓고, 무한의 집은 끝이 없다.

1. 3. 2. 4순으로 풀이를 했다.

여기에서 유방과 처첩은 매우 주목이 된다. 창문에 휘장을 친 방을 유방이라 했을 가능성과, 그리고 처첩은 군자의 시중을 드는 것이 그들의 일이라는 것으로 인식했다는 점이다. 또 한가지는 휘장을 친 방 즉 유방에서 여자가 남자의 시중 드는 실상을 남에게 보이지 아니하는 범절을 시사했다고 생각된다.

끝으로 강조 하고 싶은 것은 4言古體詩文인 千字文은 뜻 풀이 순서를 1. 3. 2. 4順로 하면 깊은 뜻이 다 노출 되어 매우 흥미롭다. 

제3句에서 제208句 까지 모두를 1. 3. 2. 4順로 뜻 풀이를 해도 예전부터 전해오는 千字文 原文 뜻 풀이 內容과 다름이 없음을 確認 했다.

휘장 유(유)와 같고, 幕也에서 장막 유(유)로 이는 곳 帳幕이다. 장막은 밖에서 별 또는 비를 막고 사람이 들어가 있도록 둘러 친 막 이다. 즉 tent 이다

.유방에서 모시고 수건을 받으니 처첩의 하는 일이다.

1.모시기 위해 3.유방에서 2.수건이나 빗을 들고 처첩이 있는 4.房中의 행하여지는 시중 꾼(a personal servant) 처지 이다.

209   환선원결 (紈扇圓潔)

깁 부채는 둥글고 깨끗하다.

1.흰 깁으로 만든 3.둥근 2.부채는 4.깨끗하다.

요약을 하면 흰 깁 둥근 부채는 깨끗하다.

깁으로 만든 둥근 부채는 깨끗하다.

흰 비단 환(紈), 흰 깁 환(紈). 고운 명주. 紈과子弟[誇:사치할 과,사랑할 과].漢代의 貴族의 子弟만이 입던 옷이므로 貴族의 子弟를 이르는 말,부채 선(扇), 둥글 원(圓), 맑을 결(潔)

210   은촉위황 (銀燭위煌)

은 촛대 촛불은 빛나서 輝惶 찬란하다.

1.은 촛대 3.빛은  2.촛불에 의해 4.찬란하다.

벌건 위(위)字는 빛날 휘(煇) 와 같이 쓰인다. 

한자  : 輝 

訓音  : 빛날 휘 

부수 :  (수레거 部)

획수  : 15 (부수획수:7)

난이도  : 고등용 한자, 3급 

뜻풀이 : ㉠빛나다

㉡빛날위字는=불화변에 가죽 위 (火韋)하면 밫날 위 字

불화(火), 가죽 위(韋)

총 13획 

빛날 휘, 햇무리 운  ㉠빛나다 ㉡지지다 ㉢빛 ⓐ햇무리 (운) 

[등급]인·지명용 [한자검정] [부수]불화部 [자원]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불화(火(=?)☞불꽃)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軍(군)의 전음(轉音)이 합(合)하여 이루어짐

은 촛대의 촛불은 빛나서 휘 황 찬란하다.

1.銀製의 촛대는 3.빛이 나고 2.촛불에 의하여 4.휘황하다.

은 은(銀), 촛불 촉(燭). 촉가(燭架), 초 촉(燭), 빛날 위(위), 빛날 황(煌)..(빛날 위(위)字와 빛날 휘(輝)는 輝惶을 일으키는 반사(反射)조건이다.

1.은(銀)로 만든 촛대의 3. 빛이 2.촛불에 의해 4.휘황하다.

요약하면 銀製 촛대의 빛은 촛불에 의하여 輝煌하다

.학습장:깁은 흰 명주, 또는 흰 비단이라는 뜻.

銀燭위煌은 銀製촛대와 빛의 관계로 輝煌을 일으키는 사치와 찬란함이 어우러진 高級의 表現이다.

211   주면석매 (晝眠夕寐)                                 

낮에 낮잠자고 밤에 일직자니 한가한 사람의 일이다

.1. 낮이나 3. 저녁이나 2. 잠 자니 한가한 사람의 4. 매식이로다.

낮 주(晝). 낮 주는 밤 야(夜)의 대응 말이니 저녁하면 야의 시작이다. 하여 저녁 석(夕)은 이른 밤이다

, 잠잘 면(眠).수면을 취함이요. 면식하면 잠자는 일과 먹는 일이다, 쉴 면(眠)은 휴식을 취함이다, 시들 면(眠). 초목이 시들어 처짐이요 일일삼면삼기(一日三眠三起)라는 말이 있다, 저녁 석(夕). 해질녘.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는 가히 죽는 이라(朝聞道而夕死可矣) 여기에서는 仁義忠孝之道의 듣 음 이란 공부를 많이 했다는 것이다.그리고 夕死可矣는 저녁에는 가히 죽는 듯 잠든다.의(矣)는 어조사 의(矣)로 결사(決辭)인즉 말끝일 의(矣)로 푼다, 잠잘 매(寐), 매식(寐息)하면 코를 고는 것 즉 깊은 잠을 잔다는 뜻이다,

212   람순상상(藍筍象床)


푸른 대순과 코끼리상이니 즉 한가한 사람의 침대이다.

1. 푸른 3. 꼴의 2. 대나무로 만든  4. 침상은 한가롭다 .

쪽 람(藍). 마디 풀과에 속하는 일년초로서 잎은 남빛 물감의 원료가 된다, 남빛 람(藍). 진한 푸른 빛

, 누더기 람(藍)은 남(襤)과 통용된다, 절 람(藍). 불사(佛寺). 가람(伽籃), 죽순 순(筍),대순 순(筍). 죽순(竹筍), 코끼리 상(象), 상아 상(象). 코끼리의 입 밖에 나온 앞니, 꼴 상(象). (像) 字와 같이 인다, 본뜰 상(象). 형상(形象; 본떠 모양을 그림)  조심 상(象). 외면에 나타난 형상. 성상(星象). 별에 나타난 조짐,평상 상(床). 나무로 만든 걸상을 겸한 침상(寢牀). 평상 상(牀), 침상을 겸한 평상과

, 걸 타고 앉기만 하는 평상과 구별을 하고 있는 것이 주목된다.

213   현가주연 (絃歌酒연)

이야기할 연(),(잔치 연(연)과 宴 은 같이 쓰인다.      

거문고를 타며 술과 노래로 잔치한다.

1. 악기를 울리며 3. 술도 마시고 2. 노래도 부르며 4. 잔치한다.

악기 줄 현(絃). 현가(絃歌) 하면 현악기와 어울려서 부르는 노래라는 뜻. 현악기 하면 거문고를 뜻 한다, 노래 가(歌), 술 주(酒). 주연(酒)하면 酒宴로 같이 쓰이기도 한다, 잔치 연(宴)

214 접배거상 (接杯擧觴)

작고 큰 술잔을 서로 주고받으며 즐기는 모습이다.

1. 대접을 위해 3. 들고 있는 2. 잔은 서로 주고받는 4.술잔이다.

접대할 접(接), 잔 배(杯). 접배(接杯). 잔을 주기도하고 받기도 한다는 뜻,

들 거(擧), 거상(擧觴). 擧는 들어 올리는 것. 觴은 술잔을 뜻한다,술잔 상(觴)

學習考 : 본 절은 연회음주의 즐거움에 대해 서술한 글이다. 예나 지금이나 손님을 맞는 초인사로 (대객초인사;對客初人事)담배를 권하고 술상을 나오게 한다. 상류의 가정에서는 의래 거문고를 잡히고 이에 어울려 노래하면서 계속하여 술잔을 주고받는다. <<논어>>양화편(陽貨篇)에 보면 [공자께서도 무성에 가셨을 때 거문고에 맞춰서 부르는 노랫소리를 듣 으 셨다(子之武城 聞絃歌之聲)라는 句節이 있다. 거문고를 탄다는 것은 당시 상류층의 교양의 일부였음을 알 수 있다.음주(飮酒) 가무(歌舞) 담론(談論) 등은 고대에는 물론 현대에 이르러서도 문화인들은 즐겨 하는 행사들이다.  

215   교수돈족 (矯手頓足)

손을 들고 발을 두드리며 춤을 춘다.

1. 바로잡고 3. 조아리며 2. 손과 4. 발을 올렸다 내렸다 하며 춤을 춘다.

바로잡을 교(矯). 굽은 것을 바로잡음, 들 교(矯). 높이 들어 올림. 교탈(矯奪; 속여 빼앗음). 교조(矯詔; 군 명이라고 속임), 손 수(手), 상지(上肢). 손목. 손잡이(把手), 잡을 수(手), 조아릴 돈(頓). 상대방을 존경하는 뜻을 표하거나 애원하느라고 머리를 자꾸 숙이다, 꺾일 돈(頓). 돈족(頓足, 발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동작인데 뛰고 춤추는 것의 형용사 이기도 하다). 돈좌(頓挫). 가세가 갑자기 꺾임. stand still . 좌절함, 발 족(足).하지(下肢)는 복사뼈에서부터 아래쪽. 器物의 발같이 생긴 것. 정족(鼎足:솥의 발인데 서로 의지하여 보좌함), 산기슭 족(足). 산록(山麓;산 기슭), 족할 조(足). 충분함. 표준에 참,

216   열예차강 (悅豫且康)

이상과 같이 마음편이 즐기고 살면 달란 한 가정이다.

1. 기쁜 3. 차에 2. 놀며 4. 편안하니 달란 한 가정이다.

기쁠 열(悅). 희열(喜悅; 기쁘고 기쁘다). 아주 기쁘다, 기뻐할 열(悅).열락(悅樂; 기뻐함). 아심칙열(我心則悅). 기뻐하며 복종함, 미리 예(豫), 기뻐할 예(豫).희열(喜悅), 놀 예(豫), 싫어할 예(豫), 예괘 예(豫). 예괘(豫卦;욕심사괘의 하나),또 차(且). 차득(且得; 그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버금 차(且), 편할 강(康).안강(安康; 몸 또는 마음이 편안하다), 즐거울 강(康). 강락(康樂).

學習考: 여기에서 前句는 현대감각에서 보면 춤을 추며, 漢字의 속뜻이 아래사람이 윗사람과 사교를 하는 춤을 추는 자리이기도하고, 유유(類類) 끼리 즐기며 춤을 추는 분위기를 형용한 것 같기도 하는 양면적 사교범절이 고려된 글句 이기도 하다.

後句에서는 사교라 하기보다 가정의 안락과 평온함을 뿜기는 역시 손위사람과 아래사람이 즐겁게 범절을 차리며 예의를 가춘 분위기를 잘 형용이 된 글句이다. 아심칙열(我心則悅)의 뜻 하며,  <<후한서>>의 하창전(何敞傳)을 참고하면 "임금의 은택(恩宅)이 아래로 퍼져 모든 백성들이 즐거워 한다. 은택하사 서려열예[恩宅下賜 庶黎悅豫]등을 읽을 수 있다.

217   척후사속 (嫡後嗣續)

적실 즉 장남은 뒤를 계승하여 대를 이룬다.

1. 적실의 3. 자손이 2. 뒤를 4. 이여 간다.

정실 적(嫡), 맏아들 적(嫡). 정실이 낳은 장남, 살적입서(殺嫡立庶; 적자를 죽이고 서자를 후사로 세움), 뒤 후(後). 후가(後嫁; 두 번째 시집을 가는 일), 후난(後難: 뒷날의 재난 혹은 후일의 비난), 아들 후(後) , 뒤질 후(後), 이을 사(嗣). 뒤를 이음, 續也. 繼也.習也 에서 익힐 사(嗣), 자손(子孫)에 관하여는 자손 사(嗣), 이을 속(續). 繼續함,

218   제사증상 (祭祀蒸嘗)

제사하되 겨울제사는 증 이라 하고 가을제사는 상이라 한다.

1.제사하되 겨울제사는 3. 김이 나는 음식을 올리고 신곡을 올리는 2.제사는 4. 가을에 지내게 된다.

제사 제(祭). 제럐(祭禮, 祭祀의 儀式이다), 제사 사(祀). 제사(祭事; 제사에 관한 사항이다) , 제사 이름 증(蒸),찔 증(증). 증발(蒸發; 수증기 따위의 김이 올라감), 동제왈증(冬祭曰蒸; 겨울 제사를 蒸이라 함), 많을 증(蒸). 중다(蒸多)함. 천생증민(天生蒸民; 하늘은 많은 백성을 생산하게함), 맛볼 상(嘗). 음식의 맛을 봄. 먹음. 몸소 겪음. 구상간난(具嘗艱難), 일찍 상(嘗). 일찍이. 예전에. 항상 상(嘗). 언제나, 가을 제사 상(嘗). 가을에 신곡을 올려 지내는 제사,   

學習考: 嫡子와 庶子의 위상을 강조하는 점은 壹夫 多妻의 事例가 허다 할 때 강조해온 痕跡로 보아야 할 것이다. 자손이 이어지지 못하고 뒤가 끊어지다

를 후사(後嗣)가 없다고 하는 말은 많이 듣는 일이다. 글 뜻에서 익힐 사(嗣), 자손에 관하여는 이을 사(嗣), 자손 사(嗣)로 풀이함은 주목 할만하다.

겨울제사와 가을제사가 증제(蒸祭) 또는 상제(嘗祭)라 함은 계절에 따라 음식준비 하며 죽은 조상 섬기는 정성을 겨울은 추운 때라 더운 음식에 김이 나는 그대로를 제사 상에 울리고 가을에는 신곡으로 지은 음식물을 차려 놓고 의식(儀式)을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219   계상재배 (稽상再拜)

이마를 조아려 선조에게 두 번 절한다.

1. 머리 숙여 3.두 번 2.이마가 땅에 닿도록 4. 절한다.

조아릴 계(稽)하면 돈수(頓首)함이니, 머리를 조아리는 정도를 이마가 땅에 닿도록 한다는 뜻이다.

여기에서는 윗 글의 217句 嫡後嗣續 을 받아서 부모의 상을 당 했을 때 하는 절(拜)인 것이다.  

머리 숙일 계(稽), 조아릴 계(稽). 돈수頓首함; 머리를 조아린다, 계수(稽首; 머리가 땅에 닿도록 공손히 절을 한다), 머무를 계(稽). 계류(稽留; 한 곳에 지체함), 상고할 계(稽). 계고(稽古;옛일을 상고함), 두 재(再), 절 배(拜)

220   송구공황 (悚懼恐惶)

송구하고 공황하니 엄중 공경함이 지극함이라.

父母祥에 處하고보면 생존 시에 불효한 일이 라서

1.송구하고, 3.공포감도 있고,심적으로 2. 두렵기도 하고, 4.황공하니 두렵고 무섭기도 한 심정이고 보면 전부가 두렵기만 하다.

本句에서는 낫 글의 뜻이 모두 두려우니 부모상을 당한 때로 인식된다.

두려울 송(悚).황송(惶悚), 두려울 구(懼).공포를 느낌. 위구(危懼; 두려워함),두려울 공(恐). 공구(恐懼)하여 근심함, 두려울 황(惶). 몸씨 공구하여 어찌 할 줄 모름. 황공(惶恐). 지위나 위엄에 눌리어서 두렵고 무서움.

學習考:이 대목은 부모 초상을 당하거나, 제사를 맞는 당사자가 무거운 가계와 부모가 해 오던 일들 전수도 확실하지 못하며 嫡後嗣續의 책임감도 있거니와 부모 잃은 슬픔으로 매사가 두려움을 직감하며 효성 또한 지극함을 표현 한 것으로 보여진다.

221   전첩간요 (전牒簡要)

글과 편지는 간략함을 요다.

1. 문체는 3. 간략하고 2. 편지는 4. 요점만 쓴다.

文體; 1. 지은이의 사상이나 개성이 글의 문구 등에 표현된 독특한 성질.지적내용이 같은 성질이면서도 언어 사용자의 성격적 발달로 그것이 부여하는 인상이 각각 차이를 표시하는 상태를 가리킴, 즉 스타일(style),

2. 글의 체제 . 구어체. 문어체. 논문체. 서한체. 서사체 따위.  

편지 전(전), 편지 첩(牒), 편지 간(簡), 구할 요)

전牒簡要(전첩간요)

글과 편지(便紙)는 간략(簡略)함을 요한다.

편지 전, 전翰; 종이와 붓, 상소 전하면 군주에게 올리는 문서,전奏 하면 천자에게 올리는 문서 이다.

아뢸 주(奏)

중국(中國) 문체(文體)의 하나 한(漢)ㆍ위(魏) 시대(時代)에는 天子ㆍ태자(太子)ㆍ帝王(제왕) 등(等)에 대한 상주문(上奏文)을 통틀어 이르던 말이었으며, 후세에는 황후(皇后)ㆍ태자(太子)에 대한 것을 이르던 말임

?문체이름 전(전),(文體名) 위의 文體에 關한 說明 參考要望

중국(中國) 문체(文體)의 하나 한(漢)ㆍ위(魏) 시대(時代)에는 天子ㆍ태자(太子)ㆍ帝王(제왕) 등(等)에 대한 상주문(上奏文)을 통틀어 이르던 말이었으며, 후세에는 황후(皇后)ㆍ태자(太子)에 대한 것을 이르던 말임

222   고답심상 (顧答審詳)

편지의 회답도 자세히 살펴 써야 한다.

1. 유의해서 3. 알아야 할 것은 2. 답장을 4. 상세히 본다.

돌아볼 고(顧).고시(顧視;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봄)

. 둘러본. 지난 일을 생각해봄. 유의함. 고려(顧慮;생각하고 헤아림), 돌보아 줄 고(顧), 대답 답(答), 갚을 답(答). 상대방의 경의에 보답, 살필 심(審), 궁구할 실(悉)悉也에서는 알 심(審),자세할 상(詳)

學習考:221句같은 경우는 1.3.2.4 순으로 뜻풀이를 하지 아니하고는 문체(文體)같은 깊은 뜻을 알아낼 수 없고 하나를 학습하면서 열(10)을 터득하는 방법을 찾기란 상상하기조차 어려울 것이다.

? 편지 전(전)字를 문체 전(전)字로 읽는다는 사실 규명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사료 되기도 한다.

이 문체 전(전)字의 뜻은 바로 문체(文體)의 뜻 탐색에 이어지는 길 자비가 된다는 사실이 주목된다.

223   해구상욕 (骸垢想浴)

몸에 때가 끼면 목욕하기를 생각하고

1. 몸 3.생각해서 2. 때 닦는 4. 목욕을 해야 하고.

뼈 해(骸), 몸 해(骸), 정강이 뼈 해(骸), 때 구(垢), 수치 구(垢), 생각할 상(想). 몽상부도(夢想不到). 꿈에도 생각할 수 없다, 목욕할 욕(浴). 욕불(浴佛; 석가가 탄생한 4월8일에 불상에 향수를 뿌리는 날),

224   집열원량 (執熱願凉)

더우면 서늘하기를 원한다.

1. 아버지의 벗을 3. 청을 할 태면 2. 더우면 4. 시원하게 하라.

잡을 집(執). 손으로 쥠. 집필(執筆; 붓을 쥠), 벗 집(執). 부집(父執; 아버지의 벗. <집>은 아버지와 같은 뜻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 뜨거울 열(熱), 원할 원(願), 학자할 원(願), 바랄 원(願), 부러워할 원(願), 생각할 원(願), 청할 원(願), 서늘할 량(凉), 凉通에서는 바람이름 량(凉), 고을 이름 량(凉), 엷을 량(凉),도울 량(凉),믿을 량(凉); 諒通.

學習考: 위의 224句에서 "더우면 서늘하기를 원한다" 라고 뜻풀이를 한다면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敍事詩의 본질에 다소 멀어지는 너무나 가벼운 풀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다시 글자 뜻을 탐색결과 잡을 집(執) 字를 벗 집(執)字로 읽는 뜻이 있으며, 부집(父執)이라 하면 아버지의 벗 하는 뜻을 볼 수 있어 願字亦是 本詩에서는 청할 원(願) 字로 뜻풀이 하는 것이 있을 수도 있다고 사료됨.

結論: 周興嗣의 千字文은 가벼운 뜻풀이 보다는 내용 면에서 무게있는 쪽으로 보는 것이 千字文 全文에 關하여 나타나고, 뜻풀이순서는 1. 3. 2. 4順 이 적중되는 학습으로 자리 잡아 가고있다.

225   려라독특 (驪라犢特)

나귀와 노새와 송아지, 즉 가축(家畜)을 말한다.

1. 나귀와 3. 송아지 2. 노새와 4. 수소 모두가 가축이다.

나귀 려(驪), 가라말 려 하면 검은 말, 나란히 할 려(驪). 수레에 두 필의 말을 나란히 매고 멍에를 에움, 노새 라(라)는 騎蓄驢 馬交生. 노새 라 하면 수나귀와 암말 사이에 혼혈 종, 나려 하면 노새와 나귀를 말함, 송아지 독(犢). 지독지애(지犢之愛;어미소가 송아지를 핥아서 사랑한다는 뜻으로 제 자식은 무조건 사랑한다는 것을 비유한 말),특별 특(特) 수소 특(特).소의 수컷.동물의 수컷, 유다를 (特), 독특(犢特;송아지와 황소) 

226   해야초양 (駭躍超양)

뛰고 달리며 노는 가축(家畜)의 모습을 말한다.

놀랄 해, 뛸 약, 뛸 초, 달릴 양

뛰고 달리며  노는 가축의 모습을 말함

學習帳: 여기에 두 글句는 雜事로 前句는 가축의 種類을 말함이요, 後句는 1. 놀라서 3. 뛰고 2. 뛰며 4. 달리는 그 모습을 읊은 詩로 봄.

227   주참적도 (誅斬賊盜)

역적과 도적을 베어 물리침.

1. 하늘이 치라 명한 3. 적자는 2. 참하고 4.남의 물건을 훔친 자는 벌한다. (賊과 盜는 斬할 놈과 罰할 놈, 輕重을 가려서 處罰한다 로 구분 했다는 점이 주목 된다)

벨 주(誅). 죄인을 죽임. 주륙(誅戮). 풀 같은 것을 베어 버림,칠 주(誅).죄인을 토벌함. 천명주지(天命誅之;하늘이 치라 명함), 형벌 주(誅). 주상(誅賞;악한 사람을 벌하고 착한 사람을 칭찬함), 벨 참(斬). 참수(斬首), 끊어질 참(斬). 다함. 없어짐, 참쇠[(斬衰;거친 삼베로 지어 아랫단을 꿰매지 않은 상복). 도련하지 않은 상복 참(斬)], 도둑 적(賊). 남의 물건을 훔치는 사람, 학대할 적(賊).적자(賊子;큰 불효자. 부모를 죽인 자), 도둑 도(盜), 훔칠 도(盜). 도용(盜用). 부당한 수단을 써서 분수에 넘치는 것을 탐내어 얻음. 도명(盜名)

228   포획반망 (捕獲叛亡)

배반(背反)하고 도망(逃亡)하는 자를 잡아 죄를 다스린다.

1. 포박(捕縛)한 3. 반역자(叛逆者)는 2.곤박(困迫)하니 4.망(亡)하게한다.

잡을 포(捕). 포획(捕獲; 신용을 얻다), 포박(捕縛; 사로잡다), 얻을 획(獲). 획득(獲得;얻고 또 얻으니 이는 사용), 곤박할 획(獲)事勢가 다급함, 붙잡을 확(攫) 같이 쓰인다, 배반할 반(叛), 망할 망(亡 ), 죽을 망(亡).

學習考: 本句에서는 제227句에서 斬首 云云 關連 對句로 當然코 嚴斷의 措置가 따르는 것을 形容한다. 本學習에서 1. 3. 2. 4 順의 뜻풀이를 하지 아니 했다면 困迫할 확(獲)字로 뜻하고 있음을 探索하지 못 했을 것으로 생각을 해 본다. 

229   포사료환 (布射遼丸)

한나라 여포는 화살을 잘 쐈고 의료는 탄자를 잘 던졌다.

1.포와 3. 여는 사람이름의 끝자를 쓴 것이요, 2. 사와 4. 환은 화살과 탄자를 지칭 한 것이다.

(요약하면 呂布는 화살 잘 쏘고,宜遼는 환을 잘 던졌다).

여포(呂布)와. 의료(宜遼), 前者는 활잘 쏘고, 後者는 환을 잘 던졌다.

(呂布)는 삼국시대사람,(宜遼)는 전국시대 사람이다

.베 포(布). 漢나라의 여포(여포)라는 사람이다, 펼 포(布), 벌일 포(布), 쏠 사(射), 벼슬이름 야(射). 복야(僕射)라는 사람 이름으로 쓴 것, 멀 요(遼), 어여쁠 요(遼), 희롱할 요(遼), 本句에서는 웅의료(熊宜遼)라는 사람 이름 이다, 알 환(丸). 장난감의 하나로서 모양이 둥글고 잘 구름 농환(弄丸)이라 하여 구슬을  공중에 던졌다가 내려오는 것을 받는 놀이.

230   혜금완소 (혜琴阮嘯)

위국 혜康은 거문고를 잘 타고 玩籍은 휘파람을 잘 불었다

1.혜는(혜康)이요, 3.완적(玩籍)이다(사람 이름), 전자는 2. 거문고를 잘 타고,후자는 4. 휘파람을 잘 불었다.

메 혜(혜), 거문고 금(琴), 성 완(阮),이름 완(阮), 휘파람 소(嘯)

學習考: 여기에서 실감나는 부분은 작시할 때 글자를 1. 3. 2. 4 순의 배치 하며 四言古體詩는 이런 것이다 하는 것과, 두 사람의 이름字中 앞字를 각각 1. 3. 위치에, 두 사람 각각 선호하는 장끼를 2. 4 위치에 기표한 것을 본다. 그리고 이 대목은 중국 옛 기록 중 한 토막 있었든 일을  四言古體詩 이자, 문체로는 서사체(敍事體)로 된 것을 오늘날에 보고 감상하는 千字文이 되니 더더욱 학습에 도움되었다. 그리고 천자문 230구에 이르기까지 學習한 모든句에서 한결같이 글자 배치를 1. 3. 2. 4 순으로 한 것과 뜻풀이에 의문점이 없었다는 사실은  크게 학습도움이 되었다.

(통용 말로 표현, 뜻풀이, 요약)로 구분이 된다.

231   염필륜지 (恬筆倫紙)

진국 蒙恬은 토끼 털로 처음 붓을 만들었고 후한(後漢) 蔡倫은 처음 종이를 만들었다.

1. 염은 진국의 몽염(蒙恬)이요, 3. 륜  後漢의 채

윤(蔡倫)이다. 前者는 토끼 털로 처음 2. 붓을 반들 고, 後者는  처음 4. 종이를 만들었다.

요약: 蒙恬 처음 붓을 만들었고, 蔡倫은 처음 종이를 만들었다.

편할 염(恬), 붓 필(筆), 인륜 륜(倫), 종이 지(紙)

232   균교임조 (鈞巧任釣)

위국 마鈞은 指南車를 만들고 전국(戰國) 시대(時代) 任公子는 낚시를 만들었다.

1. 鈞은 위국의 마鈞이요,  3. 任은 전국시대(戰國時代) 任公子 이다.

2. 전자는 指南車를 만들었고, 4. 任公子는 낙씨를

만들었다.(여기에서 마 균의 마는 漢字 표시가 없다)

요약: 마鈞은 指南車를 만들었고, 任公子는 낙씨를

만들었다.(任公子는 낙씨로 유명한 사람)

무거울 균(鈞), 공교할 교(巧), 맡길 임(任), 낙씨

조(釣)

學習考:恬하면 몽염(蒙恬)을 가리키고, 筆은 조필(造筆)곧 붓을 만들었다는 뜻이다.蒙恬은 명장이나 붓을 만드는 방법을 整齊한 사람이다.

윤지(倫紙)하면 채윤(蔡倫)이 종이를 만들었다는 뜻의 약어이다. 蔡倫은 後漢때의 환관(宦官)이다. <<석명(釋名)>>에 보면 "종이는 지(砥)이니 평평하고 매끄러운 이 마치 숫돌과 같다. 지지야 평활여지석야(紙砥也 平滑如砥石也)라 했다. 누에고치에서 나오는 솜을 원료로 하여 이것을 대발 위에 얇게 펴놓고 물에 적셔서 만들었다.그렇기 때문에 지금처럼 나무껍질이나 펄프를 가지고 만드는 종이와는 바탕이 다르다.

균교(鈞巧) 鈞은 마鈞 이라는 사람을 가리킨다. 마균은 한나라 때의 사람인데 그 교묘한 재주가 세상에 뛰어나 지남차(指南車;수레 위에 신선의 목상<木像>을 얹고 그 손의 손가락이 늘 남쪽을 가리키게 만든 수레로 고대 중국에서 나침반의 역할을 했다)를 만들었다고 한다.

任釣 任은 (任公子) 를 가리키고, 조(釣)는 낚시질을 가리킨다.任公子는 낚시질로 유명한 사람이다.

일기(一技)에 능한 사람은 세인을 유익하게 하는 것이다. 일인일기(一人一技)의 중요성을 강조한 구절이다.    

233   석분리속 (釋紛利俗)

註釋:以上 八人의 재주를 다하여 어지러움을 풀어 풍속에 이롭게 하였다.

글 뜻풀이:1. 풀어서 3. 이롭고 2. 많은 4. 풍속을 이루었다.

要略:아래에 표기한  八人의 각각 다른 장기를 이롭게 풀어서 행하는 俗을 만들었다.

낫 글 뜻 : 釋은 置也에서 둘 석(釋), 註解에는 주낼 석(釋).본문의 뜻을 알기 쉽게 註解를 달아 풀이함. 또는 (註釋; 이해하기 쉽도록 풀이함.(notes). (annotation),

몇 사람의 연구가 풀어서 발명품이 나온 결과로 많은 이들이 이익을 보게 되니 미풍양속도 함께 전해진다는 뜻이 된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229句에서 呂布의 화살 잘

쏘는 뛰어난 武藝와 宜遼의 환 잘 던지는 놀이의 개발은 민속놀이로 즐기는 가락을 보였다.

230句에는 혜금완소(혜琴阮嘯)에서 혜康은 거문고를 잘 타고 阮籍은 휘 바람을 잘 불어 口技를 보여 즐겁게 했다

魏國 혜강(혜康)은 거문고를 잘 타고 阮籍은 휘파람을 잘 불었다

231句에서 몽염(蒙恬)은 토끼 털로 붓을 만들었고,  蔡倫은 종이를(製紙技術)개발.

232句에서 마鈞은 指南車를 만들고, 任公子는 낚시를 만들었다.

염필륜지(恬筆倫紙) 진구의 蒙恬은 토끼 털로 처음 붓을 만들었고 후한(後漢) 蔡倫은 처음 종이를 만들었다.

여기에서는 앞에 읊은 230句에서 234句까지가 즉(115對句~117對句)의 技巧人들의 發明 業積을 높이評價함과 그로 因하여 어려운 亂局을 풀고 이로운 風俗을 남겨 豊饒로 움을 나타낸 것으로 小數人의 기발한 發明品들로 하여금 많은 분을 이롭게 하고 좋은 풍속을 남게 했다는 뜻이다.

놓을 석(釋), 풀 석(釋). 의심이나 오해가 사라지다

, 벗을 석(釋).석의(釋衣;옷을 벗음), 석가 석(釋). 널리 승려라는 뜻으로도 쓰임, 번잡할 분(紛), 어지러울 분(紛). 분분(紛紛), 많을 분(紛), 이로울 리(利). 편리(便利), 날카로울 리(利). 예리(銳利), 이익 리(利). 사리(私利), 힘 리(利). 권리(權利), 승전 리(利). 승리(勝利), 풍속 속(俗), 익을 속(속), 속될 속(俗). 속악(俗惡; 고상하지 못하고 천하게 보임),

234   병개가묘 (竝皆佳妙)

註釋:모두가 아름다우며 묘한 재주였다.

글 뜻풀이:1. 아름답고 3. 아름다운 2. 다가 4. 묘한 재주였다.

要略: 위의 八人의 펼친 재주는 다 아름답다.

낫 글 뜻:아우를 병(竝), 다 개(皆), 아름다울 가(佳), 묘할 묘(妙) 學習考:위의 학습은 매우 힘 드는 내용이다. 그 이유는 229句에서 232句까지 읊은 內容을  두글句에 나타냈다는 것은 풀이를 매우 어렵게 했지만 뜻풀이의 원칙에 따라 많은 글 뜻을 깔아 놓고 보면 가장 합리적이고 정확한 표현과 요약을 할 수 있었다.이

대목은 위에서 擧名된 8名의 技巧人들이 中國의 梁나라 周興嗣의 敍事詩을 타고 後世에 까지 그 이름이 傳해지는 구나.

235   모시숙자 (毛施淑姿)

모의 모타 라는 여자이고 시는 월의 施라는 여자인데 모두 절세 미인이었다.

1.毛타라는 3.말고 2.월의 施는 4. 자태사(姿態嗣) 아름답다. 여자가 맑고 아름다우면 절세미인이다.

털 모(毛), 베풀 시(施), 맑을 숙(淑), 모양 자(姿)

236   공빈여소 (工嚬姸笑)

이 두 미인(美人)의 웃는 모습이 매우 곱고 아름다웠다.

교묘하게 웃는 미인들의 웃는 모습은 아름 답다. 

모시(毛施) 모장(毛장)과 서시(西施)의 兩稱이다.毛장에 대해서는 <<석문>>에 모장(사람이름)은 옛날의 미인인데 越王 句踐이 사랑하던 여인이다. (毛古美人 一曰越王麗嬉)라고 하였다.西施는 절강성(浙江省) 저라산(苧羅山)의 나무꾼의 딸이었는데 서자(西子)라 고도 한다.월왕(越王) 구천(句踐)이 회계(會稽)의 싸움에서 패하자 월(越) 나라에서는 절세미인 西施를 선발하여 오왕(吳王)부차(夫差)에게 바침으로써 吳 나라의 정치를 어지럽게 했다.<<관자(管子)>> 소칭(小稱)에서 모장(毛장)과 서시(西施)는 천하의 미인이다.

(毛장 西施  天下之美人也)라 하였으니 말하자면 모시(毛施)란 미인의 대명사이다.

숙자(淑姿) 정숙한 맵시, 공빈(工嚬)당나라 사람 여

향(呂向)교소공빈(巧笑工嚬)에서 나온 말로 눈살을 찌푸리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연소(姸笑)하면 곱게 웃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교묘할 공(工), 장인 공(工). 물건을 만드는 사람, 찡그릴 빈(嚬).찌푸림, 고울 연(姸). 연려(姸麗; 예쁘고 고움). 깨끗함, 예쁠 연(娟), 예쁠 연(姸).웃음 소(笑). 함소(含笑; 웃음을 먹음)

學習考: 中國의 史話를 모르고는 글 풀이가 될 수없는 내용들도 있거니와 아무리 보아도 敍事體로 깔끔하게 千字를 소화시킨 大敍事詩의 내용은 學習者로 하여금 크게 도움되는 것이다.

237   년시매최 (年矢每催)

세월이 빠른 것을 말함.즉 화살같이 매양 재촉함.

1. 해 3. 마다 2. 화살 같이 4. 죄어침; 제촉.몰아치다(tighten). 즉 세월은 멈출 을 모르며 쉬지 아니하고 흐른다는 뜻이다.

年年 歲歲 12월을 향해 한결같이 제촉 받은 것처럼 매양 지나간다는 것을 표현한 것임. (화살이 着點까지 멈출 줄 모르고 제촉 받은 것처럼 빠르게 간다는데 비유한 말이다)

해 년(年). 년연세세(年年歲歲). 12개월,화살 시(矢). 궁시(弓矢;화살과 활), 맹세할 시(矢). 시언(矢言; 맹세의 말), 매양 매(每). 늘 . 번번이, 탐낼 매(매), 우거질 매(每). 풀이 무성한 모양, 재촉할 최(催). 죄어침.최고(催告;재촉하는 뜻의 통지), 일어날 최(催).생겨남.

238   희휘랑요 (羲暉朗曜)

태양빛과 달빛은 세상을 비추어 만물에 혜택을 주고 있다.

1. 羲는 희아(羲娥; 해와 달)요, 3. 朗은 달 밝음의 뜻이요 , 2. 暉는 햇빛 밝음이니 환하고, 4. 日光 빛과 日月五星七曜가 있다.

1.해와 달 빛은 3. 환하며 온 2. 光비추어 혜택을 주고 4. 日月五星七曜가 있다.

복희 희(羲), 햇빛 희(羲). 희아(羲娥; 해와 달), 숨 희(羲), 빗날 휘(暉).日光 햇빛 휘(暉), 發光빛날 휘(暉), 휘(煇)와 같은 자 , 밝을 랑(朗). 환하고 밝음. 낭월(朗月), 日光照에 해 비칠 요(曜), 光也照耀 빛날 요(曜), 日月五星七의  요일 요(曜).

學習考:238句의 羲暉朗曜에서 周興嗣의 學文이 갈 수록 돋보이는 증표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푹 빠지게 한다. 特히 羲의 羲娥를 (해와 달) 표현해주는 깊은 의미는 千字文 學習을 하는 것으로 接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暉朗曜에도 햇빛과 달빛 그리고 朗은 朗月을 意未하는 대목이 매우 興味롭 다. 하여 1. 3. 2. 4 뜻풀이 順序와 글字의 屬性을 가려 壹의 글句 및 對句關係의 相互混成位置 確認에 따르는 意未를 學習에 反影(reflection)한 結果가 큰 도움이 되었다.

239   선기현알 (旋璣懸斡)

선기는 천기를 보는 기구이고 그 기구가 높이 걸려 도는 것을 말함.

돌 선(旋), 옥 선(旋; 고대의 천문을 관측할 때 사용한 기계를 지칭한 글자 ),별 이름 선(旋). 북두칠성의 둘째 별, 구슬 기(璣), 선기 기(璣). 선기(璿璣)는 古代의 天文을 관측하는 혼천의(渾天儀)의 원형으로 되어 회전하는 부분, 둥글지 않은 구슬, 별

이름 기(璣)는 북두칠성의 셋째별,매달 현(懸). 현수(懸垂; 매닮), 걸 현(懸). 현구(懸購; 현상금을 걸고 목적물을 구함), 현격할 현(懸), 현절(懸絶;서로 동떨어짐), 돌 알(斡은 斗部의 10畵과 같은 字로 轉也에 구를 간 斡. 柄也에 자루간 斡; 回轉하는 軸(굴대; shaft)을 말함,

속성을 보면 旋은 천문관측기계를 지칭하는 글字요, (形容의 관계)懸은 천문관측 機械중 한部分의 부속 裝着 방법이다.(形容의 관계) 璣는 古代의 天文觀測機인 渾天儀의 원형으로 된 회전하는 부품 이다.(物의 관계)斡은 역시 天文 觀測機에 들어가는 (軸; shaft)이다.(物의 관계)

240   회백환조 (晦魄環照)

달이 고리와 같이 돌며 천지를 비치는 것을 말함.

그믐 회(晦). 음력의 매월 말일. 晦朔; 그믐과 초하루, 어둠 회(晦). 회야(晦夜;어둠의 밤). 사람정신의 음에 속하는 부분. 양에 속하는 것은 魂이다, 넋 백(魄), 달 백(魄)로 읽을 때 월영(月影:달 그림자) 고리 환(環). 이환(耳環;귀 고리), 옥 환(環). 패환(佩環; 고리모양의 옥), 비칠 조(照). 석조(夕照; 저녁해)

속성을 보면 晦는 매달 초하루 밤과 末日 밤은 어둠을 의미하고 달이 없음을 뜻 함이요, 달이 없을 때의 形容語 관계이다.

環 은 달의 移動 형상이 고리 形像임을 말하는 것으로 그 形容語 관계이다.

魄을  달 백(魄)字로 읽을 때는 월영(月影; 달의 그림자) 이니 달이라는 物體와 직접관계이다.

照 는 天地를 비추는 달을 말하며 달이라는 物體 이다.

學習考:239句와 240句는 매우 어려운 글귀였으나 잘 내용을 보면 우주와 천체의 온갓 형상(astronomical phenomena)을 파악하기 위한 機械에 관한 것과 북두칠성 과 달의 움직임,관련하는 故로 글字의 낫 뜻을 그 속성별로 가리기란 1.3.2.4 順位 기준 없으면  종잡을 수 없는  혼돈이 있을 수 있는 내용이다. 그리고 우주공간의 천체와 天文學에 關連되는 詩文 이라는 점에서 선명한 언급이 되기는 너무나 어려운 대목임. 그러나 이러한 學習을 하는 것은 그 方法論과 意識開發을 發展的로 이끌어는 思考의 能力向上에 많이 도움 되었다.

241   지신수우 (指薪修祐)

불타는 나무와 같이 熱로 도리를 닦으면 복을 얻는다.

1. 指意 3. 修身을  2. 불타는 나무와 같이 하면 4. 복을 받는다.

요약해서 말하면 1. 指가리켜 3. 修수양을 2. 薪정열로 다하면 4. 祐복받는다.   (바꾸어 말 하면 현인적 처신을 하면 복 받는다)

귀취야(歸趣也)는 귀착(歸着)이요 마치 외항선이 항구에 도착하여 머무르듯 돌아와 닿음. returning, 의논 . 意見등 여러 경로를 거쳐 어떤 결말에 다다름. 사람들의 소망을 행복으로 歸着케 한다.

指意 修身; 가리켜 악을 물리치고 선을 북돋우어 마음과 行身을 바르게 닦아 수양함. (moral training)

땔나무는 정열적으로 불에 타는 것이 기본이다.

손가락 지(指), 곤두설 지(指), 가리킬 지(指). 지도(指導), 歸趣也에 뜻 지(指). 지의(指意), 나무 신(薪), 땔나무 신(薪). 섶 연료로 하는 초목. 신수薪水; 땔나무와 마실 물), 닦을 수(修). 수우(修祐; 몸을 닦으면 하늘의 俸祿을 받아 행복을 누린다는 뜻)수학(修學; 학업을 닦음), 다스릴 수(修). 수리(修理; 사물을 잘 다듬음), 어진 이 수(修). 옛날의 현인. 수(脩)와 통용,  도울 우(祐), 복 우(祐).행복.俸祿.

242   영유길소 (永綏吉邵)

그리고 영구히 편안하고 길함이 높으리라.

1. 영구히 3. 길하고 2. 편안함과 4.이름 높은 것이

이라.

길 영(永), 편안할 유(綏).安也에 수 또는 유로 쓰임, 길할 길(吉). 길사(吉事). 길흉(吉凶). 길안(吉安). 길조(吉鳥), 높을 소(邵),고을 이름 소(邵).

學習考:241句와 242句에서 1. 3. 2. 4 順序로 글句 뜻풀이를 하는 것이 千字文에는 矛盾이 없는 것으로 理解가는 學習이 되었다.

243   구보인령 (矩步引領)

걸음을 바로하고 따라서 얼굴도 바르니 位儀가 당당하다.

법 구(矩), 걸음 보(步), 끌 인(引), 차지할 령(領)

244   부앙랑묘 (俯仰廊廟)

恒常廊廟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머리를 숙여 예의를 지키라.

급을 부(俯), 우러를 앙(仰), 행랑 랑(廊), 사당 묘(廟)

245   속대긍장 (束帶矜莊)

의복에 주의 하여 단정히 하므로 써 긍지를 갖는다.

묶을 속(束), 띠 대(帶), 자랑 긍(矜), 씩씩할 장(莊)

246   배희첨조(徘인回瞻眺)

같은 장소를 배회하며 선후(先後)를 보는 모양이다.

배회 배(徘), 배회 회(인回), 볼 첨(瞻), 볼 조(眺)

247   고루과문 (孤陋寡聞)

하등의 식견도 재능도 없다 천자문 저자가 자기자신을 겸손해서 말 한 것이다. 외로울 고(孤), 더러울 루(陋), 적을 과(寡), 들을 문(聞)

248   우몽등초 (愚蒙等초)

적고 어리석어 몽매함을 면하지 못한다는 것을 말함

.어리석을 우(愚), 어릴 몽(蒙), 등급 등(等),꾸짖을 초(초)

249    위어조자 (謂語助者)

語助라 함은 한문의 조사(助詞) 즉 다음 글자이다.

1. (謂) 일컬어 3. (助) 유의 하는 2.(語)論難의 4. (者)자 인지라

이를 위(謂). 이야기함. 고함. 평론함. 비평함. 논란할 어(語).론 난(論難; 잘못된 것을 론 하여 비난함), 말씀 어(語). 이야기함. 답화를 함. 식불어 침불어(食不語 寢不語; 식사를 대하여 이야기 하지 않으며 자면서 말 하지 않음),도울 조(助). 힘을 빌림

, 유의할 조(助). 유심(留心; 마음에 두어 주의 하거나 관심을 둠). (attention), 놈 자(者). 사람에 대해 이者. 저者. 仁者. 不良者. 善한者. 惡한者, 것者; 앞의 것. 뒤의 것. 前者. 後者, 곳者; 장소를 가리킴,어조사 자(者). 語勢를 강하게 하기 위하여

쓰는 助辭, 불연자

(不然者; 그러하지 않다면). 

250    언재호야 (焉哉乎也)

焉. 哉. 乎. 也  이 네글字는 즉 語助辭이다. 이 四字는 너무나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여 지며 생각이 닿는 데로 풀이를 해 본다면 ?

1. (焉)어디 3. 오호 호(乎)가 2. (哉)비로소 4.잇기.야(也)라 하면 本句에서는 焦點이 어조사 호(乎)

, 오호 호(乎). 字는 오호(五胡)를 연상케 하는 것.

첫 번째에 五胡하면 역사적 관점에서 中國 漢, 晉 무렵 서북방에서 중국 본토에 이주하여 흥망을 거듭한 변방의 다섯 민족, 곳 흉노계(匈奴系)의 匈奴와 갈(鞨), 몽고(蒙古)系와, 틍크스系의 혼혈(混血)한 티베트系의 저(저) 강(羌)의 다섯 가지 이민족(異民族)설음을 생각해본다.

두 번째 오호(嗚呼)는 슬플 때나 탄식할 때에 내는 소리, 아  오 등의 소리.

세 번째 오호 애재(哀哉; 아아 슬프도다.)

네 번째 오호 통재(痛哉; 아아 슬프고 원통하다), 여기서 오호(五胡)를 我也의 나 오(吾)로 바꾸어 오호통재(吾呼痛哉)로 보면 나를 청하여(吾呼) 周興嗣의 슬픔이 五胡에 관련하는 異民族설음과 슬픔에 비유를 하리요, 그러나 자신의 안전을 위하여 오호 호(乎)로 위장하여 슬픔에 비유하는 것을 오호 호字로 위장한 것이 아닐 는 지?. 상상을 해 보면 千字文이라 부르기 前에 白首文이라 알려진 사연이 바로 周興嗣의 千字文 作詩와 關連한 苦痛의 痕跡이 안일는지?.....焉哉乎也를 단순하게 千字文 끝句로 語助辭의 意未로 끝을 맺는 것은 여운(餘韻)이 남을 법하다. (이는 學習者의 學習上의 推理思惟作用과 旣知判斷의 前提일뿐 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오호십육국(五胡十六國)역사 中國에서 서진(西晉)말에서 남북조(南北朝)시대에 이르기 까지 五胡와 漢民族이 중국북부에 세운 16국 그 시대의 명칭.

다섯 번째 오호 호(乎)는 간드러지게 웃는 여자의 웃음 소리?(자신의 비통함에 반항적 웃음).

①저성(저星) ②오호(五胡)의 하나. 선진(先秦) 시대(時代)에서 중국(中國)의 서쪽 변경에 근거(根據)를 두었던 티벳 계(系)의 한 종족 위수(渭水)ㆍ한수(漢水)의 상류역(上流域)에서 사천성(四川省)의 북부(北部)에 흩어져 있다 가 진(晋)나라 말엽(末葉) 이후(以後), 성(成:뒤의 漢)ㆍ전진(前秦)ㆍ후량(後凉)의 세 나라를 세웠음. 수(隋)나라 때부터 민족(民族)의 독립성(獨立性)을 잃었고,... 

어찌 언(焉), 어조사 언(焉), 어디 언(焉), 이끼 재(哉), 비로소 재(哉), 어조사 재(哉). 단정하는 말.탄미(嘆美)하는 말; 감탄하여 크게 칭찬하고 기림(admiration). 의문사. 반어사, 은 호(乎), 어조사 호(乎), 오호 호(乎). 감탄사, 잇기 야(也), 어조사 야(也). 句末에 힘써 결정의 뜻을 나타내는 조사.어간(語間)에 넣어 竝說하는 助辭. 의문에 쓰이는 助辭.형용의 의미를 강하게 하는 助辭. 무의미한 助辭 .탄식의 뜻을 나타내는 助辭.

學習考: 249句와 250句는 周興嗣가 千字文을 하로 밤 사이에 저작을 하게 된 동기를 고려하면 충분히 125對句에서 五胡痛哉 비유를 하고도 남는  심정이 이해 가는 대목이다. 과연 千字文은 周興嗣의 슬픔과 원통함이 白首文이라 전해온 말로 그 실황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老 學習者는 千字文의 마지막 對句에서 8字로 된 謂語助者 焉哉乎也 를 보고 語助辭로 규정 하고 보면 千字文 全句中 第248句에 關하여 뜻풀이를 1. 3. 2. 4 로 풀어서 單 한句도 의문이 없었는데 謂語助者 焉哉乎也에 한해서만 1. 3. 2. 4 순으로 풀어 보지 아니한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 있어 위의 마지막 對句 學習內容을 展開해 본 것일 뿐 더 以上의 言及은 하지 아니할 것이며 個人의 學習帳에 不過함을 添言함.



지금까지 千字文 全文을 學習함에 있어서 "千字文 成東鎬 譯解"를 중심으로 크게 도움이 된 사실을 잊을 수 없으며


        成 東 鎬 先生님께 眞心으로 尊敬意를  표합니다.


                           2007年05月10日


천자문 학습장(千字文 學習帳)을 第3次 矯正完了함

 

                        學習者 兼 敍述者 丁東白


Posted by 돈오돈오
,

영어 발음 자료

2016. 12. 1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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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김동명>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저어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은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라


내 마음은 촛불이요. 

그대 저 문을 닫아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최후의 한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다


내 마음은 나그네요

그대 피리를 불어 주오.

나는 달 아래 귀를 기울이며

호젓이 나의 밤을 새이오리다


내 마음은 나그네요

잠깐 그대의 뜰에 머물게 하오

이제 바람이 일면 나는 또 나그네같이, 외로이

그대를 떠나오리다 




신록 

<서정주>



어이 할꺼나

아, 나는 사랑을 가졌어라

남몰래 혼자서 사랑을 가졌어라


천지엔 이미 꽃잎이 지고

새로운 녹음이 다시 돋아나

또 한 번 날 에워싸는데


못견디게 서러운 몸짓을 하며

붉은 꽃잎은 떨어져 내려

펄펄펄 떨어져 내려


올해도 내 앞에 흩날리는데

부르르 떨며 흩날리는데


아, 나는 사랑을 가졌어라

꾀꼬리처럼 울지도 못할 

기찬 사랑을 혼자서 가졌어라. 




바위

<유치환>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에 물들지 않고

희로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년 비정의 함묵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원뢰

꿈 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남(南)으로 창(窓)을 내겠소

<김상용>




남(南)으로 창(窓)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사랑 그대로의 사랑

<유재하>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하는 피곤한 마음속에도

나른함속에 파묻힌 채 허덕이는 오후의 앳된 심정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모습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층층계단을 오르내리며 느껴지는 정리할수 없는 감정의 물결속에도

십년이 훨씬 넘은, 그래서 이제는 삐걱대기까지 하는 낡은 피아노.

그 앞에서 지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내 눈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마음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수 있겠죠.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도 느낄수 있겠죠.

비록 그날이

우리가 이마를 맞댄 채 입맞춤을 나누는 아름다운 날이 아닌

서로가 다른 곳을 바라보며

잊혀져가게 될 각자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그런 슬픈 날이라 하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건

당신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달밤 

<독일의 아이헨도르프>



마치 하늘이 

땅에 조용히 입맞춤하여

땅이 아연한 꽃빛 속에서

이제 하늘을 향해 꿈꾸지 않을 수 없다는 듯.


바람이 들판을 스쳐 지나가면

아삭들은 조용히 물결쳤고

숲은 나즉이 속삭였다.

그처럼 별도 또렷했던 밤.


나의 영혼은

활짝 나래를 폈고

마치 집으로 날아가듯

조용한 대지를 지나 날아갔다.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김영랑>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내마음의 어딘 듯 한 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돋쳐 오르는 아침 날 빛이 빤질한

은결을 도도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이슬

<최영희>



하늘은

겹겹이 짠 빛그물을 풀잎 위에 던진다.


풀잎은 

온통 일렁이는 물결 숲


한마리 싱싱한 갯붕어처럼

구름 한 조각 ,

솔바람 소리 ,

나직한 새 울음들,

잎맥 속을 헤엄쳐 다닌다.


초록 물결 속

몸을 내린 빛그물들이

아침내

가장 고운 숨소리를 건져 올린다


아침마다

풀잎 위론

까닭 모를 눈물들 하얗게 오른다.




새싹 

<이진호>



연두빛 새싹에

코를 대보면

아,

싱그런 꽃잎 냄새


귀여운 새싹에

귀를 대보면

아 ,

별나비들의 날개치는 소리




코스모스 

<장사도>



산들 산들

바람속에서

그네를 탄다


하얀 

손수건을 흔들며


맑은 거울 속에서 

춤을춘다




오리배 

<김한룡>



연못 위에 동동

오리배 떴다.


정다웁게 동동

오리배 떴다.


요리 까닥 조리 까닥

꽉꽉 빠각빠각


뱃노래도 즐거웁게

노를 젓는다.





혼자 있어 봐 

<이화주>



친구와 

쌍동밤처럼

어깨동무하는 것도 좋지만


참새때처럼 

짹째글짹째글

몰려다니는 것도 좋지만


가끔씩은 

아주가끔씩은

혼자 있어 봐


별들의 이야기

엿들을 수도 있고

입속말 하던 시계들이

낭랑한 목소리고 말을 걸어 온단다.


그래, 운동장 가슴이 쿵쿵 울리도록

뛰놀던 아이들이 가 버린 

늦은 저녁

그네에 혼자 앉아

바람처럼 휘파람을 불어봐 


거인같은 운동장이 

이웃집 아저씨처럼 

너를 번쩍 안아올려

네 마음의 무게를 재어 주실 테니까




보름달이 나보고

<허동인>



환하고 밝게 할려거든

둥근 마음 가지라 합니다. 


둥근 마음 가지려거든 

환하고 밝게 살아라 합니다




눈 내리는 밤 

<강소천>



말 없이

소리 없이

눈 내리는 밤


누나도 잠이 들고 

엄마도 잠이 들고


말 없이

소리 없이

눈 내리는 밤


나는 나하고 

이야기하고 싶다




별 하나 

<이준관>



별을 보았다.


깊은 밤

혼자

바라보는 별 하나


저 별은 

하늘 아이들이

사는 집의

쬐그만

초인종


문득 

가만히 

누르고 싶었다.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정안면>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항상 마음이 푸른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항상 푸른 잎새로 살아가는 사람을

오늘 만나고 싶다.

언제 보아도 언제 바람으로 스쳐 만나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

밤하늘의 별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세상의 모든 유혹과 폭력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언제나 제 갈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의연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언제나 마음을 하늘로 열고 사는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오늘 거친 삶의 벌판에서

언제나 청순한 마음으로 사는

사슴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모든 삶의 굴레 속에서도 비굴하지 않고

언제나 화해와 평화스런 얼굴로 살아가는 

그런 세상의 사람을 만나고 싶다.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오늘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서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서 

나도 그런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고 싶다.

아침 햇살에 투명한 이슬로 반짝이는 사람 

바라다보면 볼수록 온화한 미소로 

마음이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결코 화려하지도 투박하지도 않으면서 

소박한 삶의 모습으로 

오늘 제 삶의 갈 길을 묵묵히 가는 

그런 사람의 아름다운 마음 하나를 곱게 간직하고 싶다.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눈짓)가 되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 



초원의 빛 - 워즈워드


여기 적힌 먹빛이 희미해 질수록

당신의 사랑하는 마음 희미해 진다면

이 먹빛이 마름하는날

나는 당신을 잊을수 있겠습니다.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다시는 그것이 되돌려 지지않는다 하더라도

서러워말라.


차라리 그속 깊이 간직한 

오묘한 힘을 찾으소서.

초원의 빛이여

빛날때 그대영광

빛을 얻으리라.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할 말이 남아 있음을 알았을 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 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며

당신은 멀리로 잃어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눈웃음이 사라지기 전

두고두고 아름다운 이름으로 잊어 달라지만

남자에게 있어 여자란 기쁨 아니면 슬픔


다섯 손가락 끝을 잘라 핏물 오선을 그려

혼자라도 외롭지 않을 밤에 울어 보리라

울어서 멍든 눈흘김으로

미원서 미워지도록 사랑하리라


한 잔은 떠나버린 너를 위하여

한 잔은 너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그리고 한 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마지막 한 잔은

이미 알고 정하신 하나님을 위하여......





* 비 갠 언덕 위 풀빛 푸른데   /   남포로 임 보내는 서러운 노래  / 대동강 물이야 언제 마르리 해마다 이별 눈물 보태는 것을      -정지상-


 


* 가시리 가시리잇고 / 나를 버리고 가시리잇고  /  날러는 어찌 살라 하고 


  버리고 가시리잇고 / 잡사와 두어리마나는 / 선하면 아니 올세라


  설온 님 모내옵나니 / 가시는 듯 도셔 오소서.     -가시리-


 


[이별] -시, 묘사-


 


* 말없이 눈물 흘리며 / 가슴 찢겨지듯 / 여러 해 동안 떨어지려 / 우리 둘이 헤어지던 그 때 너의 뺨 파랗게 질려 차가웠고, 너의 키쓰 더욱 차더니   /  참으로 그 때가 지금의 / 이 슬픔을 예언했었다.   - 바이런-


 


* 맑디 맑은 가을이 / 나에게 이별의 피리를 분다. / 싸후란의 마른 피빛이여    


                                                            -새피은텍


* 이별이 하도 설어 잔 들어 슬으올제 / 어느덧 술 다하고 님마저 가는구나 / 꽃 지고 새 우는 봄을 어이할까 하노라.    -일지홍-


 


* 이별을 행하여 / 저 아득한 / 부재를 향하여 / 흔들고 있는 / 내릴 줄 모르는  / 손들 / 참말 / 이 고독은 //  너무 멀리 / 포기돼 있다.   -정한모-


 


* 내 가슴에 금을 그으면서 / 사라져간 / 몇 개의 이별들  -정한모-


 


* 이별은 하늘에 떠 구름이요.  -고은-


 


* 어쩌면 너와 나 떠나야겠으며 아무래도 우리는 나눠야겠으냐 / 우리 둘이 나뉘어 생각하며 사느니보다 차라리 바라보며 우는 별이 되자.   -이상화-


 


* 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 쳐서 사라졌습니다.


                                                                                          -한용운-


 


[사랑]  -시⋅묘사-


 


* 사랑도 오직 하나뿐 둘은 만들지 않았소 // ⋯⋯ / ⋯⋯ 님 품은 사랑의 무덤 속은 대낮보다 밝으리라. -이은상-


 


* 순아 너는 내 전(殿)에 언제 들어왔던 것이냐? / 내사 언제 네 전에 들어갔던 것이냐? / 우리들의 전당은 / 고풍(古風)한 풍습이 어린 사랑의 전당 / 순아 암사슴처럼 수정눈을 내려감어라. / 난 사자처럼 엉크린 머리를 고루련다. / 우리들의 사랑은 한낱 벙어리였다. / 성스런 촛대에 열(熱)한 불이 꺼지기 전 / 순아 너는 앞문으로 내달려라. // 어둠과 바람이 유리창에 부닥치기 전 / 나는 영원한 사랑을 안은 채 / 뒷문으로 멀리 사라지련다. // 이제 네게는 살림 속의 아늑한 호수가 있고 / 내게는 준엄한 산맥이 있다.              -윤동주; 사랑의 전당-


 


* 사랑은 인생의 별 / 어둔 밤 / 고독한 영혼의 창문에서만 보는 거란다. // 사랑은 인생의 호곡(號哭) / 어둔 밤 고독한 창변에서 우는 거란다.            -김남조-


 


* 사랑은 꿈속으로 부르는 여신! // 아아 괴로움에 타는 / 두 사람 가슴에 / 꿈의 터를 만들어 놓고 / 유령과 같이 춤을 추면서 / 타오르는 사랑은 /차디찬 유령과 같도다.


                                                                                    -박영희; 유령의 나라로-


 


* 남들은 자유를 사랑한다지만 나는 복종을 좋아하여요. / 자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는 복종만 하고 싶어요. -한용운; 복종-


 


* 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 / 나는 이름 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 초가지붕에 박넝쿨 올리고 / 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놓고 / 들장미로 울타리 엮어 / 마당엔 하늘을 욕심껏 들여놓고 / 밤이면 실컷 별을 안고 / 부엉이가 우는 밤도 내사 외로지 않겠소. / 기차가 지나가 버리는 마을 / 놋양푼의 수수엿을 녹여 먹으며 / 내 좋은 사람과 밤이 늦도록 / 여우 나는 산골 얘기를 하면 / 삽살개는 달을 짖고 / 나는 여왕보다 더 행복하겠소.     -노천명;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 천 년을 한 줄 구슬에 꿰어 / 오시는 길을 한 줄 구슬에 이어 드리겠습니다. / 하루가 천 년이 닿도록 / 길고 긴 사무침에 목이 메오면 / 오시는 길엔 장미가 피어 지지 않으오리다. / 오시는 길엔 달빛도 그늘지지 않으오리. // 먼 먼 나라의 사람처럼 / 당신은 이 마을의 방언을 왜 그리 몰라 들으십니까? / 우러러 그리움이 꽃 피듯 피오면 / 그대는 오월강 위로 노를 저어 오시렵니까? // 감추인 사랑이 석류알처럼 터지면 / 그대는 가만히 이 사랑을 안으려나이까? / 내 곁에 계신 당신이온데 / 어이 이리 멀고 먼 생각의 가지에서만 / 사랑은 방황하다 돌아서 버립니까?   -모윤숙; 기다림-


 


* 말씀이 뜨거이 동공에 불꽃 튀는 / 당신을 마주해 앉으리까 바보니여. / 발톱과 손가락과 심장에 상체기 진 / 피 흐른 골짜기의 조용한 오열 / 스스로 아물리리까 이 상처를 라보니여. / 조롱의 짐승 소리도 이제는 노래 / 절벽에 거꾸러짐도 이제는 율동 / 당신의 불꽃만을 등뼈대에 받는다면 / 피눈물이 화려한 고기 비늘이 아니리까 라보니여. / 발광이 활홀한 안식이 아니리까 라보니여.    -박두진; 당신의 사랑 앞에-


 


* --사랑하는 것은 /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 그리운이여, 그러면 안녕!                      -유치환; 행복-


 


* 내 마음은 호수요, / 그대 저어 오오. /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 옥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 내 마음은 촛불이요, / 그대 저 문을 닫아 주오. /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고요히 / 최후의 한 방울도 남김 없이 타오리다.    


                                                       -김동명; 내 마음은-


 


* 포도는 달빛이 스며 고웁다. / 포도는 달빛을 머금고 익는다. // 순이, 포도 넝쿨 아래 어린 잎새들이 / 달빛에 젖어 호젓하구나.        -장만영; 달, 포도, 잎사귀-


 


* 백설이 눈부신 /하늘 한 모서리 // 다홍으로 불이 붙는다. // 차가울사록 / 사모치는 정화 // 그 뉘를 사모하기에 / 이 깊은 겨울에 애태워 피는가.       -정훈; 동백-


 


* 사랑의 생애는 활동뿐! 귀찮은 세상 약속에 방해되어 있거나 해서는 / 마음대로 떨칠 수가 없다.                                 -바이런-


 


* 새 상점에 가서 / 나는 새를 샀지 / 당신을 위해 / 나의 사랑 // 꽃 상점에 가서 / 나는 꽃을 샀지 / 당신을 위해.                                  -프레베르-


 


* 자기를 괴롭혀서 시를 짓는 것보다 / 나는 누군가에 사랑을 받고 싶다. / 누군가 것이 되고 싶은 것이다.                                        -엔드레-


 


* 내 사랑의 탄생이 희귀함은 / 미지의 고귀한 대상을 위함인 듯 / 사랑은 불가능 으로 하여 이뤄진 / 절망에 잉태되는 것이다.                       -마아블-


 


* 난 당신을 낮과 밤, 모든 사람이 가장 고요히 필요로 하는 그 만큼의 사랑으로 사랑한다.                           -E. 브라우닝-


 


* 오 사람들의 마음이여, 얼어붙는 피여 타오르는 피여! / 어리석은 일, 시끄러움, 죄악에 물든 많은 세기들, 언제나 다름없는 지상의 되풀이 / 그것들은 그 승리, 그 영광, 그 밖의 모든 것들과 함께 / 덧없이 땅 속에 묻히나니. /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오직 사랑뿐.                     -R. 브라우닝-


 


* 내 사랑이 얼음과 같다면, 나는 불과 같은 것 / 어찌하여 그토록 심한 그녀의 차가움이 나의 그 뜨거운 욕망 속에 용해되지 않는가?               -스펜서-


 


* 사랑받는 것은 타 버리는 것, 사랑하는 것은 어둔 밤만 켠 램프의 아름다운 빛, 사랑 받는 것은 꺼지는 것, 그러나 사랑하는 것은 긴 긴 지속                -릴케-


 


* 우리들은 어떻게 태어났는가 / 사랑에서 / 우리는 어떻게 멸망할 것인가 / 사랑이 없으면 /우리들은 무엇으로 자기를 극복할 수 있는가 / 사랑에 의해서 / 우리들은 사랑을 발견할 수 있는가 / 사랑에 의해서 / 우리들을 울릴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 사랑 / 우리들을 늘 결합시키는 것은 무엇인가 / 사랑.              -괴테-


 


* 사랑은 끝이 없기 / 사랑하는 것만이 / 슬기로운 것이니라. / 그대보다 더한 덕(德)이 이 세상에 또 있으랴 / 힘찬 환희의 그 눈이여 / 그대보다 더한 죄가 이 세상에서 또 있으랴 / 힘 없는 비루한 그 눈이여. 태양은 그대 때문에 슬퍼하고 / 천사도 탄식한다.          -브릿지스-


 


* 내 사랑 남 주지 말고 남의 사랑을 탐치 마소 / 우리의 두 사랑에 잡사랑 행여 섞일세라 / 평생에 이 사랑 가지고 백년 동락하리라.                   -해동가요-


 


* 사랑 거짓말이 님 날 사랑 거짓말이 / 꿈에 뵌단 말이 그 더욱 거짓말이 / 날 같이 잠 아니 오면 어느 꿈에 뵈오리.                      -김상용-


 


* 사랑이 어떻더니 둥글더냐 넓적하더냐 / 기더냐 짧으더냐 발을러냐(발로 밟겠더냐) 재겠더냐 / 지루하게 진 줄은 모로되 애 그칠 만하더라.           -청구영언-


 


* 녹수청강 원앙으로 마주 떠 / 노는 사랑 / 년년 칠월 칠석야에 견우직녀 만난 사랑 / 육관대사 성진이가 / 팔선녀와 노는 사랑 / 역발산 초패왕이 우미인을 만난 사랑 / 당나라 당명왕이 / 양귀비를 만난 사랑 / 명사십리 해당화같이 / 연연히 고운 사랑 / 네가 모두 사랑이로구나 / 어화 둥둥 내 사랑아 / 어화 내 간간 내 사랑이로구나.    


                                                                 -춘향전-


 


[우정]  -시, 묘사-


 


* 수많은 연인의 정을 모아도 / 내 가슴에 타는 우정의 불에는 미치지 못한다. / 항상 이 가슴에 꺼지는 일 없이 / 내 혈맥은 따뜻한 때에 물결친다.  -바이런-


 


* 우정은 부부 사이에 있어서의 애정과 흡사하다. 피차의 결점에 대한 비판보다는 이해에, 이해보다는 내용에, 내용보다는 사랑에 입각해 있을 때에 건전하고 그 사랑은 맹목이라는 바탕에서도 존립한다.   -박두진-


 


* 손을 뒤엎어 구름을 짓고 손을 엎어 비가 되니 어지러운 가볍고 엷은 사람을 어찌 구태여 혜리오. 그대는 관중포숙의 가난할 때 사귐을 보지 아니 하였는가. 이 도를 이제 사람은 버림을 흙같이 하는구나.     -두보-


 


* 개인적인 애착심이 없이는, 또 참다운 마음으로부터의 공감 없이는 어떠한 우정도 존재치 않는다.    -엥겔-


 


* 참된 우정은 뒤에서 보나 앞에서 보나 같은 것이다. 앞에서 보면 장미, 뒤에서 보면 가시, 그런 것이 아니다.    -뤼케르트-


 


* 술이 빚어낸 우정은 술과 같아서 하룻밤밖에 지탱하지 못한다.   -로가우-


 


* 우정은 같은 소리는 서로 응하고, 같은 기운은 서로 구한다.  -역경-





* 별의 아픔  -남궁벽-


 


임이시여, 나의 임이시여, 당신은


어린아이가 뒹굴을 때에


감응적으로 깜짝 놀라신 일이 없으십니까.


임이시여, 나의 임이시여, 당신은 


세상 사람들이 지상의 꽃을 비틀어 꺾을 때에


천상의 별이 아파한다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 추억   -조병화-


 


잊어 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여름 가고


가을 가고


조개 줍는 해녀의 무리 사라진 이 겨울 바다에


잊어 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가는 날이


하루


이틀


사흘.


 


 


* 당신의 사랑 앞에     -박두진-


 


말씀이 뜨거이 동공에 불꽃 튀는


당신을 마주해 앉으리까 라보니여.


발톱과 손가락과 심장에 상채기 진


피 흐른 골짜기의 조용한 오열


스스로 아물리리까 이 상처를 라보니여.


조롱의 짐승 소리도 이제는 노래


절벽에 거꾸러짐도 이제는 율동


당신의 불꽃만을 목구멍에 삼킨다면


당신의 채찍만을 동뼈대에 받는다면


피눈물이 화려한 고기 비늘이 아니리까 라보니여.


발광이 황홀한 안식이 아니리까 라보니여.


 


 


* 세월이 가면    -박인환-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날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 내 소녀   -오일도-


 


빈 가지에 바구니 걸어 놓고


내 소녀 어디 갔느뇨.


 


박사의 아지랭이


오늘도 가지 앞에 아른거린다.


 


 


* 산노을    -유경환-


 


먼산을 호젓이 바라보면


누군가 부르네


 


산너머 노을에 젖는 내 눈썹에 


잊었던 목소린가


산울림 외로이 산 넘고


행여나 또 들릴 듯한 마음


 


아, 산울림 내 마음 울리네


다가왔던 봉우리 물러서고


산 그림자 슬며시 지나가네.


 


 


* 언덕에 바로 누워     -김영랑-


 


언덕에 바로 누워


아슬한 푸른 하늘 뜻없이 바래다가


나는 잊었읍네 눈물 도는 노래를


그 하늘 아슬하야 너무도 아슬하야


 


이 몸이 서러운 줄 언덕이야 아시련만


마음의 가는 웃음 한 때라도 없드라냐


아슬한 하늘 아래 귀여운 맘 질기운 맘


내 눈은 감기었네 감기었네.


 


 


* 눈      - 레미 구르몽-


 


 시몬, 눈은 그대 목처럼 희다.


 시몬, 눈은 그대 무릎처럼 희다.


 


 시몬, 그대 손은 눈처럼 차갑다.


 시몬, 그대 마음은 눈처럼 차갑다.


 


 눈은 불꽃의 입맞춤을 받아 녹는다.


 그대 마음은 이별의 입맞춤에 녹는다.


 


 눈은 소나무 가지 위에 쌓여서 슬프다.


 그대 이마는 밤색 머리칼 아래 슬프다.


 


 시몬, 그대 동생인 눈은 안뜰에 잠잔다.


 시몬, 그대는 나의 눈, 또한 내 사랑이다.


 


 


* 붉고 붉은 장미여     -로버트 번즈-


 


 오오 내 사랑은 붉고 붉은 장미니


 유월에 막 피어난 신선한 장미여라.


 오오 내 사랑은 아름다운 곡조로


 감미롭게 연주되는 노래이어라.


 


 귀여운 사람아, 네가 귀엽기에


 나는 무척이나 너를 좋아하노라.


 바닷물이 모두 말라 버려도


 나는 너를 사랑하리, 그리운이여.


 


 진정 바닷물이 모조리 말라 버리고


 바윗돌이 햇빛에 녹아 버린다 해도


 내 생명이 붙어 있는 한에는


 진정 나는 너를 사랑하리라.


 


 마음은 쓰라려도 이제 헤어져야 하나니


 그러나 잠시 동안의 헤어짐이니,


 나는 반드시 돌아오리라.


 비록 천 리 만 리나 된다 하여도.


 


 


* 카스타에게   - G.A 베케르-


 


 네 한숨은 꽃잎의 한숨


 네 목소리는 백조의 노래


 네 눈빛은 태양의 빛남


 네 살결은 장미의 살갗


 사랑을 버린 내 마음에 


 너는 생명과 희망을 주었고


 사막에 자라는 꽃송이같이


 내 생명의 광야에 살고 있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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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꽃눈을 피운다는 것은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찬란한 봄날 그 뒤안길에서

홀로 서 있던 수국

그러나 시방 수국은 시나브로 

지고 있다.


찢어진 편지지처럼

바람에 날리는 꽃잎

꽃이 진다는 것은 

기다림에 지친 나무가 마지막

연서를 띄운다는 것이다.


이꽃잎 우표대신, 봉투에 부쳐 보내면

배달될수 있을까.

그리운 이여.

봄이저무는 꽃 그늘 아래서

오늘은 이제 나도 너에게

마지막 편지를 쓴다.


- 오세영의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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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것



길가에 민들레 한 송이 피어나면

꽃잎으로 온 하늘을 다 받치고 살 듯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오직 한 사람을 사무치게 사랑한다는 것은

이 세상 전체를 비로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차고 맑은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며

우리가 서로 뜨겁게 사랑한다는 것은

그대는 나의 세상을 

나는 그대의 세상을

함께 짊어지고

새벽을 향해 걸어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서/용 혜 원




그대를


늘 바라볼 수 있는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우리들의 삶이란 무대도 


언제 어느 때에


막이 내릴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내 눈앞에 있을 때


나의 삶은 희망입니다.



어느 날 혹여나


무슨 일들이 일어날지라도


그대가 곁에 있다면


아무런 두려움이 없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힘으로


나는 날마다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심장이


그대로 인해 숨쉬고 있기에


나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


추억이란


♧용혜원♧ 




흘러간 세월 속에


정지된 시간 속의 그리움이다



그리움의 창을 넘어


그리움이 보고 싶어


달려가고픈 마음이다



삶이 외로울 때


삶이 지칠 때


삶이 고달파질 때


자꾸만 몰려온다



추억이란


잊어버리려 해도


잊을 수 없어


평생토록 꺼내 보고 꺼내 보는


마음속의 일기장이다



추억은 지나간 시간들이기에


아름답다


그 그리움으로 인해


내 피가 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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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이성복


날 버리시면 어쩌나 생각진 않지만

이제나 저제나 당신 오는곳만 바라봅니다

나는 팔도 다리도 없어 당신에게 가지못하고

당신에게 드릴 말씀 전해줄 친구도 없으니

오다가다 당신은 나를 잊으셨겠지요

당신을 보고 싶어도 나는 갈 수 없지만

당신이 원하시면 언제라도 오셔요

나는 팔도 다리도 없으니 당신을 잡을 수 없고

잡을 힘도 마음도 내겐 없답니다

날 버리시면 어쩌나 생각진 않지만

이제나 저제나 당신 오는 곳만 바라보니

첩첩 가로누운 산들이 눈사태처럼 쏟아집니다..


아마.. 사랑의 극한까지 가보지 않고서는 이해하기 힘든.. TT


찾아보고 또 올려드릴께요 ^^




눈이 멀었다 ♡ 이정하 


어느 순간, 

햇빛이 강렬히 눈에 들어오는 때가 있다 

그럴때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 

잠시 눈이 멀게 되는 것이다 

내 사랑도 그렇게 왔다 

그대가 처음 내 눈에 들어온 순간 

저만치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나는 세상이 갑자기 환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로 인해 

내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될 줄 

까맣게 몰랐다 




스물셋의 사랑 마흔 아홉의 성공 중에서 ♡ 조안리 


사랑하고 있다고요? 더 많이 사랑하세요 

당신이 받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그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을 

훨씬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뜨거운 가슴? 그것은 오래가지 못한답니다 

그 사람을 위한 배려에 온 힘을 쏟아주세요 

아주 작은 배려라도 좋아요 

그 작은 배려들이야 말로 사랑의 실체랍니다 

때로는 엄청난 질량으로 천칭을 기울여 버리는 

그리고 사랑의 청칭이라는 시소에서는 

낮은 쪽에 앉게 되는 것이 

훨씬 더 편하고 행복한 일이랍니다 





사랑은 싸우는 것 ♡ 안도현 


내가 이 밤에 강물처럼 몸을 뒤척이는 것은 

그대도 괴로워 잠을 못 이루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창 밖에는 윙윙 바람이 울고 

이 세상 어디에선가 

나와 같이 후회하고 있을 한 사람을 생각합니다 

이런 밤 어디쯤 어두운 골짜기에는 

첫사랑 같은 눈도 

한겹 한겹 내려 쌓이리라 믿으면서 

머리 끝까지 이불을 덮어 쓰고 누우면 

그대의 말씀 하나하나가 내 비어있는 가슴 속에 

서늘한 눈이 되어 쌓입니다 


그대 사랑은 이렇게 

싸우면서 시작되는 것인지요 

싸운다는 것은 

그 사람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 벅찬 감동을 그 사람말고는 나누어 줄 길이 없어 

오직 그 사람이 되고 싶다는 뜻인 것을 

사랑은 이렇게 

두 몸을 눈물나도록 하나로 칭칭 묶어 세우기 위한 

끝도 모를 싸움인 것을 

이 밤에 깨우칩니다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인 것을 




그대가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 용혜원 


그대가 진정 사랑한다면 

사랑을 함부로 고백하지 말아요 

모든 열매들이 소리 없이 꽃피고 

소리없이 열매를 맺듯이 진실한 사랑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요 

그대가 진정 날 사랑한다면 날 지켜봐 주어요 

한순간으로 전부를 안다고 할수는 없어요 

사랑은 기쁠때보다도 아픔 속에서 알 수 있어요 

그대가 진정 사랑한다면 

사랑을 함부로 고백하지 말아요 

일년사계절을 살아가며 계절마다부는 바람도 다르듯이 

우리의 사랑은 살아가면서 더욱 깊어갈거에요 





내 생에 마지막 10분이 남겨진다면 ♡ 인애란 


내 생에 마지막 10분이 남겨진다면 

당신의 모습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일에 쓰겠어요 

다음 생에 당신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말이죠 

내 생에 마지막 10분이 남겨진다면 

당신과의 추억을 차곡히 돌아다보는 일에 쓰겠어요 

다음 생에 당신을 알아보고도 

서로 스치는 아픔 없게 말이죠 

내 생에 마지막 10분이 남겨진다면 

지상 위에서의 마지막 눈물을 떨구겠어요 

다음 생에 예정된 우리 사랑에는 

단, 한줌 눈물도 남아 있지 않게 말이죠 




내 마음의 샘 ♡ 용혜원 


내 마음에 

샘 하나 있습니다 


그대 보고 있으면 

마구 터지고 

솟구쳐 오는 


그리움이란 

샘 하나 있습니다 


\\\\\\\\\\\\\\\\\

조금씩만 -이정하


조금씩만 사랑하고 조금씩만 그리워하기로 했습니다

한꺼번에 사랑하고 한꺼번에 그리워하면 너무 허무할 것 같아서

아껴가며 먹는 사탕처럼, 아껴가며 듣는 음악처럼

조금씩만 사랑하고 조금씩만 그리워하기로 했습니다

한꺼번에 사랑하다 그 사랑이 다해 버리면 너무 허무할까봐

한꺼번에 그리워하다 그 그리움마저 다 떨어져 버리면 

남는 것은 한숨밖에 없기에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는 우리의 사랑, 조금씩만 사랑하고

조금씩만 그리워하기로 했습니다,

====================================

기다림은

핏방울처럼

꽃이

한잎 한잎

떨어지는 것이다.


노래가 화석이 되어

물 속에 가라앉고

그 화석속의

한소절 한소절이 

뼈마디처럼 살아나는 것이다.


바다속에 

또 바다가 고이고

그 바다속에 섬이

하나 하나 솟아나는 것이다


기다림은

한순간 한순간 죽는 것이다.


기다림은 - 문덕수


그대보고싶은마음죽이려고

산골로찾아갔더니때아닌

단풍같은눈만한없이내려

마음속캄캄한자물쇠로

점점더한밤중을느꼈습니다.

벼랑끝만

바라보며걸었습니다.

가다가꽃을만나면

마음은

꽃망울속으로가라앉아

재와함께섞이고

벼랑끝만바라보며걸었습니다.


벼랑끝 - 조정권


물을따라

자꾸 흐를라 치면


네가 사는 바다밑에

이르리라고


풀잎따서

작은 그리움 하나


편지하듯 이렇게

띄워본다.


강가에서 - 이형기 


그대와 헤어지고

겨울이 온다.


죽음보다 깊이 잠든

빙하기의 하늘을 지나

비어나간 내 관절 속으로

와서 우는

가느다란 유리새 울음 소리

그대도 깨어있을

지금은 새벽 두 시

빈 조롱, 철사줄 마다

뜬 눈으로 별들이 매달려 있다.


이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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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두 사람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 줄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두 개의 몸이지만

두 사람의 앞에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리라.

이제 그대들의 집으로 들어가라.

함께 있는 날들 속으로 들어가라.

이 대지 위에서 그대들은

오랫동안 행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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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

아침 운동

2016. 12. 1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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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중단자세. 다리는 어께너비로 벌리고 선다. 파지법은 안쪽으로 모아 잡듯하고..왼손은 끝에맞춰서 잡는다. 왼손과 몸의 간격은 주먹하나정도.  오른팔은 쭉 뻗지 않고 약간 굴곡을 준다.  이 상태에서 왼손과 손목..그리고 어께의 위치를 잘 느껴보자.  상체는 바로세우는데 약간 앞으로 해야된다. 대게 칼을 잡으면 뒤로 넘어가는자세가 되기때문이다.  시선은 정면을 보고 턱을 안으로 끌어 당긴다.

어께는 힘을 빼고 늘어뜨린다.  그래서 왼손과 배와 오른발가락에 힘을 주고선다.


삼동작

일..구호와 머리위로 칼..머리 구호와 타격부위가 자신의머리.눈 높이에 오게.. 그다음은 카운트 하는 구호다. 다시중단으로 돌아온다.


머리위로 칼 갈때엔양 손목이 정중앙에 위치한 그대로 올라가고  양 팔꿈치는 벌어지지 않고 귀를 스친다는 기분으로 안쪽으로 밀착시킨다.내려올때는 크게 호를 그리며 쭉 뻗는 기분으로 가능한 크게 휘두른다. 오른팔이 펴진다.  내려칠때의 주의사항은 왼손은 항상 명치앞에 위치해서 수직 방향을 따라 움직인다는 사실..즉 중단때의 왼손의 형태를 기억하려고 애쓰고 그 상태 그대로 움직인다고 생각해라.  칼끝은 항상 손목보다 높니 위치해야한다. 이건 머리나 허리나 똑같이 적용된다. 비스듬히 머리치기는 오른쪽 부터 시작한다.  정며 거울에서 타격부위가 자신의 옆머리 위쪽에 있도록한다. 항상 자신의 왼손이 명치에 위치하는지 본다. 귀부분에서 이미 돌려 내려온다.


손목은 팔을 쭉뻣는 기분으로 친다. 칼끝이 손목보다 높아야한다.


허리는 위에서 양팔이 엇가리며 내려오는 좌우폭이 좁으나 수직으로 이뤄지는 연속동작이므로 어려움이 있다.  암튼 왼손은 수직으로만 움직임을 안다면 오른손과 왼손의 엇갈림이 연속적이고 부드럽게 되도록 주의하자.  마지막에 칼은 몸통을 벗어나서는 안된다. 또한 이때에도 칼의 끝은 손목보다 높게 위치해야 한다. 즉, 오른팔을 쭉 뻗되 낮게 하고 왼팔은 더 낮게 위치시킨다.


이동작

3동작과 달리 이동작은 1-2 순서를 연결하므로 이 부분을 매끄럽게 끊기지 않도록 한다. 들어올려 내려치는 시간을 단축해야 한다. 3동작보다는 2동작을 계속 반복하는 것이 더욱 이롭다 (3동작의 장점은 단지 일일이 구분 동작을 함으로써 정확한 자세를 익히는 것이지만,  실제적으로 올려서 내리치는 동작은 한 동작이므로 2동작을 많이 하라)   많이 하는 것보다는 천천히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게 동작을 취하는 것은.. 시간이 갈 수록 힘이 빠져서 동작이 작아지게 된다. 


3,2동작에서 보법은  어께 너비로 벌린 다리가  계속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발을 많이 내딛는 것은, 다시 돌아올때, 보폭이 좁아지고 그래서 균형을 잃을 위험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오른발의 내측.. 오금쪽에 힘을 의식적으로 주면 다리의 간격을 유지하고 자세유지에 도움이 된다.



연속 머리 치기


연속 손목치기


연속 허리치기


 


- 3번 왕복한다.


칼을 들어 올리고 나서 칼이 내려가는 순간에 발이 함께 나간다.


허리(골반과 요추골 부위)를 단단하게 펴고 힘을 의식적으로 준 상태에서


마치 집게의 양쪽이 동시에 오무리듯 움직이는 것처럼 팔과 다리가 나아간다.


다리의 보폭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오른다리의 오금에도 힘을 의식적으로 주면 다리 보폭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오른발은 내딛는 것은 그냥 자연스럽게 걷듯이 발을 내딛는다.  구르기가 아니므로 소리가 나도록 발을 딛으면 안된다.  


왼발은 뒷꿈치를 들고 거의 발가락으로 선다는 기분으로 발을 세운다. 


나아갈때는 살짝 밀어서 탄성을 얻는다.  오른발이 나아가면 바로 따라 붙이는 기분으로 왼발은 이동한다.


 


상체가 구부정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것은 뒷허리에 힘을 의식적으로 주고 펴면 저절로 해결된다. 


파지법을 제대로 하면 손은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왼손을 안쪽으로 감아쥐도록 한다. (호완의 보호부분을 살펴보면 어떻게 쥐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다.  거의 손등이 위에서 보이도록 감아쥔다. 그러면 팔이 올라갈때 벌어지지 않고 귀쪽으로 밀착된다.  오른손도 마찬가지다.)


 


타격점을 생각해서 칼의 높이를 주의하고, 가능한 크게 반원을 그리면서 뻗어내면서 치도록 한다. 


 


허리치기 할때는 왼손은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오른손을 머리위에서 미리 왼쪽으로 움직여 칼을 틀어서 내려온다.


**연격시의 좌우머리치기에서는 칼이 귀옆으로 돌아내려오면 안된다. 정면으로 내려와서 시선높이에서 좌우방향을 치도록 한다.


 


발구르기


 


발구르기는 탄력을 이용해야 한다.   어려운 것은 연속치기처럼 자연스럽게 걷듯이 발을 내딛지만, 단지 보폭이 5cm 정도 더 커지는 것이다. 연속치기와 달리 발에 소리가 난다. 오른발이 닿는 순간, 왼발은 (계속 수직으로 세운듯 유지) 튕기듯해서 오른발 뒤에 갖다 붙이고 이때의 반동으로 3보를 작게 걷는다.


 


연격


 


'이얍'하는 구호와 함께 중단자세로 한걸음 내 딛는다. 그리고 다음에 발구르기로 '머리'를 내려친다.  그리고 발을 당기면서 칼을 가슴에 당겼다가 다시 내딛으면서 밀친다. 그리고 바로 연속으로 좌우머리치기 4회를 한다.(**좌우머리치기에서 중요한 것은 칼이 머리옆, 귀쪽에서 돌아내려가면 안되고 항상 정면쪽에서 치도록 한다.)  뒷걸음으로 5회 좌우머리치기를 하고  그다음 2보 뒤로 걷는다.


 


...


 


연격은 항상 시작과 끝에 한다!!!!  원래 시작할 때 고단자가 있을 때 인사겸 2회를 한다고 한다.


마친다고 하면 연격을 2회 연속하고 끝내도록 하자.



검도


파지법

: 가능한 손을 안쪽으로 쪼아서, 말아서 잡는 듯 잡는 법을 염두에 두고 주의한다.

 칼을 제대로 쪼아서 잡돼, 칼을 앞에서 당기면 스륵 빠져나갈 정도록 가볍게 쥐도록 한다. (병아리를 욺켜 잡듯)

 오른손은 엄지와 인지가 맞닿아서 동그랗게 원을 형성해서 칼이 이탈되지 않도록 한다.

 왼손의 새끼손가락, 단전, 왼발의 앞꿈치?(엄지발가락, 2번째발가락과 metatarsal bone의 근위부?, 이렇게 3개가 힘을 주는 포인트)

 어께에 힘을 뺀다. 

 왼팔은 중단자세의 모양세가 바뀌지 않고 상하로만 움직임을 기억한다.

 오른팔은 중단자세에서는 약간 굽은듯 펴고 있지만, 머리위로 갔다가 내려칠때는 크게 내지르듯 뻗음을 기억한다.


보법

: 오른발은 완전히 발바닥을 밀착시키지 않는다. 종이한장 정도 지면에서 떨어진듯이 앞꿈치로 지지하면서 뒷꿈치를 약간 들고 있는다. 그래서 멈춤이 없이 빠르게 연속으로 나아갈 수 있다.

 왼발은 발가락, 앞꿈치가 닿도록 뒤꿈치를 들고,  나아갈 때는 바닥을 밀쳐서 추진력을 얻는다. 

 왼발의 발가락은 오른발의 뒷꿈치보다 뒤에 위치해야 한다. 그래야 서지 않고 왼발의 추진력을 얻어서 연속으로 나아갈 추진력을 받을 수 있다.

 오른발의 안쪽 장딴지 쪽으로 힘을 의식적으로 주게 되면 다리가 이동하면서 좁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처음엔 진행 보폭을 너무 크게 하지 않는다.  너무 보폭이 크면 균형을 잃고 자세가 흐트러지기 쉽다.  처음엔 가볍게 걸어 가듯 보폭을 작게 한다.


Posted by 돈오돈오
,

http://tip.daum.net/question/50707669


음악에서 이론은 굉장히 중요하지요.

일단 이론을 알면 자신감이 붙어 하나씩 배워 갈수록

새록새록 재미가 더해 간답니다.


일단 악보를 알기 전에 몇 가지 알아 두실 게 있습니다.


#(샵)-반음을 올리라는 뜻

♭(플랫)-반음 내리라는 뜻


악보에 #,♭중   아무것도

붙어 있지 않을 때

다장조라고 합니다.


다장조의 의뜸의 는 아시다 시피

오선이 있다면

그 밑에 한줄 더 그어

줄에 걸리는 게 바로 [다장조의 도]입니다.


먼저 다장조를 알아 놓은다면

다른 장조들은 쉽게 할 수 있답니다.


하나하나 계이름을 써 볼경우...

이건 초등부이나 유치부들도 다 아는

도,레,미,파,솔,라,시,도.레,미......계속 반복


자 그럼 다장조의 도는 오선 바로 아래 줄에 걸리게 되면

어떻게 세어 나가야 할까요?



바로 줄칸줄칸줄칸......이런식으로 세어 나가면 됩니다.


오선 바로 첫아래줄이 다장조 의뜸의 라면 는 어디 있겠습니까?

바로 위에 칸에 걸리겠지요. 그렇게 쭉 세어 나가면 결국

높은 도 는 세째 칸 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악보에 #,♭가 붙은 경우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다장조를 잘 기억해 놓으면

쉽게 이해가 간답니다.



장조 읽는 나만의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아프리카에 가면 파나마가 나무라는 게 있습니다.

그 나무는 물을 주지 않아도 넘 잘 자라난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머리에 입력해 보세요.


파나마가 나무는 물을 주지 않아도

다 사라가마 염려 마라...



외우셨나요?


여기서 는 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파)바


♭♭          내림 나


♭♭♭       내림 마


♭♭♭♭    내림 가


                           나무는 물을 주지 않아도



                      다


#                   사


##                 라


###              가


####            마


                              염려마라


↑이렇게 외우시면 평생 잊지 않고 두고두고 써 먹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가 붙은 것은 맨 오른쪽에 붙은 것을 로 읽으면 되고

         가 붙은 것은 맨 오른쪽에 붙은 것을  로 읽어 주시면


어떤 악보든지 다 읽을 수 있답니다.


♭가 붙은 것은 두개부터 앞에 내림이라는 이름이 붙으니 그거 염두해 두시면 됩니다.



여기까지만 아셔도 거의 완벽하게 습득한 것이니 그 외 질문이 있다면

해 주시고요. 만일 그래도 모르겠다면

1:1 교습을 받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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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jc4033/17427137


조표란.. 음자리표 오른쪽에 붙은..올림표(#)이나 내림표(b)를 말합니다..
왜.. 악보를 보면.. 맨 처음에.. 붙는거 있쬬.. 이거보구.. 무슨 조인지.. 판단을 합니다.(으뜸음찾을시)

@@ #은.. 반음 올릴때.. 쓰며, b은..반음을.. 내리라는.. 표시죠..

사실... 이게.. 굉장히.. 중요하죠. 특히.. 솔로를 땡길때는 말이죠..
그러나.. 어렵진 않습니다.

그것을.. 보면..

#--> 바 - 다 - 사 - 라 - 가 - 마 - 나 <--b

F- C - G - D - A - E - B 

파 - 도 - 솔 - 레 - 라 - 미 - 시 

이렇게 됩니다.
#(샾) 과 b(플랫)은.. 정 반대임을 알 수있죠..
저는 어릴적 습관 대로.. 파도솔레라미시.. 이렇게 외웠습니다..

즉... 어떻게 해석하면 되는냐..?
"# "요것이.. 악보의.. 계이름에.. 파도솔레라미시..
이런 순서로.. 그려진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 이 하나. 이면.. 그 악보에 걸린 모든 "파 "음을.. 
반음 올려주면 됩니다..

##이 두개.. 의 경우에는. 그 악보에 걸린.. 모든. " 파 ", "도" 음을.. 반음
올려주면 .. 되겠지요.. 물론.. 그 음에.. 제자리 표가 있으면 예외겠지만요..
이런식으로.. 예를 들어서.. ##### 다섯개 있으면.. 파도솔레라 까지.. 반음을.. 올려주면 됩니다..

솔로할때.. 중요한 개념이고,, 또.. 코드가 만들어질때.. 반음을.. 올린.. 코드를 만들게 되죠.. 설명이.. 대략 되었나..
반대의 경우에.. b 의 경우 시 미 라 레 솔 도 파 이렇게 나가는데..
악보에.. 맨처음에..
b 이 하나인 경우.. . .. 연주할때.. "시" 음을.. 반음 내려주면 되지요..

세개이면.. 시 미 라 까지.. 즉.. 이 세음을.. 반음씩.. 내려서.. 연주하면 됩니다.
아시겠지요.. 
그럼.. 으뜸음에.. 관하여. 설명해 볼까요..
이건 좀 구성 과정이 좀 복잡한데요.. 일단.. 원리를 알고.. 외워버리면 그만입니다.
으뜸음이란.. "도" 음.. 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아까. 조표에서.. #이 하나 붙으면.. "파"음을.. 올리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럼.. 으뜸음을.. 찾아 볼까요.. 
먼저.. #이.. 두개 이상 붙어있을 경우에는.. 맨 오른쪽의 것이.. 기준이 되는데..
이것을.. 계이름의 경우 "시"라고 하지요.. 그래서.. 그 하나위의음.. "도"를 찾습니다.

그 음이.. 으뜸음이.. 되는데요.. 
언제나.. 다장조.. 즉.. 아무것도..조표도 없는.. 상태가 기준이 됩니다.
그리서.. #이 하나 붙어있을 경우에.. 아까.. "파"음을.. 반음.. 올린다고 했죠..

(중요)

그래서..그 "파" 음보다.. 한음위의 음.. 즉.. "솔"음이 으뜸음이.. 되고..
.. 즉.. 사장조의 곡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노래방에서.. 무슨 키의 곡이냐..

할때.. 사장조.. 즉.. G(솔) 키의 곡으로.. 불리는 것입니다. 

조금 설명이.. 복잡했쬬..
그럼 ## 이렇게 두번 붙은 경우를 생각해 볼까요..

아까.. 파도솔레라미시.. 에서.. . 두개니까.. "파"와.. "도"까지 음을.. 반음 올려주면 
되는데요... # 중에. 제일 오른쪽.. 음이..기준인.. "시" 가 된다고 했으니까..
한음.. 올린음이.. 기준인.. 으뜸음이 되겠지요..

그래서.. "파,도"에서.. "도"음에서.. 한 음을.. 올린. "레"음이 으뜸음이 됩니다.
키는.. 라 장조(D Major 키 ) 가 되겠지요..
이런식으로 정리를 해보면..
아무것도 없는 상태는.. 그냥.. 

X = 다장조 (C KEY)

# = 사장조(G KEY) 
## = 라장조(D KEY)
### = 가장조(A KEY)
#### = 마장조(E KEY)
##### = 나장조(B KEY)
###### = 올림 바장조(F# KEY)
####### = 올림 다장조(C# KEY)

이렇게 됩니다. 맨 끝의 두개는 왜 올림이 붙었느냐..?
이유는. 올림바장조의 경우는.. 파도솔레라미 까지
반음을.. 올리며.. 끝의 "미"음을... 반음을. 올린.. "파"음이.. 으뜸음이 되니까..
바장조인데요.. 파 음의 경우는.. # 하나일때 음이. 파음을 ..반음을 올리는데..
여기와 겹치지요.. 그래서.. 바장조에서.. 반음을.. 올린.. 올림 바장조가 되는것입니다.
좀 복잡하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이해만.. 하시고 외워버리세요.

즉.. 
#(파)의 경우부터.. 한음씩을.올려서.. 으뜸음이 된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파->솔 즉.. G 키가.. 으뜸음이고.. 
파도->레 즉. D 키가.. 으뜸음이 되죠..

이렇게 외우면 쉽겠찌요..
또 글이 길어지네요..
아직 설명할게.. 많은.데.. 요
그럼.. 내림표(b)의 경우는.. 어떠할까요..
이 경우는. 맨 오른쪽의 올림표의 계이름을.. "파"라고 읽습니다. 
@@ "#"요거는.. "시" 였지요
이경우.. 으뜸음을.. 찾을때는. 끝에서.. 두번째.. 붙는.. 내림표의 위치가.. 바로 으뜸음의 위치와 같습니다.

b 이 하나일 경우에는... 이 음이.. 시미라레솔도파 순으로.. 
아까.. #과는.. 반대가 되니까..
맨 처음.. 시 음이.. "파"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파음부터. 도까지는.. 4음이. 아래니까.. 

시->라->솔->파 즉.. b 이 하나일때는.. 다장조에서.. 파음이.. "도" 가 됩니다.
즉.. 바장조( F key) 가 되지요.. 
아까.. 시미라레솔도파 가 내림조 (b)가 붙는 순서라고 했는데요.. 
이 내림조표가 열개 이상이 붙어있어도 무슨 순서이야.. 
시미라레솔도파시미라레솔도파시미라레솔도파.... 이런식으로 죽 이어진다는 말이지요..

( "# " 도 동일 )

바로 위에서.. b 끝에서 두번째.붙는. 음이.. 으뜸음이 된다고 했지요..
그래서.. 방금.. 바장조(f)의 경우도.. "시 " 음옆에... "파" 가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즉.. 파음이.. 으뜸음이 되는 원리죠..
bb 두개 붙은 경우부터는. 쉽죠.. 악보에서... "시" 와 "미" 음을... 반음내려주면서..
연주하고.. 끝에서 두번째음이. "시" 음이니까.. 나장조인데.. 이음에.. b이 걸려있죠..
그래서.. 내림나장조(Bb key)라고 부릅니다.


b = 바장조(F)

bb = 내림나장조(Bb)
bbb = 내림마장조(Eb)
bbbb = 내림가장조(Ab)

, 내림라장조(Db)

. 내림사장조(Gb)
. 내림다장조(Cb) 

위의것은... 장조이고요.. 단조도.. 있죠.. __;;
물론 쉽습니다.. 여기서 단조란.. " 라 "로 시작해서.. "라"로 끝나는 조를 말하죠..(==>  장조든 단조든 간에.. 공통)
즉 첫음이.. "라"음이.. 된다는 것이죠..
이는 장조에서... 3음을 내려주면.. 되지요..
# 이 하나인. 경우.. 사장조라고 했지요.. 여기서.. 3음을.. 내리면.. 마 장조 
즉.. Em 키의 곡이.. 됩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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