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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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2. 제작 원리3. 음악의 3요소가 아닌 이유4. 종류 및 구조5. 코드 어시스트 프로그램

1. 정의[편집]

Chord. 음의 수직적인 배열로 단음보다 더 풍부한 음의 느낌을 가진다. 기본적으로 화음의 기본위치[1]에서 맨 밑음이 대표음(기본음[2]) 이 되며 나머지 음은 음정의 성질에 따른 역할을 수행한다. 대부분 선율을 가지는 악기로 연주가 가능하지만, 베이스 기타처럼 리듬을 주로 연주하는 악기에서는 사용이 극히 드물다. 워낙 저음이라 음이 여러개가 섞이면 소리가 지저분해져서 쓰기 힘들다는 것도 이유가 있다.[3][4]

2. 제작 원리[편집]

대개 전형적인 코드의 형태는 어떤 기본음(근음)에서 3도씩 몇번 쌓이는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이는 배음(Harmonice, overtone)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배음렬에서 6배음까지의 구성음을 조합하여 중복된 음을 빼면 전형적인 3화음 형태가 만들어진다.(또한 그 3화음은 가장 안정적인 화음인 장 3화음(Major triad)이다) 꼭 이런 설명이 아니더라도 피아노 앞에서 2도(도레미), 3도(도미솔), 4도(도파시)를 쳤을 때 3도 간격으로 쌓인 화음이 안정적으로 들린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물론 2도, 4도로 쌓은 화음을 쓰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20세기 이후의 현대음악에선 충분히 활용되고 있는 화음이다. Ex)클러스터 코드, 4도 화음)

위의 문단에서 뻗어나와 3화음에서 한번 더 쌓아 7화음(어떤 기본음에서 3도씩 3번, Ex)CM7 - 도미솔시)이 만들어진 것이며, 여기서 더 확장이 되어 텐션 노트(Tension note)에 해당하는 9음, 11음, 13음까지 뻗어나가게 된 것이다.(15음은 기본음과 같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은 취급하지 않는다. Ex)'도'미솔시레파라'도')

예외로 sus4(계류된 4도, suspend 4th) add2, add6(부가화음 계열)이 있으나, 전자의 경우엔 전타음 같은 비화성음과 비슷하며, 후자는 텐션하고 비슷한 맥락이다.

3. 음악의 3요소가 아닌 이유[편집]

음악의 3요소로 화음이 들어가지 않는 이유는 음악의 중요한 전제인 '시간이 흐른다'는 개념이 배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첫 문단 첫 문장만 다시 읽어보아도 '음을 수직으로 배열' 즉, 화음이란 두 음 이상이 단순히 동시에 울린 것 만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까닭에 이러한 화음을 수평적으로 배열하여 '시간'이란 개념을 적용시킬 수 있게 하여야 요소로서의 정당성이 생기는데, 이게 바로 화성(Harmony, 화음을 수평적으로 배열하는 것)이라는 것이며, 음악의 3요소로 화음이 아닌 화성이 들어가는 이유다.[5]

4. 종류 및 구조[편집]

화음의 종류와 음정구조는 이러하다.[6] 코드 표기는 근음을 도(C)로 잡아서 적었다.

파워 코드(C5) = 3도음을 뺀 근음+완전 5도만 사용. 항목 참조.

3화음

명칭

3도

5도

기호

장3화음(Major 3rd)

장 3도

완전 5도

C

단3화음(minor 3rd)

단 3도

완전 5도

Cm

증3화음(Augmented 3rd)

장 3도

증 5도

Caug

감3화음(diminished 3rd)

단 3도

감 5도

Cdim


7화음

명칭

3화음

7도

기호

딸림7화음(Dominant 7th)

장3화음

단 7도

C7

장7화음(Major 7th)

장3화음

장 7도

CM7

단7화음(minor 7th)

단3화음

단 7도

Cm7

단장7화음(Minor-Major 7th)[7]

단3화음

장 7도

CmM7

증7화음(Augmented 7th)

증3화음

단 7도

Caug7, C7(♯5)

증장7화음 (Augmented Major 7th)

증3화음

장 7도

CM7+5[8], CM7(♯5), C+M7

반감7화음(half diminished 7th)

감3화음

단 7도

Cm7-5[9], Cm7(♭5)

감7화음(diminished 7th)

감3화음

감 7도

Cdim7


9화음

명칭

7화음

9도

기호

음계

딸림9화음(Dominant 9th)

딸림7화음

장 9도

C9

C, E, G, B♭, D

단9화음(Minor 9th)

단7화음

장 9도

Cm9

C, E♭, G, B♭, D

장9화음(Major 9th)

장7화음

장 9도

CM9

C, E, G, B, D


부가화음[10]
2음(Cadd2) = (3도)[11] + 완전 5도 + 장 2도
6음((add) 6th)[12])

- 장 6화음(Major 6th, C6) = 장 3화음 + 장 6도
- 단 6화음(minor 6th, Cm6) = 단 3화음 + 장 6도


계류 4도[13](suspend 4, Csus4 or C7sus4) = 완전 5도 + 완전 4도 + (단 7도)

계류 2도[14](suspended 2, Csus2) = 완전 5도 + 장 2도

계류 9도[15](suspended 9, Csus9) = 완전 5도 + 완전 4도 + 단 7도 + 9도(=장 2도의 음과 같다.)

기타

도리안 단 7화음(dorian minor 7th) = 단 3도, 장 3도 간격으로 교대로 쌓아서 만든 화음
리디안 장 7화음(lydian major 7th) = 장 3도, 단 3도 간격으로 교대로 쌓아서 만든 화음

5. 코드 어시스트 프로그램[편집]

요즘은 시대가 좋아져서 곡만 넣어주면 코드를 비슷하게 집어주는? 프로그램도 있다고한다. 대표적으로 Band in a box나 iOS의 애플 제공 앱인 뮤직 메모 등이 있다. 
일부 DAW에서도 코드 어시스트 기능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면 버전 7 이후의 큐베이스라든가.

[1] 모든 간격이 홀수 음정으로 이루어진 것을 의미한다. 예를들어 C 코드를 도미솔(모든 음정이 홀수)로 배치하면 기본위치, 미솔도(미, 도 사이가 6도)는 자리바꿈(전위)한 화음이다.[2] 근음(뿌리음)이란 명칭이 있긴 하나, 이 것은 일본의 화성학 저서를 번역하다 보니 생긴 명칭이다. 원어대로라면 기본음으로 불리어야 맞는 명칭이다.[3] 화성학 등을 공부해보면 아예 어떤 음정 관계는 일정 음높이 이하에서는 사용하면 안된다는 법칙도 알게 된다. 정확히는 일정 성부, 혹은 음역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완전 4도. 그 자체로는 완전어울림 음정이지만 베이스와 완전 4도 관계는 불협화 크리.[4] 다만, 베이스도 하이프렛에서는 코드를 어느 정도 쓸 수 있다. 보통 베이스는 리듬 악기라 로우프렛을 쓰는 경우가 일반적이라서 그렇지, 하이프렛에서는 소리가 청명하게 나와 코드 연주가 가능하다. 단, 베이스 네 줄 모두를 잡기 보다는 2~3줄을 잡아서 친다. 그래서 기타만큼 다양한 음색을 내기 힘든 것은 감안해야 한다. 자세한 설명은 항목 참조.[5]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한 화음만 나왔어도 시간이 흐른다는 개념은 있기 때문에 이 경우 또한 화성이라 할 수 있다.[6] 배음의 원리에 의해 근음이 나머지 음을 잡아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계산 방식은 근음에서 나머지 음의 간격으로 계산하는 것이 조금 더 이치에 맞다.(예를 들어 장 3화음(Major 3rd)은 장 3도 + 단 3도(근, 3음 + 3, 5음으로 계산)로 계산하는 것 보다는, 장 3도 + 완전 5도(근, 3음 + 근, 5음)로 계산하는 것이 이치에 맞으며 화음의 느낌을 인지하는 데도 훨씬 유용하다)[7] 화성 단음계 다이어토닉 코드 1도에서 만들어지는 화음으로, 울림이 매우 불안정하여 클리셰 진행이 아닌 이상은 잘 쓰이지 않는다.[8] 5음이 반음 올라갔다는 의미다.[9] 5음이 반음 내려갔다는 의미다.[10] 텐션과 비슷해보여도 텐션 보다는 훨씬 단순한 원리(장 2도 간격으로 울려도 크게 나쁘지 않기 때문에 음을 붙여도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이다)에 의해 만들어진 화음이다. 참고로 부가화음은 7화음에선 만들어지지 않는다.[11] 넣기도 넣지 않기도 한다. 장 3도, 단 3도 모두 가능하나 대개 장 3도가 선호되며, 단 3도를 쓸 시에는 부가음(2음)과 3음이 반음 간격으로 부딪히기 때문에 한 옥타브 단위로 떨어져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12] 재즈에서는 7화음과 비견될 정도로 자주 쓰이기 때문에 대개는 add를 떼서 말하는 것이 보통이다.[13] 3음을 빼 4음을 추가시킨 화음이다. 성질상 딸림 7화음과 비슷하며, 3화음으로 쓸 경우 딸림화음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14] 3음을 빼 2음을 추가시킨 형태. add9과 비슷하게 들린다.[15]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무려 5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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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음계(音階)는 음악에서 음높이(pitch) 순서로 된 음의 집합을 말한다. 악곡을 주로 구성하는 음을 나타낸 것이며 음계의 종류에 따라 곡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음계의 각각의 음에는 위치에 따라 도수가 붙는다.

음계의 종류[편집]

음계는, 음계가 포함하고 있는 음정(interval)에 따라서 이름을 붙일 수 있다.

또는 음계가 포함하고 있는 서로 다른 피치 클래스의 수에 따라서 이름을 붙일 수 있다.

"음계의 음정(interval) 뿐만 아니라 음계를 만드는 음(note)의 수가, 한 문화권의 음악에 독특한 음악적 특징을 지니게 한다"[1] "어떤 음계의 음의 수보다, 음의 거리(interval, pitch distance)가 음악의 소리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려준다."[2]

온음계와 반음계[편집]

온음계와 반음계(半音階)는 서양 음악에서 쓰이는 용어이다. 자체로는 음계에 관한 말이지만, 온음계적·반음계적인 선율, 화음, 화성 진행 등의 표현으로도 쓰인다. 대부분의 경우 온음계는 7개 음으로 이루어진 장음계를 말한다. 20세기 음악론에서는 반음계가 아닌 모든 음계(이를테면 팔음음계)를 말할 때 쓰이기도 한다.

반음계는 12개의 반음으로 이루어진 음를 말한다.

계이름[편집]

계이름은 음계를 기준으로 한 음의 이름이다. 장음계를 이루는 음의 계이름은 으뜸음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각각 도, 레, 미, 파, 솔(문화어: 쏠), 라, 시(문화어: 씨), 도가 된다.

한국과 중국의 전통 음계[편집]

서양 음악에서는 도·레·미·파·솔·라·시로 된 7음계가 많이 쓰이지만 한국 전통 음악에는 황종(黃鍾)-미♭·태주(太蔟)-파·중려(仲呂)-라♭·임종(林鍾)-시♭·무역(無射)-레♭으로 된 5음계가 많이 쓰이고, 중국 전통 음악에는 궁-도·상-레·각-미·변치(變徵)-올림화(Fa )·치-솔·우-라·변궁(變宮)-시로 7음계를 많이 쓴다.

한국 전통 음악에서는 5음계 외에도 3음계 또는 악계통에서는 7음계 등이 쓰인다.

각주[편집]

  1.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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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음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 장조(長調)는 장음계를 쓴 조성을 말한다.)
장음계

장음계(長音階, Major scale), 장조 또는 아이오니안 음계는 온음계의 일종이다. 7개의 음과 첫음보다 한 옥타브 높은 여덟번째 음으로 구성된다. 솔페지에서는 이 음을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라는 음절에 대응시킨다. 표기하기에 가장 단순하지만, 연주하기에 가장 어려울 수 있는 음계가 다 장조이며, 이나 플랫이 필요없는 유일한 장음계로, 피아노 건반에서 흰색 건반만을 이용하게 된다. 장음계는 3번째 음과 4번째 음 사이, 7번째 음과 8번째 음 사이의 음정이 반음이며 나머지는 온음이며, 대체로 명랑하고 밝다.

C major scale 

구조[편집]

장조의 온음과 반음의 패턴

장조는 장2도 또는 온음을 사이에 둔 두개의 동일한 테트라코드로 보인다. 즉, "온음:온음:반음:온음:온음:온음:반음"의 구조를 가진다. 각 테트라코드는 두 개의 온음과 뒤이어 오는 반음으로 구성된다. 서양의 음계는 오선지 상에 줄이나 공백을 남기지 않으며, 임시표가 붙은 음을 반복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조표는 단지 샵이나 플랫만을 가진다.

음정의 이름[편집]

오도권(The circle of fifths)[편집]

오도권은 요한 다비트 하이니헨이 1728년에 최초로 그의 책 Der General-bass에서 도입하였으며, 키(key)들 사이의 상대적인 음정의 거리를 설명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여왔다.[1]

Circle of fifths deluxe 4.svg

원 안의 숫자는 그 조표의 샵이나 플랫의 숫자를 나타낸다. 다 장조(C major)에서 시작하여, 샵 키는 시계방향으로, 플랫 키는 반시계방향으로 진행된다. 이 원형 배치에서 이명동음 관계를 볼 수 있다. 여섯 개의 샵이나 플랫이 붙으면, 장조로서는 올림 바 장조(F# Maj), 내림 사 장조(Gb Maj), 단조로서는 올림 라 단조(D# min), 내림 마 단조(Eb min)가 된다.[1] 일곱 개의 샵 또는 플랫은 각각 올림 다 장조(C# Maj), 내림 다 장조(Cb Maj)를 만드는데, 이는 각각 다섯개의 플랫 또는 샵을 사용하여 내림 라 장조(Db Maj), 나 장조(B Maj)로 간편하게 표기한다.

조표[편집]

음정조성조표
플랫장조바 - 나 - 마 - 가 - 라 - 사 - 다
단조라 - 사 - 다 - 바 - 나 - 마 - 가
샤프장조사 - 라 - 가 - 마 - 나 - 바 - 다
단조마 - 나 - 바 - 다 - 사 - 라 - 가

참고 문헌[편집]

  1. ↑ 이동:  Drabkin, William. 2001. "Circle of Fifths". The New Grove Dictionary of Music and Musicians, second edition, edited by Stanley Sadie and John Tyrrell. London: Macmillan Publis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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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음이름(音-)은 음높이에 따라 붙은 음의 이름이다. 음계에 따른 상대적인 음높이에 따라 붙은 계이름과는 다르다.

음이름
한국어
올림 다
내림 라
올림 라
내림 마
올림 바
내림 사
올림 사
내림 가
올림 가
내림 나
영어CDEFGAB
C♯·D♭D♯·E♭F♯·G♭G♯·A♭A♯·B♭
일본어
嬰ハ
変ニ
嬰ニ
変ホ
嬰ヘ
変ト
嬰ト
変イ
嬰イ
変ロ
스페인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DoDiReRiMiFaFiSolSeLaLiSi
독일어CCis·DesDDis·EsEFFis·GesGGis·AsAAis·Bes·BH

음이름 뒤에 옥타브 번호를 붙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가온다는 C4로 표기한다. C4 는 피아노 건반에서 낮은음 에서부터 4번째 옥타브의 C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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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피아노 건반과 계이름의 모습.

계이름은 음악에서는 특정 음을 기준으로 잡고 그 상대적인 위치로 음에게 이름을 붙인 것이다.

대표적인 것으로 서양음악 7음계의 (do), (re), (mi), (fa), (sol), (la), (si)가 있다.

계이름은 상대적이므로 음이름과는 달리 기준을 어느 음으로 잡는냐에 따라 가리키는 음이 바뀔수가 있다. 오른쪽 그림에서는 왼쪽 끝 건반이 도로 되어있지만, 이는 다 장조에서만 그렇고, 조성이 바뀌면 계이름도 바뀐다.

예를 들어 사 장조에서는 그림의 솔의 자리가 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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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정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음정(音程, interval)은 음악이론에서 두 음의 높이 차이, 즉 두 음 사이의 거리를 나타내는 용어이다.

음이름에 준하여 얼마만큼 떨어져 있는가에 따라서 도수가 결정되고, 같은 도수 안에서도 실제 음과 음의 간격에 따라서 도수 앞에 성질을 표기한다.

즉, 완벽한 음정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 성질 + 도수 " 로 표기되어야 하며, 한글로는 완전5도, 장3도, 증4도, 단2도 와 같이 표기, 영어로는 Perfect 5th, Major 3rd, Augmented 4th, minor 2nd 와 같이 표기한다. (영문의 앞글자를 따서 P5, M3, A4, m2 등으로 축약하여 쓰기도 한다.)

음정에는 '장,단'계열과 '완전'계열이 있지요. C(도-이하 다장조를 기준으로 한다)를 기준으로, 시작해서 D까지는 '장2도', E까지는'장3도', F는 '완전4도', G는 '완전5도', A는 '장6도', B는 '장7도', 한 옥타브 위의 C는 '완전8도'가 됩니다. (다 알고 계시지요?^^) 그 안에 '반음'을 몇 개 포함하는지에 따라 또 이름이 달라지는데, 그것을 따지려고 이걸 쓰기 시작했다면 차라리 좋은 음악책을 소개해 주고 말았을 겁니다. 하지만 이름짓는 문제라면 그렇게 심각하지도 않지요.. '도'면 어떻고, '두'면 어떻습니까?

코드에 있어서 루트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음계(Scale)를 결정하는 중요한 음(Note)이기도 하고, 그 코드의 이름을 나타내는 대표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베이스가 이 루트음을 연주하게 되는데, 그에 따라서 코드 이름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다른 파트가 'CEG'를 연주하고 있는데 베이스가 'C'를 연주하면 당연히 'C' 메이저 코드가 되지만, 베이스가 'A'를 연주하면 베이스가 틀리게 연주했다고 하지 않고 코드 이름을 'Am7'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이 루트는 코드 중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음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필수적으로 따라 다니는 게 바로 5도음(완전5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코드(Chord)'하면, '3화음(Triad)'을 말합니다. 그래서 아무런 숫자(텐션음)가 없는 코드는 루트, 3도음, 5도음으로 구성된 화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 5도음에 대해서 얘기를 해 봅시다. 5도음은 루트 위 5도의 음정을 가리킵니다. 즉 5도음은 루트에서 '완전5도'인 음을 말하는데, '완전5도'가 화음 구성에 있어서 세 번째 음이 된다는 것은 거의 예외가 없습니다. 그것은 5도음이 루트와 가장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편곡할 때, 심플한 편곡을 한다면 루트와 이 5도음만으로 연주하면 아주 쉽고 편안한 편곡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당연한(!) 구성음이기 때문에 오히려 편곡할 때 일부러 생략하기도 합니다. 좀더 드라마틱하고 긴장감있는 음악이 되려면, 5도음보다는 텐션(Tension Note)을 사용합니다. 쉽게 말하며 불협화음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왜 이 5도음을 '완전'5도라고 하는지는 이제 대충 이해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루트와 '완전'하게 어울리는 음... '완전'5도! (사실 정말 그런 이유에서 이름이 붙여졌는지는 모르겠군요.. ^^)




보통 음악가들간의 의사소통 수단으로 쓰이는 음악이론의 기초이며, 대개 화성학에서 초반부에 다룬다.[1]

음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계산법[편집]

도수[편집]

음 사이의 간격에 대한 도수 는 음이름 에 따라 결정되는데, C D E F G A B 의 순번에 준한다.




  • C 를 기준으로 했을 때, C 는 첫번째 순번이자 같은 음이므로 C - C 의 도수는 1도,
  • C 를 기준으로 했을 때, D 는 두번째 순번이므로 C - D 의 도수는 2도,
  • C 를 기준으로 했을 때, E 는 세번째 순번이므로 C - E 의 도수는 3도,
  • C 를 기준으로 했을 때, F 는 네번째 순번이므로 C - F 의 도수는 4도,
  • C 를 기준으로 했을 때, G 는 다섯번째 순번이므로 C - G 의 도수는 5도,
  • C 를 기준으로 했을 때, A 는 여섯번째 순번이므로 C - A 의 도수는 6도,
  • C 를 기준으로 했을 때, B 는 일곱번째 순번이므로 C - B 의 도수는 7도,
  • C 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한 옥타브 위) C 는 여덟번째 순번이므로 C - (한 옥타브 위) C 의 도수는 8도이다.


성질[편집]

이렇게 음과 음 사이의 도수가 정해졌을 때, 그 정해진 도수를 기반으로 정확한 간격을 나타내기 위해 (==> 즉, 도수란 것은 음이름이란 잘못된 간격의 자가 가진 눈금이기에. 실제로 간격이 들쑥날쑥(온음,반음)하다는 의미 포함, 즉 피아노 건반에서의 두음사이의 피아노 건반 갯수가 더 정확한 간격이 된다) 도수 앞에 성질을 표시해야 하는데, 계이름을 기준으로 두 음 모두 샾(#)이나 플렛(b)이 붙지 않았을 경우, 2, 3, 6, 7도 간격의 경우에는 장(Major) 성질을 붙여서 표기하며, 1, 4, 5, 8도 간격의 경우에는 완전(Perfect) 성질을 붙여서 표기한다.

여기서 기준음, 혹은 비교대상으로 하는 음에 샾(#) 이나 플렛(b) 이 붙게되어 음 사이의 간격이 더 넓어지거나 좁아지면, 도수는 변하지 않으나, 장(Major) 성질이었던 음정은 단(minor), 감(diminished), 증(Augmented) 과 같은 성질로 변화하게 되고, 완전(Perfect) 성질이었던 음정은 감(diminished), 증(Augmented) 과 같은 성질로 변화((즉, 반음(0.5 간격)의 의미는 도수(음의 간격,즉 들리는 주된 소리)과는 무관(오선지에서 콩나물 머리의 위치는 불변)하고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이다. 그리고 이 반음은 미-파, 시-도 사이에 있는 것 때문에 더 복잡하게 된다, 즉 흰 건반에 있어도 미-파, 시-도 를 거치는 간격이라면 반음 간격이 들어가서 b ..즉 단조의 성격이 포함된다) 하게 된다.




  • 도 - 미 의 도수는 3도이며 샾(#) 이나 플렛(b) 이 없으므로 성질은 장(Major) 이다. (장3도)
  • 도 - 미b 는 장3도 였던 도 - 미 에서 반음만큼 간격이 좁아졌으므로 성질이 단(minor) 이 된다. (단3도)
  • 도# - 미b 는 단3도 였던 도 - 미b 에서 반음만큼 간격이 더 좁아졌으므로 성질이 감(diminished) 이 된다. (감3도)
  • 도 - 솔 의 도수는 5도이며 샾(#) 이나 플렛(b) 이 없으므로 성질은 완전(Perfect) 이다. (완전5도)
  • 도 - 솔# 은 완전5도 였던 도 - 솔 에서 반음만큼 간격이 넓어졌으므로 성질이 증(Augmented) 이 된다. (증5도)
  • 도b - 솔# 은 증5도 였던 도 - 솔# 에서 반음만큼 간격이 더 넓어졌으므로 성질이 겹증(Doubly Augmented) 이 된다. (겹증5도)





이와같은 음정의 성질변화는, 위와같은 그림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명하곤 한다.


주의점[편집]

음정을 계산할 때 계이름과 음이름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채 음정을 계산하면, 음정의 성질을 잘못 계산할 수 있다.

계이름이라는 것이 원래 조성에 따라 음이름이 달라지는 것이기에, 만약 F 음을 기준으로 음정을 계산해야 한다면, F 음을 '도' 로 보고 음정을 계산해야 한다.[2]

즉, F Major Key (바장조) 에서의 계이름인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는 실제 음이름으로 봤을 때 F G A Bb C D E 가 된다.

따라서 F - B 가 도수만 놓고 봤을 때는 4도가 맞지만[3], 완전4도는 아니다. 실제로 F 와 B 가 완전4도 이려면 B 가 Bb 로 바뀌어야만 F - Bb 가 되어 완전4도가 된다.






장/단, 완전의 구분[편집]

1, 4, 5, 8도 음정의 경우에는 "장/단" 표기를 절대 사용하지 않고, 2, 3, 6, 7도 음정의 경우에는 "완전" 표기를 절대 사용하지 않는데, 이는 음 과 음 사이의 조화로운 울림에 영향을 끼치는 배음 과 관계가 있다.

사인파 를 제외한 모든 음(音)은, 실제로 하나의 음이 아닌 여러개의 음이 같이 울리는데, 이와 같이 함께 울리는 음들을 배음이라고 부르며, 인간은 그 배음들 중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잘 들리는 1배음을 주로 듣기 때문에 음을 하나로 느끼는 것이다.[4]

이 배음들을 근음인 1배음 부터 12배음까지 나열해봤을 때, 각각의 배음들의 음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근음 C2 와 1배음 C2 는 완전1도이다.
  • 1배음 C2 와 2배음 C3 는 완전8도이다.
  • 2배음 C3 와 3배음 G3 는 완전5도이다. (실제로 정확한 3배음은 G3 에서 +2 센트만큼 높은 음이다.)
  • 3배음 G3 와 4배음 C4 는 완전4도이다.
  • 4배음 C4 와 5배음 E4 는 장3도이다. (실제로 정확한 5배음은 E4 에서 -14 센트만큼 낮은 음이다.)
  • 5배음 E4 와 6배음 G4 는 단3도이다. (실제로 정확한 6배음은 E4 에서 +2 센트만큼 높은 음이다.)
  • 6배음 G4 와 7배음 Bb4 는 단3도이다. (실제로 정확한 7배음은 Bb4 에서 -31 센트만큼 낮은 음이다.)
  • 7배음 Bb4 와 8배음 C5 는 장2도이다.
  • 8배음 C5 와 9배음 D5 는 장2도이다. (실제로 정확한 9배음은 D5 에서 +4 센트만큼 높은 음이다.)
  • 9배음 D5 와 10배음 E5 는 장2도이다. (실제로 정확한 10배음은 E5 에서 -14 센트만큼 낮은 음이다.)
  • 10배음 E5 와 11배음 F#5 는 장2도이다. (실제로 정확한 11배음은 F#5 에서 -49 센트만큼 낮은 음이다.)[5]
  • 11배음 F#5 와 12배음 G5 는 단2도이다. (실제로 정확한 12배음은 G5 에서 +2 센트만큼 높은 음이다.

음정에는 센트 (음악) 라는 단위가 있는데, 이것은 음정에서 유니즌을 제외한 가장 낮은 음정단위인 단2도 보다 더 좁은 간격, 즉 12음계를 벗어난 그 사이사이의 미세한 간격을 측정할 때 쓰는 단위이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5센트까지의 차이는 잘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4배음까지의 울림에서는 부조화를 느끼지 못해서 완전한 울림이라고 불리었고, 5배음부터는 울림의 부조화를 느꼈기 때문에 완전 대신 장/단 을 쓰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그 외 명칭[편집]

몇가지 음정의 경우에는 " 성질 + 도수 " 의 표기법을 벗어나 하나의 단어로 바꿔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5가지 경우가 있다.

  • 완전1도 (Perfect 1st) 의 경우에는 유니즌(Unison) 이라고 부른다.
  • 단2도 (minor 2nd) 의 경우에는 반음(Semitone, half tone, half step) 이라고 부른다.
  • 장2도 (Major 2nd) 의 경우에는 온음(Tone, whole tone, whole step) 이라고 부른다.
  • 증4도 (Augmented 4th) 와 감5도 (diminished 5th) 는 도수의 해석은 다르나 음과 음 사이의 실제 간격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음정을 셋온음(Tritone) 이라고 부른다.[6]
  • 완전8도 (Perfect 8th) 의 경우에는 옥타브(Octave) 라고 부른다.


평균율 음정 기억법[편집]

다음의 음악은 해당 음정으로 시작한다.[7]

음정약자높아짐낮아짐
단2도m2신세계 교향곡 4악장, 모차르트의 자장가 (잘자라 우리아기)엘리제를 위하여, 아침 이슬
장2도M2생일 축하합니다, 학교종, 아리랑, 고요한 밤, 루돌프고드름, 군밤타령, 비행기, 개똥벌레
단3도m3따르릉, 봄(엄마엄마 이리와)개나리, 산토끼, 나비야, 설날, 그대로 멈춰라, 뽀뽀뽀
장3도M3딩동댕 종소리, 똑같아요, 바둑이 방울, 우리들은 일학년, 곰 세마리운명 교향곡, 수업 종소리
완전4도P4애국가, 결혼행진곡, 고기잡이, 어린 음악대, 과수원 길산중호걸, 파란마음 하얀마음(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경찰차 싸이렌
트라이톤TT더 심슨 주제곡, 마리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완전5도P5반짝반짝 작은별, 스타워즈 메인 테마바흐 미뉴에트(솔 도레미파 솔 도 도), 플린스톤, 수퍼맨
단6도m6러브스토리, 엔터테이너
장6도M6오빠 생각, 등대지기, 스승의 은혜, 코끼리 아저씨, 징글벨(흰 눈 사이로), 새싹들이다, Ich liebe dich청혼 (이소라)
단7도m7스타트랙, 난 행복해, 금지된 사랑
장7도M7노라존스의 'Don't know why'
완전8도P8썸웨어 오버 더 레인보우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의 'Bulls on Parade' 기타 리프.

각주[편집]

  1. 이동 트럼펫과 같은 이조악기의 연주자들과의 의사소통, 코러스 보컬 녹음 등에서 의사소통을 위해 음정단위가 쓰이곤 한다.
  2. 이동 이 계산법이 오히려 혼동을 준다고 해서, 음정을 계산할 때 계이름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장음계(Major Scale)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절대음감이냐, 상대음감이냐에 따라서 어떤 계산법을 더 선호하는지 차이가 날 수 있다.
  3. 이동 F → G → A → B
  4. 이동 조용한 공간에서 피아노로 2옥타브 도를 쳐봤을 때 2배음, 3배음 등의 소리를 느끼기가 쉽다고 하여 배음을 공부할 때 이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5. 이동 49센트 정도 차이는 일반인도 음이 나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인데, 배음을 오선지에 12음계로 표현하다보니 가장 가까운 음을 적어서 설명해야하므로 F# 으로 표기된 것이다. 실제로는 F 와 F# 사이에 있는 음이 나는 것이 맞다.
  6. 이동 셋온음은 온음을 3번 거쳐서 만들어진 간격이라는 뜻인데 (예: 도-레 + 레-미 + 미-파#), 실제로는 트라이톤이라는 말이 더 자주 사용된다.
  7. 이동 음악가들은 각각의 음정들을 귀에 익히고, 언제 어디서나 입으로 소리낼 수 있도록 시창/청음 훈련을 하기도 하는데, 특정 음악을 떠올려서 그 음정을 바로 떠올릴 수 있게 도와주는 훈련법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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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음

최근 수정 시각 : 


triads

1. 정의2. 종류

1. 정의[편집]

그 음계(scale)의 근음(root)로부터 3도, 5도씩 쌓아 만든 화음(chord)이다. 

2. 종류[편집]


파일:3화음.png

  • 장3화음Major triad(X△, X, XM, Xmaj)-근음(root)에서 각각 장 3도, 완전 5도를 쌓아 만든 화음이다. 그 장음계(major scale)를 대표하는 화음이며, 안정감을 가진다. 진동수비는 4:5:6.


  • 단3화음minor triad(X-, Xmin, Xm)-근음(root)에서 각각 단 3도, 완전 5도를 쌓아 만든 화음이다. 그 단음계(minor scale)를 대표하는 화음이며, 불안정한 느낌을 준다. 진동수비는 10:12:15이며 신기하게도 장3도와 역수관계이다.


  • 증3화음Augmented triad(X+, Xaug)-근음(root)에서 각각 장 3도, 증 5도를 쌓아 만든 화음이다. 음 사이의 간격이 장 3도로 일정하여 1 옥타브를 3등분[1] 하기 때문에 증3화음과 장 3도 위의 증3화음은 구성음이 같다.


  • 감3화음diminished triad(Xº, Xdim)-근음(root)에서 각각 단 3도, 감 5도를 쌓아 만든 화음이다. 3온음(tritone)을 가지고 있어 매우 불안한 사운드를 가진다. 음 사이의 간격이 단 3도로 일정하다.

[1] 1 옥타브는 반음 12개, 장 3도는 반음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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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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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d  e  h

화음(和音) 또는 코드(Chord)란 높이가 다른 2개 이상의 이 동시에 울렸을 때의 합성음을 말한다.

의미[편집]

영어 단어 "chord"는 중세 영어 "cord"에서 유래되었으며, 원래 "agreement"(일치, 동의)를 의미했고, 후에 "어울리는 소리"(harmonious sound)를 의미하게 된[1], "accord"를 줄인 표현이다.[2] 코드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시퀀스는 코드의 진행, 또는 화성의 진행이라고 한다. 이러한 진행은 서양 음악에서 자주 쓰인다.[3] 하나의 코드의 진행은 키(key), 근음(root), 또는 토닉 코드(tonic chord)에 기초한 조성(tonality)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4] 화성(harmony)에 대한 연구는 코드와 코드의 진행, 그리고 이를 지배하는 연결 법칙을 다룬다.[5]

표기법[편집]

보표 표기법으로 표현된 다 장조 삼화음.

코드는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표기법은 다음과 같다:[6]

  1. 보표 표기법클래식 음악에서 쓰인다(그림 참조).
  2. 로마 숫자를 이용한 표기법. 주로 화성 분석에서 코드의 기반이 되는 음계를 표현하기 위해 쓰인다.[4]
  3. 통주 저음(숫자가 붙은 저음) 표기. 바로크 시대에 주로 쓰였으며, 보표의 베이스 라인 아래에 덧붙이는 숫자를 사용한다. 건반 연주자가 왼손으로 베이스를 연주하는 동안 오른손으로 즉흥 코드 연주를 할 수 있게 한다.
  4. 매크로 심볼. 코드의 근음과 퀄리티를 표기하기 위헤 현대 음악학에서 가끔 쓰인다.
  5. 다양한 코드의 이름과 기호를 이용한 표기법. 대중 음악의 리드 시트, 대중 가요 악보집, 코드표에서, 악보의 화성적인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여, 음악가들이 이를 기반으로 즉흥 연주나 뱀프를 할 수 있게 한다.

화음의 종류[편집]

화음은 음을 겹치는 방법에 따라 자유롭게 만들 수 있으나, 유럽의 음악사상(音樂史上) 조직적으로 써온 것은 음을 3도로 겹친 '3도화음'이다. 이것은 보통 3개의 음을 3도로 겹친 것을 기초로 하여 기능화성법에서 쓰는 화음의 바탕이 되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3개의 다른 음으로 된 3도화음을 '3화음'이라고 하며, 그 위에 다시 3도음을 더한 4개의 음으로 이루어지는 화음을 '4화음 ' 또는 '7화음'이라 한다.

3화음은 3도를 겹치는 방법에 따라 4종의 화음이 된다. 즉, 밑에서부터 장3도-단3도와 겹친 '장3화음', 마찬가지로 단3도-장3도와 겹친 '단3화음', 장3도-장3도를 겹친 '증3화음', 단3도-단3도를 겹친 '감3화음'이다.

4화음 또는 7화음은 꾸미는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만을 고유한 명칭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장7화음'(장3화음 위에 장3도음을 더한 것), '딸림7화음'(장3화음 위에 단3도음), '단7화음'(단3화음 위에 단3도음), '감7화음'(감3화음 위에 단3도음), '반감7화음'(감3화음 위에 장3도음) 등이 있다.

또 이상의 화음은 장3화음과 단3화음을 어울림화음(協和和音), 그 밖의 화음을 모두 안어울림화음(不協和和音)으로 크게 나누어 부르기도 한다.

3도화음을 구성하는 각 음은 그 바탕이 되는 음을 밑음(根音)이라 부르고, 그 음으로부터 위로 차례차례 제3음, 제5음, 제7음이라 부른다. 4화음이 7화음으로 불리는 것은 이런 까닭에서이다.

3도화음 외에 같은 음정을 겹치는 화음으로 '4도화음'이 있다. 이것은 4도음정을 겹친 것으로, 20세기 초 무렵에 드뷔시나 쇤베르크에 의하여 기능화성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화음의 색채감을 얻기 위해 때때로 시도되었다.

이 밖에 4도화음의 변종(變種)으로 스크랴빈의 신비화음이 있다. 스크랴빈은 교향곡 제5번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 불의 시(詩)>(작품 60, 1910)의 화음 전부를 이 신비화음만으로 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이것은 본래 악곡 구성의 한 요소인 화음이 악곡 전체에까지 부연(敷衍)된 한 예이다.

3도 또는 4도의 구성으로 하지 않고 자유로운 음정 구성에 의하는 화음은 20세기 이후의 음악에 많이 쓰이고 있으나, 아직 체계적인 연구가 없이 특별한 이름도 없다.

3화음[편집]

3화음은 세 음으로 구성되는 테르티안 코드(tertian chord)이다. 네 개의 기본적인 3화음을 아래에 나타내었다.

근음에서의 거리코드 기호 (근음 : C)구성음 (근음 : C)오디오
3음5음
장3화음장3도완전C, CM, CΔ, Cma, CmajC-E-Gplay 
단3화음단3도완전Cm, C-, Cmi, CminC-E♭-Gplay 
증3화음장3도증5도C+, C+, CaugC-E-G♯play 
감3화음단3도감5도Cº, Cm(♭5), CdimC-E♭-G♭play 
3화음의 피치 컨스텔레이션(Pitch constellation)

주요 3화음·버금 3화음[편집]

기능화성의 기초가 되는 화음은 장음계, 단음계 위에서 만들어지는 3도의 퇴적(堆積)으로 된 3화음이며, 이 3화음은 편의상 각각 음도(音度)가 붙어 있다. 이것은 각각 Ⅰ도, Ⅱ도, Ⅲ도, …와 같이 불린다.

주요 3화음(主要三和音)이란 이 중에서 Ⅰ도, Ⅳ도, Ⅴ도를 의미하며, 버금 3화음(부삼화음:副三和音)이란 그 밖의 화음 Ⅱ, Ⅲ, Ⅵ, Ⅶ도이다(이하 도를 생략하고 Ⅰ, Ⅱ, Ⅲ, …으로 한다).

특히 주요 3화음에 대해선 Ⅰ을 으뜸화음, Ⅳ를 버금딸림화음, Ⅴ를 딸림화음이라고 한다. 으뜸화음은 중심이 되는 화음으로서, 한 조(調) 속에서 정지감·안정감을 가장 강하게 갖고 있다. 딸림화음은 으뜸화음으로 가려고 하는 강한 지향성을 갖는 화음이다. 음계 중에서 으뜸음으로 가려 하는 힘을 가장 강하게 갖는 것은 이끎음(導音)이며, 또 자연배음렬(自然倍音列)에선 으뜸음과 완전5도, 4도의 음정이 매우 근친관계가 깊다. 딸림화음은 이 양쪽을 겸비하고 있으므로 가장 강하게 으뜸화음으로 가려고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버금딸림화음은 이 가운데서 완전5도, 4도의 관계를 가지고 있을 뿐 딸림화음에 비하여 으뜸화음을 지향하는 힘은 약하나 으뜸화음과 딸림화음의 기능을 보조하는 작용을 가진다. 따라서 이 3개의 화음은 기능화성에서 가장 기본적인 화음이며, 그 기능은 T(으뜸화음), D(딸림화음), S(버금딸림화음)로 표시되는 것이 통례로 되어 있다. 버금3화음은 이 주요 3화음의 대리로서의 기능을 가진다. 즉 T를 Ⅵ, S를 Ⅱ, D를 Ⅶ이 대리하고, Ⅲ은 장조일 때는 놓인 위치에 따라 T 또는 D를 대리로 하고, 단조일 때는 전적으로 D를 대리한다.

7화음[편집]

7화음(七和音)이란 3화음에 다시 밑음(根音)에서 7도음정이 되는 1음을 더하여 4화음으로 한 화음의 총칭이다. 장3화음과 단3화음이 어울림화음인 데 대하여, 이 밖의 화음은 모두 안어울림화음이다(화음 항목 참조). 따라서 7화음은 모두 안어울림화음인데, 이 화음은 울림이 생경(生硬)하고 불안정하기 때문에 울림을 안정된 화음(어울림화음)으로 진행시킴으로써 비로소 충족감을 얻게 된다. 이와 같이 불안정한 울림은 어떠한 종류의 긴장감을 자아내며, 안정된 울림으로 진행함으로써 이 긴장감이 풀리므로 안어울림을 어울림으로 진행시키는 것을 안어울림음의 해결(긴장의 이완)이라 한다. 7화음의 해결은 보통 제7음을 2도 낮추어 한다. 이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화음은 딸림화음에 제7음을 더한 화음으로 '딸림7화음'이라 불린다.

딸림7화음[편집]

딸림화음(속화음:屬和音)은 으뜸화음으로 진행하려는 긴장력을 가장 강하게 가지고 있는 화음이다.[7] 딸림7화음(속칠화음,屬七和音: Ⅴ7)은 이러한 딸림화음의 성질에 다시 제7음을 더하여 강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감7화음[편집]

감7화음(減七和音:Ⅶ07)은 밑음과 제7음이 감7도가 되므로 이렇게 부른다. 이 화음은 엔하모닉하여 바꾸어 읽기가 매우 쉬워서 여러 가지 조의 Ⅶ07로 해석이 되므로, 많은 작곡가에 의해서 조성을 애매하게 한다든가 조바꿈(전조:轉調)한다든가 할 때 많이 쓰이고 있다. 감7화음은 이와 같은 성질로, 특히 낭만파의 작품 속에서 크게 활용되었다.

버금7화음[편집]

도미난테의 기능을 갖는 화음 이외의 7음을 총칭하여 버금7화음(부칠화음:副七和音)이라 부른다. 버금7화음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는 화음은 Ⅱm7 및 ⅣM7의 화음으로서, 특히 Ⅱm7은 Ⅱ와 같은 정도로 쓰이고 있다. 제7음은 2도 낮추어 해결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장조의 ⅣM7의 제7음은 때때로 반음 올려서 해결하는 수가 있다. 그 밖의 화음은 안어울림의 정도가 높아 잘 쓰이지 않는다.

변화화음[편집]

어떤 조의 화음이 그 조의 바탕이 되는 음계의 고유(固有)한 음이 아닌 음을 가지고 있을 때, 이 화음을 그 조의 변화화음(變化和音)이라 한다. 예를 들면 다장조의 화성에 '라-올림바-가'의 화음이 있으면 이것은 사장조에서는 Ⅴ이나, 다장조의 음계에는 올림바의 음이 없으므로 이 화음은 다장조에서는 변화화음으로 된다. 변화화음의 가장 일반적인 것은 장조에 같은 으뜸단조의 Ⅳ나 Ⅱ를 쓰는 경우이다. 이것은 보통 화성장조(Molldur)의 화음이라 하며, 이와 같은 Ⅳ, Ⅱ를 준고유화음(準固有和音)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변화화음의 본질은 화음 내의 음의 반음계적 변화(임시표를 붙여 그 음을 반음 높게, 또는 낮게 하는 일)에 의해서 다음 화음과 보다 효과적으로 직결하는 데 있다. 이끎음(導音)이 으뜸음에 가장 강한 긴장력(緊張力)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은 그 반음계적 진행에 유래하듯이 다른 음도 반음계적 변화를 가하면 다음 음에 이끎음과 같은 성질을 가지고 진행한다. 예를 들면 바음에서 사음으로 진행하는 경우, 바음을 올림바음으로 하면 사음으로 한층 더 진행하기 쉽게 된다. 변화화음은 이 원리를 응용한 것이라 하겠다. 따라서 보표예 14의 Ⅳ, Ⅱ7의 내림가음은 Ⅴ7의 사음으로 하행하는 이끎음과 같은 작용으로 진행한다.

변화화음의 대표적인 것에는 이 밖에 '#나폴리의 6화음', '#부속화음(副屬和音)', '#증6화음' 등이 있다. 이 변화화음은 한 조 안에서 그 조에 속하지 않는 다른 조의 음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참으로 다채로운 울림을 내는 결과가 되었다.

위의 변화화음은 특별히 이름이 붙는 대표적인 것이나, 본래 이 화음은 화음 중의 한 음을 반음계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자유롭게 만들 수 있으므로 실제의 용법은 극히 많다. 또 변화화음인지 화음밖의음의 반음계적 변화인지의 판단이 어려울 때도 있다. 이와 같은 변화화음을 많이 쓰면 원래 그 조의 고유음(固有音) 아닌 음을 쓰기 때문에 조성감(調性感)이 약해지는 경향을 띤다. 후기 낭만파로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조성이 붕괴해간 과정은 이 끊임없는 변화화음의 사용과 빈번한 조바꿈으로 촉진되었다. 거기서는 화성의 기능성보다도 음향의 색채성이 더 중요시되었다.

나폴리 6화음[편집]

나폴리 6화음(chord of the neapolitan sixth)은 본래 단조의 Ⅱ의 밑음을 반음 낮춘 것이나, S기능의 화음으로서 장조에도 쓰인다. 나폴리 6화음이라는 명칭은 이 화음이 A. 스카를라티 등의 나폴리 악파에게 특히 많이 쓰였기 때문이며, 보통 6화음의 형태로 쓰인 데서 연유한다.

부속화음[편집]

일반적으로 부속화음(副屬和音)이라 하는 화음은 어떤 조의 으뜸화음 외의 화음 Ⅱ, Ⅳ, Ⅴ 등을 으뜸화음으로 하는 조의 딸림화음이다. 예를 들면 다장조의 Ⅴ(사-나-라)를 으뜸화음으로 하는 조는 사장조이므로 다장조의 Ⅴ의 부속화음은 사장조의 Ⅴ(라-올림바-가)의 화음과 같은 형태가 된다. 이 화음은 각 화음 사이에 자유롭게 삽입할 수 있으나, 이 경우 전체적으로는 다장조임에도 불구하고 Ⅵ은 가단조로, Ⅳ는 바장조로 일시적으로 조바꿈한 것같이 울린다. 이것은 딸림7화음의 으뜸화음을 명시하는 힘과 마찬가지로 부속화음이 놓인 화음이 으뜸화음적인 의미를 가져오기 때문이다[8]. 이러한 부속화음 중에 Ⅴ로 진행하는 것만은 특히 도펠도미난테(Doppeldominante)라 한다.

증6화음[편집]

'증6화음(增六和音)이란 S기능의 화음의 각 음에 반음계적 변화를 더한 것으로, 그 화음 속에 증6도 음정을 가지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 (보표예 17). 대표적으로 이탈리아 6화음, 프랑스 6화음, 독일 6화음 등이 있다.

화음의 자리바꿈꼴[편집]

화음은 그 실제 사용에서 항상 밑음이 최저(最低音)일 수는 없으며, 밑음 이외의 제3음, 제5음, 제7음 등이 최저음이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이 밑음 이외의 음이 최저음으로 되어 있는 화음을 자리바꿈(轉回)된 화음이라 하며, 어느 음이 최저음으로 되었는가로 그 형태, 즉 자리바꿈꼴(轉回形)이 정해진다. 밑음이 최저음으로 되어 있는 화음을 기본형이라고 한다. #3화음의 자리바꿈꼴은 제3음이 최저음으로 돼 있는 것을 '#6화음'이라 하고, 제5음이 최저음으로 돼 있는 것을 '4·6화음'이라 한다. 이와 같은 자리바꿈꼴의 명칭은 그 최저음이 되는 음과 밑음과의 음정에서 유래하였다. #7화음(4화음)의 자리바꿈꼴은 제3자가 최저음으로 되어 있는 것을 '5·6화음', 제5음이 최저음으로 되어 있는 것을 '3·4화음'이라 한다. 7의 화음에서는 다시 제7음이 최저음이 되는 경우가 있고, 이것을 '2화음'이라 한다. 화음은 이와 같이 자리바꿈하여도 기능은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리바꿈꼴에도 마침꼴의 규칙이 적용된다. 그러나 화음은 자리바꿈으로 그 색채감이 변화하기 때문에 음악작품 속에서는 자리바꿈꼴이 다양하게 쓰인다.

화음 밖의 음[편집]

실제의 음악작품 속에서는 멜로디가 화성진행에서 쓰는 화음의 음만으로 구성되는 예는 적다. 화음에 포함되지 않는 음을 총칭하여 화음 밖의 음(비화성음:非和聲音)이라 한다.

화음 밖의 음은 멜로디의 진행을 원활하게 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실제 작품 속에서 화음 밖의 음이 없는 음악은 한 곡도 없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화음 밖의 음은 그 용법에 따라 6종으로 분류되지만 대표적인 것 4종만 들겠다. 이것들은 가락을 원활하게 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방법이다.

걸림음[편집]

걸림음(掛留音)은 앞의 화음 중에서 한 음이 연장되어 다음의 화음 밖의 음으로 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앞의 화음이 가지고 있는 음으로서 연장되어 다음 화음의 화음밖의음이 되는 음을 걸림음의 예비(豫備)라고 한다.

바꿔지남음[편집]

바꿔지남음(轉過音, 倚音)은 '예비가 없는 걸림음'이라고 할 만한 것이다.

도움음[편집]

도움음(補助音)은 2개의 화성음간에 2도음으로 인접하는 화음 밖의 음을 말한다. 이것은 1개의 경우와 복수개(複數個)의 경우가 있다.

지남음[편집]

지남음(經過音)이란 2개의 화성음 사이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지나는 화음밖의음이다.

끎음[편집]

끎음(持續音·保續音)은 멜로디 진행상 화음 밖의 음은 아니지만 화음 밖의 음의 일종이다. 이것은 화음 상호간의 화음 밖의 음이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베이스에 으뜸음 또는 딸림음이 그 위의 화성진행과는 독립하여 길게 연장되는 것이다. 이때 베이스에 연장되어 높이는 음을 끎음(持續音)이라고 하며, 이 음의 처음과 끝에는 이 음을 밑음으로 한 화음, 즉 으뜸화음 또는 딸림화음이 놓인다. 이 수법은 주로 곡의 마침부에 쓰인다. 베이스는 화음의 기능을 지속하는 힘이 가장 강하므로, 베이스에 밑음을 지속하여 기능적 안정을 도모하며 그 위에서 다채로운 화성진행을 함으로써 같은 기능의 색채적 변화를 다하고 곡의 끝을 장식한다.

각주[편집]

  1. 이동 "Chord", Oxford Dictionaries.
  2. 이동 Merriam-Webster, Inc. (1995). "Chord", Merriam-Webster's dictionary of English usage, p.243. ISBN 978-0-87779-132-4.
  3. 이동 Malm, William P. (1996). Music Cultures of the Pacific, the Near East, and Asia. p.15. ISBN 0-13-182387-6. Third edition: "Indeed this harmonic orientation is one of the major differences between Western and much non-Western music."
  4. ↑ 이동:  Arnold Schoenberg, Structural Functions of Harmony, Faber and Faber, 1983, p.1-2.
  5. 이동 Dahlhaus, Car. "Harmony", Grove Music Online, ed. L. Macy (accessed 24 February 2007), grovemusic.com (subscription access).
  6. 이동 Benward & Saker (2003), p. 77.
  7. 이동 #주요 3화음·버금 3화음 항목 참조
  8. 이동 #7화음의 #딸림7화음 항목 참조



3화음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3화음(삼和音, Triad)은 기본적으로 근음에서 3도, 5도를 쌓아 만든 화음이다.

3화음의 종류[편집]

화음의 명칭근음3음5음
장3화음근음장3도완전5도
단3화음단3도완전5도
증3화음장3도증5도
감3화음단3도감5도

장3화음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장3화음(長三和音, Major triad)은 근음에 장3도, 완전5도를 쌓아 만든 3화음이다.

장3화음 목록[편집]

화음근음3음5음
CCEG
CCEG
DDFA
DDFA
DDF겹올림표A
EEGB
EEGB
FFAC
FFAC
GGBD
GGBD
GGBD
AACE
AACE
AAC겹올림표E
BBDF
BBDF

단3화음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단3화음(短三和音, Minor triad)은 근음에 단3도, 완전5도를 쌓아 만든 3화음이다.

근음에서 셋째 음은 단3도, 셋째 음에서 다섯째 음은 장3도이다. About this sound Play .

단3화음 목록[편집]

화음근음3음5음
CmCE♭G
C♯mC♯EG♯
D♭mD♭F♭ (E)A♭
DmDFA
D♯mD♯F♯A♯
E♭mE♭G♭B♭
EmEGB
E♯mE♯G♯B♯ (C)
FmFA♭C
F♯mF♯AC♯
G♭mG♭Bdouble flat (A)D♭
GmGB♭D
G♯mG♯BD♯
A♭mA♭C♭ (B)E♭
AmACE
A♯mA♯C♯E♯ (F)
B♭mB♭D♭F
BmBDF♯

증3화음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증3화음(增三和音, Augmented triad)은 근음에 장3도, 증5도를 쌓아 만든 3화음이다.

증3화음 목록[편집]

Caug play .
화음근음3음5음
CaugCEG♯
C♯augC♯E♯ (F)Gdouble sharp (A)
D♭augD♭FA
DaugDF♯A♯
D♯augD♯Fdouble sharp (G)Adouble sharp (B)
E♭augE♭GB
EaugEG♯B♯ (C)
FaugFAC♯
F♯augF♯A♯Cdouble sharp (D)
G♭augG♭B♭D
GaugGBD♯
G♯augG♯B♯ (C)Ddouble sharp (E)
A♭augA♭CE
AaugAC♯E♯ (F)
A♯augA♯Cdouble sharp (D)Edouble sharp (F♯)
B♭augB♭DF♯
BaugBD♯Fdouble sharp (G)




화음

화음이란 높이가 서로 다른 둘 이상의 음이 함께 울려 생기는 합성음을 말한다.

1 3도 음정[편집]

1.1 자연배음과 3도 음정[편집]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자연배음항목 참조. 자연배음에서 처음 등장하는 것이 옥타브관계이다. 그 다음 완전5도, 그다음 완전4도, 그 다음 장3도이다. 그러나 옥타브 관계의 근음들을 기준으로 보면 3번째 근음 (4배음)에서부터 시작하여 근음-장3도-완전5도의 음정을 볼 수 있다. 학자들은 이를 근거로 인간이 3도 간격의 화음을 만든 것이 이러한 자연배음 관계에서 비롯된 화성적 어울림 때문이라 이야기한다.

1.2 3도 음정의 구성[편집]

코드의 기초적인 구성은 온음과 반음으로 불리는 2도 음정에서 시작한다. 이때 반음을 단2도 음정, 온음을 장2도 음정이라 부른다.[1] 2도 음정이 연속으로 나타나면 3도 음정이라 부르는데 단2도와 장2도의 배합에 따라 2가지의 3도 음정을 만들어 사용한다. 단2도+장2도=단3도, 장2도+장2도=장3도.[2] 그러나 실제로는 오선지 상에서 줄과 선의 갯수에 따라 3도 음정을 정하고[3] 단3도에 비해 두음의 간격이 반음 적을 경우 감3도, 장3도에 비해 반음 넓을경우 증3도라 부른다.[4] 또 겹내림표나 겹올림표를 이용하여 감음정을 다시 겹감음정으로, 증음정을 겹증음정으로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총 6가지 (겹감, 감, 단, 장, 증, 겹증)의 3도 음정을 만즐 수 있다.

2 화음의 분류[편집]

화음이란 일반적으로 장3도 음정과 단3도 음정을 이용하여 만들어진다. 3도 음정 2개를 이용할 경우 3화음 (Triad)라 부르고, 3도 음정 3개를 이용할 경우 만들어지는 4화음을 7화음 (Seventh Chords)라 부른다.[5]

2.1 3화음 (Triad)[편집]

구성음 간의 간격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에 집중하여 보라.

명칭표기 (C코드)예시3도5도1도-3도3도-5도
감3화음 (Diminished Triad)CdimCdim.jpg단3도감5도3도3도
단3화음 (Minor Triad)CmCm.jpg단3도완전5도3도3도
장3화음 (Major Triad)CCM.jpg장3도완전5도3도3도
증3화음 (Augmented Triad)CaugCaug.jpg장3도증5도3도3도

2.2 7화음 (Seventh Chord)[편집]

명칭표기 (C코드)예시3도5도7도1도-3도3도-5도5도-7도
감7화음
Diminished
7th Chord
Cdim7, C°7Cdim7.jpg단3도감5도감7도3도3도3도
반감7화음
Half-Diminished
7th Chord
Cm7(b5), Cø7Chdim7.jpg단3도감5도단7도3도3도3도
단7화음
Minor
7th Chord
Cm7Cmi 7.jpg단3도완전5도단7도3도3도3도
단장7화음
Minor Major
7th Chord
CmΔ7,Cm#7CmM7.jpg단3도완전5도장7도3도3도3도
딸림7화음
Dominant
7th Chord
C7C7.jpg장3도완전5도단7도3도3도3도
장7화음
Major
7th Chord
Cmaj7, CM7, CΔ7CMA 7.jpg장3도완전5도장7도3도3도3도
증딸림7화음
Augmented Dominant
7th Chord
Caug7, C7(#5)C+7.jpg장3도증5도단7도3도3도3도
증장7화음
Augmented Major
7th Chord
CM7(#5)C+M7.jpg장3도증5도장7도3도3도3도

2.3 텐션 코드 (Tension Chord)[편집]

3 각주

  1. 이동 음정 항목 참조
  2. 이동 순서는 상관이 없다.
  3. 이동 두음이 오선지 상에서 가운데 칸하나, 혹은 줄 하나를 비울경우 3도 음정이다.
  4. 이동 그러나 감3도는 장2도, 증3도는 완전4도와 일치하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다.
  5. 이동 근음과 4번째 음간의 간격이 7도 간격이기 때문이다.



딸림 7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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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편집]

딸림화음 V(솔, 시, 레)에 근음과 단7도 관계인 '파'가 붙은 화음. V7로 표기한다.


설명[편집]

'시'와 '파' 사이의 삼전음 울림이 불협화를 만들어 딸림화음의 기본 성질인 으뜸화음으로의 회귀 성향을 강화한다. 7음은 3화음이 협화적 중심이 되는 조성 음악 어법에서 본질적으로 비화성음이기 때문에 다음 화음에서 순차 하행 해결하여 논리성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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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교재 300권 집필 1000만권 판매 이만하면 기네스 기록감이죠?

국내 최다 피아노교재 저자 남주희

▲ photo 이경민 영상미디어 기자
‘어린이 바이엘’ ‘어린이 피아노 반주완성’ ‘달콤한 재즈 소곡집’ 등 직접 쓰거나 편곡한 피아노 교재가 300권이다. 팔린 책 은 무려 1000만여권. 피아노교재 베스트셀러 저자 남주희 원장(44·남주희실용음악학원)이 써가고 있는 대기록이다. 우리나라 총 가구수가 1700만이니 남 원장의 교재가 한 집 걸러 한 권씩은 있는 셈이다. 
   
   남 원장의 이야기를 들은 것은 대중음악 쪽에서 활동하고 있는 후배를 통해서였다. ‘300권’이라는 숫자에 귀가 솔깃해졌다. 인터넷 검색창에 ‘남주희’라는 이름을 치고 기사 검색을 해봤다. 기사는 한 건도 찾을 수 없었다. 대신 “피아노 교재 쓴 남주희가 누구예요?” “남주희의 피아노 교재는 뭐가 다른가요?” 같은 질문이 줄줄이 올라왔다. 이 정도 교재를 냈으면 독보적 존재인데 한번도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했다. 인터뷰 요청을 하자 남 원장은 “저녁엔 바빠서 안되고 낮에만 시간을 낼 수 있다”면서 선선히 시간약속을 했다. 만나자마자 “왜 언론에 한번도 안 나왔느냐”고 물었다. 남 원장은 “이쪽에선 ‘남주희’하면 다 알아주는데 그동안 한번도 인터뷰하자는 요청이 없더라”면서 웃었다. 
   
   책을 그렇게 많이 냈으니 나이도 꽤 들었겠거니 했는데 의외로 젊었다. 남 원장이 처음 피아노책을 낸 것은 대학교 1학년 때로 열아홉 살이었다고 한다. 그후 25년이니 평균 매달 한 권씩의 피아노 교재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남 원장은 어떻게 피아노 교재에 관심을 갖게 됐을까? 그의 책에는 어떤 특별한 것이 들어있을까? 
   
   
   대학 1학년 때 첫 피아노책 펴내
   
   남 원장은 이화여대 작곡과 출신이다. 어릴 때부터 가요·팝송 등 대중음악을 좋아했다. 피아노를 계속 쳤지만 전공으로 하기는 싫었다. 당시엔 실용음악과가 없었던 탓에 작곡과를 들어갔다. 그런데 클래식 위주의 강의가 너무 재미없었다. 적성에 안 맞았다. 수업 시간에 강의는 안 듣고 가요나 팝송책만 들여다봤다. 
   
   틈만 나면 피아노에 앉아 모차르트 대신 그룹 ‘들국화’ 노래나 엘튼 존 노래를 연주했다. 그러다 사람들이 쉽게 피아노로 연주할 수 있는 대중음악 교본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유행하던 가요·팝송들을 가지고 피아노 연주용 악보를 만들었다. 책 한 권 분량의 악보를 들고 무작정 세광음악출판사를 찾아갔다. 내 성격이 원래 좀 도전적이다.” 그때가 1985년, 남 원장이 열아홉 살이었다. 남 원장은 “출판사에서 처음엔 어이없이 나를 쳐다보다 악보를 보고 놀라더라. 대중음악용 피아노 연주책이 없던 시절이었다. ‘남지하’라는 가명으로 책이 나왔다. 출판사 측에서 나이가 너무 어리니까 이름이라도 어른스럽게 바꿔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파퓰러 피아노 반주법’이 남 원장의 첫 번째 책이다. 그때부터 대학원을 졸업할 때까지 ‘남지하’라는 이름으로 10권의 피아노 교재가 나왔다. 그때 펴낸 책은 히트를 치지는 못했다.
   
   1990년에 결혼을 했다. 군의관이던 남편을 따라 진해로 내려갔다. 가만 앉아있지 못하는 성격 탓에 개인 레슨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곧잘 따라하던 아이들이 금방 싫증을 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까’, 1년여의 고민 끝에 ‘동화 바이엘’이란 책을 만들었다. ‘바이엘’의 멜로디에 ‘아기돼지 삼형제’ ‘헨젤과 그레텔’ 같은 동화를 접목한 것이다. ‘헨젤과 그레텔 울고 있네, 숲 속을 헤매며 울고 있네, 통통하게 살찌워서 잡아먹어야지, 겁에 질려 벌벌 떠는 그레텔, 마녀는 불속에 빠~져 죽었네.’ 단순한 멜로디에 동화 가사를 붙이고 삽화도 그려 넣었다. 아이들이 훨씬 흥미있어했다. 남 원장은 “동화 바이엘이 제대로 된 피아노 교재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어린이 피아노 반주완성’ 100만권 팔려 
   
   서울로 올라온 후 1995년에 도봉구 창동에서 피아노 음악학원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면서 기초 교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느꼈다. 수십 년 이어온 똑같은 교재, 낡고 기계적인 교습법이 오히려 아이들을 피아노로부터, 음악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든다는 생각을 했다.” 남 원장은 그때부터 피아노 학원용 교재와 학원 운영법에 본격적으로 매달렸다. 
   
“피아노를 3~4년 배우고도 테크닉 중심으로 손가락 연습만 하는 탓에 노래 한 곡 제대로 연주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테크닉보다 재미있게 반주를 가르치는 것이 훨씬 실용적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으로 남 원장은 반주법을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을 만들었다. 세광음악출판사로 들고 갔지만 반응은 시큰둥했다. 남 원장은 “세광출판사에서는 대학 1학년 때부터 봐오던 터라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악보를 들고 다른 음악전문 출판사인 ‘삼호뮤직’을 찾아갔다. 바이엘 중반 수준이면 따라할 수 있는 5권짜리 ‘어린이 피아노 반주완성’은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4년 동안 100만부가 넘게 팔렸다. 전국에 있는 피아노 학원은 6만여곳이다. 학원들이 앞다퉈 남 원장의 교재를 사용했다. 당시 10여개의 음악전문출판사 중 6~7위권이던 ‘삼호뮤직’은 남 원장의 책 덕분에 단숨에 2위로 치고올라갔다. 남 원장은 “그 책 덕분에 피아노 학원들도 호황을 누렸다. 피아노 배우는 것이 재미있으니 당연히 학생들도 늘었다. 다른 출판사에서 ‘짝퉁 남주희 책’이 나오기도 했다. 책이 한창 팔릴 때는 인세로 한 달에 2000만~3000만원이 통장에 꽂혔다”고 말했다. 
   
   
   “쉽게, 재미있게, 빨리 배울 수 있는 교재를”
   
   피아노 교재 시장에서 ‘남주희’라는 이름 석자는 보증수표가 됐다. 주변에서 “아예 출판사를 하나 차리지 그러느냐”는 이야기를 했다. 2002년 ‘건반세상’이라는 출판사를 만들고 사장이 됐다. “1년여 동안 쉴 새 없이 피아노 교재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책을 만드는 것과 경영은 전혀 달랐다. 출판사와 피아노학원 사이에 지사가 있어서 유통을 담당하는데 후발 주자로 그 틈을 뚫기가 쉽지 않았다. 다른 출판사의 견제도 심했다.” 1년 만에 두 손을 들었다. 세광음악출판사 측에서 부채와 그 동안 만든 교재 등 모든 것을 떠안는 조건으로 인수했다. 남 원장은 그때 ‘세광’ 측에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있다고 했다. “다른 출판사에서 책을 내자고 찾아오기도 하지만 세광 측과의 의리를 지키고 싶다. 그때 이후로 계속해서 세광에서 책을 내고 있다.” 
   
   피아노 학원은 계속했다. 아이들과 부딪쳐봐야 어떤 교재가 필요하고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해외 여행을 가거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외국 피아노 교재도 사서 모았다. 지금까지 모은 피아노 관련 책이 4000권을 넘는다. 
   
   남 원장은 자신이 모은 자료와 학원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기꺼이 공개했다. ‘바이엘-하농-체르니’로 이어지는 지루한 과정만 반복하고 있는 동네 피아노 학원들이 안타깝기도 했다. 남 원장은 인터넷에 ‘Namtok’이란 사이트를 만들고 전국의 피아노 학원장들이 자료를 다운받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지금은 남 원장이 관리를 안 하고 있지만 이 홈페이지는 한때 사이트 인기순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인터넷을 통해서뿐 아니라 피아노 교육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강의도 다녔다. 남 원장은 전국 피아노 학원장들에게 인기 강사다. 매주 토요일마다 강의를 다닌 것이 20년이 넘었다. 
   
   남 원장이 생각하는 피아노 교육은 어떤 것일까? “동네 피아노 학원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시대에 맞게 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 세대는 배울 것이 많지 않았다. 피아노가 전부였다. 지금은 유혹이 너무 많다. 아이돌 그룹, 댄스 등 자극적인 음악들이 넘치는 세상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클래식은 지루한 음악이 돼버렸다. 대부분 학원 오는 아이들이 엄마 손에 끌려 마지못해 다닌다. 1~2년 다니다 그만둔다. 이유는 간단하다. 재미없으니까.”
   
   
   “학생만 바라보는 피아노 학원 시대는 갔다” 
   
   남 원장은 “음악은 쉽게, 빠르게, 재미있게 배워야 한다”면서 “이젠 어린이 중심의 피아노 학원 문화를 아저씨도 할머니도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실용음악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6년 목동에서 실용음악학원을 열었다. ‘남녀노소 환영!’을 내걸고 기러기 아빠들을 위한 밴드교실, 치매 예방을 위한 실버클래스를 만들었다. 거리에서 헤매는 아이들을 음악 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힙합교실, 청소년 밴드교실도 만들었다. 공부에 지친 아이들을 위해 스트레스 해소 주말 드럼반을 만들었다. 2년 만에 수강생 수가 1000명이 됐다. 피아노·드럼·색소폰·보컬·오카리나 등 강사진도 100명에 이른다. 웬만한 음악대학을 뛰어넘는 규모다. 지난해부터는 학원 프랜차이즈 사업도 시작했다. 1년 사이에 분점이 8곳으로 늘었다. 학원의 커리큘럼은 최단시간 내에 원하는 연주를 하게 만드는 것에 맞춰져 있다. 남 원장은 “피아노를 한 번도 안 쳐본 성인이 곡을 연주하려면 1년 정도, 어렸을 때 바이엘 정도는 뗐다면 3개월이면 웬만한 곡은 연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 원장은 “모든 사람들이 음악을 즐기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남 원장의 꿈은 ‘남주희 음악연구소’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해에 연구소를 만들고 뜻을 같이하는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피아노뿐만 아니라 다양한 악기를 위한 ‘쉽고 재미있는’ 실용음악 교재를 펴낼 계획이다. 남 원장은 “지금까지 내가 만들어낸 책보다 훨씬 많은 책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돈도 많이 벌었겠다”고 묻자 남 원장은 “그렇지도 않다. 광고하고 시설투자하고 돈 들어갈 곳이 의외로 많다”면서 엄살이다. 
   
   인터뷰 중에도 남 원장의 전화는 계속 울려댔다. 목동 본점과 3개 직영점에다 계속 늘어나는 분점 관리, 입시상담, 강의, 교재 연구까지 남 원장의 하루는 ‘Vivace(아주 빠르게)’에 맞춰져 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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