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있어보이던
도둑놈들의
한탕질..
'테이커스'를 보았습니다.



워낙에..
권선징악, 결국 범죄자들의 끔직한 최후로 끝나는
영화들을 많이 봐서..
영화보는 내내..
결국 저러다가 저들 다 죽겠지..
하는 생각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선에서 끝을 맺는 군요..
네이버 영화평에서는
어중간한 끝맺음이라고 하는데..
제가 봐서는 이게 최선인듯합니다.

영화에는 처음엔..
강도와 그들을 쫓는 형사의 대립구조로 간단하게 시작하지만.

그리고 중간 중간에
일과 가정 사이에 갈등하는 형사의 개인적인 대립 구조..
돈과 현실의 갈등 구조
..
다양한 대립구조가 짜임새있게 이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배신자, 마피아, 형사, 그리고 강도들 간의 복잡한 대립구조가 형성됩니다.
제 생각에는 꽤나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 영화에서는
강도보다 더 못된 악당들을 내세워서
결말을 조금은.. 노이즈가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 개념있던 강도들이 누리는 미국의 상류층의 모습이..
참으로 볼만했던 것 같습니다.

마치 홍콩영화를 보는  듯..
엄청난 총질과 액션이 가득한..
그러면서도.. 진부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평점은 별 4개입니다.
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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