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2일째,

원래 강사는 개인적인 이유로 몇 일 못온다고 한다.

강습 시작전에 따뜻한 물속에  몸을 담그고 있는 동안 내 앞에 있던 예쁜 아가씨?가 알고 보니 강사였다.

그리고 그 강사는 아쿠아리움 강사라고 한다. 잘 가르치기로 유명한 모양이다.

나처럼 오늘 처음 온 2명 더와 강습이 시작되었다..

[발차기]

발차기부터 했다. 대퇴부의 절반정도가 수영장에 나오게 걸터 앉고, 가능한 팔을 뒤로 해서 몸을 지탱하면서 발차기를 하면 좀더 오래 할 수 있다.

발가락에 힘을 주지 않는다!!!!!!!!!!!!!!!!!!!가 가장 핵심이었다. 즉 메타카포팔랑지쪽에 힘을 주어 발을 펴서 하늘을 보게!!

발등이 위를 보게 펴면서 .. 발가락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발가락을 편다. .. 즉 발가락을 오므리지 않아야 한다. 물을 차 올리는 느낌으로 발을 찬다.

다리 사이는 엄지발가락이 서로를 스칠듯이!!!!!!!!!!!!!!!!!!!!!!!!!!!!!!!! 지나가는 느낌으로 가까이 유지 한다..

무릎을 굽히지 않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그래도 나는 지난달에 4번 와서

연습해서 그런지 이번엔 잘 되었다.

근육운동을 하는 것처럼, 먼저 다리에 힘을 주고 차고 나서 대퇴부를 손으로 만져서 근육에 힘이들어간 상태를 느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호흡법]

중간 중간에 쉬면서 약 15분 정도 차고 나자.. 호흡법을 했다. 가볍게 숨을 쉬고, 너무 오래 참지 말라는 조언도 좋았다. 물속에서는 코에서 거품이 나오도록 하고, 나와서는 입으로 파하면서 숨을 들이쉰다.

강사를 살펴보니...자신도 물을 조금 먹는다.  그런데 요령이 머리를 들고 조금의 시간차를 두고 '파~'했다. 한쪽 다리로 제자리에 선 것처럼 지지하고 고개를 숙이면 가라앉지 않아서 호흡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처음부터 물위에 떠서 숨을 쉬려고 하면 두개다 안된다..!!!!!!!!!!!!!!!!!!

실제로 해보면 물속에서 숨을 너무 뱉으면 나오면서 '파'하다가 물을 먹게 되거나 입안에 물이 들어온다. 콧잔등과 이마에서 흐르는 물이 입안에 들어오는 듯하다.

나오면서 '음'을 조금 더 하고, 고개를 든 상태에서 조금 지나서  그 다음에 '파'를 해야 입안에 물이 덜 들어온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개를 들 때 몸이 많이 가라앉으면 안된다.

..

내옆에 새로온 몸이 큰 분은, 솔직하게 호흡이 잘 안된다고 말했다. 이해가 되었다. 공감을 표현해주었다. 나랑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되면서 나에게도 용기가 생기는 듯 했다.

[물에 뜨기와 호흡하기]

그 다음은 물에 뜨기 였다. 친절하게도 강사는 긴 막대기 같은 부력기를 가져와 물에 뜨게 도와 주었다. 몸이 곧게 쭉 펴고, 엉덩이와 다리가 일자가 되고 몸을 펴면 몸이 물위에 뜨는 것을 알려주었다.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문제는 보드판을 사타구니에 끼우기 위해서는 대퇴부와 무릎에 힘이 들어가야 했다. 힘을 뺴란 것이 나른한 상태가 되란 것은 아닌 모양이다. 그리고 실제로 발차기를 하기 위해선 대퇴부근육에 힘을 주어야 하니. 대퇴부는 힘을 주고 무릎을 쭉 펴는 것이 중요한 듯 하다)

처음엔 보드판을 사타구니에 끼우고 긴막대기는 양쪽겨드랑이에 걸쳐서 .. 물에 뜨는 자세를 잡는 법을 익히게 해주었다. 다리가 물에 뜨자 숨을 쉬는 요령이 생겼다. 그것은 입을 크게!!!!!!!!!!!!!!!!!!!!!!!!벌리는 것이다. '퍼'나 '파!'가 아니다. '파아~' 였다. 입을 최대한 벌려서 숨을 한번에 많이 들이쉰다!!!!!!! 턱을물에 살짝 닿는 정도로 고개를 들고,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파아~'하면 된다. 입에 물이 조금 들어와도 입안에 고이지 숨이 기도로 들어가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그렇다. 물을 조금 먹을 수 있는 상태까지 입을 벌려야만 숨을 제대로 쉴 수 있었다.!!!!!!!!!!!!

그리고 기본자세로 수영하면서 물을 좀 많이 먹었다.

대신, 숨을 이전보다는 조금 더 잘 쉴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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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오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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